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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모현동 부영2차 조기분양 ‘표류’

속보= 익산시 모현동 부영2차 아파트의 조기분양이 표류하게 됐다. (10월 19일자 8면 보도) 2차례에 걸쳐 감정평가가 진행됐음에도 ㈜부영주택 측이 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조기분양 전환 중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부영주택 측은 지난 23일 조기분양 전환 중단 결정을 익산시에 통보했다. 감정평가로 산정된 금액이 시세보다 너무 낮아 수용할 수 없다는 게 이유다. 앞서 1차 감정평가에서 전용면적 84㎡의 평가액이 2억3225만원으로 산정되자 입주민들은 금액이 터무니없게 높다며 단지 안팎에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와 1인 시위를 벌였고, 정헌율 익산시장도 ㈜부영주택 호남본부장을 만나 인하를 강력히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부영주택 측은 오히려 평가액이 너무 낮다며 이의를 신청했다. 이후 감정평가법인을 새로 선정해 진행된 2차 감정평가에서는 평가액이 2억2825만원으로 400만원 가량 더 낮아졌다. 그러자 ㈜부영주택 측은 시세보다 적게 나와 이의신청을 했지만, 재평가에서도 적정가격이 산정되지 않았다며 조기분양 중단을 결정했다. 이로써 금액에 대한 ㈜부영주택 측과 입주민들간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조기분양은 더 이상 진행되지 못하고 표류하게 됐다. ㈜부영주택 관계자는 조기분양은 감정평가 금액에 따라 당사자간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한쪽에서 포기하고 중단할 수도 있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이 된 것이라며 오는 2025년까지 임대기간이 남아 있어 조기분양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향후 관련 일정은 정확하게 말하기 어렵고 당분간 중단 상태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입주민들로 구성된 조기분양추진위원회(위원장 박인철)는 주민들과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있다가 갑자기 조기분양 전환을 중단한다는 황당한 통보를 받았다면서 향후 어떻게 대응해 나갈지 주민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6 18:31

익산시, 문체부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

익산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최종 확정됐다. 23일 시는 “문체부가 제3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사업에 참여한 총 16곳의 예비문화도시 중 익산을 포함한 6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면서 “이로써 익산시가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번 최종 지정에 따라 시는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원을 포함한 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해 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 있는 문화자원을 활용해 지역민의 문화창조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지역발전 이끌 수 있도록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시는 어느 특정 시대의 역사에만 집중하지 않고 마을과 마을, 도시와 사람의 역사에 주목하며 도시의 정체성을 재인식하겠다는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시는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익산시만의 연대기적 역사를 현대인의 삶과 연계해 새로운 도시문화를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세계유산도시 및 대한민국 4대 고도(古都)로 대표되는 ‘백제’와 일제강점기 철도중심지인 ‘근대 이리’ 등 익산 고유의 역사 속에 담고 있는 마을과 도시, 사람의 역사에 주목해 도시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고, 도시 단위의 ‘문화도시 삼삼오오’와 마을 단위 ‘문화마을29’ 등 시민들의 발언·제안·실행을 통한 시민 참여 플랫폼을 강화하고 체계화해 시민 주도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백제의 빛나는 공예문화와 1970년대부터 귀금속산업도시를 이끈 장인들과 함께 보석공예를 문화와 기술융합형 미래문화산업으로 혁신해 사람·경제·예술·거리가 보석처럼 빛나는 보석문화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생태계를 조성해 도시 발전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법정 문화도시 지정은 전 과정에서의 적극적인 시민 참여가 큰 힘을 발휘했고, 김수흥·한병도 국회의원과 익산시의회 등 지역 정치권에서 문화도시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적극적인 지원에 앞장선 것은 물론 부서간 행정 연계 협력을 위한 행정협의회와 도시재생센터, 사회적경제센터 등 유관 조직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통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 더욱 노력해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3 19:23

익산시,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 도약 힘찬 날개짓 한창

익산시가 시민 중심 평생학습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힘찬 날개짓에 나서고 있다.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세대별 평생교육을 책임질 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포부다. 23일 익산시에 따르면 다양한 교육사업과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보편적 평생교육 실현을 위해 활발한 행보를 펼치고 있다. 우선, 평생교육의 랜드마크인 평생학습관과 문해교육센터가 최근에 개관돼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지난 2005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단독 평생학습관이 없어 아쉬워했던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드디어 실현된 것이다. 또한, 인프라 구축 강화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튜브 크리에이터 등 맞춤형 특화 평생학습 프로그램과 한글, 기초영어, 디지털 문해교육 등 평생교육 6대 영역22개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어르신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는 문해교육센터도 주말학당배달학당 등의 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고, 수도권으로 진학한 지역 대학생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재)익산사랑장학재단은 서울 홍제행복연합기숙사와 장기 임대 협약을 체결하고 기숙사 지원에 나서기로 했는데 홍제기숙사의 호실 일부를 장기 임대해 입사생 기숙사비를 매월 지원하게 된다. 이밖에도 주민들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실례로 영등1동은 올해 주민자치회 발대식을 갖고 다양한 활동 전개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주민자치회는 주민 간 소통을 통해 마을 의제를 발굴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기 위해 설립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탄탄한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공공의 가치를 실현하는 평생학습사업을 보다 확대∙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1.12.23 19:23

김윤덕 국회의원 “익산이 커야 전북이 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국회의원이 익산이 커져야 전북이 커질 수 있다며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23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국토위 소관으로 관련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회 국토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호남권 철도거점역에 걸맞은 광역환승체계 구축해 전북지역의 연계 협력 및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6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익산역 남측에 있는 7만3000㎡ 규모 철도차량기지를 20만㎡ 규모로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3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4월부터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정 시장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는 국토부 중장기 철도 운영 전략에 따라 확장 이전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도심 단절을 극복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익산은 KTX 익산역이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보좌진 중 한 명이 해당 사안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나름의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인접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익산역으로 오는 도로가 보다 잘 정비되면 접근성이 향상돼 익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3 19:23

‘도베르만이 목줄 없이 학교 운동장에?’ 시민 공분

아이들 뛰어노는 학교 운동장에 애들 몸집만한 큰 개를 목줄이나 입마개 없이 풀어놓다니요. 견주 배짱이 정말 놀랍네요. 지난 주말 익산의 이리계문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이 있는 가운데 도베르만 2마리가 목줄입마개 없이 활보하는 일이 벌어져 시민 공분을 사고 있다. 이 소식이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지자 견주를 탓하며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학부모 A씨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 30분을 전후해 아이가 다니고 있던 초등학교 운동장에 차량 한 대가 들어왔다. 당시 5학년 아이 3명과 2학년 아이 1명이 뛰어놀고 있었고 교내 및 운동장에 애완동물 출입을 금지한다는 안내판도 있었지만, 차에서 내린 견주는 이를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도베르만 2마리를 풀어놨다. 도베르만은 목줄도 입마개도 없는 상태로 운동장을 활보했다. 이 때문에 겁에 질린 아이들은 운동장 한쪽 정자에 모여 있어야만 했다. 특히 도베르만이 다가와 놀란 아이들이 소리를 지르자, 견주가 오히려 소리 지르지 말라고 아이들을 다그쳤다고 A씨는 전했다. 이 소식이 당시 아이들이 찍은 동영상과 함께 알려지자 지역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견주의 사과와 처벌을 원하는 목소리가 빗발치고 있다. 아이들이 사용하는 학교지 개 훈련시키고 놀게 하는 곳이 아니다, 개 목줄 안 한 거 사과하시길, 어른도 저 큰 개가 달려들면 놀라 자빠질 거 같은데 뭔 짓이래요, 개휼륭에 제보해서 전 국민한테 혼쭐나게 합시다, 견주도 노마스크 완전 똥배짱, 애초에 주인도 교육받고 자격 만들어서 키우게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강하게 처벌해야 하는데, 동영상 보니 진짜 아찔하네요, 진짜 저런 사람들 때문에 견주들이 싸잡혀서 욕먹어요 등의 반응이다. A씨는 마침 아이를 데리러 갔으니 망정이지, 당시 겁에 질렸던 아이들을 생각하면 정말 화가 치민다면서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견주가 반드시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건에 대해 신고를 받은 익산경찰은 현재 견주의 동물보호법 위반 여부와 아동복지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개의 품종의 하나로 어깨높이는 70cm 정도이며 검은 갈색 또는 푸른 회색이고 다리와 턱은 황갈색이며 몸통과 털이 짧다. 골격이 견고하고 근육이 다부지며 머리는 쐐기 모양이다. 19세기 말 독일사람 도베르만이 육종한 것으로 주로 경찰견, 군용견, 호위견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3 19:23

김윤덕 국회의원 “익산이 커야 전북이 큰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윤덕 국회의원이 “익산이 커져야 전북이 커질 수 있다”며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 의원은 23일 익산시청 소회의실에서 정헌율 익산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국토위 소관으로 관련 내용을 잘 파악하고 있다”면서 “국회 국토위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익산역 철도차량기지 이전은 호남권 철도거점역에 걸맞은 광역환승체계 구축해 전북지역의 연계 협력 및 상생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600억원을 투입해 현재 익산역 남측에 있는 7만3000㎡ 규모 철도차량기지를 20만㎡ 규모로 확장 이전하는 것으로, 시는 지난해 3월 한국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등과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같은 해 4월부터 관련 용역을 추진 중이다. 이날 정 시장은 “익산역 철도차량기지는 국토부 중장기 철도 운영 전략에 따라 확장 이전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도심 단절을 극복하고 역세권 개발을 통해 새로운 도시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국회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 의원은 “익산은 KTX 익산역이라는 큰 장점을 갖고 있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면서 “보좌진 중 한 명이 해당 사안을 맡아서 하고 있는데,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나름의 역할을 하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인접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익산역으로 오는 도로가 보다 잘 정비되면 접근성이 향상돼 익산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익산=송승욱 기자

  • 익산
  • 송승욱
  • 2021.12.23 15:24

익산시, 아파트 분양가 공공성·투명성 확보에 총력

익산시가 최근 접수된 아파트 분양가 관련 청원과 관련해 교통교육의료 인프라 등 입지적 요인과 공공택지인지 민간택지인지 여부 등에 따라 분양가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며 분양가의 공공성투명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지역 내 아파트 공급이 늘고 분양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난 9일 아파트 분양가에 대한 시민 청원이 접수됐다. 이 청원은 시민 514명의 공감을 얻어 정헌율 시장은 아파트 분양가는 입지와 주거환경, 생활 인프라 등 주변 여건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도시간 제반 여건과 공공민간택지 등 택지 조건이 전반적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익산지역은 교통과 교육, 의료 환경 등 우수한 정주 여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충분한 주택 물량 공급으로 주택시장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조성될 민간 아파트에 대해 별도로 구성된 분양가 심사위원회의 자문을 얻어 입지환경과 주변여건, 사업방식, 분양시장 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한 분양가를 권고하고 최종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또 공동주택 총량관리제를 시행해 무분별한 난개발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주택 수급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사전 지구단위계획 입안 제안 등 주택건설사업 승인 절차를 변경했으며, 내년에 용역을 거쳐 도시주거환경 기본계획을 수립해 활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적정한 분양가로 최고 수준의 아파트를 공급하기 위해 모든 진행 과정에서 투명성을 철저히 확보해 나가겠다며 계획된 아파트 공급이 순차적으로 마무리되면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해 인구 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의 경우 환경 훼손과 과밀개발 방지 대책을 철저히 세워 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시는 적정 분양가 산정을 위해 공원 전체 토지보상비(기부채납 부지 포함)와 공원 조성비 등을 포함한 총사업비를 기반으로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고 향후 공원 준공 시점에 공원 공사 관련 최종 정산을 시행해 기존 협약 대비 초과 이익이 발생할 경우 추가 기부채납 등을 통해 초과분을 환수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시는 부송4지구와 만경강 수변도시, 평화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해 충분한 주택 물량을 확보하고 체계적인 택지개발과 현실에 맞는 적정 분양가 산정을 통해 시민들의 주거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2 19:27

“텅 빈 익산시티투어, 개선 시급”

이순주 익산시의원 익산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익산시티투어의 이용률이 저조해 전면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이순주 의원은 제239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2주 전 주말에 익산역에서 시티투어 버스에 승차해 봤는데 승객이 저밖에 없었고, 기사님은 하루 종일 4명을 태웠다고 말씀하셨다면서 익산시가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10여년 전에 도입해 운영 중인 시티투어는 한때 연간 이용객 수가 7000여명을 상회했지만 현재는 3000명을 밑돌고 있다면서 개선을 촉구했다. 익산시는 10인 이상 예약제로 운행하는 테마형 시티투어와 주말과 공휴일에 익산역을 중심으로 지역 내 주요 관광지를 하루에 7회 운행하는 순환형 시티투어를 운영 중이다. 올해 버스업체 계약 예산은 1억700만원이며, 테마형과 순환형을 합쳐 460여회를 운행했다. 하지만 이용객은 테마형 1750여명, 순환형 1200여명으로 겨우 3000명 수준에 불과하다. 단순 계산으로 한 번 운행할 때마다 5명 안팎을 태운 셈이다. 예산 투입 대비 효과성이 현저히 떨어져 운영방식을 전면적으로 검토해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 의원은 도입 10여년이 지났는데도 시티투어를 알고 있는 시민들이 많지 않고,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승객 한 명 없이 빈 버스로 운행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면서 경품 이벤트, 특정 횟수 또는 순번 탑승객을 대상으로 하는 선물 증정, 가족 이용객을 대상으로 하는 할인 등 이용객의 호기심과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단순 관람형이 아닌 체험형 시티투어의 도입, 지역 상권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주민들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개발, 코로나19 시대를 반영한 예약제 전면 도입 등을 검토해야 하고, 다양하게 변화하는 관광객들과 시민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이용실태 및 만족도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에 대해 정헌율 시장은 우리 지역은 관광자원이 여러 곳에 산재해 있어 접근성 확보를 위한 시티투어가 꼭 필요하다면서 시티투어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과 각종 단체, 원광대학교 재학생 등 수요처를 발굴해 연계하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시 관계자는 예약제로 운행되는 테마형과는 달리 시내버스처럼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코스를 도는 순환형의 경우 이용률이 저조하다고 당장 운행을 중단할 수는 없다면서 현재 코레일 측과 연계해 기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이벤트나 관광상품 연계 프로그램 등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2 19:27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 ㈜하림산업 합격자 9명 배출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학장 이창열)가 ㈜하림산업 채용 합격자 9명을 배출했다. 22일 익산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11월 18일 열린 ㈜하림산업의 기업 채용설명회에서 전문기술과정 재학생 11명이 응시했으며, 그중 9명이 합격하면서 82%의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특히 자동화시스템과 6명, 전기제어과 2명, 산업설비과 1명 등 3개 학과에서 합격자를 고루 배출하면서 입학이 곧 취업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취업 명문 대학으로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익산캠퍼스는 지역 기반 기업과 채용을 연계해 학교기업간 최적의 잡 매칭을 통해 재학생에게 양질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기업에는 훌륭한 기술인재를 공급함으로써 지역산업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대학정보공시 기준 취업률 82.9%를 달성해 최근 2년 동안 전라북도 2년제 전문대학 중 취업률 1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익산캠퍼스 관계자는 이번 대거 합격자 배출은 최적의 잡 매칭을 통해 노력한 결과라며 오는 12월 30일부터 정시모집을 시작하는 2년제 학위과정과 내년 2월 7일가지 신입생을 모집하는 전액 국비 1년 전문기술과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1.12.2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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