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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쌍화차거리, 겨울철 손님맞이 준비 분주

본격적인 동절기를 맞아 정읍시 장명동 쌍화차 거리(정읍경찰서~정읍세무서 구간)가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약 350m에 이르는 길가에 13곳의 쌍화차 전문 전통 찻집이 양옆으로 자리해 있다. 이곳에서 달여지는 쌍화차는 20여 가지가 넘는 한약재와 밤, 대추, 은행 등을 넣어 옹기와 가마솥 등에 각자의 방법대로 달여 낸 것들이다. 30년을 훌쩍 넘긴 토박이부터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트렌드로 개업한 가게까지 한잔의 쌍화차를 만들기 위해 정성을 쏟고 있다. 상인들은 정성이 곧 최고의 재료라는 마음으로 모두가 넉넉한 한약재에 밤과 대추, 은행, 견과류를 넣어 10시간 이상 불 앞에서 지켜 서서 푹 고아 만든 쌍화차는 차를 넘어 정성을 다해 만든 현시대의 보약이다고 말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유독 쌍화차 문화가 번성하게 된 이유는 바로 쌍화차의 주재료인 숙지황의 원재료, 지황에서 비롯됐다고 할 수 있다. 숙지황과 경옥고의 주재료인 지황은 정읍시 옹동면의 특산물로 조선 시대에 임금에게 진상될 만큼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 특히 이곳 쌍화차거리에서는 쌍화차뿐 아니라 가래떡구이와 조청, 고소한 견과류와 누룽지 등 업소마다 다양한 주전부리도 함께 내놓아 인기를 얻고있다. 이에 정읍 쌍화차 거리를 건강한 웰빙차 거리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다. 한편 쌍화차는 원래 쌍화탕으로 탕약에서 유래된 것이다. 옛날 궁중의 임금이 궁녀들과 밤을 즐기고 몸이 지쳐 있을 때 어의가 임금의 피로회복을 위해 만든 탕약이 쌍화탕이라고 전해지기도 하는데 쌍화(雙和)는 서로 합치다 또는 서로 짝이 되다라는 뜻으로 음과 양의 부족한 기운을 보충한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있다. 이런 쌍화탕을 대추차나 생강차와 같이 약재를 끓여서 차로 복용하면 차가 되듯이쌍화탕이라는 한약을 간단히 끓인 것을 쌍화차라고 한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15 17:29

정읍시, 환경부 상수도 운영관리평가 A등급 선정

정읍시는 14일 환경부 주관 2020년도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시 상하수도사업소에 따르면 2019년 전국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수준의 운영관리를 달성했다. 일반수도사업자 운영관리 실태평가는 지자체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한 수돗물 공급 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전국 167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환경부가 실시하는 평가다. 먹는 물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경쟁력 있는 상수도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시민들에게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 생산공급을 위해 상수도시설 예방적 유지관리에 힘쓴 결과 해당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관로에서 땅으로 누수되는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인 유수율 평가에서 전북지역 최고인 약 82%를 달성했다. 또한, 수돗물 품질 향상을 위해 노후 상수관로 개량사업과 스마트 관망 인프라 구축 사업비 356억을 확보하는 등 상수도 운영관리 및 상수도 정책 수립에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최상의 상수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시민 생활의 필수인 물을 깨끗하고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14 17:14

정읍시,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전북도 기관 표창 ‘3관왕’

정읍시가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서 전라북도 기관 표창 3관왕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시 보건소에 따르면 통합건강증진사업과 개별 2개 분야 사업(금연사업, 비만 예방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해 시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향상에 크게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특성과 주민수요에 맞게 통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계획,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시는 2019년도 통합건강증진사업으로 시민 건강 걷기 활성화 사업을 선정해 중요한 건강지표인 걷기실천율 향상을 목표로 건강 걷기 행사와 모바일 앱 워크온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걷기실천율이 2018년도 33.8%에서 2019년도 58.1%로 전년 대비 24.3%p 증가하며 전라북도 37.7%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또한,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원광대학교 전북금연지원센터와 연계해 주민들의 흡연율 감소와 흡연자의 금연 시도에 대한 접근도를 높이기 위한 금연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흡연자의 금연 시도율이 2018년도 18.0%에서 2019년도 42.6%로 전년 대비 24.6%p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는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직장인과 지역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통합 건강캠프도 운영했다. 통합건강서비스로 금연과 절주, 심뇌혈관질환 예방사업 등을 추진해 개인별 맞춤형 건강상담과 건강생활 문화 확산실천을 유도한 점을 인정받아 표창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지역사회의 건강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시기에 맞는 사업추진으로 시민 건강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13 17:11

정읍시의회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

정읍시의회(의장 조상중)는 지난9일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시정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시정질문을 펼쳤다. 이도형(내장상동) 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정읍시 자치법규에 규정된 위원회 구성 현황 및 운영, 각종 계획 수립 실태 △대형 스포츠타운 건설현황과 어린이 관련 체육시설이 배제된 사유 △2020년도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 지적사항 이행 여부 △향기산업의 비전과 시민적 합의 방안 △산지전용 허가 내역 및 석산 개발 현황 등을 질문했다. 이어, 김은주(비례대표) 의원은 △지역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선기능과 역기능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향기산업에 대한 구상 △공공사업 진행을 위하여 토지를 취득하는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 등을 질문했다. 정상섭(시기초산상교) 의원은 △정읍사 가사의 중요성과 활용가치 △정읍사 공원 유아숲 체험원에 대한 운영과 활성화 방안 △태인 피향정 등 문화재 시설 안전성 보장을 위한 통합형 관리사 제안 △삼정산업 주변 악취저감과 제거 대책 △정읍 아로마 테라피센터 건립과 활용에 대하여 질문했다. 시의회는 10일부터 1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황혜숙) 활동을 하고, 15일 제5차 본회의에서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과 2021년 기금운용계획안 및 2021년 예산안을 승인하고 제259회 정읍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10 15:51

정읍사공원 '빛의 향연' 펼쳐지는 야간 볼거리 '눈길'

정읍시민이 즐겨 찾는 정읍사공원에 화려한 빛의 향연이 펼쳐지는 야간 볼거리가 조성되어 관심을 끌고 있다. 시 성장전략실에 따르면 신기술을 활용한 색다른 문화 콘텐츠 일환으로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등 4차원 실감 콘텐츠를 도입했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기관 위탁사업비 5억원을 들여 콘텐츠 제작과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 천년의 기다림, 백제가요 정읍사 설화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실감 콘텐츠 기술을 융복합해 정읍사공원을 한층 다양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운영 콘텐츠는 세 가지로 구성되며 기존 조형물을 활용한 여인의 꿈은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의 간절한 바람을 묘사했다. 또, 망부상으로 이어지는 사랑의 계단은 미디어파사드 기법을 이용해 산길과 물길, 꽃길과 같은 자연 친화적인 내용을 영상으로 표현했다. 망부상의 끝자락에는 홀로그램 극장을 설치해 소설정읍사 그 천년의 기다림 내용 중 일부인월아와 도림의 사랑 이야기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 콘텐츠들은 올해 12월 말까지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시범 운영한 후 시민들의 호응도를 살펴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성장전략실 전략사업팀장은 정읍사 설화를 바탕으로 한 실감 콘텐츠 구현으로 정읍사공원이 빛으로 물든 명소로 탈바꿈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정읍의 문화유산과 실감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정읍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며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10 15:51

전북과학대학·정읍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협약식

정읍시와 전북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8일 정읍시장실에서 정읍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허성욱 보건소장, 전북과학대학교 황인창 총장과 김한수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했다. 전북과학대학교는 지난 2017년 체결한 민간위탁 기간이 올해 12월 말 만료됨에 따라 2020년 정읍시 위탁공고에 재신청하고 선정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위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위탁 협약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정읍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급식용 식단 개발, 영양 및 식사 지도, 영양 교육자료 개발지원, 위생 관리 지침과 위생 교육 자료 개발, 영양위생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집단급식소의 급식 운영 지원 및 정보제공 등을 지원하게 된다. 양 기관은 재협약을 통해 급식의 질적 향상과 영유아의 맞춤형 급식 관련 서비스의 수준 향상에 따른 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는데 기여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욱 보건소장은 안전한 식재료의 위생적 관리와 연령별 영양요구량에 맞게 전문적으로 설계된 식단을 제공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창 총장은 이번 위탁 운영 협약을 계기로 정읍지역 어린이들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영양식단을 제공하는 등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09 17:06

정읍시, 2020년 공유재산 실태조사 완료

정읍시는 8일 공유재산의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2020년 공유재산 실태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시 회계과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실태조사 지원사업비를 지원받아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의뢰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조사가 진행됐다. 지난 5월부터 11월까지 토지 1만2541필지 1139만8417㎡와 건물 5곳에 대해 지적공부와 항공사진 등을 활용해 조사했다. 또, 토지 1229필지와 건물 5개소에 대해서는 현장 정밀조사를 진행했다. 시는 실태조사 결과, 유휴부지로 판단된 65필지에 대해 협업체계를 구축해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용도폐지 대상으로 판단된 161필지에 대해서는 공유재산심의회를 거쳐 일반재산으로 전환해 관리할 예정이다. 매각검토 대상으로 판단된 288필지와 건물 1곳에 대해서는 장래 활용 가치와 보존 가치 여부를 검토한 후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해 시 세외수입 증대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실태조사를 통해 정당한 사용 허가대부계약 없이 공유재산을 사용한 자에 대해 변상금 부과 및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경작지역 확인으로 판단된 419필지에 대해서는 경작자를 확인해 변상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회계과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유재산을 공익적 기능에 부합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지방재정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08 17:11

정읍시, 건축 민원 상담실 운영

정읍시가 시민에게 탄탄한 건축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하반기에 건축 민원 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건축과는 7일 올해 하반기 건축 민원 상담실은 1층 종합민원과에서 7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무료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건축 민원 상담실은 주민들에게 건축 행정 신뢰를 제고하고 시간경제적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건축 행정서비스다. 건축 실무 경험이 풍부한 19명의 전문 건축사와 상담을 통해 전반적인 건축 과정에 대한 행정절차를 안내한다. 주요 내용은 설계 단계부터 사용승인까지 전반적인 건축 과정에 대한 상담과 행정절차를 위반한 무허가 건축물에 대한 양성화 가능 여부, 양성화 절차 등이다. 특히 관계 법규 설명과 시공 요령 등 설계 단계에서부터 완공까지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민원인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민원 상담실은 민원인들이 여러 부서를 돌아다니면서 신청 절차 등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상담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해로 빚어지는 행정 불신 등이 일정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건축과 관계자는 내년에도 건축사회와 협의해 건축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맞춰 민원인들에게 적절한 건축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20.1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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