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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의회, 2020년도 본예산 확정 의결

남원시의회(의장 윤지홍)는 12월 13일 제233회 정례회에서 2020년도 본예산안을 최종 확정 의결하였다. 남원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문화)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2019년 제3회 추경예산과 2020년도 남원시의 예산안 심사를 마무리 했다. 2020년도 예산안 총규모는 8,007억 원으로 일반회계 7,477억 원, 특별회계 530억 원이다. 예결특위는 저출산고령사회에 대비한 복지예산의 확대에 공감을 하면서도 중복성선심성 예산의 편성 여부를 심도있게 심사했다. 또한, 사업의 산출근거가 불명확하거나 예산이 과다 책정 된 사업에 대해서는 예산 조정을 통해 합리적인 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특히, 부서의 소관 사무에 일부 벗어난 사업이나 사전 행정절차가 미흡한 사업의 예산은 조정을 실시하여 차후에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하고 계획성 있는 예산의 편성을 강력히 주문했다. 예결특위는 2020년도 남원시 예산이 시민의 복리 증진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심사에 임하였고, 편성된 예산이 당초 목적대로 집행되는지, 시민이 만족하는 행정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지 계속해서 감시와 견제를 통해 의회의 핵심 기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9.12.15 14:58

남원시, 친환경 전기열차·육아종합지원센터 추진 동력 확보

남원시가 친환경 전기열차와 지리산권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역점 사업의 국가예산 확보로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를 맞았다. 12일 남원시에 따르면 최근 국회 심의를 최종 통과한 2020년도 국가예산안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실용화를 위한 연구개발 기본 및 실시설계비(9억 6000만원)가 반영됐다. 친환경 전기열차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으로 주천산내면 일원에 전기열차 시험노선 및 실용화노선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지리산권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사업에는 국비 10억원이 배정됐다. 남원시는 내년부터 오는 2022년까지 국비 등 80억원을 들여 남원시 동충동 청소년수련관 인근에 지리산권 주민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거점형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육아종합지원센터는 부지 6625㎡, 연면적 2000㎡에 지상 3층 규모로 놀이체험실, 육아카페, 상담보육실, 도서장난감 대여 등의 시설을 갖춘다. 또한 국도 24호선 인월 서무 회전교차로 개설(1억원), 서천지구 배수 개선(1억 5000만원), 만인의총 유적 정비(11억 9100만원) 등에 국비가 배정됐다. 당초 국회에 제출된 정부예산안에는 이들 사업의 예산이 담기지 않아 국회 단계에서 이용호 국회의원 등 지역 정치권과 이환주 남원시장이 국비 확보에 공을 들였다.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지정, 춘향골 체육공원 확장, 전북도교육청 수학체험시설 설립, 산업단지 내 근로자 행복주택 건립, 금강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 등에도 국비가 배정돼 쇠락한 지역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관광지역 경제 활성화에 주안점을 두고 국비 확보 활동을 벌였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12 15:36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남원 화장품산업 현장 방문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11일 남원 노암산업단지 내 화장품산업지원센터 등을 찾아 지역 중소기업인 및 예술체육단체와 현장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 침체에 허덕이는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남원시의 각종 현안 사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남원의 경제 상황 및 천연화장품 산업에 대한 설명과 육성 방안이 논의됐다. 자리를 함께한 기업인들은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환경 개선 지원, 지역 인력의 고용 확대를 위한 고용유지 장려금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특히 유망기업 유치를 위한 전북도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어 우 정무부지사는 춘향문화예술회관을 찾아 낡은 회관의 시설과 설비를 점검했다. 이 자리서 지역 예술인단체 관계자들은 쾌적한 공연 문화 제공을 위한 리모델링 지원을 건의했다. 남원시체육회는 내년 5월 남원에서 열리는 제57회 전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경기장 시설 개보수 등을 요청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중소기업이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선순환 경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남원의 천연화장품 산업이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11 15:25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온 힘”

박기열 남원농협 조합장은 11일 농업 경영비 절감을 위한 농자재 지원과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으로 살기 좋은 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이날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양파, 딸기, 오이 등 농가별 품목 교육과 함께 농촌 인력수급과 인건비 절감을 위한 농촌 인력중개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펼쳤다고 올 한 해를 돌아봤다. 박 조합장은 농협중앙회와 농업농촌의 다양한 가치를 확산하고 농촌마을 주도의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을 위해 주천면 내송마을을 대상으로 헤어리베치 들녘가꾸기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남원농협은 이백면 효기마을에서 벽화그리기 사업을 전개해 살기 좋은 농촌 건설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농가소득 간접 지원을 위한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농업인 복지증진을 위한 쉼터, 고령농 염색 및 반찬 봉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활동 등이 펼쳐졌다. 이와 함께 남원농협은 신용사업 위주의 수익구조 개편과 경제사업 향상을 위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one-stop 남원농협이란 표어를 걸고 고죽동에 남원농협 고죽통합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최신식 자동세차기와 셀프세차장을 갖춘 주유소, 영농자재판매장, 농기계 수리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조합원과 시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영화관, 로컬푸드 식당 및 직매장 개설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 박기열 조합장은 농협의 존재 이유는 농업인에게 있음을 더 단단히 새기고 더욱 신뢰받는 농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 기반 마련 및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면서 농협을 믿고 격려와 응원을 보내준다면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의 재산을 지키고,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12.11 15:25

전주에서 발간한 책 ‘완판본’, 명칭 기록된 최초의 문헌 발견

전주에서 발간된 책을 뜻하는 완판이란 한자가 적힌 고서의 표지. 사진제공= 이태영 전북대 교수 동편제로 대표되는 국악의 성지 남원은 춘향전과 흥부전 같은 판소리계 소설이 탄생한 고장이다. 동편제의 창시자 가왕 송흥록을 비롯해 명창 김초월이 남원에서 태어나기도 했다. 이런 동편제 판소리 사설은 조선 말기, 전주를 비롯한 전라도에서 목판본으로 간행되며 완판본(完板本)으로 통칭했다. 이 가운데 완판이란 한자가 적힌 최초의 문헌이 발견돼 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완판본 연구자인 이태영 전북대(국어국문학과) 교수는 최근 경매를 통해 1916년 전주 다가서포에서 발간한 소미가숙점교부음통감절요(少微家塾點校附音通鑑節要)란 책을 구했다. 이 책의 표지 제목은 대통감완판십칠자십(大通鑑完板十七字十)인데, 완판은 전주에서 발행한 책을 뜻한다는 게 이태영 교수의 주장이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완판본은 서울에서 펴낸 경판본(京板本)과 대비되는 용어로 전주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발간한 고전소설을 일컫는다. 하지만 그동안 완판본이란 명칭을 공식적으로 기록한 고서가 발견되지 않아 그 역사성과 유래에 대한 학계의 연구가 진행됐다. 이태영 교수는 완판이란 글자가 적힌 책이 발견되면서 조선시대 후기에 전주에서 출판을 하던 인쇄업자들은 이미 완판본이란 용어를 사용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어사전에 전주에서 발간된 옛책으로 뜻풀이가 한정된 완판본이란 개념을 크게는 전라도 전주에서 간행된 판매용 책으로 바로잡을 근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를 꿈꾸는 춘향전의 고장 남원과 완판본의 고장 전주가 협력해 지역에 깃든 문학 자원의 세계화를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판소리계 고전소설 춘향전은 조선 말기, 열녀 춘향수절가 완판본으로 전주에서 간행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춘향전의 배경인 남원과 완판본 한글 고전소설을 낳은 전주가 힘을 모아 춘향전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명국 기자

  • 남원
  • 최명국
  • 2019.12.10 16:34

지리산서 즐기는 눈의 향연…‘바래봉 눈꽃 축제’ 28일 개막

지리산 바래봉 자락을 따라 펼쳐지는 눈의 향연이 열린다. 오는 28일부터 남원시 운봉읍 지리산 허브밸리 일대에서 제9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 축제가 개최된다. 운봉읍애향회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선 눈썰매와 얼음썰매 타기, 체험놀이, 지역 농특산품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썰매체험음식 등 3개 테마로 관람객들을 한 편의 겨울 동화속으로 빠져들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북의 대표적인 겨울 볼거리로 자리잡은 바래봉 눈꽃 축제는 내년 2월 9일까지 44일 동안 관람객을 맞는다. 또 내년 1월 11일부터 27일까지 지리산 허브밸리 원형광장 일대에서 지리산 허브밸리 동동동화(冬童童話) 축제가 펼쳐진다. 올해까지 남원 광한루원 일대에서 열린 동동동화 축제는 내년에 처음으로 지리산 허브밸리로 축제장을 옮긴다. 남원시와 운봉읍애향회가 주관하는 축제에선 야외실내 전시, 놀이, 체험, 식물, 판매 등 총 6개 분야 12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축제장인 지리산 허브밸리 원형광장에선 대형 눈벽 조각, 성벽, 캐릭터 미끄럼틀, 얼음조각, 이글루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토피아관과 잔디광장식물원에선 식충식물 전시, 허브제품 판매, 허브식물 전시, 캠핑 모닥불 등이 마련된다. 남원시 관계자는 눈빛으로 물든 지리산 바래봉 자락에서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겨울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10 15:27

남원시, 지리산 허브밸리 정원 시설·산악레포츠 연계 조성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자락에 위치한 지리산 허브밸리가 자연과 허브 감성의 정원 시설로 조성된다.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허브 등 자연시설물을 활용한 정원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9일 밝혔다. 지리산 대자연의 감성을 허브밸리에서 만끽할 수 있도록 가급적 인공시설물을 배제하고 자연과 융합될 수 있는 감성시설물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어드벤처, 숲 놀이터 등 산악레포츠를 연계한 지리산의 대표적인 관광시설로 탈바꿈할 것으로 전망된다. 숲 놀이터, 어드벤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도 도입한다. 남원 운봉읍에 있는 지리산 허브밸리는 우리나라 최대 철쭉 군락지이자 겨울 산행의 명소인 지리산 바래봉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축구장 70개 크기의 드넓은 부지에 허브테마파크, 자생식물환경공원, 허브체험농원 등이 들어섰다. 남원시는 지리산 허브밸리를 체류형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2016년 10월 쇼핑몰과 호텔 등 150억원의 민간 투자유치 협약을 끌어냈다. 내년 4월 호텔이 건립되면 지리산의 청정 자연과 천연화장품 제조 기술을 접목한 허브 아로마테라피센터가 운영될 전망이다. 호텔의 현재 공정률을 약 70%다. 남원시 관계자는 허브밸리 관광의 핵심은 상설 정원과 계절성 경관이라며 야생허브 정원 구축과 함께 봄 또는 가을 대규모 꽃 경관을 구현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인근 가축유전자원센터 부지를 매입해 대규모 허브경관을 조성해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고, 허브화장품 등의 가공과 유통을 통해 복합 관광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 허브밸리에는 허브식물원과 야생화 탐방로, 허브테마파크 조성 등 국비와 지방비 총 389억원이 투입됐다.

  • 남원
  • 최명국
  • 2019.12.09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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