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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성년의 날 '전통 성년례 행사' 개최

남원시가 15일 성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남원향교(전교 한종춘)에서 전통 성년례 행사를 개최했다. 남원향교가 주관한 이번 전통 성년례는 남원향교 유림 및 성년례를 미치 체험하고자 하는 남원제일고등학교 학생, 국악공연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인으로서의 책임과 사명의식을 부여하고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재현했다. 관자(남자) 13명, 계자(여자) 13명의 남원제일고 학생들은 갓을 쓰고 비녀를 꽃으며 전통한복을 차려입고 성년으로 인정받는 의식을 재현했다. 성년례 절차인 삼가례(어른의 예복을 입음), 초례(술 또는 차 마시는 법도를 배움), 수훈례(교훈을 삼을 수 있는 성현의 말씀 낭독), 성년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남원시는 스무 살을 맞이하는 성년자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담아 시 홈페이지 및 전광판을 활용해 축하메세지를 송출하기도 했다. 성년의 날은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어른으로서의 자각과 사회인으로서의 책무를 일깨우며, 올바른 가치관과 국가관을 지닌 의젓한 사회인으로서 책임감과 자신감을 다지는 날이다. 이순택 남원시 부시장은 "올해 성년례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우리 문화인 전통 성년례를 통해 전통문화 정신을 경험하고, 의무와 책임을 가지는 건강한 성인으로서의 긍지를 일깨워 주는 체험의 자리가 됐다"며 "청소년들의 성장을 통해 우리 남원의 발전과 나아가 우리나라의 성장, 그리고 전 세계를 이끌어가는 멋진 성년으로 거듭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15 16:40

'3대 봉사왕'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임창만 사무국장 가족 대통령 표창

봉사정신 일념으로 반평생 이상 취약계층을 위해 노력한 임창만(69) 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사무국장. 3대에 걸쳐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한 공로를 인정받은 임창만 사무국장과 그의 자녀 임현정(사매초 병설유치원 교사)씨, 외손자 신유원(용북중 재학) 군은 2023년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1일 '자원봉사 명문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들 가족은 대한적십자 봉사원으로서 46년 9개월, 총 1만 9532시간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만 매진했다.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결연세대를 주기적으로 만나 보살피고 홀몸 어르신 대상 급식과 생필품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확산에도 경로당 방역 봉사활동, 남원지역 학생들을 위한 자가키트 포장, 손소독제 배분 등 구호활동을 전개했다. 지난 2020년 금지면 수해 발생 시 봉사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그는 재난구호 활동에 전문성을 더하고자 재난구호요원 교육 및 훈련에 참여하기도 했다. 또 매월 첫 월요일에는 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교통질서 캠페인과 사랑의 광장, 향교천변 및 산성공원 환경정화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임 사무국장은 지난해 '적십자 봉사명문가' 표창을 비롯해 2008년 보건복지부장관, 2015년 국무총리 표창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의 봉사활동의 시작은 지난 1976년 군 복무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원들이 부대를 찾아 김장, 모포 및 전투복 수선 등 그 당시 도움의 손길이 제대 후 봉사자의 길을 걷는데 일조한 것. 이런 그의 모습을 학장 시절부터 지켜본 임현정 씨도 평소 아동과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가지며 2015년 적십자 봉사원으로 등록해 반찬 봉사 등에 나섰다. 신유원 군도 어린 시절부터 할아버지와 봉사활동 현장에 따라 나와 직·간접적으로 체험해오며 초등학생이 되는 동시에 봉사원으로 들어섰다. 할아버지와 어머니의 봉사활동의 발자취를 따라 시작한 봉사활동이 지금은 스스로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을 찾아 활동하는 봉사원으로 성장해 세대를 이어가고 있다. 임창만 사무국장은 "봉사활동의 삶이 가족 구성월들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져 3대가 나눔의 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다"며 "미력하지만 아직도 손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그늘에 있는 분들을 찾아 다녀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14 15:37

"국립등산학교, 남원 지리산 최적지" 유치전 주목

매년 수 백만명이 다녀가는 대한민국 제1호 국립공원인 지리산국립공원에 국립등산학교를 조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지리산국립공원과 서부지방산림청이 위치한 남원지역에 국립등산학교 조성사업 유치의 최적지로 주목된다. 14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부지방산림청을 제외한 동·남·북·중부 지방산림청은 국가사업인 국립등산학교 사업대상지 선정을 추진 중이며, 산림청은 국립등산학교를 확대할 방침이다. 국립등산학교 사업은 등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등산 교실, 산악안전구조 등 안전하고 건강한 등산문화 정착과 산악사고를 예방한다. 등산학교와 인공암벽장을 조성하며 등산교육 지도자 양성 및 교육지도자들의 네트워크 역할도 수행한다. 현재 동부지방산림청은 속초시에 국립등산학교를 조성해 2018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남부는 올해까지 밀양시에, 중부는 보은군에 2025년, 북부는 2026년까지 강원도에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광주광역시, 전남·북도, 서부경남 일원을 관할구역으로 두고 있는 서부지방산림청에도 도내뿐 아니라 타 시도 지자체에서 국립등산학교 유치를 위한 건의가 이어지며 경쟁이 치열해질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최경식 남원시장도 지난 9일 정종근 서부지방산림청장을 만나 '국립 지리산 등산학교' 남원 유치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사업시행 주체인 서부지방산림청사가 남원에 자리잡아 기관 간 유기적 연계 및 다양한 사업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백두대간 체험휴양시설과 전라북도학생수련원 등과 연접해 우수한 입지조건과 시설연계 이용객 중심 사업 추진을 통한 효과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 지리산국립공원과 지리산 둘레길, 백두대간 마루금 등 국가숲길과 백두대간생태교육장, 허브밸리 특구 등과 연계한 다양한 산림휴양복지프로그램 개발이 용이하다. 시 관계자는 "남원지역에 국립등산학교가 유치되면 산림 환경 조성 및 치유센터, 야외체험시설 등 산림치유서비스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며 "국제적 등산관련 교류활동의 중심이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14 15:36

남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눈앞'

남원의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문화재청과 남원시에 따르면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이 유네스코 자문 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하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목록 '등재 권고'를 통지 받았다. 가야 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최종 결정만 앞두고 있다. 그동안 세계유산위원회가 이코모스 권고 결정을 대부분 받아들였던만큼, 가야고분군 등재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코모스는 지리적 분포, 입지, 고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 평가했다. 특히 남원 가야고분군은 가야와 백제의 문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시굴조사에서 확인된 유구들은 고분군보다 이른 시기의 문화가 존재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로 판단된다. 고분의 축조과정을 복원할 수 있고 피장자의 신분을 알 수 있는 최고급 위세품 청동거울과 금동신발이 출토됐었다. 토기류 54점, 마구류 등 금속류 등 200여점도 출토돼 운봉고원 일대에 존재하던 삼국시대 고대 정치세의 성격과 대외교류를 파악할 수 있다. 또 발형기대와 유개장경호의 형태 등 대가야양식으로 판단되는 여러 토기들이 발견됐다. 단경호 내부에는 피뿔고둥, 조개 등의 확인을 통해 당시 식생활과 교역망을 추론할 수 있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이루어진 연속유산이다. 이에 이코모스는 남원의 유곡리 두락리 고분군을 포함해 경남의 대성동고분군(김해), 말이산고분군(함안),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창녕), 송학동고분군(고성), 옥전고분군(합천), 경북의 지산동고분군(고령) 등 7개 고분군에 대해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 남원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등재가 완료되고 종합정비계획을 세워 등재 후 유산관리, 탐방로 조사, 원형복원 등 로드맵을 구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야고분군' 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경우 우리나라는 총 16건의 세계유산(문화 14건·자연 2건)을 보유하게 된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11 15:44

'춘향, 빛 그리다' 제93회 춘향제, 25일부터 5일간 개최

춘향제전위원회가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제93회 춘향제을 앞두고 행사담당과 제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었다. 올해 춘향제는 '춘향, 빛을 그리다'를 주제로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진행된다. 전통과 첨단의 빛, 사랑과 낭만의 길, 공연과 체험의 멋, 먹거리와 국악의 흥 등 4개 분야 47개 종목으로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완월정 주무대에서는 개막공연과 춘향선발대회, 춘향제향, 한복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예촌마당에서는 한복과 소리체험, 전통놀이 등 체험마당과 요천둔치에서 막거리축제와 야시장, 월매장터 등이 마련된다. 특히 메인 테마인 '전통과 첨단의 빛'은 전통과 첨담의 조화가 어우러진 전통 꽃등과 드론의 화려한 야광쇼로 관람할 수 있다. 축제에 참여한 사람이면 누구나 한복을 입고, 직접 만든 꽃등을 들고 거닐 수 있으며 색색이 꽃등의 불빛으로 낭만적인 춘향제 밤풍경이 펼쳐질 예정이다. 요천 벚꽃길과 둔치 주변에는 LED 포토존이 설치되고 승월교 외벽에 화려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파사드가 실시될 예정이다. 춘향제전위원회는 "춘향제는 우리나라 전통 축제지만 세대가 넘나드는 축제로 MZ세대를 비롯해 남녀노소, 국내외국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한층 풍성해진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며 "관광객과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주차장을 운영하고 구간별 교통통제 등 철저한 교통 대책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위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5.10 16:51

남원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남원시가 10일 시청 회의실에서 민선8기 공약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체계적인 관리와 원활한 공약 이행을 다짐했다. 이번 보고회는 최경식 시장의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전 부서장이 참석했다. 이날 △미래 신성장산업 육성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경제도시 △일하고 싶은 창조도시 상생하는 지역경제 △전통과 첨단이 어우러진 글로벌 아트도시 조성 △친환경 미래농업으로 6차산업 선도도시 △함께하는 나눔복지 밝은 미래교육 △열린 소통으로 화합하는 혁신행정 등 6대 분야 41개 사업에 대한 점검이 이루어졌다. 남원시의 주요 공약사업은 미래 신성장산업 드론·항공산업 클러스터 조성, 곤충산업과 화이트바이오산업을 활용한 농생명바이오산업 육성 등 남원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신성장 분야가 있다. 또 문화예술의 테마 조성 및 충혼과 역사의 테마 조성 등 글로벌 아트도시로 거듭나게 할 문화관광 분야,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남원 인재학당 건립 및 운영, 사회안전망 복지서비스 확대 등 시민이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공약 등이다. 시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남원을 발전시키고 시민의 생활을 안정시킬 주요 사업에 행정력을 더욱 집중해 추진하기로 했다. 보고회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별 당면 문제점을 정확히 분석해 효과적인 대안을 모색하고 공약사업의 이행률을 높이는 데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최경식 시장은 "민선8기 공약사업은 혁신적으로 변화하는 남원을 실현할 핵심일 뿐만 아니라 시민과의 소중한 약속인 만큼 차질 없이 추진해 모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전직원이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5.10 13:53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 지리산 탄소중립 정크아트 전시회

지리산국립공원 전북사무소(소장 이재원)가 가족의 달을 맞아 탄소중립의 가치와 의미를 배우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 탐방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탐방행사는 '지리산 달토끼 찾기'를 제목으로 주 행사인 정크아트 전시회 및 커피박(찌꺼기)을 이용한 토끼 키링 만들기와 더불어 인스타그램 사진인증 이벤트 등의 활동이 마련된다. '지리산 달토끼'는 '달궁'이라는 지명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을 지키고픈 달토끼의 바램을 달 조명과 캔 바람개비를 이용해 표현한 정크아트 전시회다. 정크아트 전시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지리산국립공원 달궁2야영장 내 원형 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오후 8시까지 야간 감상을 즐길 수 있다. 커피박(찌꺼기)을 이용한 토끼 키링만들기는 5월 한 달간(매주 토요일 오후 4~5시) 전시장 앞에서 진행된다. 인증 사진 이벤트는 지리산국립공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knps_jirisan) 팔로우하고 방문 인증 게시물에 '#지리산_달토끼'로 게시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국립공원 굿즈가 선물로 주어질 예정이다. 양경열 탐방시설과장은 "5월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 탄소중립의 의미와 가치를 새기며,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 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5.08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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