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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농촌지역 폐기물 불법 투기로 ‘몸살’

김제 일부 농촌지역이 폐기물 불법 투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적이 드문 도로 주변에 각종 폐기물이 몰래 버려지면서 농촌 경관을 해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야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에 주민들은 폐기물 불법 투기자를 추적 단속처벌하고, 주요 길목에 CCTV를 설치하는 등 환경감시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백산공덕면 몇몇 주민에 따르면 농촌 도로변 수풀이 우거지나 으슥한 곳, 농수로 등 감시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에 폐가전제품산업폐기물폐타이어 등이 수년 전부터 불법 투기되고 있다. 이 폐기물들은 차량을 이용해 버려지는 것으로 추정되며, 노령층이 대부분인 농촌 주민이 치우기 어려워 그대로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폐기물이 버려지는 장소는 CCTV가 없는길목을 통해 차량이 드나들 수 있는 곳이어서, 폐기물 불법 투기자들이 이를 알고 교묘히 악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지방도 702호에서 40여m 떨어진 백산면 상리 산 42-3번지 일대에는 최근 중장비용 고무바퀴가 6개 버려졌다. 이 고무바퀴들은 길고 무거워 건장한 성인도 옮기기 어렵다. 고무바퀴를 발견한 주민은 남의 선산 가는 길목에 폐기물을 버린 양심없는 투기자를 끝까지 추적해, 이런 불법 행위가 발을 못 붙이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이곳에서 800여m 떨어진 공덕면 황산리 산 88의 5번지 일대 소로 옆에는 폐기물이 담긴 대형 마대와 스티로폼이 수북이 쌓여있다. 이곳을 가끔 지나간다는 60대의 한 주민은 행정당국이 실태를 파악하고 조속히 수거해달라며 폐기물이 버려진 곳에 또 다른 폐기물이 뒤이어 버려지는 현상이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CCTV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제시 관계자는 폐기물 불법 투기 신고 접수 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조치한다며 투기 행위자를 적발해 폐기물 처리 행정명령을 내리지만, 행위자를 찾을 수 없으면 토지주가 폐기물을 처리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형 폐기물 불법 투기자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7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25 16:43

김제시의회, 506억원 증액 제2차 추경 의결

김제시의회는 지난 22일9546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 수정 예산안 등을 의결하고, 5일간의 제236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제2회 추경 예산은 제1회 추경 예산 9040억 원보다 506억 원(5.6%)이 증액된 규모다. 일반회계는 8838억 원, 특별회계는 708억 원으로 각각 확정됐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이번 추경 예산에는 국가가 지원하는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241억 원과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84억 원이 반영됐으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44억 원 등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추경 확정으로 모든 시민 1인당 10만 원씩 지급하는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 근거가 마련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서백현 의원)는 제1회 추경 예산안 삭감사업 재편성 검토, 농기계 임대사업소 북부분소 토지매입 사업과 예산 5000만 원 이상의 29개 사업 등을 검토했다. 예산 타당성효과성과 연내 집행 가능성 등을 심사하고, 7개 사업 14억 5000만 원을 삭감했다. 또한 22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추경 수정안과 함께 17개 조례일반안이 의결됐다. 시의회는 경제행정위원회(위원장 고미숙 의원)를 통과한 김제시 청년 기본 조례안, 정책실명제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12개 안건, 안전개발위원회(위원장 유진우 의원)가 심의한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조례안,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5개 안건을 처리했다. 온주현 의장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 목적이 코로나19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인 만큼, 예산 집행을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달라고 강조하고,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시민이 안정과 활력을 되찾고 침체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본회의 위원회 심사 보고 과정에서 액비유통센터지원사업 예산을 놓고 의원 간 의견차이가 표출됐다. 유진우 위원장은 예산 부기가 전혀 맞지 않다. 사실상 태양광사업을 지원하는 예산이 됐다며 불법이라고 지적했지만 통과시켰다. 직무유기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해 서백현 위원장은 예결특위 심사 보고를 마치며 액비유통센터지원 예산은 정당하게 법률적인 흠 없이 통과됐다고 일축했다. 유 위원장은 향후 시정 질의5분 발언 등을 통해 문제를 제기할 방침이어서,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24 14:42

김제시, 국가예산 확보 ‘박차’

김제시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경제도약, 정의로운 김제를 견인하는 국가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박준배 시장 주재로 실과소장 이상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국가예산 추진상황 6차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사업들에 대한 중앙부처별 예산 확보 가능성과 동향을 분석하고, 향후 추진방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각 부처별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제출되는 이달 말까지 부처별 상황변화를 주시하면서 맞춤형 대응 논리를 마련하고, 지역 국회의원과 정치권, 중앙부처 출향인사 등 가용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동향을 파악하기로 했다. 정주여건 조성, 농촌환경 개선,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현안과 관련된 김제시 주요 국비확보 대상 사업은 △신풍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 250억 원 △백구진봉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80억 원 △아리랑문학마을 시군 연계 체류형 패키지관광사업 31억 원 △여수해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64억 원 △투자선도지구 지정 100억 원 등 42개 신규사업이다. 총 사업비 8357억 원이며, 국비 확보 목표액은 574억 원이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의 재정투자 계획에 발맞춰 국가예산 확보 방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모든 공직자와 지역 정치권이 하나 되어 목표한 사업들이 중앙부처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아나가자고 전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24 14:42

[창간 70주년] 지평선의 고장 김제…한반도 농경문화의 심장

그 끝이 하늘과 맞닿아 있는 넓디 넓은 들녘은 어느 누구도 기를 쓰고 걸어도 언제나 제자리에서 헛걸음질을 하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만들었다. 그 벌판은 징게 맹게 외에밋들이라고 불리는 김제만경평야로 곧 호남평야의 일부였다. 호남평야 안에서도 김제만경 벌은 특히 막히는 것이 없이 탁 트여서 한반도 땅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이루어내고 있는 곳이었다. - 조정래 대하소설 <아리랑> 중. 김제는 호남평야의 중심지로 다양한 농경문화가 뿌리를 내린 곳이며, 한반도 대표적인 쌀 생산지로 일제 수탈의 가슴 아픈 역사도 간직하고 있다. 볼수록 아름답고 머물수록 매혹적인 생명의 땅, 김제로 가보자. 김제 부량면에 있는 벽골제는 사적 제111호로 조상의 슬기를 엿볼 수 있는 한반도 최고(最古)최대(最大) 수리시설이다. 부량면 신용리에서 월승리에 걸쳐 약 2.5km에 이르는 제방이 현존하고 있으며, 총 5개의 수문 중 장생거중심거경장거 3개의 수문이 조사되었으며, 최근에는 벽골제 제1수문으로 추정되는 수여거가 확인됐다. 광범위한 고대 농경문화와 토목학적 의의가 인정돼 지난 1963년 국가 사적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현재 벽골제관광지 내에는 농경문화박물관, 농경사주제관과 체험관, 한옥체험, 전통체험장(명인학당, 한복체험, 목공예, 짚풀공예) 등이 조성돼 있어 각종 전시와 체험을 통해 농경문화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벽골제 앞 국립청소년농생명센터는 청소년특화시설로서 1일 430명이 동시에 숙식하면서 농생명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벽골제에서 멀지 않은 곳인 죽산면 내촌외리마을 일대에 조성된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 수탈역사를 기록한 조정래 작가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 된 김제의 모습과 독립운동의 상징적 장소인 하얼빈 역사 등을 재현해 당시 민족의 수난과 투쟁의 역사를 알리고 있다. 일제수탈의 과정과 항일운동, 독립투사를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는 홍보관과 수탈기관은 한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번은 가봐야 할 역사교육의 장이다. 김제 동쪽에 우뚝 솟은 모악산은 금산면 일원에 있는 명산이다. 해발 793.5m로 김제평야의 동쪽에 우뚝 솟아있어 호남평야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197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호남 4경의 하나로 경관이 빼어나 전국 각지에서 등산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모악산 자락에는 최근 미국 CNN 방송이 2020년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 하나로 뽑은 금산사가 자리잡고 있다. 1400여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지닌 금산사는 조계종 17교구 본사로써 70여 개의 말사를 관장하며, 국보 1점 보물 10점을 간직한 문화재 보고이기도 하다. 특히 국보 62호 미륵전은 동양 최대의 실내입불을 모신 곳으로 유명하며, 고즈넉한 산사를 체험할 수 있는 템플스테이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밖에도 양귀자의 소설 <숨은 꽃>의 배경인 귀신사, 남녀칠세부동석을 따른 ㄱ자 구조의 근대교회인 금산교회, 호남지역 3개 성당 중 하나인 120년 역사의 수류성당 등 다양한 종교유적지가 위치해 있다. 또한 새만금과 함께 서해의 낙조를 감상하기에 최고의 명당인 망해사, 국내 최대 규모의 백련단지가 조성된 청운사도 관광객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군의 주민자치기구를 복원한 원평집강소, 500년 된 느티나무에 폐자재와 자연목으로 직접 지은 미즈노씨 트리하우스, 아흔아홉개의 굽이로 물길이 휘돌아 가는 만경능제, 4대를 이어 도자기를 만들어 온 팔봉도예, 등록문화재인 옹기가마와 옛 옹기를 감상하고 옹기장과 함께 옹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안시성 옹기체험 등 배울거리와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올해 연말 개통되는 새만금 동서 2축도로도 새로운 볼거리로 기대를 모은다. 새만금 동서 2축도로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시작점인 김제 진봉면 심포리에서 군산 옥도면 신시도리까지 내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19.8㎞ 4차선 도로다. 완공되면 새만금 내부 개발과 투자 유치도 탄력을 받을 뿐만 아니라 드라이브코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김제시는 지난해 9월부터 매력적인 관광지를 손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시티투어버스를 운행 중이며, 새만금 동서도로 개통에 따른 맞춤형 코스도 구상하고 있다. 김제 시티투어버스는 5명 이상 사전예약 시 매일 출발하고 있으며,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해 지역 역사문화 해설은 물론 관광지별 숨겨진 이야기를 흥미롭게 전해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시티투어버스 운영 코스는 김제동헌내아와 향교, 만경능제, 망해사, 봉화산을 돌아보는 역사문화코스와 금산사, 벽골제, 아리랑문학마을을 돌아보는 농경문화코스가 있으며, 20명 이상 단체는 탑승코스를 조정할 수 있는 맞춤형 코스를 운행하고 있다. 풍요의 고장 김제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축제를 만날 수 있다. 한국 100대 명산으로 꼽히는 모악산 자락에서 봄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김제모악산축제부터 햇감자를 캐며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지평선 광활햇감자축제, 초록물결 넘실거리는 진봉면의 드넓은 청보리밭에서 보리에 얽힌 향수를 나누고 추억의 보리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지평선 추억의 보리밭축제, 한 여름 순백의 연꽃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김제 하소백련축제, 가장 한국적이며, 가장 세계적인 축제를 향한 농경문화의 대향연 김제지평선축제 등 풍성하다. 특히, 올해로 제22회째를 맞는 김제지평선축제는 오는 10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열릴 예정이다. 벽골제 지역의 설화를 극화한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 입석동에 내려오는 전통풍습을 관광객과 함께 즐기는 풍년기원 입석 줄다리기 등 대표 프로그램 외 세계인 대동 연날리기, 신기한 넝쿨 터널, 트랙터 마차 등 오감을 만족시킬 110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옛 추억을 소환할 가을 선물이 가득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21 18:02

김제시, 일자리 3000개 창출 ‘잰걸음’

김제시가 2024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 일자리 3000개를 만드는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20일 전북새만금산학융합원(원장 임종인, 이하 융합원)과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 운영을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 일환으로 운영되며, 지역 일자리 창출을 총괄관리하는 콘트롤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현재 김제 검산동에 별도 사무실을 구축 중이다. 조직 구성은 기업지원팀취업연계팀사업지원팀 등 3개 팀 18명으로 이뤄진다. 인력 구성이 완료되면 6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기업지원팀은 중앙부처와 전북도, 익산시완주군 등 각 지자체 등을 연계하고 기업유치 활동과 기업컨설팅 업무 등을 수행한다. 또한, 취업연계팀은 채용기업과 구직자를 연계하는 고용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발굴단 등을 관리운영하며, 사업지원팀은 기업지원팀과 취업연계팀을 지원한다. 한편,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지난 1월 공모한 대규모 일자리 사업으로, 지역 경제산업과 연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전북도익산시완주군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7개월 넘게 공모를 준비해, 지난달 사업대상자로 선정됐다. 박준배 시장은 김제 고용안정 일자리센터를 발판 삼아 지역경제고용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선도지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20 17:02

김제시-전북은행, 재난기본소득 지급 업무협약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시와 전북은행이 20일 김제시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박준배 시장과 임용택 전북은행장을 비롯해 재난기본소득 지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재난기본소득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시민이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지난 4월 28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 김제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결정했고, 시의회와의 협조해 재난기본소득 지원에 필요한 조례 제정과 84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기 위해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지급대상은 조례 공포일부터 신청일까지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시민이다. 4월 말 기준 김제 시민은 4만 2005세대, 8만 3725명이다. 재난기본소득은 69세 이하 시민에게는 전북은행이 발행한 선불카드, 70세 이상은 김제사랑상품권으로 6월 1일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세대별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배부되는 선불카드는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김제지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프랜차이즈 직영점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특히, 빠른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8월 31일까지로 사용해야 한다. 사용 기간이 지나면 카드 잔액이 일괄 소멸된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20 17:02

국민권익위, 김제시청서 이동신문고 운영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권익위)가 지난 15일 김제시청에서 찾아가는 이동신문고를 운영했다. 13일 순창, 14일 전주에 이어 전북지역 세 번째로 진행된 이날 이동신문고에는 김제 시민 20여 명이 방문, 분야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았다. 상담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을 이행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군산익산부안 주민도 참여할 수 있었지만, 다른 지역 참여자는 없었다. 주요 민원은 △지적 경계 혼선, 토지 무단점유, 마을 길 포장, 경작 중인 논 배수 문제 등 주민 간 다툼, △축사 등록 기준 완화, 무인 민원발급기 설치, 방음벽 설치 요구 등이 있었다. 또한, △장애 활동 지원, 저소득 생활 지원, 생계비후원물품 지원과 △요양보호사 자기 가족을 돌볼 수 있게 해달라는 요청도 나왔다. 권익위는 추가 조사가 필요한 민원에 대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처리할 계획이다. 고충민원은 권익위 홈페이지(www.acrc.go.kr)을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안내 문의는 전화 110으로 하면 된다. 한편, 박준배 시장은 구명석 시 기획감사실장과 함께 이날 10시께 이동신문고 상담 현장을 방문, 권익위 전문조사관과 법률전문가 등을 격려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17 14:59

김제시, 2020년 중점·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김제시가 지난 15일 2020년 중점현안사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민선7기 반환점을 앞두고, 시정 발전을 견인하는 핵심사업의 실행동력 확보와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허전 부시장과 간부공무원들은 37개 중점현안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문제점과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제시 2020년 중점현안사업은 △김제농악전통체험관 건립, △백구 제2특장차 전문단지 조성, △가족센터 건립, △주차문화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 △생활밀착형 국민체육복합센터 건립,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도시가로망 대중소로 확충사업,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설치 등이다. 특히 김제 선암 자연휴양림 조성, 요촌동 도시재생뉴딜사업 등 당초 계획보다 추진이 지연된 사업들의 추진속도 제고 방안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주민생활과 밀접한 청년일자리사업, 교통환경 개선사업, 김제육교 재가설 공사 등 추진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허전 부시장은 오늘 보고된 중점현안사업은 시민들이 효과를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업무공유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17 14:59

김제시, 농식품부 ‘푸드플랜 패키지’ 공모 선정

박준배 김제시장 김제시 주요 역점 사업인 푸드산업이 날개를 달았다. 시는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지역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푸드플랜을 수립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2024년까지 5년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는 이번 공모사업에는 김제시를 비롯해 전국 8개 자치단체가 뽑혔다. 전북지역에서는 김제가 유일하며, 지난 2019년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서는 전주시군산시완주군이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로컬푸드직매장인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농산물안전분석실 설치 등 10개 사업에 국비 27억 원, 지방비 57억 원 등 총 84억 원을 투입하게 된다. 그간 시는 허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푸드플랜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먹거리 생산단체, 소비단체,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푸드플랜을 구체화했다. 특히 시 유통식품과를 먹거리유통과로 바꾸고, 푸드플랜팀과 로컬푸드팀, 먹거리통합지원팀을 신설해 정부 정책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다. 박준배 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연중 공급하고, 중소농들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제공하는 푸드플랜 시스템 구축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 먹거리 복지 증진과 자치농업 구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14 15:53

김제시,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 구성

김제시가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14일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위원회는 허전 부시장과 송춘호 전북대 교수를 공동위원장으로, 김제시의회 유진오정형철 의원과 각 분야 민간 전문가, 농업인 대표 등 총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원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위원회 회의에서는 사업 설명과 추진상황 점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 등이 진행됐다. 이어 추진위원회 운영 규정을 논의하고, 사업추진 방향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농림축산식품부 공모 사업인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농촌지역 자산과 민간조직을 활용해 특화 산업 고도화, 사회적 일자리 창출 등으로 농촌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전북 지역에서는 지난해 김제시를 포함해 익산시장수군임실군이 4개 자치단체가 선정됐다. 시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오는 2022년까지 국비 49억 원 등 총 사업비 70억 원을 투입해 로컬 액션그룹 양성, 김제 푸드 리서치 랩을 통한 성장 시스템 구축, 가공시설 구축과 커뮤니티 복합공간조성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한 사업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허전 부시장은 각 분야의 대표성을 띤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 지속성과 공공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역 여건에 적합하고 차별화된 전략 사업을 추진해 되살아나는 농촌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14 15:53

코로나19 확진 공중보건의 접촉 김제시민 모두 음성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김제 30대 공중보건의가 진료한 백구면민 등 접촉자 59명과 최근 이태원을 방문한 시민 10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사회 2차 감염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한숨 돌린 셈이다. 13일 김제시보건소 관계자에 따르면 공주보건의 A씨는 지난 5일 지난 5일 이태원 주점과 클럽을 다녀온 후 1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기까지 백구면민 31명을 진료했으며, 보건지소 직원 등 28명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보건소는 지난 12일 백구보건지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접촉자 59명과 이태원 방문자 10명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69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공중보건의 A씨와 밀착 접촉한 보건지소 직원 3명은 자가격리됐다. 시보건소는 나머지 66명에 대해서는 외출 자제와 외출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 발열 등 유증상 때는 선별진료소에 즉각 통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제시보건소 관계자는 공중보건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초긴장 상태였다. 특히 진료했던 주민이 대부분 고령자여서 감염 여부에 대한 걱정이 컸었다며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천만다행이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백구면 면민에 대해 행사 참석을 자제하라는 행정명령을 내리고, 시민의 협조를 당부했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13 15:59

김제지역 코로나19 극복 위한 나눔의 손길 이어져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김제지역 기업단체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김제 30대 공중보건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자며 정성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먼저, 백구면 출신 이후수 마스크상사 대표가 백구면민을 위해 마스크 2500매를 기부했다. 마스크상사는 전주 덕진구에 위치한 마스크 전문 제조업체로,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고자 마스크를 기부하고 있다. 손병섭 백구면장은 백구면에 확진자가 나와 주민이 당황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번 마스크 기부는 주민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 또한, 죽산면 청년회(회장 김종문)는 13일 코로나19 방역 후원금 500만 원을 김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관내 지역사회서비스 제공기관과 읍면동 복지기동대 방역물품 구입에 사용된다. 죽산면 청년회는 어르신 생신찾아주기, 독거노인세대 LED 전등 교체, 효 문화나들이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죽산면 의용소방대(대장 김준식)도 김제시에 후원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 취약계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사)일자리협회 김제시지회(지회장 김광열)는 김제시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성금은 코로나19 예방물품과 생활지원 물품을 구매해 사회복지시설이나 취약계층에 제공될 예정이다.

  • 김제
  • 이용수
  • 2020.05.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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