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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구병 예방, 개인 위생지키기부터

남원시 보건소, 당부

▲ 일선 초등학교에서 손의 위생 상태를 확인하는 기계를 통해 개인 위생을 점검하고 있다.
최근 수족구병 의사환자(감염 확인 환자와 의심 환자)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 개인 위생 준수가 요구된다.

 

2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주로 영·유아(0~6세)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접촉성 감염병으로, 지난달 29일에서 이달 4일 사이 외래환자 1000명당 30.6명이 발생했으나 이달 5일에서 11일 사이에는 35.9명(잠정치)으로 증가했다. 이는 수족구병 표본감시를 도입한 2009년 이후 최대 발생 수준으로, 6월까지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8월까지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남원시 보건소가 어린이집 및 유치원 등에서의 개인위생 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수족구병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하는 질병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감염 예방이 가능하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게 보건소 관계자의 설명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족구병이 감염된 영·유아가 수일 내에 사지위약(팔·다리가 가늘어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전문적인 진료를 받아야 한다”면서 “어린이집, 유치원 등 관련기관에 수족구병 예방수칙을 배포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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