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법정 문화도시 최종 지정에 총력
익산시가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한다.
지난 8일 국가무형문화재 통합전수교육관에서 열린 문화도시추진위원회에서는 사람이 보석이 되는 살고 싶은 문화도시 익산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문화도시 조성계획 심의가 진행됐다.
성제환 위원장의 주재로 오택림 부시장, 김상욱 원광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임승배 익산학연구소 교수, 이재호 익산문화원 원장, 류종일 희망연대 대표 등 관련 전문가 25명은 도시 전체에 문화적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문화도시 실행 전략 심의와 함께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전 과제를 논의했다.
특히 도시와 역사의 재인식, 시민주체 플랫폼 구축, 문화도시브랜드-보석문화도시, 문화도시생태계 구축 등 4개 방향과 도시의 문화와 역사를 재인식해 익산의 도시 정체성을 세우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스스로 도시의 주체가 되는 문화 자치에 중점을 두고 논의가 이뤄졌다.
구체적인 사업전략은 익산 사람에 대한 존중과 익산이 가진 문화를 공예문화산업으로 발전하자는 가치를 추구하며 문화도시의 지속성을 가능하게 하는데 방점을 찍고, 익산학 시민문화학교, 문화도시 삼삼오오, 문화마을29, 보석공방 프로젝트, 문화도시 거점공간 조성, 문화도시 세대연결 등 12개가 수립됐다.
성제환 위원장은 법정문화도시 준비 과정 속에서 역사문화도시로서 시민들의 인식과 위상이 강화되고 성장해 나감을 경험했다며 우리시가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돼 시민들과 함께 문화로 새롭게 변화되는 도시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최종발표회를 준비 중이다.
최종 지정시 5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원, 지방비 100억원)과 사업 과정 전반에 걸친 자문, 문화도시간 교류 등 행재정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