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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국악단, 9일부터 '찾아가는 국악·창극 공연'

남원시립국악단은 국악 고유의 멋을 느끼고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각 읍면으로 찾아가는 '국악-창극 공연'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국악단은 지난 1월부터 읍면과 관계기관의 신청을 받아 공연 장소를 선정하고 이달 9일 장애인복지시설 스마일빌을 시작으로 공연을 진행한다. 남원시노인복지관, 운봉, 대강, 아영, 산동 등의 지역을 돌며 기악합주, 무용, 단막극, 민요 등 다양한 전통 국악 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하반기 공연신청은 오는 10월부터 수요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공연은 '애환, 삶 그리고 신명'이라는 주제로 기악합주에 구음을 더한 '푸리, 무용은 교방살풀이, 화선무, 한량무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단막극을 새롭게 구성해 남원의 대표 판소리 춘향가 중 십장가와, 어사상봉막, 흥보가 중 화초장을 신규로 펼쳐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대상지를 읍면 지역으로 한정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문화 소외계층의 폭을 넓혀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복지관 등을 포함해 다양한 관객을 찾아가고자 한다"며 "국악 공연 활성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앞으로 작품성이 높은 창극 공연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상시 공연할 수 있는 국악 전용극장 건립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시립국악단은 올해 광한루원 수요상설공연 '전통소리청', 금요상설공연 '광한루의 밤풍경', 남원창극 '춘향’(가제)', 국악의 성지 '흥겨운 우리가락' 등 상설공연과 기획공연 창극 '만복사저포기' 등의 공연을 기획 중이다.

  • 남원
  • 김선찬
  • 2023.03.06 16:15

남원 주왕산업, 제56회 납세자의 날 장관 표창 수상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 업계의 대표업체인 남원의 주왕산업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성실 납세로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주왕산업은 2005년 남원 노암산업단지에 설립된 중소기업으로 친환경제품, 공정혁신, 의식개혁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납세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사회봉사와 노사상생을 위한 일자리창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온 점도 평가받았다. 기술 개발과 품질 개선에도 관심을 기울여 '최고 품질, 기술 혁신, 책임 완수'라는 사훈 아래 고객만족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하고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비에 투자하고 있다. 이런 기술력을 인정받아 인천공항 입찰에 참가해 150억 원 계약을 따냈으며 최근 3년간 등록특허 25건 등 기업의 주 생산품인 수배전반, 계장제어, 태양광발전장치 등 분야에서 공인기관의 품질인증, 성능인증, 조달우수제품, 우수조달공동상표, 조달청 MAS등록 우수시험을 모두 통과하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근에는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을 적용한 배전반 제품군을 통해 일반제품 대비 원자재를 약 20% 절감하고 산업폐기물을 대폭 감소시켜 녹색성장과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하고 있다. 한 발 앞선 기술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꾸준한 매출 증대로 이어졌으며 고용 창출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특히 성실한 납세 신고와 납부로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주왕산업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투명경영에도 관심을 기울여 결식아동 급식지원, 장애인 돕기, 독거노인단체지원, 불우이웃돕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윤경 대표는 "전북의 제조업체 여성경제인으로서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부족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3.05 14:01

남원시 금지면, 전북도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공모 선정

남원시는 2023년 전북도에서 지방소멸기금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 공모 사업에 금지면 문화누리센터가 추가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금지문화누리센터를 중심으로 사회서비스 영역을 보강하고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 및 문화, 복지, 여가, 정주여건 개선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까지 연간 1억 원씩 총 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자된다. 올해 1차년도에는 △코디네이터 운용 △금지면 사회서비스 논의구조 구성 및 운영 △면민 봉사커뮤니티 구축 및 활동지원 △금지면 중심지 연계, 찾아가는 건강힐링 프로그램 △금지면 사회단체 제안 서비스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2차년도 사업는 1차년도 사업결과 및 주민 수요 결과에 따라 맟춤형 프로그램이 구성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사업을 통해 농촌 사회복지 영역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보다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남원시는 지난해 대강면 행복문화센터와 올해 산내면 공동체관이 농촌 찾아가는 사회서비스 활성화사업에 선정된바 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3.05 14:00

남원시, 곤충산업 발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남원시가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곤충 생산자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곤충산업 발전 및 곤충 클러스터 조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남원시의 곤충산업 발전 및 곤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전략 등 세부계획에 대한 용역 기관의 최종보고 발표 및 의견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구용역은 남원시의 지역특성을 고려해 곤충산업 발전을 도모하고 곤충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전략적 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용역업체는 현장실사, 데이터 분석, 전문가 자문, 기업체와의 인터뷰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또 연구용역을 결과로 곤충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곤충사업체를 활용한 초기 기반 운영시스템 마련과 단일 곤충 종 선택을 위한 시장점유, 곤충 연구개발 및 가공, 유통을 위한 인프라 구축, 소비자 인식개선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번 연구용역 결과로 곤충산업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 먹거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남원시 곤충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3.05 13:59

남원 명품 시설 복숭아, 봄 알리는 복사꽃 만개

남원지역 시설하우스에서 매서운 겨울 한파를 이겨낸 복숭아 나무가 붉은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남원은 1월 상순에 가온을 시작해 노지재배보다 40여일 빠른 2월 말에 복사꽃이 만개한다. 시설재배 복숭아 대부분이 조생종이며 수확은 오는 5월 20일경부터 본격적으로 이뤄진다. 남원은 전국에서 복숭아를 가장 빠르게 출하하는 지역 중 하나로 첫 복숭아를 찾는 마니아층에서 인기가 많다. 아울러 지리산과 섬진강을 품고 있어 일조량이 풍부하고 토양이 비옥해 복숭아 재배 적지로 꼽히며 2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베테랑 농가들이 재배해 명품 복상아를 생산하고 있다. 시는 초기 투자비용 절감을 위해 복숭아 시설하우스와 다겹보온커튼, 공기순환팬, 온풍기 등 기반 시설 지원으로 농가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으며 재배기술 보급으로 전국 최고품질의 명품 복숭아 생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복숭아 생산 면적 확대를 위해 2019년부터 지역특화품목 복숭아 하우스 지원사업을 추진 중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전국 최고 품질의 복숭아 생산단지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명품 과실로 자리 잡은 남원 복숭아의 안정적인 재배환경 조성과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남원시 복숭아는 310여 농가 330㏊에서 재배 중이며, 이중 약 13㏊가 시설하우스에서 재배되고 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3.02 18:10

남원 선원사 불화서 '항일운동 태극기' 105년 만에 발견

태극기 말살 정책이 만연했던 일제강점기 시대에 항일 독립 의지를 담아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태극기가 105년 만에 세상에 드러났다. 27일 대한불교조계종 선원사 주지 운문스님 등에 따르면 선원사 명부전에 있는 '지장시왕도' 불화에 등장하는 변성대왕 관모에 태극기 그림이 발견됐다. 그림인 불화에서 태극기가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태극기는 사다리꼴 형태로 크기는 가로 8.3㎝(긴 변 기준), 세로 4㎝이며 가운데 있는 원의 지름은 2.8㎝다. 4괘의 순서가 오른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건-감-곤-이 순으로 배치돼 있다. 이번 태극기는 지난해 11월 초에 명부전에서 기도 중이던 운문스님이 발견했다. 지장시왕도의 전체 크기는 가로 약 183㎝, 세로 약 171㎝인 가운데 일제의 검열의 피하기 위해 태극기가 작게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태극기 연구 전문가인 송명호 전 문화재청 근대문화재분과 전문위원은 지난 21일 서울 대한불교역사문화화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한민국 땅에서 태극기를 걸 수도 없는 상황에 태극기를 그렸다는 것은 투철한 항일 독립정신을 나타낸 것이다"고 설명했다. 송 위원은 "근대문화재로서 가치가 크다"면서 "태극기가 오늘날 형태로 정착되기 전 단계인 1910년대 이후 사용된 독립운동 시대의 태극기 문양과 같다"고 말했다. 이어 "태극의 문양은 일반적으로 적색과 파란색을 써야 하는데 눈에 쉽게 띄지 않도록 하기 위해 옅은 녹색을 쓰지 않았을까 추측한다"고 덧붙였다. '지장시왕도' 하단의 화기(그림의 내력을 쓴 기록)에 따르면 태극기가 제작된 시기는 1917년 11월 5일에서 17일이다. 특히 지옥을 관장하는 10대왕 중 제6대 왕인 변성대왕은 칼산으로 된 '도산지옥' 등을 관장하며 죄를 지은 자들을 심판하는 대왕이다. 변성대왕 관모에 태극기가 그려져 있다는 점은 일본에 대한 적개심을 드러낸 것이 아니냐는 전문가들의 견해다. 운문스님은 "앞으로 또 다른 불화에서 태극기 그림이 나올 가능성을 희박할 것으로 보인다"며 "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근대문화유산으로서 국가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27 16:06

남원시, 재활용도움센터 2곳 운영

남원시가 올바른 분리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자원순환에 대한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재활용도움센터 2개소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아파트 옆 상가(동문로 91)와 시청 앞 지리산새마을금고 옆(시청로 69)에 위치한 재활용도움센터는 재활용품(폐건전지, 종이팩, 아이스팩) 교환사업 추진한다. 생활 속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교육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관한 전반적인 정보도 제공한다. 폐건전지, 종이팩, 아이스팩을 가져오면 교환기준에 따라 종량제봉투(20ℓ) 또는 친환경 화장지로 교환해준다. 폐건전지는 240g당 종량제봉투 1장, 종이팩은 15매(1리터 우유팩 기준)당 화장지 1롤, 아이스팩은 5개당 종량제 1장과 교환 가능하다. 시는 자원순환지킴이를 채용해 자원순환 전반에 관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교육 받은 자원순환지킴이들이 근무하며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홍보할 예정이다. 오픈 기념으로 폐건전지, 종이팩, 아이스팩 교환사업 참여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투명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보냉가방을 기념품으로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도움센터가 생활 속 재활용 문화 확산과 교육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이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가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27 15:56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누가 뛰나] 남원축협

강병무 현 조합장이 3선 제한으로 불출마하면서 무주공산인 남원축협은 1100여명의 조합원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주목된다. 후보로는 박상태 전 남원축협 상무(59)와 이덕수 전 감사(58), 한경석 현 대율농장 대표(56)간 3파전으로 치러진다. 지난 선거에 이어 또다시 도전장을 낸 박상태 전 상무는 33년동안 남원축협에서 근무해오며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각오다. 가축시장 운영, 농가 지원, 경영자금 지원, 환경 및 시설부족 문제 등 산적한 사업을 추진하며 조합원 모두가 만족하는 바람직한 조합을 만들겠다는 강조했다. 현재 대성축산 대표를 맡고 있는 이덕수 전 감사는 대의원도 역임해 축산인으로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조합원의 권익증진과 축협 발전에 기여하는데 노력했다고 피력했다. 이제 나아가 조합원이 주인이 되어 많은 혜택과 복지를 누릴수 있는 남원축협을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경석 대표는 현 남원 축산업은 문제를 해결해 나갈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조합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20년 이상 축산업 한길만 걸어온 실전 경영인임을 자처하며 그동안의 현장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산적해 있는 난제를 해결하고 회색대책을 강구할 것을 약속했다.

  • 남원
  • 김선찬
  • 2023.02.2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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