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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에 전북대 캠퍼스 들어선다

남원에 전북대 캠퍼스가 들어서게 됐다. 평생교육권 같은 단기과정이 아닌 계약학과를 통한 정식 학사과정 개설이라 지역 사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개설되는 학과가 화장품과 목칠공예로 남원지역 전략산업과 같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1일 남원시에 따르면 전북대 캠퍼스는 오는 2021년 3월 개강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캠퍼스 대상 부지는 남원세무서 자리다. 화장품뷰티학과 20명과 목칠공예학 20명 등 모두 40명으로 정식학과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남원시는 21일 전북대와 남원캠퍼스 구축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전북대 남원캠퍼스 구축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평생학습도시인 남원의 학습공동체 건설과 지역 인적자원을 개발하자는 내용을 담았다. 남원시와 전북대는 평생학습을 통한 산업전문 인력양성 공급과 고등교육 실현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하기로 약속했다. 대학이 들어서면 지역 인재 육성과 전문인력 유출 예방, 지역 전략산업 개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남원은 서남대 폐쇄와 늦어지는 공공의료대학 설립 문제 등으로 대학교육에 대한 열망이 큰 분위기였다. 이 같은 상황에 작지만 거점 국립대의 캠퍼스 설립이 추진되자 지역 사회는 환영하고 있다. 학원 교사인 장모씨(29남원시 월락동)는 서남대가 폐쇄되고 많이 아쉬웠는데 전북대 캠퍼스가 들어선다하니 무척 반갑다. 학생들에게도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장종석 남원시 교육체육과장은 남원세무서 건물 매입과 교육환경 구축을 위한 리모델링, 학사과정 개설을 위한 승인 절차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철저히 준비해 2021년 2월 입학식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 남원
  • 강인
  • 2019.08.21 16:02

‘남원-서울-광주 청소년 꿈 펼쳤다’...김병종미술관 아트캠프 성료

남원지역 청소년들이 서울-광주-남원을 오가며 예술혼을 불태웠다.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최근 지역 청소년을 위한 여름축제로 제1회 청소년 진로 아트캠프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남원시가 주최하고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주관한 이번 아트캠프는 미술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이 참석해 무한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미술 프로그램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이번 캠프는 김병종미술관이 딱딱한 입시제도로 문이 굳게 닫혔던 서울대와 홍익대에서 최초로 청소년 미술교육의 장을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프로그램은 지난 4일부터 5일 동안 서울에서 진행됐고, 이어 남원에서 지난 12일부터 4일 동안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지역 초교 3학년부터 고교 3학년까지 초중고 각 20명씩 모두 60명이 참가했다. 지원자를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한 인원이다. 서울에서 4박5일 진행된 고등부는 서울대 조인호 교수의 한국미술사와 홍익대 전영백 교수의 서양미술사 특별강연을 들었다. 서울대와 홍익대 미술대학생들과 함께하는 미술체험이 진행되기도 했다. 또 영국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 회고전과 뮤지컬 그리스를 관람했고, 난지미술창작스튜디오의 떠오르는 청년 김정은 작가와 신미정 작가의 아티스트 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술특강과 미술관 관람, 큐레이터, 현대미술작가 등을 만나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4일 간 남원에서 진행된 초중등부는 서울대 교수의 강연과 미술영재교육 체험활동을 펼쳤다. 이어 빛과 예술 탐구활동을 위한 광주과학관, 유네스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플랫폼을 견학했다. 예술 체험의 기회가 적은 남원지역 청소년들이 지역을 넘나드는 교류를 통해 성장의 기회가 됐다. 김병종미술관 관계자는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의 가치관 형성과 창의력, 협동심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앞으로 예술교육문화 발전을 주도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8.20 15:48

"시민이 체감해야 한다" 남원시, 신규 사업 발굴 착수

남원시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에 나섰다. 남원시는 19일 이환주 남원시장 주재로 내년 신규 시책사업과 2021년 국가예산 확보 발굴보고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시민이 체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사업을 개발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어 개발한 사업에 예산을 반영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하자고 다짐했다. 부서별로 발굴한 사업은 140개(1051억 원)다. 신규 시책사업 중 시민 생활편익 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생활SOC 사업으로는 산내면 반선보건진료소 신설, 미디어아트 전시관 조성사업, 마을단위 LPG소형 저장탱크 자체 보급사업, 저상 시내버스도입, 신중년 패스파인더 사업,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지원 사업 등이 집중 검토됐다. 2021년 국가예산확보 관련 주요사업으로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시험노선 사업, 지역주도형 신중년 일자리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공설시장지구), 왕정공원 산림욕장 조성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등이다. 여기에 생활SOC 사업과 인구유입을 위한 일자리 창출 사업을 추가 발굴해 2021년 국가예산을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남원 발전의 책임감을 갖고 시민들에게 더 많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적극적으로 발굴에 임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시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남원
  • 강인
  • 2019.08.19 15:34

남원 도담·해맑은어린이집,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

남원 도담어린이집과 해맑은어린이집이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된다. 남원시는 보건복지부의 2019년 상반기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에 도담어린이집과 해맑은어린이집 등 2곳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은 자기 소유건물에 설치한 민간어린이집이 신청 가격요건을 갖추고, 시도 심사를 거쳐 복지부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선정한다. 그동안 남원지역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이 1곳에 불과해 국공립어린이집 이용률이 전국평균(6.1%) 대비 1%의 수준에도 미치지 못하여 공보육 시설 확충의 시급성과 필요성이 대두돼왔다. 시는 이번 국공립어린이집 장기임차 전환사업으로 선정된 어린이집 2곳에 시설 리모델링 비용, 기자재비, 근저당 설정비 등 최대 2억 1000만 원까지 지원해 연말까지 개원을 목표로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보육교사에게 지원하고 있는 장려수당(5만 원)을 지난달부터 근속년수에 따라 5만 원, 7만 원, 10만 원까지 확대 지원하는 등 보육교사 처우개선에 나서고 있다. 또 무상보육 실현을 위해 민간가정어린이집을 다니는 아동이 추가로 부담하는 보육료를 3만 원 더 지원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 3096만 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관내 어린이집 58곳, 2008명의 아동에게 양질의 보육서비스 제공 및 공보육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환주 시장은 보육은 부모와 가정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힘을 모아야 할 과제라며 부모는 안심하고 아이를 맡기고 아이들은 질 높은 보육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반기에도 국공립어린이집 지속 확충, 보육교사 처우개선 확대, 무상보육 실현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8.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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