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노암산업단지에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19년 하반기 행복주택사업 대상지로 노암산업단지가 선정됨에 따라 2020년부터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인 노암산단은 어현, 노암 1·2·3단지 등 총 4개의 산업단지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노암산단은 접근성이 좋아 현재 50여개의 기업이 입주했다. 하지만 그동안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가 부족해 큰 불편을 겪으면서 숙소 구축이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남원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와 함께 노암산단 내 지원시설 부지(3752㎡)에 120세대 규모로 근로자를 위한 행복주택 건립 계획서를 수립했다.
이 계획서는 국토부 공모를 통과해 시와 LH는 전체 사업비의 70%를 국비 등으로 지원받게 됐다. 나머지는 남원시가 부담한다.
남원시는 행복주택 설계 때 근로자를 위한 운동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배치해 복합 주거문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행복주택 건립으로 노암산단 근로자들의 정주여건이 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산단 경쟁력 강화 및 지역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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