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1-05 04:57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남원

남원시보건소, 지방자치단체 통합성과 대회 '최우수기관'

남원시보건소(소장 최태성)가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 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남원시보건소는 19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 대회’에서 전국 보건소 대상 평가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최우수기관 선정으로 남원시보건소는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포상금 1250만 원을 받았다.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 대회는 전국 보건소를 대상으로 지난해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의 체계구축 및 우수사례를 평가하는 대회로, 기존의 개별사업에서 연계성 없이 추진되던 13개 보건사업을 통합적으로 운영해 질 높은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남원시보건소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이 시작된 이후 2013년 우수기관, 2014년 최우수기관에 이어 3년 연속으로 성과를 거둔 것이다. 남원시보건소는 지역 내 취약지역을 발굴해 찾아가는 서비스로 보건의료사각지대 해소 및 보건사업 체감도를 향상시킨 결과로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최태성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반영한 차별화된 사업 발굴, 생활 터 연계 및 협력 활성화, 주민 참여 유도로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6.05.20 23:02

장애인 학대 시설 ‘남원 평화의 집’ 폐쇄도 불사

남원에 소재한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평화의 집에서 장애인들을 상습 학대한 사건과 관련, 남원시가 해당 시설에 대한 강력 대응에 나선다.시는 사법당국의 처분 결과에 따라 시설 폐쇄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라고 18일 밝혔다.이 사건과 관련해 시는 지난 2일 해당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전체 장애인을 대상으로 현재 보호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 타 시설로 옮길 수 있도록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시는 이 시설에서 폭력이 행해지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지난해 10월 6일 인권민간전문가의 협조 하에 1차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조사결과 물리적 폭력 등이 의심돼 같은 달 21일 2차 심층조사를 실시했고, 같은 달 26일 해당시설에 인권실태조사 처분지시서를 통보하고 올 3월 18일 1차 행정처분(시정개선명령)을 내린바 있다.또 시는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고 있던 지난 3월 21일 자체적으로 1차 인권실태조사를 실시했으며, 같은 달 29일에는 민간인권전문가를 구성해 2차 조사를 실시하기도 했었다.시 관계자는 사법당국의 처분 결과에 따라 해당 시설에 대해 시설 폐쇄 등 강력한 행정 처분을 내릴 방침이라며 앞으로 위와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권전문가 등과 주기적으로 함께 일제 점검을 실시해 적발시 관련법령에 따라 엄정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하고, 유사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지난 16일 남원경찰서는 중증장애인 23명에게 상습적으로 폭력을 일삼은 혐의(장애인복지법 위반 등)로 평화의 집 사회복지사 조모 씨(42)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폭행 사실을 알고도 이를 묵인한 원장 이모 씨(72)와 폭행에 일부 가담한 사회복지사 김모 씨(47) 등 1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조 씨 등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평화의 집에서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수차례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확보한 지난 2월 19일부터 3월 15일까지의 CCTV에는 무려 100여건의 폭행 장면이 담겨있었다.

  • 남원
  • 강정원
  • 2016.05.19 23:02

남원 춘향제 폐막…춤 경연·걷기 등 호평

춘향! 꺼지 않는 사랑을 주제로 나흘 동안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 제86회 춘향제가 16일 성황리에 폐막했다.한국 최고 전통문화 축제로서의 정통성과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고, 대표 공연예술제로써의 진면목을 보여준 춘향제는 지난 12일 사전행사인 춘향선발대회와 1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6일까지 4일 동안 광한루원과 요천둔치에서 4개 분야, 24종목의 새롭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3년 연속 지역대표 예술제로 선정된 올 춘향제는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수궁가 연창, 춘향제향, 전통혼례, 여성국극 등 전통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젊은이와 가족단위 방문객이 즐길 수 있는 춤 경연과 춘향 사랑가족 힐링 걷기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접목했다.또 춘향이 살았던 숙종시대 선조의 삶을 되새겨보는 춘향시대 속으로 체험프로그램이 펼쳐져 각광을 받았으며, 소원 띄우기, 소원의 리본 나무에 걸기, 춘향사랑 그림그리기 대회는 어린이와 함께한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인기를 얻었다.월궁광장에 마련된 春香(춘향)! 책의 향기에 물들다 코너에서는 추억의 남원사진전, 국내외 도서 전시, 북콘서트, 버스킹 무대 등 문화도시에 걸맞은 시민 참여 문화공간을 연출했다.특히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다양한 장르의 품격 높은 공연과 전 국민이 만들고 참여한 사랑을 위한 길놀이 춤 경연과 지금은 춘향시대, 사랑체험마당, 방자프린지 마당 등도 많은 갈채를 받아 지역 문화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이와 함께 춘향제 개막에 맞춰 확장개관한 춘향관은 춘향과 관련된 귀중한 서적과 관련 자료를 전시, 춘향제를 찾은 관광객들의 이해를 도왔다.특히 올 춘향제를 찾은 방문객은 총 100만여명(춘향제전위원회 추정)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시민과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이 진행돼 시민과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축제의 마지막 날인 16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춘향테마파크에서 춘향사랑 백일장대회, 춘향사랑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으며, 낮 12시부터는 오작교 수중무대에서 걸그룹 하디의 공연과 브라스밴드 브라스맨, 퓨전국악 헤이야 등의 공연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이어 오후 7시 오작교 수중무의 폐막식으로 축제를 마쳤다.

  • 남원
  • 강정원
  • 2016.05.17 23:02

남원시·중국 염성시 결연 20주년, 우정 다지는 행사 다채

남원시가 중국 강소성 염성시와 자매도시로서 인연을 맺은 지 20주년을 맞았다.시는 지난 13일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고 제86회 춘향제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기념행사에는 추의실 염성시 부시장을 비롯한 공연단 등 염성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기념행사에서 두 도시가 미래로 향하는 새로운 교류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긴밀하고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기 위한 회화나무(중국인들이 매우 귀하게 여기는 선비 나무로, 평안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는 상서로운 나무)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또 남원시와 염성시를 대표해 이난초 명창의 춘향가와 비효연, 왕루의 ‘굽이굽이 흐르는 강’ 등 기념공연도 진행됐다.이환주 남원시장은 환영사에서 남원을 방문한 염성시 추의실 부시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2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우호관계를 갖고 있는 남원시와 염성시는 진정한 벗”이라며 “앞으로도 20주년을 계기로 우호협력관계를 한 단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6월에는 남원시 대표단이 염성시를 방문해 전통 혼례식, 한복 패션쇼, 우정의 음악회 등 양도시의 자매결연 20주년 행사를 기념하는 남원의 날 행사가 염성시 주관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6.05.16 23:02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