‘5월 황금연휴’ 익산 놀거리·즐길 거리 가득
어린이날을 포함한 5월 황금연휴에 익산 곳곳에서 다양한 테마의 행사와 전시, 체험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역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2025 익산서동축제’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중앙체육공원과 서동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무왕행차 퍼레이드를 비롯해 서동별빛정원, 백제 복식체험, 어린이 마술·풍선쇼, 코끼리 열차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볼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됐으며, 지역 대표 먹거리와 건강 음료, 휴게 공간도 한층 알차게 구성돼 관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마한박물관은 선사·고대 마한시대의 토기를 테마로 ‘마한네 그릇가게’ 특별전을 오는 3일부터 연다. 특히 서동축제 기간 중인 4~6일에는 토기 화분 만들기 체험 꾸러미가 매일 선착순 2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국립익산박물관은 3~6일 ‘어린이는 자란다 우리들은 잘한다!’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와박사 캐릭터 포토존부터 꿈 엽서 적기, 민속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이 마련됐으며, 5일에는 캐릭터 썬캐쳐 만들기와 미륵사지 무드등 제작, 미륵사지 보물찾기 행사, 페이스 페인팅, 어린이 문화 공연이 진행된다. 백제문화체험관은 가정의 달을 맞아 ‘삼대오오 백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5월 한 달간 운영한다. 삼대 가족이 함께 방문하면 인생네컷 촬영을 무료로 제공하며, 백제 복식 체험과 석탑 만들기, 왕관 만들기, 스탬프 투어 등 흥미로운 가족 활동이 펼쳐진다. 5일 어린이날에는 중앙체육공원과 원광대학교 소운동장에서 각각 ‘제30회 익산 어린이날 큰잔치’와 ‘제39회 솜리 어린이 민속 큰잔치’가 열린다. 전통 민속놀이와 직업 체험, 반려동물 열쇠고리 만들기, 드론 축구, 마술쇼, 댄스 공연, 풍선 이벤트 등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한 하루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일부 행사는 사전 예약자 대상 추첨을 통해 자전거와 피크닉 세트 등 푸짐한 선물도 제공한다. 익산역 홀로그램체험관에서는 5일 ‘모여라! 즐거운 어린이날, 홀로그램과 함께해요!’가 진행된다. 홀로그램 기술을 활용한 댄스댄스 즐링 체험, VR·AR 포토 체험,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익산 캐릭터 마룡이와의 체험 이벤트 등이 마련돼 있으며, 인스탁스 사진 촬영과 헬륨 풍선 체험 등도 가족 단위 참여자들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만경강문화관에서는 5~6일 양일간 생태 교육과 만들기 체험을 융합한 자연친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생태계 교란종 알아보기, 마룡이 키링 만들기, 각시붕어 토종 물고기 체험 등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알려 줄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함께 익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아이들의 웃음이 넘치는 따뜻한 도시, 체류형 관광지로서 익산의 매력을 모두가 체감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