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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공 개방자원 통합 플랫폼 ‘공유누리 서비스’ 확대 운영

정읍시는 8일 행정안전부와 조달청이 구축한 공공 개방자원 통합 플랫폼인 공유누리 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 기획예산실에 따르면 공유누리 서비스란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시민 편익 증진을 위해 구축한 공공 개방자원 공유서비스다.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이 개방하는 시설과 물품 등을 국민 누구나 편리하고 쉽게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공유누리시스템 내에는 이용 가능한 공공 개방자원뿐만 아니라 담당자와 연락처, 주소 등의 내용이 등록되어 있어 이용자의 편의를 돕고 있다. 시는 지난달 공공자원 개방시설 실태조사와 일제 정비를 마치고 공유누리서비스 내 등록된 137개 공공 개방자원의 정보를 수정 보완했다. 특히 문화시설과 주차장, 대여 가능한 물품 등 29개의 신규 자원을 발굴 등록해 전체 166개의 공공 개방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무더위 쉼터와 무료주차장 정보, 문화공연교육프로그램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등록해 서비스 만족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공공자원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8 17:12

정읍시,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호응’

정읍시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최저임금 상승 등으로 경영비용 부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추진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호응을 얻고있다. 시 지역경제과에 따르면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전년도(2020년도) 매출액 3억원 이하의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 카드 매출액의 0.8%를 사업체별 최대 5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유흥업도박업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신청 가능하며, 올해는 지역 내 3000여 개 업체가 지원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청은 6월 7일부터 30일까지 사업장소재지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필요한 서류는 사업자등록증 사본과 통장 사본이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전년도 총매출액과 카드 매출액을 증빙할 수 있는 자료 등을 세무서를 통해 정읍시가 일괄 확인함으로써 구비서류가 대폭 간소화됐다. 시는 2021년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 홍보를 위해 현수막과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을 통해 홍보 중이다. 또한, 샘고을시장, 신태인시장, 연지시장시장 및 소상공인연합회 등에 전단지를 배포해 영세 소상공인들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코로나19로 위기에 직면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진했다며 앞으로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은 2,000여 개 업체에 6억2,700만원이 지원된 바 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8 17:12

정읍시, 칠보보건지소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완료’

정읍시 칠보면 칠보보건지소 앞 사거리에 회전교차로가 완공되어 원활한 교통 흐름과 사고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시 건설과에 따르면 칠보보건지소 앞 사거리는 지방도에서 국도로 진입하는 차량이 많고, 과속운행으로 인한 잦은 교통사고가 발생해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사업비 2억원을 투입, 최근 회전교차로 설치 공사를 완료했다. 시는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사업으로 통행 시간 단축과 교통사고 감소 등 도로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의 도로 이용 편리성 향상은 물론, 차량 정체 해소에 따른 배기가스 감소와 유지관리비 절감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에 먼저 진입해 주행 중인 차량이 통행우선권을 갖고 운행하며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차량의 저속 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빈도를 50% 이상 낮추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건설과 관계자는 회전교차로는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고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 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8 17:12

정읍시민연대, 활동가에 대한 공무원 고소사건에 대한 공개사과 요구

공공성강화 정읍시민연대는 7일 정읍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무원과 공무직 노조가 시민활동가를 고소한 것을 비판하고 고소취하와 책임자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정읍시 공무원과 공무직 노조는 지난 5월11일 기자회견을 통해, 시청 내부검토 문건을 촬영하고 SNS에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게시했다며 일부 시민단체와 일부 언론사 관계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날 정읍시민연대는 무단건조물 침입과 불법촬영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명예훼손 죄목으로 공무원이 활동가를 고소한 이 사건은 명백한 거짓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주장의 근거로 정읍시의회 A 의원이 칠보산 모노레일 자료와 정보를 시민활동가에게 제보했음을 경찰에 직접 밝혔기 때문이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서 시민활동가를 자임하는 B씨는 지난4월 제보에 대한 충분한 신뢰성을 확인하고 공익제보로 판단, 시민의 알권리와 공익적 차원에서 SNS에 공개하여 공론화 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A의원에게서 사진 1장을 받은 것이다며 공무원노조가 관련 사업부서 사무실에서 무단으로 촬영했다고 주장하고 불법이다 고소한 이유가 궁금하다고 반박했다. 이와관련 공익제보자로 지목된 A 시의원은 시민연대 기자회견 내용에 대해 나중에 확인될 것으로 지금은 할말이 없다며 최근 심적 고충이 심했다고 토로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7 15:38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정크아트 전시·탄소중립 홍보관’ 운영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본부장 정재웅)는 3일부터 7월11일까지 전주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시와 도교육청 및 전북환경운동연합과 공동으로 환경 유명작가 크리스 조던 사진전과 연계한 정크아트 전시 및 탄소중립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북환경본부에 따르면 정부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탈플라스틱 사회전환 및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제고하고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탈플라스틱 사회 전환을 위한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시민들에게 환경문제 인식을 제고하는 등 환경전문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 이행을 위해 추진했다. 이번 정크아트 전시 작품에는 한국환경공단에서 매년 주최하는 대한민국 환경사랑공모전에서 수상한 우수작품으로 크리스 조던의 사진전과 어울리는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특히 탄소중립 350 실천 프로그램은 지구의 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식 제고를 위해 실천 서명식 및 포토존을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신선식품의 배달이용 증가와 더불이 발생량이 폭증하고 있는 아이스팩의 분리배출 및 재사용 유도를 확산하기 위해 아이스팩(5개)을 가져오는 시민들에게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아이스팩 수거 캠페인을 연계하여 운영한다 정재웅 본부장은 지역 시민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고 아이스팩 분리배출 등 가정에서의 작은 실천이 지구 전체의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하는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7 15:35

정읍시, ‘고품질 맥류’생산을 위한 관리 철저히 해야

정읍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완옥)는 맥류(보리, 밀)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맞아 맥류재배 농가들에게 고품질 맥류생산을 위한 맥류 적기 수확 및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자원개발과에 따르면 맥류 수확시기는 출수기 이후 35 ~45일 이내로, 보리가 익고 모를 심는 시기인 6월 5일 망종을 기준으로 보리부터 수확하기 시작한다. 수확시기가 모내기 일정과 겹쳐 수확을 앞당기게 되면 등숙이 제대로 되지 않은 낱알들이 수확하면서 으깨지고 수분이 많아 건조시간이 길어져 품질 및 수량이 떨어진다. 반면, 도복된 포장은 오히려 수확기를 앞당기는 것이 좋다. 도복이 된 상태에서는 광합성이 저하되고 잎, 줄기 등의 상처치유에 에너지를 소모하여 낱알의 등숙도가 떨어질 수 있다. 갓 수확한 맥류는 수분이 많아서 수확 후 4시간 이내로 건조를 해야 품질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 건조시, 건조온도는 40~50℃로 하고 보리는 14% 이하, 밀은 12 이하가 되도록 수분함량을 조절해야 한다. 별도의 저장시설이 없을 경우, 건조가 충분치 않고 창고의 온도변화가 심할 경우 결로현상이 일어나 부패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자원개발과 관계자는 지난달 강우, 강풍으로 인해 보리, 밀의 등숙 상태에 유의하며 수확해야 한다며 잦은 강우로 수분함량이 높기 때문에 수확 후 관리를 철저히 하며 고품질 맥류 수확을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6 16:22

정읍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꿈키움 책상 세트’ 지원 눈길

정읍시가 지역 내 저소득 학생들에게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는 꿈키움 책상 세트 지원 사업을 펼치며 꿈과 용기를 북돋워주고 있다. 시는 지난4일 저소득 가정 학생 57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책상과 의자, 책꽂이 등 책상 세트를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저소득 아동청소년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적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 2021 나눔 캠페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받은 2000만원의 인센티브 중 1700만원을 활용했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모금예상액 대비 2배가 넘는 모금 실적을 기록하며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책상 세트는 지역 내 소재한 목공방에서 제작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도움을 주었다. 유진섭 시장은 이웃사랑의 저력을 보여준 정읍시민의 마음이 모여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이 증가해 가정 학습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새 책상에서 공부하며 더 큰 꿈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6 16:22

정읍시립도서관 ‘다문화 홈카페 마스터 과정’ 성료

정읍시립도서관이 다문화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진행한 다문화 홈카페 마스터 과정이 지난 3일 수료식을 가졌다. 다문화 홈카페 마스터 과정은 다문화 이주여성에게 커피에 대한 전문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등 경제적 자립 능력 향상과 안정적 정착을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 동안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됐다. 수업은 커피 기초지식과 라떼아트, 사이드 메뉴 만들기 등의 실습 과정으로, 커피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참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과정은 중국과 일본, 필리핀 등 이주여성 10명이 참여해, 20시간의 필수 교육 시간과 필기시험으로 진행됐다. 이중 총 7명의 다문화 여성이 한국커피협회가 발급하는 홈카페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했다. 참가자들은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커피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홈카페 마스터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자신감을 얻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 내 모든 계층의 시민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6 16:22

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 당대표 선거 관련 의혹제기에 강력 대응

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지역위원회(위원장 윤준병)은 민주당 당대표 선거와 관련해 정읍지역 전국대의원들이 고창 출신 후보를 지지하지 않아 낙선했다고 주장하며 의혹을 해명하라는 주장에 대해 음습한 구태정치, 음모정치 냄새가 진동한다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지역위원회는 지난 3일 입장문을 통해 한 지역신문과 최모 고창군의원이 기사 및 기자회견을 통해 의혹제기와 해명하라고 요구한것은 객관적 사실관계가 아니라 음습한 정략적 의도를 가지고 억지로 만들어낸 의혹제기만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특정인을 비방할 의도를 가지고 공연히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명예를 훼손한 해당 기사(5월 31일자 인터넷기사 및 6월1일자 지면기사)와 관련하여 기자와 편집발행인에 대해서 철저히 수사하여 사법적 책임을 엄중히 추궁해 줄 것을 6월 2일 사법당국에 요청하고 배후에 조직적인 공모가 있었는지 여부와 있었다면 공모자들도 함께 수사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낙선한 고창 출신 후보마저도 선거 위로차 고창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준병 의원이 나를 지지하지 않았다고 일부에서 분열시키고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지지하고 도와준 것으로 알고 있으며 고맙다고 전화한 기억도 있다고 말했다며 중징계를 당해 당원권이 정지된 자가 허위사실로 지역위원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해당행위(害黨行爲)를 한 점에 대해서도 지역위원회 및 고창군의원들과 협의해 상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6 16:22

“자전거 전용도로 지정 시민 갈등 해법 찾아야”

정읍시를 관통하는 정읍천 제방 3구간 어린이 교통공원 ~ 내장저수지까지 약 5km에서 자전거를 타거나 산책하는 시민들과 농로를 이용하려는 농민들간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정읍시와 정읍시의회가 갈등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이 구간에서 시민들간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는 문제는 지난달28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제기됐다. 기시재(내장상동)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전거전용도로 지정에 따른 갈등 없어야 라는 주제로 시민들간 오랜 갈등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이 구간내 자동차나 농기계가 통행 할수 있는 대체도로를 조성하는 해결방안을 찾아야 하다고 제시한 것. 기 의원은 자전거전용도로이지만 자전거, 보행자가 뒤엉켜 서로를 위협하는 상황으로, 왜 자전거도로로 농사용 차량이 다니냐며 길을 막거나 멱살잡이하는 시민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농민들은 운동하는 시민들과 마찰하지 않으려고 농지로 후퇴하고 시민이 지나간 한참 후에 자전거전용도로를 통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 의원은 해법으로 이곳 5km구간내 사용승락을 통해 자동차가 통행할 수 있는 완성되지 않은 농로가 있고 그중 17필지는 국공유지이다며 자동차나 농기계가 다닐 수 있는 대체도로 개설을 통해 자전거전용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 간의 해묵은 갈등을 해소할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유진섭 정읍시장은 지난2일 기시재 의원과 도시안전국장, 건설과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정읍천 상동교~부전교 자전거 전용도로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과 건의 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상동교부터 부전교까지 연결하는 자전거도로에서는 농기계와 자전거의 충돌 위험이 커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를 끌고 해당 구간을 다녀야 하는 주민들의 입장에서는 불안할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특히 자전거가 우선인 도로이다 보니 사고 시 모든 책임이 농기계 운전자들에게 돌아가기 때문에 신속한 구조개선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유 시장은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주민들의 희망대로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관계 공무원에게 지시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3 17:27

정읍 칠보면 출신 박순덕 할머니, 평생 폐지 팔아 모은 돈 3550만원 기탁

지난 2일 낮 12시께, 정읍시 칠보면사무소(면장 이정관)에 지팡이를 짚은 팔순의 할머니가 찾아와 직원에게 면장을 불러달라고 했다. 정읍시 칠보면 수청리가 고향으로 서울에 거주하는 박순덕(86)할머니가 여조카와 함께 방문한 것. 면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마주앉은 박 할머니가 고향에 성금을 기부하겠다며 가방에서 현금 다발을 꺼낸 금액이 3550만원에 달했다. 이웃돕기 성금 100여만원 상당을 생각했던 직원들은 깜짝 놀라 다시 한번 의사를 확인했는데 박 할머니의 진심은 수그러짐이 없었다. 직원들에 따르면 박 할머니는 19세에 경상도로 시집을 갔고 중년에 서울로 이사를 가서 살면서 언제가는 고향에 좋은 일을 해야겠다는 각오를 새기고 있었다. 이제는 고향에는 아는 사람이 없어서 며칠전부터 생각해왔던 성금을 전달하기 위해 이날 여조카와 함께 칠보면사무소를 방문했다. 가족관계 등에 대해서도 별다른 말씀을 하지 않았고 이런저런 일을 하면서 틈틈이 폐지도 모아 팔아서 알뜰살뜰 돈을 모았다. 특히 어린 시절 어려운 형편으로 공부를 포기했던 아쉬움이 평생 한으로 느껴왔기에 고향 청소년들이 경제적 사정으로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없이 공부에 전념할수 있도록 사용해달라는 부탁이었다. 면사무소에서 성금을 전달하고 30여분 대화를 나눈 박 할머니는 홀연히 여조카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떠났다. 떠나는 박 할머니에게 이정관 면장은거동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직접 고향으로 내려와 평생 모은 돈을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성금은 어르신의 뜻에 따라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칠보면사무소는 관내 학교들의 추천을 받아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3 16:48

정읍시, 6월의 정읍 역사 인물에 이동환·채용신 선정

정읍시는 3일 6월의 정읍역사 인물에 610만세운동 주역인 이동환과 조선말기 화가로 고종의 어진과 최치원, 전우 등의 초상화를 그린 화가 채용신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동환 △이동환은 1901년 정읍에서 태어난 독립운동가로 항일운동사상 31운동에 이은 또 하나의 쾌거인 610 만세운동의 주역 인물이다. 1926년 5월 16일 문인근의 하숙에서 거사에 필요한 동지규합의 방법을 논의했고, 5월 30일 약 5000여 장의 격문을 인쇄해 6월 8일 전국에 배포했다. 6월 10일에는 동대문 밖 동묘 앞에서 박용규황정환 등과 함께 격문 7백여 장을 살포하며 만세 시위를 주도했다. 6월 19일 이 운동의 주모자로 체포되어 옥고를 치르고 서대문 감옥에서 만기 출옥했다. 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채용신 씨 △채용신은 1850년 현재의 서울 삼청동에서 출생했다. 조선시대 전통 양식을 따른 마지막 인물화가로 전통 초상화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서양화법과 근대 사진술의 영향을 받아 채석지 필법이라는 독특한 화풍을 개척했다. 1905년 관직을 마치고 전라북도 전주로 내려와 우국지사와 유학자들의 초상을 그리는 데 몰두했다. 1923년 정읍시 신태인읍으로 이주해 채석강도화소를 만들고 초상화 전문 공방을 운영하다가 1941년 정읍에서 생을 마감했다. 고종의 어진을 비롯해 이하응최익현김영상전우황현최치원 등의 초상과 고종대한제국동가도, 운낭자 27세상, 황장길부인상등의 그림을 그렸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3 16:17

국립공원 내장산 최고 수령 단풍나무, 천연기념물 지정된다

국립공원 내장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노거수(老巨樹) 단풍나무가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된다. 2일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한 단풍나무는 내장사와 용굴 진입로인 금선계곡 탐방로에서 약 30m 정도 이격된 산비탈 하부에서 자생하고 있다. 나무의 수령(나무의 나이)은 약 290년으로 추정되고, 높이는 16.87m, 밑동 둘레는 1.13m, 가슴높이 둘레는 0.94m이다. 너비는 동서방향 20.32m, 남북 방향은 18.10m이다. 문화재청에 따르면 36의 급경사지와 암석지(51~57%)라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오랜세월 생육상태가 양호하고 웅장한 수형을 이루고 있어 자연경관과 학술적인 측면에서 가치가 크다. 내장산에서 잃어버린 어머니를 찾아 헤매는 아들의 효심에 감동한 산신령이 내장산에서 가장 많은 수종을 붉게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단풍나무는 가을철 내장산 단풍경관을 이루는 대표 수종이자 상징목이지만 현재까지 단풍나무 단목으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었다. 정읍시와 내장산관리사무소는 2012년부터 공원내 노거수 조사를 통해 목록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전국 최고의 단풍명소로 유명한 정읍을 대표하는 자연유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문화재청은 내장산 단풍나무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동안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천연기념물로 지정할 계획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1.06.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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