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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옛 국립공원연구원 활용 논란

속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30일 발표한 옛 국립공원연구원의 활용방안에 대한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건물 1층은 지리산 생태전시관(전시관안내소특산품 판매장)으로, 2층은 지리산 역사전시관(역사문화자원 전시 및 둘레길 홍보관)으로, 3층은 지리산 생태연구원(생태연구실 및 환경교육장)으로 활용 계획을 수립했다면서 옛 국립공원연구원은 지리산의 자연과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단은 총 7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설계용역과 건물 정비를 실시하고, 내년에 전시시설 및 둘레길 연결 공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남원시민들의 눈치를 보다가 마지못해 내놓은 생색내기용 대책에 불과하다는 비판도 만만치않게 제기됐다.일부 시민들은 연구원이 전시관으로 둔갑할 모양새다. 연구원 이상의 시설이 반드시 남원에 입주해야 한다는 시민들의 기대감은 역시 기대에 불과했다며 이번에 공식적으로 내놓은 활용방안은 연구원 이전 직후인 지난 6월11일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는 등 별다른 진전은 없어 보인다. 남원시는 이 같은 공단의 후속대책에 만족하는지 묻고 싶다고 반문했다.국립공원의 대표적인 연구기관이자 국가기관인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 사회, 인문, 환경 등의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남원시 주천면에 설치됐다. 이런 연구원이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등의 이유로 지난 6월9일 강원도 원주로 이전했다. 당시 강동원 국회의원과 지역민들은 지역민의 의견수렴은 물론 해당 지자체와 단 한차례 협의도 없이 이전을 강행한 것은 전북도민과 남원시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처사라며 국립공원연구원 이전에 걸맞는 이상의 새로운 조직 신설을 촉구했다.

  • 남원
  • 홍성오
  • 2014.07.31 23:02

남원시 노후상수관 교체사업 국비 지원 절실

남원시가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국비를 지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와 기획재정부가 국비 지원과 관련해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29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환주 시장이 29일 국회를 찾아 이석현 부의장, 이춘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강동원 의원(남원순창)에게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시민에게 맑은 물 공급은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생활복지 과제이자, 국민안전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남원시는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에도 불구하고 총 18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8년까지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실제 남원시는 열악한 지방재정(전국 시단위 최하위권 재정자립도인 8.6%)으로 인해 총 180억원의 사업비 중 150억원 가량을 지방채 발행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남원시가 그동안 환경부 등지에 국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환경부도 그 필요성에 공감하고 2015년에 몇개의 자치단체(유수율 및 재정자립도 고려)를 시범적으로 선정해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환경부는 이를위해 국비 482억원을 기획재정부에 요청한 상태다. 시 관계자는 환경부 자료에 의하면 전국 수도관 17만2000㎞ 중 22.5%인 3만9000㎞가 2030년 이상된 노후 불량관으로 추정되고, 이에따른 누수로 인한 연간 손실액은 5000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녹물 발생으로 국민건강을 아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환경부는 이에 상수관로 정비사업 실시설계비로 2015년에 국비 482억원을 요청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기획재정부가 상수도 사업의 경우 자치단체의 고유 사무로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상수관로 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한편 남원시는 상수도 누수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에게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상수도관망 최적화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진행중이다. 이 사업은 시내 전역에 걸쳐있는 20년 이상의 노후 수도관을 교체하고 시가지 내 상수관망을 17개 블록으로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맑은물 공급을 위한 유지관리, 누수진단, 긴급복구 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4.07.30 23:02

남원시 조직개편 확정…시민소통실 신설

전북 남원시는 시민소통과 처리기능을 전담 해결하는 시민소통실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주요 조직개편은 시민소통실 신설, 서울사무소의 6급 담당체계로 하향 개편, 백두생태정신건강담당 신설 등이다. 5급 과단위인 시민소통실은 시민소통고충처리소규모시설담당 등 3개 담당을 두고 시민활동 중간조직 지원에 관한 업무와 감사실 분장 업무 중 직소 민원실, 신문고 운영, 고충민원 상담 등 동질의 업무를 한 부서로 일원화해 시민의 접근을 쉽게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정부 각 부처의 상당수가 세종시로 이전됨에 따라 서울사무소에서 접근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국비 확보 면에서도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 대처하는 것이 효과적이어서 현재 5급 체계의 서울사무소를 6급 담당체계로 하향 개편했다. 산림과에 신설되는 백두생태담당은 백두대간생태문화공원 체험휴양시설, 전시관 등을 내실있게 관리운영하며 보건소 정신건강담당은 정신질환의 사전예방, 조기발견, 치료, 재활, 사회복귀 등 정신건강업무를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28일 시의회에서 심의 의결됨에 따라 8월 초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

  • 남원
  • 연합
  • 2014.07.29 23:02

남원소방서 구급대원, 위급 환자 구출

A씨(43남원시 금지면)는 지난 6월21일 오전 자신의 집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A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지속적인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4월23일 오전 3시50분께 남원시 동충동에 사는 40대 남성인 B씨는 호흡곤란을 보였고, 평소 심폐소생술에 관심을 갖고 있던 B씨의 아내는 가슴압박을 실시하며 구급차량의 도착을 기다렸다. 구급대원들 역시 심실세동(심장의 박동에서 심실의 각 부분이 무질서하게 불규칙적으로 수축하는 상태) 증상을 보인 B씨를 병원으로 후송하면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처럼 2명의 환자를 응급처지로 소생시킨 5명의 소중한 손길에게 영예로운 호칭이 주어졌다. 남원소방서(서장 김승태)는 28일 2층 소회의실에서 2014년 2분기 동안 심폐소생술을 통해 환자를 살린 식정119안전센터 박은영소종수 소방교, 서황호 소방사, 조영재 수방 등 4명의 구급대원(박은영)들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 수여식을 가졌다. 지난 6월 남편의 생명을 구한 아내도 지난 7월22일 도소방본부에서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 등으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환자에게 적극적이고 정확한 응급처치 활동을 통해 생명을 구했다고 객관적으로 인정되는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부여되는 호칭이다.남원소방서 관계자는 심정지 등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바로 심폐소생술을 할 경우 소생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면서 남원소방서는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일반시민 및 공무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고, 올 상반기 중 1400명 가량이 이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 남원
  • 홍성오
  • 2014.07.29 23:02

남원 노암3농공단지 지방채 의결

남원 노암제3농공단지의 완공을 위해 35억원의 지방채가 발행될 것으로 전망된다.남원시가 노암제3농공단지 조성에 필요한 50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시의회 안건으로 제출해, 시의회 총무위원회는 최근 50억원 중 35억원의 지방채 발행을 의결했다. 나머지 15억원은 특별회계(농공단지기금)를 일반회계로 전환해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시의회는 50억원의 지방채(빚)에 상당한 부담을 갖고 ‘35억원 지방채 발행, 15억원 특별회계’로 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방채 발행에 대한 최종 승인은 28일 본회의에서 이뤄진다.이에따라 남원시 예산관련 부서는 35억원의 지방채(전라북도 지역개발기금) 발행 신청서를 전북도에 제출해 오는 9월께 사업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남원 노암제3농공단지 완공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61억원으로, 올해 지방채 발행(50억원)과 내년 예산확보(11억원)를 계획했었다”면서 “지방채 발행 규모가 시의회에서 축소됨에 따라 특별회계에서 15억원 사업비를 보충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정대로 내년에 1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농공단지를 완공하겠다”고 밝혔다.32만3000㎡에 18블럭으로 구성돼 있고 25개 정도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노암3농공단지는 동서간 고속국도 관통으로 서울에서 2시간40분 내 진입이 가능하며, 40분 거리에 광양항만이 소재하고 있어 내륙 및 항만물류 이용이 편리한 이점을 갖고 있다. 분양가격도 ㎡당 7만5020원으로 최근 분양중인 다른 지역에 비해 저렴한 편에 속한다. 남원시는 친환경 화장품, 전자제품, 식료품, 음료, 금속가공 제조업 등 환경 친화적 유망 기업에 분양할 예정이다.

  • 남원
  • 홍성오
  • 2014.07.28 23:02

국립공원연구원 이전 후속책 검토

속보=국립공원연구원 이전에 따른 후속대책이 이달 안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16일자 13면)본보가 남원시 주천면에 위치했던 국립공원연구원이 강원도 원주로 이전한지 한달을 넘겼는데도 후속대책이 없다는 지적을 제기한 후, 남원시가 지난 22일 서울 국립공원관리공단을 찾아 대책마련을 촉구했다.박용섭 시 안전경제건설국장은 공단 경영이사가 이달 말까지 대책안을 마련해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면서 경영이사는 또 올해 1억원을 들여 연구원 건물을 리모델링하고 내년에 6억원을 투입해 안내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고 밝혔다.이에따라 남원시는 공단이 발표할 공식 대책안을 살펴본 뒤 후속 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한편 국립공원연구원이 지난 6월11일 건물이 낡고 협소하다는 이유로 강원도 원주로 이전하면서, 남원의 연구원 건물은 빈 공간으로 남게 됐다. 여기에 이 건물의 활용방안이 안갯속에 잠기자, 남원시가 후속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이에대해 지역민들은 지리산권의 중요 기관이 지역을 떠남에 따라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의 가치가 크게 변화할 수 있을 것이며, 세계복합문화유산 등재 등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문제 제기와 함께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지난 2005년에 남원시 주천면에 자리를 잡았던 국립공원연구원은 국립공원의 자연, 역사, 문화, 사회, 인문, 환경 등의 연구를 통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관리방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설치됐다.

  • 남원
  • 홍성오
  • 2014.07.2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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