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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 시금고 유치경쟁 돌입

전북 정읍시가 예산을 맡겨두는 '시(市)금고'지정 공고를 내면서 현재의 관리 금융기관을 포함한 시중은행간 유치경쟁이 시작됐다. 현재 농협과 전북은행은 각각 연평균 1천억원(일반회계), 300억 (특별회계·기금)가량을 관리 중이다. 6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 금고가 올 연말로 2년 약정이 끝남에 따라 새 금융기관을 10월까지 선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시금고 지정 계획을 이달초부터 공고했다. 시는 이달 말까지 제안서를 받아 9명으로 짜인 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를 열어 시금고를 지정할 예정이다. 지정된 금융기관은 내년부터 2년 동안 시 예산을 관리한다. 심의위원회는 신용도와 금고 관리능력, 재무구조 안정성, 예금ㆍ대출금리, 주민이용 편의성, 지역사회 기여도, 자치단체와 협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현재 시금고 유치에는 농협, 전북은행을 포함해 3-4곳의 금융기관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정읍시 관계자는 "2년 전에는 수의계약을 했지만 이번에는 공개경쟁으로 시금고를 선정할 예정이어서 치열한 물밑경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금융기관들은 이미 유치계획서를 준비하고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본사 또는상급기관과 조율하는 등 유치경쟁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선정에는 금리, 자치단체와 협력에 가중치를 둘 것으로 알려져 이 방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은 장학금.기금을 포함한 출연금 기탁, 자치단체 및 지역단체와의 협력사업 개발, 정읍시 사업 후원 등을 포함한 묘안 마련에 고민하는 것으로 전해졌다.유치에 뛰어든 모 금융기관 관계자는 "시금고 선정은 금고 관리에 따른 금융소득 외에도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 공인받는 효과가 있다"며 "출혈이 크지 않은 범위에서 경쟁기관을 이길 방안을 준비하기 위해 여름 휴가도 포기했다"고 말했다.

  • 정읍
  • 연합
  • 2010.08.06 23:02

정읍 백정기의사기념관, 역사교육의 장 인기

오는 15일 제65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정읍시 영원면 백정기의사기념관을 찾는 이들이 부쩍 늘고 있다.백의사 기념관은 윤봉길, 이봉창의사와 함께 3의사로 불리는 구파(鷗波) 백정기의사(白貞基 1896-1934)를 기리기 위해 조성됐다.백의사는 1933년 중국 상해에서 일본 주중공사 아리요시아끼의 암살을 시도하다가 피체되어 1934년 6월 5일 일본 나가시키현 이사하야 형무소에서 순국한 항일애국투사.백의사는 1914년 일본경찰 폭행을 시작으로 항일애국활동에 나서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직접행동을 결의하고, 동지를 모아 자금 모금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이후 '육삼정 의거'(1933년) 도모 등 1933년 일본 나가사키재판소에서 복역중 39살의 생을 마감할 때까지 살신성인적으로 독립 쟁취를 위해 일생을 바친 인물이다.정읍시와 백의사기념사업회는 이같은 백의사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96년부터 2004년까지 성역화사업을 추진했다.이곳에는 백의사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는 의열사(義烈祠), 유품 및 활동상을 전시해 놓은 구파 기념관, 교육이 가능한 청의당(廳義堂), 의열문, 숭의문, 동상, 어록비와 순국비, 추모비가 자리하고 있다.또 지난 2007년부터 올해까지 10억원을 들여 백의사유적지조성사업에 나서 기념관 주변정비(산책로 200m, 파고라설치, 한식담장 등)와 백의사 부모 및 부인묘역 이장정비, 일대기 발간 등을 추진하고 있는데 연내 완공예정으로 현재 고택 복원을 마무리중에 있다.이와함께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 태극기를 형상화한 100㎡ 규모의 독립쟁취 극기놀이 체험장을 조성중으로 10월 준공 예정이다.기념관은 이와함께 다양한 선양사업 및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는데,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운영해오고 있는 역사캠프는 인기가 높다.지역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역사캠프는 현재적 시점에서 독립운동의 과정과 의미 등을 생각하고 체험해보는 프로그램 등으로 운영되는데, 올해는 10월중 실시될 예정이다.

  • 정읍
  • 정대섭
  • 2010.08.06 23:02

정읍 내장산테마파크 유물 기탁·기증 줄이어

정읍 내장산관광테마파크의 명소가 될 정읍박물관 건립공사가 내년 7월 개관을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유물 기탁·기증이 줄을 잇고 있다.정읍박물관은 1만9862㎡의 부지에 건축면적 1700㎡, 지하 1층·지상 2층으로, 국비와 시비 등 모두 50억원이 소요된다.박물관에서는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는 문화자원 중 특히 정읍사, 상춘곡, 우도농악 등 소리관련 문화자원을 집중 조명한다.전시는 크게 '문화의 소리', '자연의 소리', '역사의 소리'로 구분되는데, 문화의 소리에서는 정읍사, 상춘곡, 호남우도농악을 주요 테마로 선정해 시청각의 연출기법을 적용하여 한국의 소리예술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자연의 소리에서는 내장산을 중심으로 정읍의 사계절에 따라 자연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소리를 다룬다.역사의 소리는 기획전시실에 마련되어 분기별, 계절별 역사 테마를 선정하여 기획특별전 형태로 전시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정읍시는 유물기탁기증운동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하고 있다.그 결과 현재까지 50여점의 유물에 대해 기탁기증의사를 밝혔다.특히 최근에는 故 서남규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12호(국악기장)의 자제인 서인석씨가 선친의 유품 21점을, 일제강점기에서 최근까지 정읍풍류를 이끌어왔던 故 임영순 여사의 손자인 곽상주씨가 선친의 유품 5점을, 정읍사국악원 교수인 장승희씨가 소장 악기를 기증했다.이외에도 이재호씨는 석탑을, 김성실씨는 조선시대 조선백자를, 정성열씨는 토기와 자기를 기탁기증하기로 했다.시는 읍박물관의 핵심테마인 소리와 관련된 유물이 속속 수집됨에 따라 박물관의 전시연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들 유물에 대해 평가절차 및 기증식을 거친 후 정읍박물관의 이관시까지 임시유물보관실에 보관할 예정이다.

  • 정읍
  • 정대섭
  • 2010.08.03 23:02

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 준공식

국가 생명과학 기술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최첨단 GLP시험 시설을 갖춘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정읍분소 준공식이 지난달 30일 정읍시 신정동 현지에서 열렸다.의약품 등의 독성이나 안전성평가 연구를 담당하는 정부 출연기관인 안전성평가연구소(KIT) 정읍분소 준공식에는 김생기 정읍시장, 유성엽 국회의원, 한욱 산업기술연구회 이사장, 지식경제부 이창한 산업기술정책관, 오승헌 한국화학연구원장, 동아제약본부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안전성평가연구소 정읍분소는 총 686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만2425m²(6783평) 규모로 착공 2년10개월여 만에 완공됐다.지난 2008년에 1차로 완공된 흡입안전성시험연구동과 기숙사를 비롯하여 이번에 제1시험연구동, 지원동 등 총 4개의 건물이 추가로 준공되어 종합 안전성평가 기술의 최첨단 GLP 전문 시설을 모두 갖추게 됐다.제1시험연구동에는 대전 본소의 영장류 450마리 수용규모보다 큰 700마리를 수용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로 본격적인 영장류 시험시대를 주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한 최근 다양한 질환모델 동물로 주목받고 있는 미니피그의 독성전문 시설도 마련되어 안전성평가연구소는 쥐, 토끼, 개, 영장류에 이어 미니피그를 이용한 전임상 시험도 본격 진행하게 된다.특히 흡입안전성시험연구동은 국내 최초로 호흡기 질환연구를 위한 시험시설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해외 기관에서 의존해 왔던 흡입독성시험을 국내에서 자체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외화 유출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선진국과 대등한 기술 개발로 흡입독성안전성평가 기술의 선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읍분소는 국제적으로 급변하는 실험요구 조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흡입안전성시험연구동과 제1시험연구동의 유기적인 연계가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국제기준인 AAALAC(국제실험동물관리인증협회)를 만족시키는 시스템과 교차오염을 방지 할 수 있도록 건설됐다.이번 정읍분소 완공으로 안전성평가연구소는 대전과 정읍의 연구소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One-Stop Service를 실현할 수 있는 종합안전성 평가 기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돼 해외 유수 CRO 업체와 경쟁하며 지역 경제 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성장 거점으로 고부가가치 지역산업 창출 및 전문 인력 양성의 혁신클러스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정읍
  • 정대섭
  • 2010.08.0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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