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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나리타시·정읍시, 국제우호도시 10주년 기념행사

정읍시와 일본 나리타시의 국제우호도시 체결 10주년을 맞아 나리타시 방문단이 지난 26일 정읍시를 방문했다.나리타시 세키네겐지 부시장과 우즈노미야 다카야키 시의장을 비롯한 관계공무원,시민방문단및 한글동호회원등 22명의 방문단은 26일과 27일 이틀간 우호도시 체결 10주년 기념식과 정읍사문화제, 정읍시민의날 기념식, 단풍마라톤대회등 가을축제를 참관했다.26일 저녁 열린 우호도시체결 10주년 기념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과 김승범 시의회의장, 김영길부시장, 정읍시국제화추진위원회 김태룡 위원장과 최종필, 김정호,조기만,임장훈 추진위원, 정읍시민간교류협회 한영호이사장과 회원, 정읍시 관계공무원등이 참석해 나리타시 방문단을 환영했다.기념식에서 김생기 정읍시장은 나리타시 세키네겐지 부시장에게 천년의 향 '정읍 자생차'와 정읍의 명주 '죽력고'를 선물했다.또 나리타시 방문단은 정읍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에 큰 관심을 보이며 수준높은 전통문화에 박수갈채를 보냈다.세키네겐지 부시장은 "10년이라는 기간동안 양도시 시민간 교류사업이 큰 성과를 이루며 우의를 다졌다"며 "2013년 봄 나리타시 큰북축제에도 정읍시의 수준높은 공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30 23:02

'웃으며 등교하니 성적이 오르네'

아침 7시45분. 교문근처에서 학생들이 전력질주를 하고 있다. 누가 등교하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많은 학생들이 아슬아슬 교문을 통과하고, 늦은 학생들은 벌을 받는다. 힘든 학교생활, 등교부터 학생들을 지치게 한다. 그러나 정읍의 한 학교의 모습은 좀 다르다. 환하게 웃으며 한 줄로 서 있는 아이들, 학부모와 교사들이 교문을 막 통과하는 학생 한 명 한 명과 손을 마주치며 인사를 한다. 바로 자율형공립고이자 기숙형 고교인 정읍고등학교의 아침 풍경이다. 정읍고는 2007년 개방형자율학교(자율형공립고의 전신)로 전환되면서 'Hi Five 희망아침 운동'을 계속해왔다. 등굣길을 축제화하고 싶었던 소찬영 교장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이 운동은 현재 교사, 학생, 학부모의 학교 신뢰도 및 인성교육, 생활지도, 학력 신장과 같은 학교 전반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로 인해 정읍고는 2012년 현재 학교폭력 발생 0건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보이고 있다. 또 29일 현재 사관학교 3명, 연세대 3명, 고려대 5명, 한양대 4명, 경희대 3명, 중앙대 3명, 서울시립대 2명 등 30명이 명문대 수시 1차에 합격하는 등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이와함께 한양대 주최 아시아 국제 건축 올림피아드 우수상, 정읍신문 주최 전북 학생 논술대회 장려상 , TJB-솔브릿지 전국 영어경시대회 은상, 제43회 한민족통일문예제전 전북 도지사 상 외 3명 수상 등 좋은 성과를 냈다.송예광(1학년)학생은 "처음에는 아침에 일찍 나오는 것이 귀찮고 힘들었지만, 지금은 하이파이브를 통해 웃으며 등교하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한편 정읍고는 올해 기존의 교과교실제 C형에서 A형으로 전환되면서 소프트웨어에서 하드웨어까지 리모델링을 기획하고 있다. 또한 2012년 정읍·부안·김제·고창을 대표하는 교과교실제 거점학교로 선정됨으로써 기존의 자율형공립고·기숙형고교·고교교육력제고 선도학교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이와함께 2013학년도 신입생 선발에서 자기주도적학습전형을 도입, 입학하는 우수학생에게 많은 혜택을 제공함과 동시에 입학사정관제에 대비하고 있다.

  • 정읍
  • 정대섭
  • 2012.10.29 23:02

정읍 시외버스터미널 새로 짓는다

낡고 노후된 정읍 시외버스공용터미널이 다음달 건축공사 착공에 들어가 내년 5월 현대화된 새 터미널이 들어선다.정읍시는 시비 16억, 자부담 4억원 등 모두 20억원을 들여 현재의 터미널 맞은 편 7025㎡의 부지에 연면적 1312㎡의 터미널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화사업계획 따르면 1층(510㎡)에는 대합실과 매표소, 상점이 들어서고 2층(535㎡)은 커피숍, 3층(267㎡)은 사무실로 이용될 예정이다. 또 터미널 옆에 택시승강장과 휴식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가로 부지 488㎡도 매입했다. 시는 빠르면 내달 현 주차장 부지에 공사를 위한 가설 칸막이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건립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시외버스공영터미널 현대화사업은 정읍시뿐만 아니라 전북 서남권 관문임에도 불구하고 40년 이상 경과되면서 이용에 불편이 많아 출향인은 물론 방문객들로부터 터미널 신축의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추진되었다. 사업이 완료되면 2014년 말 개통될 KTX 정읍역사와 함께 정읍과 고창, 부안, 순창, 장성 등 5개 시군의 환승터미널 역할이 기대된다. 특히 터미널 인근에 위치한 연지시장 활성화를 위한 연지시장 주상복합 재건축 사업이 추진중에 있어 향후 터미널 일대가 새로운 중심 상권으로 부각될 전망이다.김생기시장은 "정읍시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터미널 현대화가 완료되면 KTX 역사신축과 연계하여 인근 도시들의 중심축으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25 23:02

정읍시, 소상공인 경영난 해소 도움

정읍시가 지난 3월 전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1억원을 출연하여 실시하고 있는 특례보증지원사업이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경영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10월 현재 전북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자금을 지원받은 소상공인은 78명에 융자 지원액은 7억8000만원에 달한다. 업종별로는 중국집, 한식집 등 요식업종이 27건, 당구장, 학원, 세탁소 등 자영업이 33건, 제조·건설업, 중기임대 등이 7건, 미용실 4건, 정보통신 4건, 치킨점 3건 등이다. 특례보증지원사업은 시가 담보력이 부족하고 신용도가 낮아 금융기관으로부터 융자를 받기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의 자금지원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1인당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며 연 4.0%가 넘는 이자액에 대해서는 이자보전을 추가로 지원하여 이자부분에 대한 부담도 경감해 주고 있다. 지원대상은 소기업중 상시 근로자수가 5인 미만(도소매업, 음식업, 숙박업, 서비스업 등), 혹은 10인 미만(제조업, 광업, 건설업, 운수업)인 사업자로 신용등급이 6~10등급을 유지해야 한다. 시 민생경제과 관계자는 "올해까지 모두 100명에 10억을 보증지원할 방침으로 앞으로 지원할 잔여 인원이 20여명에 지나지 않은 만큼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빠른 시일 내 신청해달라"고 말했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22 23:02

서남권 공동 광역 화장장 건립 좌초 위기

정읍시와 고창군, 부안군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사업이 좌초될 위기에 처했다.정읍시의회는 18일 제17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서남권 광역 화장장 편입부지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부결처리했다. 이날 시의회는 전체의원 17명중 15명이 표결에 참여한 찬반 투표를 진행해 찬성7, 반대6, 기권1, 무효1표가 나와 부결처리됐다.앞서 정읍시는 감곡면 통석리 290-2 일대(구 천애가든일원)을 서남권 광역 공설화장시설 건립부지로 최종 선정하고 지난 7월12일 김생기 시장과 이강수 고창군수, 김호수 부안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정읍시청에서 부지확정 발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었다. 당일 회견에서는 "3개 시군을 대상으로 4차례 공개모집을 거쳐 현지실사와 서류심사를 거쳐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으며 앞으로 약 1년간 행정절차를 진행해 오는 2014년 6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또 시설건립에는 모두 88억원이 투입되어 화장로 3기(2000㎡) 와 자연장지, 봉안시설, 추모공원, 휴식광장등 편의시설과 녹지공간이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 시설로 총 10필지 1만2732㎡에 조성된다고 발표했다.이와 관련 정읍시와 시의회는 지난 6월27일 제176회 정읍시의회 정례회에 이어 이번 임시회에서도 시의원들과 김생기 정읍시장간 예산확보와 당초 진행되다 계약해지된 화신공원묘원측과 문제, 주민설명회 부족 등을 두고 설전을 벌여왔다. 이처럼 양측의 대립양상이 실제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부결로 확정됨에 따라 3개 시군 공동추진 사업을 주도해왔던 정읍시의 신뢰도가 추락할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시 관계자들은 "민선4기 시절 추진되었다가 임기말 계약해지된 화신공원묘원측과 다시 대화를 요구하며 부결시킨 시의회의 처사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정읍시민 다수가 필요성을 인식하고 빠른 추진을 바라는 공설화장시설 건립 부지문제가 화신공원묘원측과 결부시키는것은 집행부가 추진하는 사업에 발목잡기라는 부정적 인식을 갖게할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이에 장학수 자치행정위원장은 "정읍시가 당초계획대로 60억원 규모의 사업을 하면되는데 계속 확대시키고 있다"며 "특히 자연장지 위치로는 부적합하고 화신공원묘원측에서 기부채납하겠다고 하는만큼 대화를 하라는 것이다"고 밝혔다.

  • 정읍
  • 임장훈
  • 2012.10.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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