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올해 34억 들여 저소득층 자활 추진
남원시는 저소득층 가정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자활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시는 ‘가장 좋은 복지는 일을 통한 복지’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34억원을 들여 자활근로사업, 희망키움통장사업, 자활장려금사업,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등 기술습득과 기초능력 배양에 중점을 둔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활근로사업은 수급자(생계, 의료, 주거, 교육) 및 차상위 계층으로 만18세 이상 근로 능력자가 대상이며, 근로유지형 등 자활근로사업과 민간기관(단체)에 위탁해 추진하는 시장진입형 등 자활근로사업이 있다. 근로유지형 자활근로사업은 읍·면·동 및 관내 기업에서 근무하면서 환경정비 및 복지업무 보조업무를 담당한다. 특히, 관내 기업체 및 사회복지시설에 파견하는 자활인턴사업은 인력난을 겪고 있는 기업체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또 남원지역자활센터 등 4개 기관(단체)에서 추진하는 시장진입형 사업은 166명 참여해 음식물재활용사업, 간병, 집수리, 청소, 폐자원재활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와 함께 자산형성지원사업의 희망키움통장사업은 저소득층에게 목돈마련의 기회를 제공해 탈수급 유도,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돕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사업은 16명이 참여해 90여 가구가 매월 적립하고 있으며, 올해 가입자 중 18가구가 탈수급으로 근로소득장려금을 수령했다.자활장려금 지원사업은 자활사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하여 자활근로사업 및 자활기업 참여자에게 근로소득의 일정비율을 산정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월 30여 가구에 대해 가구당 평균 25만원을 지급하고 있으며, 저소득층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취업성공패키지사업) 제공으로 개별 1대1 상담을 통해 취업 연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자활근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내일키움통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