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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보건소,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 우수

남원시보건소가 보건복지부와 전북도 등에서 주최한 각종 사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남원시보건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 우수상을 비롯해 14개 분야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보건소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와 건강생활실천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흡연, 음주, 고혈압, 고지혈증, 치매 등 질환별로 수요자 입장에서 발굴한 시책도 눈길을 끌었다. 보건소는 아기 탄생을 축하하는 전화를 시민 대표로 시장이 전하는 것을 시작으로 출산가정에 출생축하금과 산모신생아 서비스 본인 부담금을 지원했다. 활기찬 노년기를 위해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287곳에서 싱싱생생 건강교실을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인간 존엄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웰다잉(Well-Dying) 문화 조성 사업으로 사전연명의료의향서에 395명이 등록했다. 치매 예방관리 사업과 정신질환자 보호 관리를 위한 정신응급대응협의체 등이 운영돼 지역 보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도 거뒀다. 이순례 남원시보건소장은 올 한 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사업 전반에 걸쳐 최선의 노력을 펼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동 시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예방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2.23 15:29

여뀌울미디어협동조합, ‘남원 어르신 생애구술사’ 발간

굴곡진 한국 현대사의 내밀한 현장을 온몸으로 살아낸 보통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 남원 여뀌울미디어협동조합이 펴낸 남원 어르신 생애구술사는 남원시 인월면에 사는 노인 4명의 삶을 담담히 풀어냈다. 이 생애구술사는 <1932년생 김상숙>(박찬용), <1934년생 김윤여>(김양오), <1935년생 박순애>(박유상), <1938년생 조충자>(최순호)란 제목의 소책자 4권으로 구성됐다. 이 책에는 지리산 자락을 배경으로 일본제국주의 식민지배, 한국전쟁의 빨치산 등 질곡 많은 현대사를 살아낸 할머니들의 생생한 삶의 이야기가 오롯이 담겼다. 할머니들의 투박하고 정감 어린 말투는 남원에서 활동하는 사학자, 작가, 전직 기자의 정돈된 필치로 깊이를 더했다. 남원 주천면 출신으로 조선일보 사진부장을 지낸 최순호 여뀌울미디어협동조합 대표는 3년 전 귀농해 미디어공방을 꾸렸다. 그는 전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 농촌리빙랩 프로젝트 농촌활력연구소 공모사업을 통해 남원 어르신 생애구술사를 편찬했다. 여뀌울미디어협동조합은 오는 26일 오후 2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갤러리에서 출판 축하연을 연다. 이 자리에는 생애구술사의 주인공인 할머니들이 참석한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23 15:29

[민선 7기 남원시 2019년 결산] ‘살맛나는 천년 남원’ 지역발전 역점 사업 큰 걸음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표방하는 남원시는 올해 문화관광, 경제, 교육복지, 농업 분야에서 굵직한 성과를 냈다. 친절하고 살맛 나는 천년 남원을 실현하기 위한 각종 시책이 정부의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보였다. 남원시는 올해 성과를 토대로 3선 이환주 시장의 민선 5~7기 정책들이 지역에 더욱 뿌리를 내리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남원시의 각종 성과와 과제를 짚어본다. △공약사업 순항지역 발전 계기 마련 민선 7기 남원시는 5대 분야의 34개 공약사업의 공약이행률이 약 40%에 달하는 등 민선 7기 역점 사업들이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남원사랑 상품권 발행, 치매안심센터 설립 운영 등 8개 사업을 이행했다. 또한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지정, 남원형 일반산업단지 조성,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조기 개교,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기 등 나머지 26개 사업도 정상 추진되고 있다. 내년 국가예산은 총 1128억원을 확보해 시정 역점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확정된 2020년도 국가예산안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본 및 실시설계비(9억 6000만원)가 반영됐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주천산내면 일원에 전기열차 시험노선 및 실용화노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에는 국비 10억원이 배정됐다. 남원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80억원을 들여 남원시 동충동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지리산권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상 3층 규모로 놀이체험실, 육아카페, 상담보육실, 도서장난감 대여 등의 시설을 갖춘다. 또한 국도 24호선 인월 서무 회전교차로 개설, 서천지구 배수 개선, 만인의총 유적 정비 등에 국비가 배정됐다. 공모사업도 전략적으로 대응해 지리산권 생활 SOC복합화 공간 조성 등 81개 사업에 총사업비 902억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이 주목한 작지만 강한 도시 최근 남원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살림살이를 잘하는 지방자치단체로 뽑혔다. 남원시는 지난 4일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9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 9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생산성본부가 공동 주관한 생산성 대상 평가에서 총 1000점 만점에 854.56점을 받아 응모한 전국 175개 지자체 중 최고점을 획득했다. 남원시는 채무상환율, 지방세 증가율, 출산 증가율, 규제 완화,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학교급식 보조금 비율, 위원회 여성참여율 등 7개 분야에서 최고 등급을 받았다. 또 이환주 남원시장은 2019 지방자치행정대상지방의회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행정대상을 수상했다. 남원시는 행안부가 주관한 2019년도 지자체 합동평가에서도 전북지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각종 시정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냈다. 행안부의 2019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선 10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남원시는 이 대회서 지방재정 23년 과거를 통해 재정 효율화를 연구하다란 주제로 발표해 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문화관광좋은 일자리 도시 기틀 마련 남원시는 한때 수학여행 1번지였던 옛 명성을 되찾고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특히 머물다 가는 남원을 표어로 도심권과 산악 관광 활성화 시책을 추진했다. 남원시는 올해 광한루 600년을 맞아 보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 남원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시는 2011년부터 내년까지 광한루원 북문, 서문, 동문 인근에 612억원을 들여 대규모 문화관광시설을 조성한다. 역동적인 관광지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춘향테마파크 관광형 모노레일 사업과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도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남원랜드에는 민간투자를 통해 숲속놀이터, 숲체험관, 동물체험관, 어린이 놀이시설, 다목적 캠핑장, 유아용 짚라인, VR체험관 등 5개 공간이 구성된다. 요천 수변에 음악바닥 분수, 광장과 물놀이장 등을 조성하는 관광자원화 사업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각종 사업도 속도를 냈다. 행안부가 추진한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국도비 9억 2000만원을 확보해 총 16개 사업을 진행했다. 굴지의 기업을 유치하거나 증설 투자를 끌어내기도 했다. 제너럴바이오㈜는 송동면 신평리의 기존 공장에 65억원을 들여 내년 하반기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시설을 추가 건립할 계획이다. ㈜성보에프앤지는 기존 경기 화성시의 공장 부지에 이어 추가 공장 설립 및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성보에프앤지는 내년 5월 입주계약 이후 하반기에 노암 산업단지(3지구)부지 1만 942.4㎡에 공장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4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 ㈜조은, 효림원, ㈜꾸러미 등이 노암산단의 입주 완료 및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양률 87%를 기록했다.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발행한 남원사랑상품권은 올해 100억원이 완판돼 지난 11월 20억원을 추가 발행했다. ● 이환주 남원시장 지역 발전 대도약에 한 걸음 더 이환주 시장 올해 시정 철학을 친절에 두고 행정의 고객인 시민들이 만족할 때까지 친절의 품격을 높여 살맛 나는 천년 남원을 만들어왔습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19일 전북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눈 앞의 성과에 매몰되지 않는 장기적 비전을 통해 남원 발전 대도약에 한 걸음 더 다가선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이 언제든지 방문할 수 있는 친절한 남원시청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시민 원탁회의, 시민사랑방을 올해 두 차례씩 운영했다. 이렇게 시민과의 소통창구가 안착되면서 민원 만족도와 직원 친절도가 눈에 띄게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남원시는 지난해 문을 연 공동체지원센터를 통해 시민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였다. 이환주 시장은 시민들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각 분야별 시정 성과를 알리고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시정에 담아내는 데 힘썼다고 말했다. 올해 남원시는 고령자와 다문화가정이 많은 지역 특성을 감안한 맞춤형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환주 시장은 사회적 약자가 행복한 도시가 건강한 도시란 신념으로 노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복지사업에 공을 들였다면서 최근 문을 연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 조기 발굴과 치료를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남원시 모든 공직자는 올해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힘차게 발돋움해 새로운 천년 남원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19 15:13

남원시, 내년 상반기 주요 업무계획 수립

남원시가 2020년 시정 방향과 주요 사업 계획을 내놓았다. 18일 이환주 남원시장 주재로 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내년 시정 주요 업무 보고회에서는 신규 및 계속 사업, 공약 등에 대한 업무계획 보고와 함께 내년도 역점 시책이 논의됐다. 남원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사매산업단지를 조기 준공해 기업을 유치하고, 전략 과제인 화장품 산업의 내실을 더욱 다진다는 구상이다. 일자리 플랫폼 운영을 통해 청년 취업창업을 지원하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또한 광한루~함파우 관광클러스터 조성, 도시재생 등 관광산업 구축에도 힘을 기울인다. 영유아, 청장년, 장애인, 노인 등 각 세대별 복지서비스도 더욱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내년 남원시의 주요 시책으로는 △새만금 배후도시 입지 확보 △신성장동력 친환경 화장품산업 기반 완성 △광한루 주변 관광클러스터 복합관광단지 조성 △문화예술도시 명성 격상 △가야고분군 정비 △남원 대표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이 꼽힌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내년은 민선 7기 대변환기를 이루는 중요한 시기로 좀 더 적극적인 업무 추진이 필요하다면서 모든 업무는 시민을 위한 행정이란 사명감으로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도 업무계획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사업 방향을 결정한 뒤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18 16:29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가 쇠락한 남원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남원시는 17일 시청 회의실에서 이환주 남원시장과 전북도 관계자, 철도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도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에서 용역 기관은 시설 계획, 시험 및 실용화노선에 대한 노선정거장 계획, 열차 운영 및 배선 및 차량기지 계획, 수요 추정 및 경제성 분석 등을 내놓았다. 또한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됐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에 대한 정책연구 최종보고회에서도 전기열차의 효용성이 검증됐다. 당시 정책연구 보고를 맡은 최진석 한국교통연구원 박사는 친환경 전기열차의 국내 도입이 반드시 필요하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 박사는 현행 궤도운송법이 궤도시설을 담아내기 어려운 구조로 된 점을 지적하며 관련 법 개정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환주 시장은 현재 국토부에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전기열차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시험노선 추진을 위한 내년도 연구개발 국가예산이 확보된 만큼 사업이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용역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토대로 시험노선 연구개발 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 관련 법령 개정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의 시범도입을 위한 연구개발이 내년에 국토부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남원 주천면산내면 일원 산악 거주민의 교통기본권 보장, 국가 특화자원 개발 등을 목표로 한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17 15:40

남원시-성보에프앤지, 노암산단 투자 협약 체결

남원시가 ㈜성보에프앤지와 7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16일 남원시청에서 이환주 남원시장,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 박성보 ㈜성보에프앤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육가공업계를 선도한 ㈜성보에프앤지는 2016년 온라인 판매 이후 지난해 65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유망기업이다. 성보에프앤지는 기존 경기 화성시의 공장 부지에 이어 추가 공장 설립 및 제조시설 확충을 위해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성보에프앤지는 내년 5월 입주계약 이후 하반기에 노암 산업단지(3지구)부지 1만 942.4㎡에 공장을 구축한다. 이에 따라 연간 150억원 상당의 매출과 4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이환주 시장은 국내외 경제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줘 고맙다면서 기업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성보 대표는 뛰어난 입지조건과 교통환경을 가진 남원에 투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면서 남원이 성장 가능성이 높고, 경쟁력 있는 조건을 갖춘 도시인만큼, 최고의 투자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는 남원노암산업단지(3지구)에 현재 22필지 분양 및 입주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업유치에 순항을 보이고 있다. 또한 2020년 6월 준공 예정인 남원일반산업단지(산업용지 45필지, 58만 7000㎡) 분양 홍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2.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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