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지급 시기와 절차는?
익산시민 모두에게 1인당 10만원씩 일괄 지급하는 익산시 재난기본소득 신청 접수가 13일부터 시작된다.
온라인 신청과 거주지 읍면동 방문 등 두가지 방식의 신청 접수를 통해 10만원 정액형 선불카드가 지급된다.
온라인 신청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정책이 발표됐던 지난 9일을 기준해 수령일 현재까지 익산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 지급대상이다.
온라인 신청 접수 마감은 24일 오후 6까지이며, 미성년 세대원은 법정 대리인을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선불카드 수령은 오는 30일부터 5월 2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 별로 주소지 읍면동을 방문해 받으면 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짝수는 4월 30일, 홀수는 5월 1일 방문하면 카드를 받을 수 있는데 미수령자는 5월 2일 오후 5시까지 방문해야 한다.
해당 주소지 읍면동 방문을 통한 현장 신청은 28일 시작해 6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신청과 동시에 즉시 수령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이 기간 동안 접수창구에 신청자가 일시에 몰려 혼란이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공적 마스크 판매에 도입된 5부제를 실시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요일은 1과 6, 화요일 2와 7, 수요일 3과 8, 목요일 4와 9, 금요일 5,0 출생자에 한해 신청을 접수 받는다.
카드는 7월31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만큼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을 경우 익산시로 환수된다.
카드 분실 시 재발행은 불가능하다.
지급된 카드는 대형마트와 인터넷 쇼핑몰,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을 제외하고 지역 소재 사업장 어느 곳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덧붙여, 익산에 주소를 둔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에게도 삶의 질 향상과 사회통합 차원에서 시민과 똑같이 10만원씩 지급된다.
지난 9일 기준해 대략 1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통한 신청을 통해 4월말 지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재난기본소득은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전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전례 없는 지원 정책으로 시민생활안정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시민은 물론 소상공인, 영세업체 등 모든 시민이 골고루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지원 정책 신규 발굴에 보다 힘 쓰겠다고 말했다.
한편,3월말 기준 익산시 인구는 28만5431명(외국인 제외)으로 이번 재난기본소득에 투입되는 예산은 총 285억4,3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