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7 11:33 (Fri)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젊은 감각으로 관광 브랜딩’ 남원시, 청춘PD 2기 모집

남원시가 관광브랜딩에 함께할 의지와 감각이 있는 청년을 찾고 있다. 남원시는 오는 15~19일 제2기 청춘PD 6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들의 트렌디한 시각과 젊은 감각으로 지역 관광자원을 발굴하기 위해서다. 청춘PD 양성사업은 관광도시 남원에 부족한 청년 문화기획자를 양성해 관광자원 개발과 정책결정에 젊은 민간참여를 활성화 하고, 관련분야 취업과 연계할 수 있는 일자리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남원시가 지난해 행정안전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에 참여해 선정된 사업이다. 청춘PD 1기는 춘향제와 남원예촌 상설프로그램 기획과 홍보를 통해 관광상품화의 패러다임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등 남원관광 브랜딩을 위해 활동했다. 남원시는 1기 활동성과를 기반으로 멘토링시스템을 운영해 2기는 보다 빠르게 관광자원 홍보와 상품 구성에 참여시킬 계획이다. 남원은 지리산 뿐 아니라 광한루원과 춘향테마파크, 만인의총, 실상사, 국악의 성지, 혼불문학관 등 수 많은 문화관광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도시 브랜딩을 위해 남원예촌, 소리명상관, 시립 김병종 미술관, 백두대간 생태교육장, 옛다솜 이야기원,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남원관광지 모노레일 설치 등 추가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청년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남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춘PD는 남원시에 거주하는 만 18~39세까지 비경제활동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9.07.14 15:48

남원시,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 본격 추진

남원시가 문재인 대통령 대선공약인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10일 남원시에 따르면 국립 치유농업원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운봉읍 일대 221만㎡ 부지에 480억 원을 투입한다. 해당 부지는 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가 있던 자리다. 네덜란드 같은 농업 선진국에서는 보편화된 개념인 치유농업은 정신적육체적 불편함을 가진 사람이 치유와 재활의 목적으로 참여하는 농업이다. 작물을 가꾸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남원시는 현대인의 육체적정서적 상처를 치유하고 반려동물과 머물며 휴양할 수 있는 치유농업원 구축을 기획했다. 치유농업 연구센터, 교육센터, 실증연구단지, 휴양시설 건립 등이 주요 골자다. 농촌진흥청 전북 이전으로 다양한 농업 관련 사업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과 천혜의 환경을 가진 지리산을 끼고 있는 점 등이 당위성을 높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전북을 농생명 산업의 수로로 만들겠다며 국립 치유농업원 조성 지원을 약속했다. 남원시는 경남 함양군으로 이전한 가축유전자원센터 부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다 치유농업원 조성을 결정했다. 이후 대통령 지역공약 사업에 제안하는 등 사업 시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업 첫 단계로 실시설계 용역 등을 위해 내년 예산 15억 원을 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문 대통령이 치유농업원 조성을 약속했지만 전북 지역공약이기 때문에 남원에 들어선다는 보장이 없다. 사업 주최인 농진청도 남원 외에 전북혁신도시 등을 사업 부지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사업 시행을 위해 법안을 마련해야 하는데 지난 3월 발의한 치유농업 연구개발 및 육성에 관한 법률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준무 남원시 농정과장은 넘어야 할 산들이 있지만 농진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와 지역에 필요한 사업인 만큼 반드시 치유농업원을 계획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인
  • 2019.07.10 15:41

남원서 생산한 냉동밥, 소비자들에게 ‘인기’

남원에서 생산한 냉동밥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쌀 소비촉진과 농가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지엠에프와 함께 남원 노암농공단지에 냉동밥 제조공장을 건립해 지난 2월부터 남원 쌀로 냉동밥을 생산해 판매하고 있다. 지난 달 말까지 전국으로 냉동밥 160만 개, 쌀 250톤이 팔렸다. 풀무원식품은 1인 가정 증가에 따른 가정간편식(HMR) 시장 성장에 맞춰 남원공장을 냉동밥 전진기지로 성장시킬 계획으로 냉동밥 뿐 아니라 다양한 간편식 신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또 제품 다양화와 판매 촉진을 통해 생산량이 현재보다 2.5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남원 쌀이 매월 60여 톤 이상 소비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엠에프도 가정간편(HMR)에 관심이 많은 러시아 등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려 해외 구매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오는 9월에는 자사브랜드 올그루 상표를 수출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는 남원 쌀의 안정적인 소비촉진을 위해 앞으로도 국내시장을 비롯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신제품을 개발하고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원시와 풀무원식품, 남원농협, 지엠에프는 지난해 2월 협무협약(MOU)를 맺고 상생협력을 통한 식품산업 선진화와 지역농산물 판로 확대에 나섰다.

  • 남원
  • 강인
  • 2019.07.08 15:26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