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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문화 고장서 향수병 달래요" 대한노인회 미주총연합회, 남원서 문화체험

대한노인회 미주 총연합회(회장 박종태) 회원들이 남원을 방문했다.연합회 회원 150여명은 지난달 30일 남원을 방문해 조국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하며 향수를 달랬다.회원들은 이날 춘향테마파크에서 신관사또 상설공연을 관람하고, 춘향테마파크를 둘러봤다.이어 남원의 대표적 관광지인 광한루원에 들러 광한루원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설명 듣고 조상들의 애환을 함께했으며, 남원의 대표산업인 옻칠공예관에서 옻칠공예품의 아름다움과 우수성, 실용성과 발전가능성을 확인했다.전주가 고향인 박종태 회장(78·LA)은 “처가가 남원에 있어서 5년 전에 방문한 기억이 있다”며 “나날이 발전하는 조국을 확인할 수 있어 보람된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박 회장은 이어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은 매년 전 세계를 방문하고 있다”며 “내년에 다시 오겠다”고 약속했다.회원들은 남원에서 만찬을 한 뒤 전남 여수로 이동했다. 이날 만찬 자리에는 이환주 남원시장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이 참석해 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고국 방문을 환영했다.미주 총연합회 회원들의 고국방문은 제7차로,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6일까지 일정이다. 한편 미주 총연합회는 LA에 본부가 있으며, 30만 회원이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15.10.02 23:02

지리산 구룡계곡, 청정 옛 명성 되찾기 시동

남원 지리산 관문인 구룡계곡이 맑고 청정한 옛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남원시는 2016년부터 주천면 덕치지구에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흙탕물 저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주천면 덕치 등 고산지역에서 발생한 흙탕물이 구룡계곡과 육모정으로 유입돼 생태계 교란과 수질악화의 요인이 돼왔다. 이로 인해 관광객 및 탐방객들에게도 불쾌감을 초래, 수질개선에 대한 시민들의 요구가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시는 타 지역 사례 등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한편 환경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 25억원을 확보했다.덕치지구(유역면적 694㏊)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비점오염 저감사업은 오염원이 산재돼 있어 농촌생활권, 농경지 및 산림권, 수계권 등 총체적인 종합 방지 계획을 수립하고 인공습지, 침사지, 저류 및 여과시설 등을 설치해 주요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줄여 나가게 된다.시 관계자는 비점오염원 저감사업을 통해 맑고 청정한 하천수가 흘러 구룡계곡이 옛 명성을 찾고 시민들에게 건강한 삶과 힐링을 할 수 있는 쉼터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남원시는 덕치지구(4개 마을)가 지리산 둘레길(1코스), 백두대간과 연계되고, 구룡계곡에서 노고단, 뱀사골로 가는 지리산 관문에 위치해 있는 만큼 비점오염 저감사업과 함께 친 환경적 경관을 조성하고 환경 공동체 육성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5.10.01 23:02

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 새단장

남원 요천생태습지공원이 시민과 함께하는 친수(親水) 공간으로 거듭날 전망이다.남원시 환경사업소는 요천생태습지공원의 생활체육시설과 시민 휴식공간을 보강·정비한다고 23일 밝혔다.환경사업소는 관련부서 및 야구협회와 협의해 야구장, 다목적구장(농구, 배구, 족구)의 시설보강을 통해 동호인과 시민들이 안심하고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또 수변섬 연결교량, 그늘막, 쉼터(모정) 시설을 추가로 조성해 탐방객들의 생태탐방 활성화를 유도하고, 광치천 하류와 요천합류지점에 자전거이용 교량을 설치해 시민들의 접근을 용이하게 할 예정이다. 주생면 중동리 매립장부지 일원 15만㎡ 부지에 조성된 요천생태습지공원은 생태습지, 시민휴식시설, 야구장, 생활체육공간 등이 설치돼 있으며, 생태습지에 하수처리장 방류수 및 인근 농경지, 축사 등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물질을 유입해 생태여울, 침전·여과, 정화식물을 이용한 자정능력을 향상시켜 친환경적으로 요천 수질이 개선 되도록 조성했다. 환경사업소 관계자는 “요천생태습지공원 탐방객과 이용자들의 의견청취 및 타 자치단체 우수 생태습지공원 벤치마킹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친수 공간 생태습지공원으로 만들기로 했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우수 생태공원 벤치마킹 등을 통해 요천생태습지공원이 남원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강정원
  • 2015.09.24 23:02

남원공설시장 상인 "주차장 아케이드 설치 중단을"

남원 공설시장 상인들이 전면주차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공설시장 상인 20여명은 23일 남원시청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고 남원시는 시장 상인들이 반대하고 있는 전면주차장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공사를 철회하고 전면주차장을 원상 복구하라고 주장했다.이날 집회에서는 시장 상인 2명이 삭발식을 하며 전면주차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중단을 눈물로 호소했다.상인들은 전면주차장은 전 상인회장 등이 3년여에 걸쳐 어렵게 마련한 공설시장의 얼굴이라며 주차장을 추가로 만들어야 할 상황인데 기존의 주차장을 축소하면서까지 아케이드 설치공사를 해야 하냐고 반문했다.이들은 이달 초 공사가 시작될 때까지 상인들은 몰랐다며 시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상인들에게 이해와 동의를 얻지도 않은 채 현 상인회장 등 집행부와 협의해 공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이어 더군다나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상인들에게는 대목인 추석명절이 낀 9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하려 했다면서 시에서는 전통시장을 살리겠다는 말만하며 탁상행정을 하지 말고, 진정 상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헤아려봐야 한다고 충고했다.상인들은 공사가 철회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남원
  • 강정원
  • 2015.09.24 23:02

남원 사매 일반산단 조성 순조

남원시가 사매면 월평리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22일 시에 따르면 일반산업단지 용지 보상과 함께 국고지원사업인 진입도로 개설사업을 병행해 진행하고 있다. 진입도로 개설사업은 사매 일반산업단지 사업지구와 국도 17호선에 위치한 월평교차로를 연계를 위한 주 진출입로 성격의 사업으로 전액 국비로 시행된다.시는 이달 11일 진입도로 개설사업에 편입되는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시행했다. 14일간의 보상계획 열람공고가 끝나면 10월 중에 감정평가업자를 선정해 감정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일반산업단지 건설공사로 1000억여원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며 “분양이 완료되면 2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4000여명의 인구 유입 효과는 물론 연간 25억원의 지방세수가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밝혔다.사매 일반산업단지는 77만6000㎡ 규모로 사업지구에 포함된 보상 대상 토지는 311필지, 69만7000㎡이다. 시는 지난 7월에 사업지구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해 보상 협의 요청과 동시에 보상협의에 돌입했다. 올해 보상비 70억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2017년 본격 조성공사에 착수해 2020년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남원
  • 강정원
  • 2015.09.23 23:02

지리산서 미기록 자생식물 발견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소장 안유환)는 공원 내 생물자원 조사를 통해 가래고사리, 왕지네고사리, 털고사리 등 양치식물 10종을 포함한 총 16종의 미기록종을 발견했다고 21일 밝혔다.양치식물은 꽃과 씨앗을 만들지 않는 관다발식물(목질부와 체관부를 지닌 식물)의 일종으로 포자를 뿌려서 번식한다. 대표적인 종류로는 고사리와 석송이 있고 우리나라에는 약 200여종이 분포한다.우리가 사용하는 석탄의 대부분이 양치식물이 오랜 기간 동안 탄화된 것이라고 보면 될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양치식물이 과거에 존재했으며, 오늘날에도 지구상에 약 2만종 정도가 사람들 곁에 분포하고 있으나 화려한 꽃을 피우지 않는 특성으로 일반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분류군이다.북부사무소는 양치식물의 특성상 외부 형태적으로 식물군이 서로 유사해 구분과 종동정이 쉽지 않은 점, 전공하는 식물학자나 전문가가 부족하여 공원 내 식물상, 식생조사에서 양치식물군이 누락되거나 제대로 조사되지 않는 점 등을 보완하기 위해 양치식물 전문가와 합동 조사를 통해 미기록 양치식물 10종을 포함한 자생식물 총 16종을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신규로 발견한 자생식물은 가래고사리, 왕지네고사리, 털고사리, 왁살고사리, 응달고사리, 좀진고사리, 진고사리, 처녀고사리, 참나도히초미, 퍼진고사리, 덩굴개별꽃, 가시꽈리, 금난초, 낚시사초, 세뿔여뀌, 좁쌀풀 등이다.북부사무소 박순백 자원보전과장은 앞으로 공원 내 계곡주변, 습지지역 등 다양한 생물자원의 주요서식지를 중심으로 정기적인 정밀조사를 실시해 자생 생물자원 발굴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신기철
  • 2015.09.22 23:02

남원 시의회-공무원 노조 "시민 뜻 따를것" 갈등 봉합

올 상반기 남원시 정기인사와 관련, 현안보고 시 촉발된 남원시의회 일부 의원과 남원시공무원노조 간의 갈등이 6개월여 만에 타결됐다.공무원노조와 일부 시의원의 갈등의 발단은 지난 3월 10일 실시한 남원시의회 현안보고회에서 시작됐다. 보고회 당시 일부 의원들이 공무원노조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놓고 노조 측이 해당 의원들에게 사과를 요구하면서 입장차이가 발생했고, 이후 양측 간의 갈등은 해당 의원의 발언에 대한 노조 측의 사법기관 고소 등 법적 분쟁으로까지 이어지면서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었다.이에 대해 다수의 시민들은 “양측이 각자의 자존심과 이익만을 위해 불필요한 소모전을 치르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해 왔었다.이에 남원시 애향운동본부(본부장 김상근)는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지난 18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내 시민사회단체 대표 및 시민 등 27명의 패널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화합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시민사회단체 대표들은 “남원시의회와 공무원노조가 시민을 위한 본연의 업무를 망각하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데 대해 사과를 해야 한다”며 “양측이 더 이상의 소모전을 멈추고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즉시 화해해주길 바란다”고 충고했다.이에 토론회 초반까지 각자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하던 양측 대표들이 그동안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사과하고, 시민들께서 바라는 대로 따르겠다며 극적으로 화해했다.토론회를 주재한 김상근 남원시애향운동본부장은 “그동안 깊이 패여 왔던 양측 간 갈등의 골이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해결된 만큼, 이제는 남원시의회와 남원시공무원노조가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건전한 자기역할을 다함으로써 남원시의 발전과 시민의 안녕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남원
  • 강정원
  • 2015.09.2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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