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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박차’

익산시가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25일 강영석 부시장 주재로 2025년 신규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각 부서장이 참석했으며, 내년도 주요 업무 계획에 반영할 총 53개의 신규 시책에 대한 검토와 사업 추진 실행 계획과 문제점, 해결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발굴된 주요 신규 시책은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 체험 교육 한마당 운영과 소규모 공동주택 물막이판 설치 지원, 송학동 침수 대응 하수도 정비 등이다. 또 시민 삶의 질 향상과 관광 기반 시설 확대를 위한 함라산 자연휴양림 재정비와 구룡마을 대나무숲 활성화, 겨울철 야외 스케이트장 운영, 익산시 진입 관문 경관개선, 구름·출렁다리 설치 등이 포함됐다. 아울러 다양한 분야의 지역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귀농 청년 맞춤형 아이디어 지원, 논 지엠오(Non-GMO) 유채 종자 수매 보상, 황등시장 먹거리 특화시장 조성, 드론을 활용한 영상 촬영 등이 검토됐다. 시는 발굴된 신규 시책에 대해 적정성과 기대 효과 등을 면밀히 검토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강 부시장은 “각 부서에서 발굴한 신규 시책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검토하고 보완해 주기 바란다”며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되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필요한 사전 절차들은 바로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5 16:55

200년 역사 국궁장 익산 국궁장 건덕정 ‘존폐 위기’

2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익산 건덕정(국궁장)이 존폐 위기에 처했다. 서수~평장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사업에 부지 일부가 편입됐는데, 현재 계획대로 도로 개설이 이뤄질 경우 활을 쏘기 위한 거리가 확보되지 않기 때문이다. 황등면에 있는 건덕정은 1834년(순조 34)에 처음으로 이름이 붙여진 익산에서 가장 오래된 국궁 활터다. 호남 7정 중 하나로 여러 차례의 폐정과 복원을 거쳐 지난 2017년 현재의 장소에 신축 이전됐으며, 150여 명(휴회원 포함)의 궁도인들이 활쏘기를 즐기며 이용하고 있고 매년 3차례 이상의 대회와 전국 명궁인 선발·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 중인 도로 건설사업에 편입되면서, 이용도 못하고 이전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 직면했다는 점이다. 건덕정 측에 따르면, 전체 1만 1434여 ㎡ 중 1841여 ㎡가 편입됐으며 향후 도로가 개설되면 건덕정을 관통하고 사무실 겸 휴게실로 사용 중인 건물 위치에 교각이 들어서게 돼 활 쏘는 자리부터 과녁까지 필요한 145m 이상이 확보되지 않는다. 일부 편입 부지 수용에 대한 보상이 이뤄지지만, 전체 부지를 매입하는 것이 아니어서 이전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에 건덕정 측과 인근 주민들은 현수막을 내걸고 법적 대응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반면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관계기관 협의와 사업비 등을 고려해 최적의 노선이 결정됐고 지난 4월 중앙토지수용위원회로부터 적정 판단을 받았다는 입장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지장물 자진 철거 요청 및 행정대집행 안내 공문을 발송한 상태다. 이에 대해 건덕정 관계자는 “사전에 협의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지금으로서는 이도 저도 못하는 상황”이라며 “회비로 변호사를 선임해서 대응하고 있고 행정대집행 일시가 너무 촉박해 이를 중지해 달라는 취지의 가처분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익산국토청 관계자는 “해당 편입 부지에 대해 관련 법령에 따라 손실보상 협의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재결과 이의재결이 진행됐고, 그 이후 손실보상금 증액 청구 소송이 제기돼 현재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5 13:45

익산시, 학생 입시 고민 덜고 대학 진학 성공 돕는다

익산시 고등학생의 대학 진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시 설명회가 열린다. 익산사랑장학재단(이사장 정헌율)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모현도서관에서 '2024년 익산시 고등학생 및 학부모 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대학 입시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올바른 진로·진학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로 아카데미 임성호 대표가 초청돼 '2026학년도 대입전형의 이해 및 효과적인 입시전략 수립 방안'이란 주제 강연에 나선다. 임 대표는 다년간의 정보를 바탕으로 지원전략을 제시해 대학 입시에 막막함을 느끼는 학생과 학부모의 고충을 시원하게 해소해 줄 예정이다. 강연은 입시 전형의 종류와 특징, 수도권 수시·정시전형의 변화, 의대 증원에 따른 입시 변동, 무전공 선발의 중요 특징, 2025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 질의응답 등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익산사랑장학재단 누리집(www.ilsaf.or.kr)을 참고하면 된다. 익산사랑장학재단 정헌율 이사장은 "이번 입시 설명회를 통해 자녀들의 진로·진학에 큰 도움을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익산시 학생들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익산시 학생들의 진로·진학 지원을 위해 올해 지역 중·고등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상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5 11:41

익산시, 농촌관광 인증제도 도입·운영

익산시가 농촌관광의 질적 향상 및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운영한다. 코로나19 이후 지역 관광 활성화의 한 축을 담당해 온 농촌관광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다는 취지다. 시는 지난 23일 미륵산골체험휴양마을에서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농촌관광 인증 경영체는 농촌체험휴양마을과 6차 산업 경영체, 농촌 민박 등 25개소로, 시는 지역 농촌관광 경영체의 우수성 홍보와 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해 인증제도를 도입해 체험, 숙박, 음식 등 자격 요건과 관리 수준을 기준에 따라 2년마다 객관적으로 심사한다는 방침이다. 인증 받은 경영체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농촌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을 통해 최대 이용 금액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고, 20명 이상 단체 방문 시 20만 원부터 최대 40만 원까지 교통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농촌관광 플랫폼인 다이로움 시골여행(www.isft.kr)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농촌관광에 대한 고객 만족 및 감동을 기치로 내걸고 고객 관계 강화를 위한 마케팅 운영에 힘쓰고 있다”며 “인증제도를 통해 쉼이 필요한 여행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다시 찾고 싶은 익산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4 16:19

익산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 업그레이드 필요

4대 종교 성지를 보유한 익산에서 매년 열리고 있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특히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살려 차별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 만큼,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꾸미고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이나 지역사회 나눔·연대 등 관련 프로그램과 연계해 질적·양적 확장을 꾀하자는 목소리다. 지난 21일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는 불교, 천주교, 기독교, 원불교 등 4대 종교 대표 합창단이 참여하는 ‘2024년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가 개최됐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한 이 합창제는 지역사회 화합과 치유를 위한 것으로, 4대 종교 성지가 모두 있는 익산에서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열리고 있다. 4대 종교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해 지역사회가 서로 다름을 인정하면서 조화롭고 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다. 이날 역시 230여 명의 시민이 무대에 올라 아름다운 화합의 하모니를 5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각 종교별 공연마다 박수갈채가 쏟아졌고 공연 후에는 축하와 담소를 나누며 함께 소중한 시간을 사진을 남기는 등 온화하고 화목한 분위기가 넘쳐흘렀다. 이와 관련해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 합창제를 업그레이드해 보다 많은 이들이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매년 열리고 있는 행사임에도 관객은 가족과 가까운 지인 등 제자리걸음 수준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우선 익산시립예술단이나 지역 문화예술인·단체 등을 식전·식후에 무대에 올려 공연을 보다 풍성하게 하자는 의견이 나온다. 또 전국을 대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4대 종교 문화체험 다이로움 익산 여행을 연계해 타지에서 익산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저마다 특색을 갖고 있는 4대 종교의 공연을 선보이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목소리도 있다. 지역 내 모든 종교계가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지역사회 나눔·연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다양한 이웃 나눔과 후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4대 종교 한마음 합창제는 익산시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검토해 반영하고, 이를 통해 합창제의 취지대로 지역사회에 보다 많은 긍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3 15:22

익산시, 국가유산 활용사업 ‘날개’ 활짝

익산시 국가유산 활용사업이 활짝 날개를 달게 됐다. 2025년도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서 5개 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로 사업비 11억 9500만 원을 확보함으로써 풍부한 국가유산을 활용해 보다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국가유산 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선정된 공모사업은 국가유산 야행,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생생문화유산, 세계유산 홍보지원, 세계유산 활용사업 등 5개 사업이다. '국가유산 야행'은 2018년부터 8년 연속 선정으로 전국 최고 야행의 명성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2024년도 국가유산 야행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사업비가 10% 이상 상향될 예정으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우수야행 선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익산의 자랑인 현대시조의 선구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를 활용한 사업으로 올해 신규 선정됐다. 익산시가 추진해 온 가람 문학관, 가람시조문학상 등의 사업과 함께 새로운 관광 활성화 콘텐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근대 국가유산을 활용하는 '생생문화유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미륵사지와 백제왕궁(왕궁리 유적)의 홍보를 위한 '세계유산 홍보지원' , 세계유산을 활용해 공연·체험을 진행하는 '세계유산 활용사업'도 사업비가 상향돼 지역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유산과 김선호 담당은 "이번 5개 사업 공모 선정을 계기로 국가유산 활용 분야 전국 최고의 명성을 이어 나가 한(韓)문화의 발상지 대한민국 4대 고도 익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3 12:30

민선 8기 정헌율 호 공약 이행 ‘시민이 직접 점검’

익산시가 정헌율 시장의 민선 8기 공약 이행 현황을 점검하는 ‘2024 시민배심원제’를 운영한다. 시는 23일 첫 회의에서 자동응답시스템(ARS)과 전화 면접을 통해 무작위로 선발된 18세 이상의 익산시민 3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공약 및 시민배심원제 이해를 위한 교육과 분임 토의를 진행했다. 시민배심원제 본격 운영에 앞서 시는 지난 2일 정 시장 주재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 보고회를 열고 민선 8기 91개 공약사업 중 진행이 부진하거나 대규모 예산이 필요한 사업을 점검했다. 시는 보고회 점검 결과에 따라 추진이 불가하거나 계획 변경이 불가피한 사업을 중심으로 시민배심원단에 심의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총 3차례 회의를 통해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시민배심원제 운영을 통해 도출된 공약 조정안과 권고안 등을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시 누리집에 공개해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공약사업은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이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들을 소중한 기회인만큼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앞으로 남은 민선 8기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분기별로 공약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조기 이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지난 5월에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주관하는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SA)을 달성한 바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3 12:29

익산 500만 관광객 유치 ‘청신호’

익산시의 500만 관광객 유치에 청신호가 켜졌다. 시에 따르면 지난 추석 연휴까지 익산을 찾은 관광객은 약 300만 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4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했다. 익산 방문의 해 운영을 통한 적극적인 홍보와 관광 트렌트에 발맞춘 다양한 형태의 관광 상품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시는 올해 ‘9경 3락’을 관광 마케팅 전략으로 수립하고 ‘쉼이 있는 익산 여행’을 주제로 백반여행, 9경 3락 익산 여행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관광 상품을 운영 중이다. 또 열차 이용 관광객 유치를 위해 9경 3락 익산 기차여행, 스포츠 관광 달마(달려라 마룡) 응원단 투어, 익산 고백(GoBack) 여행 등 철도 연계 상품을 개발·운영하고, 익산 문화유산 야행과 서동축제 기간에는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와 협력해 임시 열차도 운행했다. 이와 함께 백제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관광도시 조성에 힘쓰며 익산 문화유산 야행, 서동축제, 미륵사지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등 축제와 지역 명소를 연계해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시티투어를 선보이고 있다. 이밖에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보석박물관 가족 소풍과 작은 가족 운동회를 시범 운영했으며, 추후 관련 여행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관광 상품과 축제, 행사 등을 통해 관광도시 익산의 이미지 각인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있을 천만송이 국화축제, 호러 홀로그램 페스티벌 등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500만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올해를 기점으로 1000만 관광도시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2 15:49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 ‘팡파르’

익산 백제왕궁(왕궁리유적)에서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익산을 시작으로 충남 공주시와 부여군에서 ‘2024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시와 국가유산청, 전북특별자치도,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재)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한다. ‘백제세계유산의 가치를 탐(探)하다’라는 주제로 익산(9월 27일~10월 3일), 공주(10월 4일~10일), 부여(10월 11일~17일)에서 일주일씩 순차적으로 열리는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지정 9주년을 맞아 백제가 선사하는 9가지 선물이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달 27일 익산 왕궁리유적 개막식에서는 주제공연 ‘익산 로맨스(Iksan Romance) 무왕의 꽃’이 진행돼 백제 30대 무왕의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고, 남성 4중창 크로스오버 보컬그룹 포르테나의 축하 공연도 예정돼 있다. 28일과 29일에는 강연과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렉처콘서트가 진행되며, 고고학자 곽민수와 퓨전국악팀 소리맵시, 유튜버 궤도와 팝페라 가수 아리현이 강사와 공연자로 나선다. 이와 함께 여행 상품 축전 시간여행, 9가지 기념품 중 1가지가 담겨 있는 탐9랜덤박스, 백제인 엠비티아이(MBTI), 백제인 퍼스널 컬러, 백제 디저트, 백제 예찬, 백제 마블, 백제 디딤놀이터, 백제에서 보내는 행복엽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시와 체험이 어우러진 백제 주제전시관과 익산·공주·부여의 식재료를 활용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백제 도시락을 만드는 무왕의 도시락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역사를 다채로운 방법으로 만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www.baekjeworldheritag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백제문화유산의 역사와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즐겁게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며 “강연,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의 모습을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2 15:11

익산 보석박물관, 추석 연휴 1만 명 발걸음 이어져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익산 보석박물관에 1만여 명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9일 보석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1만여 명 이상이 방문해 윷놀이, 딱지치기, 제기차기, 투호놀이, 사방치기 등 민속놀이와 세공 시연, 금속공예 장신구 착용 등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박해도 명인의 작품과 퀸즈 컬렉션 등 다채로운 전시도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상설전시실 아트갤러리에서는 ‘타출기법의 대가 박해도 명인의 이순신과 거북선’ 전시회가 오는 25일까지 진행 중이고, 기획전시실에서는 ‘퀸즈 컬렉션(QUEENS COLLECTION)’을 통해 영국 왕실 소장품이 전시되고 있다. 퀸즈 컬렉션은 영국 왕실에서 사용한 주얼리와 복식, 애장품 등을 통해 세계 문화예술산업 소장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전시로, 보석을 넘어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영국 왕실의 소장품을 보기 위한 발걸음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제63회 그래미 어워드 축하 무대 의상도 함께 전시돼 세대를 아우르며 인기를 끌고 있다. 보석박물관 관계자는 “추석 연휴 기간 보석박물관을 찾아 주신 모든 방문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풍성한 전시와 행사를 준비해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9 17:56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본궤도’

익산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건립 1차년도 공사비(국비)가 확보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호남 철도 관문인 KTX익산역과 사통팔달 도로망 등 편리한 접근성과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는 익산에 경북 상주와 경기 화성에 이어 전국 3번째 센터가 건립되면, 호남권을 넘어 충청·전라권까지 아우르는 교통안전문화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19일 익산시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춘석 의원(익산갑)에 따르면, 내년 정부 예산안에 센터 건립 공사비 11억 원이 반영됐다. 이 센터는 버스·화물·택시 등 사업용 차량 운수 종사자 및 일반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장 실습 위주의 교육을 실시하는 자기주도형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토교통부는 기존 상주·화성 교육센터 연간 교육 정원이 5만 명인데 반해 수요는 8만 명 이상에 달하는 등 수요·공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센터 추가 건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2년 공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선정된 익산시는 그동안 함열읍 일원 16만 6000여㎡를 대상으로 토지 매입과 농지전용 협의 등을 진행해 왔다. 건립 부지의 43%가 농업진흥지역(절대농지)이라 통상 2~3년가량 걸리는 해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계속해서 협의를 하고 있고,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과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토지 매입을 위한 행정절차를 이행 중이다. 내년 7월 착공을 위해 남은 행정정차와 협의를 조속히 마무리하고 2027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센터가 건립·운영되면 익산이 충청·전라권은 물론 전국 교육 수요자에게 공평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 교통안전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농식품부 협의와 남은 행정절차를 연내 마무리하고 토지 매입비 확보에 힘써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춘석 의원은 “센터가 문을 열면 익산이 호남을 넘어 충청까지 아우르는 대표적인 교통안전 문화 중심지가 될 것”이라며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비 270억 원을 포함해 총 385억 원이 투입되는 센터에는 위험 회피·고속 주행·차체 제어·수막 현상·교차로 주행 체험 코스 등 실외 교육시설과 강의실, 식당, 숙소 등이 조성되고 연간 2만 5000명을 대상으로 기본·심화 과정과 자격취득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간 교육 불균형 해소는 물론 잘못된 운전 습관 개선과 안전의식 함양, 전국의 교육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센터 운영 인력 등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 등이 기대된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9 15:56

‘가을밤 오감만족’ 익산 야시장 9월 21일 개장

가을밤 오감을 사로잡을 야시장이 익산 중앙시장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일원에서 열린다. 익산시에 따르면 오는 21일부터 10월 1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2024 청년몰 오감만족 야시장’이 개최된다. 야시장은 오는 21일 오후 6시 중앙시장 주차장 무대에서 열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장식에서 노야밴드와 행로난, 해월, 품바밴드 등 다양한 록밴드가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야시장은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진행했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몰과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까지 장소를 확장했다. 청년몰 상인들은 기존 메뉴에 야시장 특별 메뉴를 더해 더욱 다양하고 가성비 넘치는 먹거리를 준비했으며, 중앙시장 상인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포장마차 먹거리를 비롯해 방문객과 함께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중매서 커뮤니티라운지 2층에서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초대형 에어바운스와 가상현실(VR) 체험이 운영되고, 원광보건대학교 패션주얼리 체험과 한식디저트협회 ‘피우다 꽃’ 한식디저트 전시회와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이번 야시장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고자 민·관·학이 함께 힘을 모아 준비했다”며 “새로운 콘셉트로 진행되는 야시장인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청년몰 야시장의 매력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이후 4년 만인 지난해 시민 품으로 돌아온 익산 야시장은 가성비 좋은 먹거리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린 바 있다. 지난해 9차례에 걸쳐 진행된 야시장은 21개의 먹거리 부스와 11개의 플리마켓, 총 36번에 이른 문화 공연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로 회차가 거듭될수록 입소문을 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발걸음이 계속 이어지며 호응을 얻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8 14:18

익산시 동지역 급수 차질 우려

익산시 동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자체 정수장의 주요 상수원인 대아수계(대아·경천·동상저수지) 저수율이 지난 10일 기준 29.9%로 뚝 떨어졌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대아수계를 상수원으로 하는 자체 정수장에서 33%, 용담호를 상수원으로 하는 전주권 광역상수도에서 67%의 수돗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용담호는 저수율이 66%로 비교적 안정적이나 대아수계는 30% 정도로 향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자체 정수장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하는 동 지역은 급수 차질이 불가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농어촌공사,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 협력을 통해 자체 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아가,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하나의 대책 일환에서 일상속 수돗물 아껴쓰기 대시민 운동 전개와 함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송방섭 상수도과장은 "자체정수장의 상수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지만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는다면 일부 지역에서의 급수 차질이 발생할수 있다"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일상에서의 수돗물 아껴쓰기 실천에 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11 17:20

익산시, 익산역 주차 편의 향상 주력

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1일 시 건설국 브리핑에 따르면, 익산역 인근에는 시와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4개소 528면(열차 이용 시 24시간 무료)과 코레일이 직접 운영하는 익산역 내 주차장 2개소 520면 등 1048면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있다. 여기에 시는 향후 익산역 서부 진입로 노상주차장과 철로 위 선상주차장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양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질적 서비스에도 세심한 신경을 쓰고 있다. 이용객이 늦지 않게 열차에 탑승할 수 있도록 3개 공영주차장에서 제공하고 있는 대리주차 서비스가 대표적이다. 대리주차 가능 주차장은 익산역 주차타워와 역골·송학주차장으로, 입구에서 대리주차 요원에게 기본 사항을 알려 주면 번호표가 발급되고 차를 받을 때 번호표와 주차비 및 대리주차 요금 1000원을 결제하면 된다. 대리주차 운영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익산역 주차타워의 경우 평일 주중은 오후 6시까지)이다. 이밖에 시는 현재 운영 중인 유료 공영주차장 11개소를 대상으로 지능형 CCTV가 도입된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스마트 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 위치 검색, 실시간 잔여면 확인, 대리주차 예약, 이용요금 결제 등 다양한 주차 서비스(모바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김성도 건설국장은 “앞으로도 익산역에서 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수준 높은 주차 편의를 제공하고 대리주차 서비스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1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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