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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농특산품, 추석 인기선물로 부상

명절이면 많은 이들이 선물 선택을 두고 고민에 빠진다. 하지만 조금 이르게 다가온 올해 추석은 고민이 필요 없을 것 같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이 아늑히 감싸고 있는 남원에서 자란 농특산품이 최근 들어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사과, 배, 복숭아, 포도, 메론, 파프리카 등을 브랜드화한 춘향愛(애)인과 국내 생산량 65%를 차지하는 부각이 주인공들이다.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愛인은 남원 문화유산인 춘향과 청정 춘향골 남원에서 정성껏 생산한 농산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13년 600억 원 매출을 시작으로 매년 판매액이 늘어나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전국 12대 농산물브랜드에 선정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3년째인 2015년에는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고품질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아 남원 농산물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어 4년 연속 산지유통활성화 사업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지원을 받아 농산물 매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원 부각은 젊은 층에 더 핫한 아이템이다. 국내 부각 생산량 65% 이상을 차지하는 남원부각은 얼마 전 인기 걸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예능방송에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며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부각은 밀가루나 달걀을 입히지 않고 마른 재료에 찹쌀풀을 발라 튀긴다. 재료는 다양하다. 가장 대표적인 김부터 깻잎, 다시마, 가죽잎, 동백잎, 국화잎, 풋고추까지 다양한 재료를 튀겨내 만든다. 반찬, 술안주, 간식으로 인기다. 고소한 향과 풍부한 영양에 소비자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각은 예약을 서두르지 않으면 제때 상품을 받아볼 수 없을 정도로 주문이 폭주하는 상황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대한민국이 인정한 남원 농산물 공동브랜드 춘향애인과 국내 최대 생산 부각이 눈앞에 있다면 고민이 필요 없다. 남원 농특산품은 소비자의 선택에 신뢰로 보답할 것이다고 전했다.

  • 남원
  • 전북일보
  • 2019.09.05 15:23

남원, 추석 맞이 과실 수확 ‘한창’

남원에서는 추석을 맞아 과일 수확이 한창이다. 올해 적정한 일조량과 강우로 과일 착색과 당도가 좋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는 5일 공동조합법인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한 과실 판로 확보에 나섰다고 밝혔다. 운봉읍과 인월면 등 해발 450m 가량 고랭지에서는 지리적 여건을 이용한 고품질 사과와 노지 포도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 7월 시설포도 출하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지리산농협과 운봉농협에서는 막바지 공동선별을 하고 있다. 현재 출하 중인 남원 고랭지 포도는 당도가 1415브릭스로 높아 피로회복에 좋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다. 또 레스베라트롤이라는 항암성분이 있다. 이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롯데마트 등에 납품해 평지 물량 포함 800여 톤이 납품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남원에서 생산되는 포도는 5000톤으로 금액으로는 15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또 사과는 이달 초 홍로를 시작으로 다음 달 말까지 출하돼 농가들의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적극적인 공선회(공동선별 공동계산 조직) 참여로 상품의 균일성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강인
  • 2019.09.05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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