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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문화도시추진위, 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류영근)는 외부 청년을 유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남원 고유의 자원인 전통, 소리, 자연을 알리고자 청년 지역살이 프로그램인 달빛아래 별소리 남원살이(이하 남원살이) 참가자를 모집한다. 남원살이는 남원 자연 속에서 나의 낭만을 마주하는 시간이라는 콘셉트로 바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이 남원의 자연을 마주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남원살이 프로그램은 1차와 2차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는 나의 재발견 기간은 일상감각 깨우기, 남원살이 엿듣기, 생활기술 워크숍 등 감각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8월 22일부터 29일까지는 남원의 재발견이라는 소주제로 남원 둘러보기, 별소리 프로젝트 등 남원을 더 깊게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청년들은 참여하는 과정에서 느낀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원 문화지도, 살이 일기 등의 결과물을 제작하여 향후 남원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주는 자료로 활용될 것이다. 남원살이는 참가신청을 통해 10명 내외의 인원을 선정할 예정이며, 전국의 만 19세부터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Chrome 브라우저 또는 모바일 기기로 웹페이지(bit.ly/남원살이)에서 신청서를 작성, 30일 오후 2시까지 제출을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남원살이 사무국(0507-1314-857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27일 밤 8시에 공개되는 남원문화도시 유튜브 채널의 사업설명회 영상에서도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살이가 청년에게는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하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에는 청년인구 유입을 통해 활력이 불어 넣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6 15:34

남원시, 관광지 민간개발사업 본격화

남원 대표 관광지를 연계한 민간개발사업이 본격화된다. 남원시는 24일 남원관광지 민간개발사업의 기공식을 갖고, 대림건설과 삼안, 더밸류컴퍼니 등이 참여하는 사업 추진을 공식화했다. 이날 남원 사랑의광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이환주 남원시장을 비롯해 양희재 남원시의회 의장과 이정린 전북도의회 문화건설안전위원장, 왕기석 국립민속국악원장을 포함한 남원시 유관기관장 등이 참석했다. 민간 개발업체에서는 조동윤 주식회사 대림건설 본부장, 최동식 삼안 대표이사, 현경식 더밸류컴퍼니 대표이사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기공식에서 이번에 추진되는 남원형 민간개발사업은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가장 큰 문제인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 간 관광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대안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이 자리를 빌려 대표 관광도시 남원의 힘찬 비상을 위해 민간투자를 결정해 준 주식회사 대림건설과 삼안 대표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공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장 방역과 참석자 전원 발열측정을 실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으며 사업소개를 영상으로 담은 사전영상과 오프닝영상, 사업추진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기공버튼 누르기, 기념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형 민간개발사업은 남원시가 대표 관광지 광한루원과 남원관광지 간 관광연계성 강화와 체험형 관광시설 도입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실시협약 체결 이전에 남원시의회로부터 실시협약 동의를 받는 등 모든 절차를 완료하고 기공식을 통해 사업추진을 본격화했다. 이번 민간개발사업은 총 사업비 383억원을 투자해 남원관광지 내 춘향테마파크와 함파우소리체험관, 김병종 시립미술관을 연결하는 총연장 2.44㎞의 관광형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주변에 짚타워(높이 70m)에서 출발하는 성인용과 어린이용 2개 코스의 짚와이어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짚와이어는 항공천문대 인근에 자리한 짚타워(높이 70m)에서 광한루원으로 이어지는 성인용(길이 800m)과 어린이용(길이 436m) 등으로 이뤄진다. 오는 8월부터 내년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2022년 1월부터 시험운행을 거쳐 춘향제가 열리는 5월 이전에 개통을 목표로 사업이 추진된다. 이에 앞서 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6월 민간개발 사업자들과 MOU를 체결했으며, 이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이행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는 이번 기공식을 시작으로 앞으로 사업이 원활히 추진,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주변 관광인프라 구축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6 15:34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 보물로 지정해야”

독특한 조형 기법과 양식을 함유한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을 전라북도 유형문화재에서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편운화상 승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승격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남원시는 전라북도와 함께 23일 남원 실상사 선재집에서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 보물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송화섭 후백제학회장의 개회사로 국내 고대사와 후백제사에 권위 있는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은 실상사 창건조인 홍척국사의 제자 편운화상의 승탑으로 910년에 건립됐다. 이 승탑은 지대석과 옥개석 등이 모두 원형으로 제작된 특징을 보이며 무엇보다 정개(正開) 10년 이라는 명문이 새겨져 후백제 견훤의 연호를 알려준다는 역사적사료적 관점에서 가치가 매우 크다. 학술대회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47호로 지정된 편운화상 승탑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가지정 보물로 승격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학술대회에서는 실상산문의 개창과 그 위상(조범환 서강대 교수), 실상산문의 선사들(정동락 대가야박물관 학예연구사), 편운화상 승탑의 특징과 조성 배경(진정환 국립광주박물관 학예연구관), 오월과 후백제의 불교 교류(정상기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실장) 등 4개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조범환 서강대 교수는 지리산권에서 남원 실상사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한국불교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높다며 이와 같은 위상은 역사적 변화 과정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져 왔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재운 문화재청 사적분과위원장(전주대 교수)을 좌장으로 배재훈 아시아문화원 연구원, 엄기표 단국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서 편운화상 승탑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엄기표 단국대 교수는 남원 실상사 편운화상 승탑은 여러 연구 성과에 의해 후백제와 관련된 유물로서 역사적 예술적 가치 등 많은 부분이 밝혀졌다고 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이러한 가치가 헛되지 않게 관심과 지원을 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3 15:58

국립무형유산원, 25일 ‘굿(GOOD) 보러 가자’ 공연

남원이 낳은 국가무형문화재 안숙선 명창, 김청만 명고, 남원농악보존회 류명철 명인 등이 25일 남원에서 명품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무형유산원과 한국문화재재단의 명품공연 굿(GOOD) 보러 가자가 그것. 굿(GOOD) 보러 가자는 국가무형문화재와 지역 전통 예술인 등 최고의 명인이 참여해 꾸미는 한국문화재재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지난 2004년부터 시작, 국내외 78개 지역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번 남원 공연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무사무려(無思無慮)란 주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명인들이 선사하는 무대로 걱정 없이 근심 없이 이 재난위기를 슬기롭게 넘기기 바라는 기원에서다. 특별히 이번 무대는 진옥섭 한국문화재재단 이사장의 맛깔 나는 해설과 함께 진행돼 공연을 쉽고, 알차게 만날 수 있다. 진옥섭 이사장과 남원의 인연은 남원 출신 전설의 춤꾼 조갑녀 명무로부터 비롯돼 더욱 특별하다. 진옥섭 이사장은 생전에 조갑녀 명무를 어머니라 불렀을 만큼 가까웠다며 이번 공연에 조 명무와의 추억을 오롯이 담아 국내 최고의 명인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남원이 낳은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분야 안숙선 명창과 김청만 명고, 남원농악보존회 류명철 명인, 남원 살풀이 춤의 정명희 전수자와 조갑녀 전통춤 보존회, 한량무 박영수 명무, 줄타기 명인 권원태, 채상소고춤의 명인 김운태와 한국의 집 예술단의 북춤이 신명나게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재단은 올해부터 공연장을 찾기 힘든 노약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본 공연에 앞서 찾아가는 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공연자들이 24일 혼불의 고장 사매 서도역을 찾아 공연과 인생사진관을 개최, 지역민들에게 문화향유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굿 GOOD 보러 가자 남원 공연은 남원예촌 온라인 사전예매 결과 전석 매진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3 15:58

남원 산동면 천황봉 포도 첫 출하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봄에 냉해 피해, 여름에는 장마를 이겨내고 남원시 산동면 천황봉 포도 주산단지에서 산동면 부절리 박종찬씨가 수확을 시작해 광주, 순천 등으로 첫 출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최고 품질의 과실만 생산하는 중산간지 산동면 포도 단지의 재배면적은 12.1ha에 30명 농업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품종은 캠벨얼리, 샤인머스캣 등을 양대 산맥으로 재배하고 있다. 산동면 포도 단지는 깨끗한 요천 물과 지리산 근처에 위치해 있고 토양에 볏짚과 퇴비를 공급함으로써 유기물이 풍부해 토양이 매우 좋다. 포도의 생육기는 3월말부터 4월초 사이에 발아를 시작해 7월말부터 8월말 사이에 수확하는 것으로 예상 출하량은 240톤(17억원 수입)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산동면 포도는 해발 200m 내외에서 주로 재배되며 서늘한 기후와 맑은 물을 가지고 있어 당도가 높고 착색이 잘 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재배기술이 좋아 철저한 알솎기, 적기 봉지씌우기, 사전 병해충 방제, 적기수확 등으로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 김흥수 산동면 농민상담소장은 농촌지도자 및 생활개선회 학습단체를 중심으로 병해충 방제, 장마철 배수구 정비, 비대면 SNS 교육 등을 준수하고 최고의 농산물이 생산 되도록 기술지도와 갈반병, 탄저병, 축과병, 쌍점애매미충, 포도 호랑하늘소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20.07.22 15:47

남원시, 기본형 공익직불금 1만 1000여 건 접수

남원시에서 올해 첫 시행하는 기본형 공익직불금(이하 기본직불금) 접수를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해 6월 30일까지 마친 결과 약 1만1천여건이 접수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김혜경 소장)는 22일 지급대상 농지와 농업인, 소농직불금 요건 등에 대한 검증과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을 10월말까지 마무리하고, 대상자 및 금액 확정 등을 거쳐 11~12월 중 기본직불금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익직불제 도입에 따라 올해부터는 환경생태보호, 공동체 활성화 등을 위한 농업인들의 준수사항을 확대하고 영농폐기물 수거, 영농기록 작성 등 13개 준수사항을 신규로 반영해 분야별로 총 17개 의무준수사항이 도입됐다. 아울러 농지, 농약, 비료 기준 등 준수사항 이행점검을 통해 미이행 판정시 각 준수사항별 직불금 총액의 10%를 감액한다. 이때 여러 건의 의무사항을 동시에 위반한 경우 100%까지 감액될 수 있으며, 동일 의무를 다음해에 반복해 위반한 경우 1차 위반시 10%, 2차 위반시 20%, 3차 위반시 40%까지 감액될 수 있다.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점검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나 지자체 등이 해마다 대상자를 선정해 현장점검 등을 진행한다. 또한 공익직불제도 홍보 및 지도, 민간자율 감시기능 강화를 통한 제도의 안정적 정착 및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명예감시원을 위촉하고 의무준수사항 등 지도 홍보, 민관 합동점검, 농업인 의무교육 전문강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혜경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 소장은 공익직불제 도입으로 환경생태 보전 및 농촌공동체 유지, 먹거리 안전 등 기본적인 농업활동 외에 농업인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며 공익기능을 위한 17가지 의무준수사항을 잘 지킴으로써 준수사항 미이행에 따른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줄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남원사무소는 공익직불제와 관련된 자료는 공익직불제 전용 누리집(www.mafra.go.kr/gong)에 게재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7.22 15:47

남원시 친환경자동차 보급 정책 ‘말뿐’

남원시의 전체 관용차 대비 친환경 자동차(전기, 수소, 하이브리드차) 보유 대수가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료비와 공해가 거의 들지 않는 친환경 전기차는 충전 시설만 정책적으로 확대되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시 차원에서도 전기, 수소차 구매비율을 지속적으로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2일 남원시에 따르면 의회사무국 등 각 부서별로 등록된 차량 199대를 살펴보면 대형화물과 소형화물을 제외한 승용, 승합차량은 총 83대로 집계됐다. 이들 승용, 승합차량 가운데 전기차 수는 25대, 하이브리드차는 1대인 것으로 집계돼 전체 비율로 따지면 31%에 불과했다. 시장 관용차는 2015년식 대형 승용차(제네시스, 휘발유)였으며. 시의장은 2019년식 대형 승용차(K9, 휘발유), 부시장은 2016년식 중형 승용차(쏘나타, 휘발유)가 관용차로 배정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밖에 승용, 승합차량들도 대다수 경유차이거나 일부는 휘발유차도 있었으며 경유차 중에서는 대개 연식이 5년이 넘었거나 심지어 10년이 다 돼 지자체들이 단속하는 노후 경유차 범주에 속하는 차량이 10대 가량 됐다. 시가 보유한 대형화물, 소형화물차도 전부 경유차여서 요즘 지자체에서 전기 화물차에 대한 추가 보급을 위해 나서는 움직임과 정면 배치되는 부분이라 제도 개선도 필요해 보인다. 물론 관용차를 구매하는 부서들도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으나 지역 특성상 산악지대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차종을 이용하려다 보면 불가피하게 친환경 자동차가 아닌 차종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이슈화되면서 전국적으로 관용차를 저공해 차량으로 바꿔나가고 있는 추세에 있다. 최근 경기도 광명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최초로 수소 전기차를 시장 관용차로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시 관계자는 시에서 운행 중인 관용차를 일괄적으로 친환경 자동차로 바꾸기에는 내구 연한 등 지침이 있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차량 구매에 앞서 사업 부서들이 차종을 선택하게 되는데 친환경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2 15:47

남원시, 식품기업소재·반가공산업 육성 7억원 지원

남원지역의 농업과 농식품산업을 짊어지고 나갈 사업 대상을 찾는다. 남원시는 2021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 대상자를 8월 5일까지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서는 지난해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을 처음으로 진행해 이너뷰티식품 가공공장이 선정됐으며 지역 농산물 수요 확대 및 중소농식품기업 경쟁력 제고를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며 농업과 농식품 산업의 연계를 강화해 농산물의 수요확대와 부가가치 향상,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추진된다. 사업대상자는 농협 등 생산자단체나 식품기업으로 사업 지원요건으로는 농업경영체 DB 등록, 설립 후 운영실적 1년 이상, 총출자금 1억원 이상, 자부담금이 확보된 법인이어야 한다. 사업의 지원규모는 개소당 7억원으로 국비 30%, 지방비 30%, 자부담 40%이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식품소재와 반가공품 생산유통 관련시설, 장비구축비용을 지원 받는다. 김삼채 남원시 농촌활력과장은 식품소재 반가공산업은 농산물 구매 비중이 높은 중요한 전략 이라며 농업과 농식품산업의 동반 성장을 위해 관련 농식품 기업의 사업 대상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2 15:47

남원시, 조사료 공급 확대 모색

남원시가 축산농가에 공급하는 조사료가 턱없이 부족하자 이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해마다 조사료 종자 구입비 등 사업 예산을 추가 확보하면서 재배농가와 조사료 작업 경영체의 부담도 낮춘다. 21일 시에 따르면 현재 시에서는 한육우, 젖소 등 3만4천여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으며 연간 조사료 필요량은 10만톤에 달한다. 하지만 이 가운데 36%가 재배된 조사료에 불과하고 나머지 44%는 볏짚 등 부산물, 20%는 수입산 조사료 등으로 이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축산농가에 공급되는 재배 조사료가 절반에도 못 미치자 시는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기 위해 당장 올해 하계 조사료 옥수수 생산량 확대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조사료 공급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재배 조사료의 생산량 증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에 따라 올해 옥수수 수확면적을 360ha에서 2023년 450ha 목표로 옥수수 생산량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특히 현재 시에서 생산되는 조사료가 동계 1천200ha, 하계 400ha(옥수수 360ha) 등 1천600ha에 3만 6천톤 규모로 집계되고 있다. 이탈리안라이그라스, 호밀 등에 편중된 동계작물 생산체계에서 여름철 조사료 옥수수의 생산기반을 적극 지원해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 배합사료의 획기적 절감을 통해 생산비를 절감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향후 조사료 사료종자구입비 2억 5천만원, 곤포비닐 사업 1억5천6백만원을 시비로 매년 추가 확보해 남원시 재배농가와 조사료 작업 경영체의 부담을 낮출 예정이다. 또, 향후 수확면적 증가에 따라 옥수수 전용 수확장비의 확보와 지원을 통해 원활한 재배와 수확을 가능케할 예정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는 하계 조사료(옥수수)의 재배 및 수확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생산량을 더욱 확대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연중 양질의 조사료를 축산농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1 15:26

남원시, 치매 이동검진 버스 운행

남원시보건소(소장 이순례)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치매검진에 어려움이 있는 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을 위해 가정과 마을, 생활터전으로 찾아가는 이동검진 버스를 운행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동검진 버스는 25인승 미니버스를 개조, 한번에 2명씩 검사 받을 수 있도록 책상과 의자가 마련돼있다. 치매전담 간호사가 발열체크 등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1차 선별검사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이동검진은 표준화된 검사 도구를 사용, 간단한 질문으로 검사를 진행하지만 어르신들의 인지기능 정도를 쉽게 파악해 치매가능성이 높은 대상자를 가려내기 위한 검사로 결과에 따라 2차 진단검사가 필요할 경우 센터나 협력병원 진료 예약까지 그 자리에서 가능하다. 또한 인지기능에 약간의 문제가 있다는 소견만 보여도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과 연계 등 꾸준한 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어서 치매예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원시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동검진에 앞서 최근 75세 이상 독거노인, 만 75세 진입자 등 치매고위험군인 1만명에게 주황색으로 된 안내문을 발송,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이순례 보건소장은 코로나19 정국으로 인해 치매관련 모든 업무를 가정과 마을 등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 서비스하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이동검진 차량제도는 요청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갈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인 만큼, 치매예방에 실효성 있는 대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0 15:34

남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수료식

남원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경력 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2개 과정의 직업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지난 17일과 20일에 수료식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실전형 멀티사무원 양성과정, 아동 보육 전문가 과정 수강생 40명 가운데 조기 취업을 한 11명을 제외한 29명 전원이 수료했다. 실전형 멀티사무원 양성과정은 지난 5월부터 총 200시간 교육으로 전산회계자격증 취득뿐만 아니라 이력서, 자기소개서 작성법 그리고 모의면접 등 취업대비 교육과 직장인 마인드 강화를 위한 직무소양 교육 및 실무능력 향상훈련을 바탕으로 건설업 및 식품제조업체 2곳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했다. 아동보육 전문가 과정은 보육교사를 비롯한 아동보육관련 자격증 소지자들이 총 40시간의 현장실습을 포함해 총 160시간의 교육이 진행됐고 9개 기관에서 현장실습을 마쳐 미술심리 상담사 3급자격증을 취득했다.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전산회계 등 전문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어 교육생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남원새로일하기센터에서는 경력단절여성들의 전문성 강화를 통한 지역 내 사무직종으로 취업연계를 기대하고 있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하반기에도 SW코딩 교육 지도사과정 훈련생을 20명 선발하고 8월부터 11월까지 1일 4시간씩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여성새로일하기센터 관계자는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한 원스톱 취업 지원은 물론 여성친화 기업문화 조성을 위해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개선사업, 근로자 맞춤형 교육, 새일여성 인턴제 등 기업체와 지속적인 협력체제로 여성의 고용유지율을 높여 여성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역할을 해내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0 15:34

남원 ‘춘향터널’ 경관 확 바뀐다

그동안 남원을 통과하는 상징적인 관문인 춘향터널이 뚜렷한 이미지가 없이 방문객들로부터 아쉽다는 지적을 받은 가운데 최근 경관조성 사업을 통해 변신을 꾀하고 있다. 남원시는 남원으로 진입하는 곳 중에서 차량 최다 통행 관문인 춘향터널 입구에 남원 방문을 환영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방문객들을 맞게 될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춘향터널 상하행선 입구 경관조성 사업은 총 사업비 9억 5000만원이 투입되며 오는 27일 준공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춘향터널 입구에 그네를 타는 춘향이와 이를 바라보는 이도령 그리고 남원을 상징하는 자원인 달이 형상화된 방문객 환영 조형물(높이4m, 너비4m)이 설치됐다. 그러나 달의 도시라는 남원의 상징성을 심어주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의견과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을 강조하려는 색상도 시간이 지나면서 개선 요구가 있었다. 특히 춘향터널의 경관은 지역의 상징과도 같지만 조형물이 오래되고 낡아 이전부터 미관상 좋지 않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시는 경관조성 사업을 통해 교통 소통에 장애요인이 되지 않으면서 남원에 관한 이미지를 강하게 심을 수 있는 시각적인 상징물을 디자인으로 완성해 이를 실물로 설치하게 됐다. 교통량정보제공시스템이 집계한 국도17호선 부근 춘향터널의 하루 통행량은 1일 평균 6500여대에 이른다. 새롭게 바뀌는 춘향터널 경관의 경우 기존 기와 지붕은 전체 철거하고 금색의 벽면은 한옥 기와를 실루엣으로 표현해 전통문화도시 남원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남원 방향으로 향하는 터널 입구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붓글씨로 쓴 문구인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교체된다. 반대 방향에는 터널 입구 쪽에 한국의 대표문화도시 남원을 테마로 한 이야기 중에서 형제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 흥부전을 테마로 흥부전 뮤지컬 속에서 나오는 인물 이미지와 황금박을 새롭게 조형작품으로 디자인했다. 평소 야간에도 터널 입구 경관을 예술작품처럼 즐길 수 있도록 주변 점등이 이뤄지게 한다. 시 관계자는 국도의 중앙화단에 설치하는 조형물인 만큼 교통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차창을 통해 각인할 수 있는 남원 상징물 설치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20 15:34

남원 ‘지리산 흥부골 포도’ 출하

여름철을 맞아 민족의 영산 지리산의 기운을 먹고 자란 남원 청정 고랭지 지리산 흥부골 포도가 첫 출하를 시작했다. 지리산 남원 동부권 지역은 고품질 포도 주산단지로 현재 지리산 흥부골 포도가 330농가에서 175ha 재배되고 있다. 지리산 흥부골 포도는 동부권 고랭지인 운봉, 인월, 아영, 산내면 등 해발 400600m 위치에 있는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다. 여름철에는 서늘한 기후와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맛과 향이 뛰어나고 저장 기간도 길어 소비자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올해 지리산 흥부골 포도는 예년 보다 당도가 높고 품질이 좋아 소비자들의 인기를 얻으며 가격대 또한 높게 형성되는 추세이다. 지리산 흥부골 포도는 올해 첫 출하에서 3kg 기준 3만6천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여름철 성수기에는 하루 1만 박스 이상이 출하돼 이러한 소비자 인기가 9월 초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리산 흥부골 고랭지 아영 포도작목회 방극문 씨는 올해 봄에 이상기온에도 불구하고 농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관리한 노력의 결실이 좋은 품질의 포도로 생산하게 됐다며 올해도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건강한 계정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말했다.

  • 남원
  • 김영호
  • 2020.07.19 15:38

남원의료원, 코로나19 전담병원 지정으로 경영 악화

정부가 공공의료기관들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했는데도 손실을 제대로 보상해주지 않아 말썽을 빚고 있다. 남원의료원을 비롯한 일부 공공의료기관들은 직원 월급도 주지 못해 돈을 빌리는 상황으로까지 몰리고 있다. 19일 남원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후의 손실액이 50여억원으로 추산되지만 정부로부터 현재까지 지원받은 손실보상액은 27억원에 불과하다. 남원의료원의 3월 한달간 수입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6억원에서 22억원으로 감소한 데 이어 4월에는 전년도 37억원의 20%에도 못 미치는 6억원으로 급감했다. 5월 수입액 역시 9억원으로 작년 30억원의 30%를 밑돌았다. 소개명령의 여파는 전담병원 지정이 해제된 이후에도 이어져 6월 수입액은 작년 25억원의 70%가량인 17억원에 그쳤다. 남원의료원은 앞으로 23개월가량도 수입액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당시 정부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하면서 병상을 비우라는 소개 명령을 내림에 따라 167명의 입원 환자를 모두 다른 병원으로 전원 조치했다. 진료 및 치료 체계로 코로나19로 전환해 호흡기진료소와 응급의료센터 등 필수 진료분야만 남겼다. 입원환자 전원 조치에 이어 외래 진료마저 사실상 중단되면서 적자 폭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진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4월에 13억원, 5월에 14억원을 손실 보상금으로 지원했으며 이후로는 아직 별다른 조치가 없다. 보건복지부는 다만, 손실 보상 기준이 만들어지면 추후에 부족분을 추가로 지원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적자가 누적되며 남원의료원은 결국 이달 직원 급여를 줄 수 없게 돼 수억원을 빌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남원의료원은 정상화를 위해 50억원가량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전국의 50여개 공공의료기관도 남원의료원과 사정이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공공의료기관의 운영난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며 이렇게 책임을 떠넘기면 앞으로 위기가 닥쳤을 때 정부에 제대로 협조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7.19 15:38

남원시, 신규 시책·국가예산사업 발굴 간담회

남원시가 도시, 건설, 건축, 환경, 안전, 상하수도 등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삶에 연관된 국가예산 및 시책 발굴을 위한 잰걸음에 나섰다. 시는 정부와 전북도의 정책방향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해 지난 16일 신규 시책 및 국가예산 사업 발굴을 위해 소통 간담회를 가진 것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남정식 시 안전건설국장과 소관부서장(8개 과소), 전북연구원 이강진 본부장 등 분야별 전문가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전라북도 발전계획을 공유했다. 아울러 이와 연계한 신규 사업 방안과 지난 사업과 현재 추진 중인 사업 등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하면서 서로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시에서는 정부와 도의 주요 정책에 맞춰 지속 가능하고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국가예산 사업과 시책 발굴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정부와 도의 정책방향을 바르게 이해하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 흐름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진다. 이에 시는 이와 부합될 수 있는 국가예산사업과 발전 시책을 보다 공격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준비하고자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남정식 안전건설국장은 안전건설국은 도시, 건설, 건축, 환경, 안전, 상하수도 등 지역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많은 대규모 현안사업이 많다며 그만큼 사고의 전환과 트랜드에 맞게 앞으로도 부서 간 적극적인 소통과 전북연구원과의 교류 등을 통해서 구체적인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0.07.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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