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24 20:18 (Wed)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김제

김제시, 하반기 ‘행복콜 택시’ 8월 운행 개시

김제시는 대중교통 취약지역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25년 하반기 ‘행복콜 택시’ 운행을 8월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하반기 운행을 위해 시는 지난 18일까지 42명의 운행자를 모집, 23일 운행자를 최종 선정했으며, 25일에는 안전·친절 운행 교육 및 계약 체결을 마쳤다. ‘행복콜 택시’는 버스 승강장에서 400m 이상 떨어졌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까지 대중교통 노선이 없는 마을을 대상으로 제공되는 공공형 교통복지 서비스다. 운행지역은 만경읍 등 17개 읍·면·동 158개 마을이며, 총 21대의 택시가 42명의 운수종사자에 의해 격일제로 월~토요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일요일을 제외한 공휴일 포함 전일 운행이다. 이용요금은 버스 정류장까지는 100원, 행정복지센터까지는 1000원이며, 이용자는 행복콜 택시 운행자에게 직접 연락하여 이용 예약할 수 있다. 운행자 연락처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김제시청 교통행정과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정성주 시장은 “행복콜 택시는 교통이 불편한 지역 주민들의 발이 되어주는 실질적인 교통복지 수단”이라며,“시민 모두가 불편 없이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 사각지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책임감 있는 운행자들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31 11:13

김제시 ‘모악산 황톳길’ 8월 11일 개방한다

김제시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조성 중인 모악산도립공원 잔디광장 일원의 ‘맨발 걷기 좋은길(황톳길) 조성사업‘을 오는 8월 중 완료하고 시민들에게 8월 11일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길이 140m, 폭 3.5m 규모의 황톳길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 400m를 연장해 총 540m 길이의 순환형 맨발 걷기 길로 완성됐다. 특히, 건식·습식 황톳길을 구분해 다양한 질감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세족 시설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또한, 황토볼체험장, 황토족욕장, 원목·통나무·호박돌·해미석 지압장 등 다채로운 체험 공간을 조성해 맨발 걷기의 즐거움과 건강 효과를 높였으며, 일부 구간 관목과 초화류 18종 3083본을 식재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작은 정원을 조성했다. 앞으로 감성 포토존과 자연 소재 벤치를 추가로 설치하고, 황톳길 주변으로 꽃길을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다양한 체험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시 인력 2명을 배치해 맨발 길의 청결과 안전 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다. 맨발 걷기는 시민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스트레스 완화와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는 활동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조성된 맨발 걷기 길은 시민문화체육공원 편백숲 일원에 조성된 맨발산책로와 함께 김제시를 대표하는 자연친화 건강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31 11:11

노인 일자리사업 안전관리 '비상'

전북지역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안전관리에 공백이 생기면서 고령층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관리의 중요성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올해(7월 27일 기준) 전북지역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 참여자 중 3명이 사망하는 등 총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 벌 쏘임, 넘어짐 사고 등이다. 특히 여름철은 뜨거운 햇볕에 노출하기 쉬운 야외에서의 작업을 주로 하는 노인 일자리 특성상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자 증가가 크게 우려되고 있다. 실제 지난 6월 5일 장수군 장계면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나뭇가지 제거 작업을 하던 A씨(남, 80대)가 농수로에 추락해 사망했고, 지난 7월 10일 군산시 옥도면에서는 바다지킴이 환경정화 활동을 하던 B씨(남, 79세)가 온열질환(열탈진)으로 의료기관에 이송됐다. 김제시에서도 C씨(남, 75세)가 등교 도우미 활동 중 온열질환(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 이송된 바 있다. 정부와 각 지자체는 60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노인 일자리 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도내에서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인원은 총 8만6714명으로 지난해 8만2110명보다 4604명 증가했다. 김제시의 경우 올해 6월 말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만8976명으로, 김제시 전체 인구 8만1382명의 36.6%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분류하는 국가 기준을 훨씬 뛰어넘는 비율이다. 김제시의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의 참여자는 7549명으로, 60세 이상 인구 3만7129명 중 5명 중 1명이 노인 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년 7474명 대비 75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이에 김제소방서에서는 노인 일자리 참여자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김제시,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 9곳과 협업해 온열질환 예방, 사고 발생 응급처치와 함께 화재 시 신속 대피요령 등 다양한 안전관리 프로그램을 구성해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의 소방안전교육 요청 시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이종옥 소방서장은 “노인 일자리 참여 어르신 등 고령층의 안전한 사회활동 참여와 사고 예방을 위해 김제시, 지역사회와 협력해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와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29 15:15

김제지역, 살인적 폭염 온열질환자 급증

연일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폭염이 지속되면서 김제지역 온열질환자가 급증해 낮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김제소방서에 따르면 폭염 대책 기간인 지난 5월 15일 이후 119구급대가 출동한 온열질환자는 총 17명(7월 23일 오전 9시 현재)으로 이중 13명은 병원 이송, 4명은 현장 응급처치를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3명보다 5.6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하루 중 기온이 같은 높은 12시에서 오후 3시 사이가 9건(52.9%)으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급활동 현황을 보면 도로 및 도로외 교통지역(41.2%), 밭∙논(23.5%) 등 야외에서의 발생환자가 64.7%를 차지했고, 실내 발생 장소 중에서는 주택 4건(23.5%), 상업시설 2건(11.8%) 순이었다. 환자 발생 유형으로는 야외활동에 의한 수분 손실로 어지럼증, 오심 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나는 열탈진 12명(70.6%), 근육경련이 발생하는 열경련 2명, 일시적인 의식 소실을 동반하는 열실신 2명, 40℃이상 체온상승과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열사병 1명 순으로 발생했다. 환자 연령별로는 60대 1명(5.9%), 70대 3명(17.6%), 80대 3명(17.6%), 90대 3명(17.6%) 순으로 특히, 60세 이상 노년층은 10명으로 전체 58.7%를 차지했다. 김제소방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폭염관련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119구급차에 얼음팩, 얼음조끼, 소금, 물스프레이, 전해질용액 등 폭염대응 구급장비를 비치하고, 구급차 출동 시 7대의 펌뷸런스 폭염장비를 적재해 운영하는 한편, 이주 노동자·노인 일자리·공사장,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맞춤형 교육·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의용소방대 2인 1조 폭염 안전지킴이 운영, 쪽방촌 등 주거취약시설 폭염 예방순찰 등을 통해 온열질환에 철저히 대처하고 있다. 이종옥 소방서장은 "119폭염구급대는 무더위 속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임무를 수행한다.":며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내리고 신속히 119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25 14:05

김제시의회"김제 역사의 자부심 '만경읍성' 복원해야"

제291회 김제시의회 임시회 마지막 날인 지난 25일, 이병철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김제 역사의 자부심, 만경읍성 복원’ 을 제안해 관심을 끌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만경현은 현재의 김제시 만경읍, 진봉, 광활, 공덕, 청하, 성덕면과 부안군 동진면 일부와 고군산군도까지 포함하는 전라도 서해안의 핵심 군사요충지이자 광활한 곡창지대였으며, 만경현 치소(지역의 행정 사무를 맡아보는 기관이 있는 곳)의 중심에는 '만경읍성'이 자리잡고 있었다. 만경읍성은 평지형 석성으로 남문, 동문, 서문은 치소를 방어하기 위한 석성으로 둘러져 있고, 읍성 내부 북쪽 동산(59.5m)의 토성과 석성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로,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만경읍성의 규모가 둘레 2820척(854.5m), 높이 12척(3.6m), 성안의 우물이 6개 있다고 기록돼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만경읍성은 일제강점기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말살하려는 일제의 읍성철거정책에 의하여 파괴됐다. 이 의원은 "만경읍성은 오랜 세월 속에 대부분 훼손되고 파괴돼 현재 그 원형을 찾기 어렵고 잔존 터만 확인이 가능하며, 이마저도 점점 잊혀져 가고 있는 상황이다."며 "이는 단지 하나의 유적 소멸이 아니라, 우리 김제의 역사와 정체성의 일부가 사라져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해, 김제의 자부심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만경읍성 복원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어 "부여의 부소산성, 공주의 공산성 등 전국의 여러 지자체에서는 잊혀진 읍성과 옛 도성을 복원하고 지역관광과 역사 교육, 문화자산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만경읍성 복원은 단순히 옛 모습을 되찾는 것 이상으로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 뛰어난 관광 자원으로서의 가능성. 김제시의 자긍심 고취 등의 의미가 있다."고 피력했다. 이같은 이유로 이 의원은 △ 만경읍성 복원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 검토 △국가유 산청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국·도비 확보 방안 마련 △읍성 복원 시민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일제강점기 만경읍성의 석재가 만경 능제 제방 증축공사에 사용되었다는 만경지역 주민들의 증언에 근거해 향후 능제 개발 시 발굴조사를 통해서 성벽 석재 확인을 요청했다. 한편 제291회 김제시의회 임시회는 지난 17일 제1차 본회의 개의를 시작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을 포함한 총 18건의 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25일 9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쳤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25 11:30

김제에서 전국 최대 환경축제 열린다

김제시가 환경부 주관으로 오는 9월 5일 개최하는 정부 공식 행사인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전국 최대규모의 환경축제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번 최종 선정은 자원순환의 날이 수도권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된 개최지 공모에서 세종시, 청주시, 양평군과의 경쟁에서 이룬 쾌거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종량제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이번 행사의 개최지로 김제시가 선정된 것은 종량제 시행 이후 생활폐기물 감소율이 전국 평균 5%에 비해 4배 이상 높은 23%를 달성하였으며, 재활용률도 전국 평균 36%을 상회하는 54%로, 자원순환 실천 성과가 매우 우수한 도시로 인정받는 등 다양한 평가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기 때문이다. 김제시는 환경부 및 주관기관인 한국폐기물협와 협의해 지상파 및 주요 언론, SNS, 지역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행사를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며, 이번 행사를 통해 '쓰레기도 자원(돈)이 된다는 것을 경험하는 축제', '환경 축제의 모델이 되는 축제', '전 국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특별자치도, 김제교육지원청, 국립청소년바이오생명센터, 한국석면안전관리협회, 한국배터리순환자원협회 등과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행사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로 3회째 지역의 자원순환문화 확산을 위해 준비 중인 '새로보미 축제'를 함께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자원순환 선도도시로서의 위상을 드높인다는 구상이다.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김제 실내체육관 및 시민문화체육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새로보미 축제'는 정크아트 전시, 재활용품 교환소 운영, 플라스틱 줄이기 캠페인, 자원순환 교육관 및 참여 체험부스 등 90개 이상의 자원순환 체험·전시·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참여형 환경교육축제로 진행된다. 정성주 시장은 “제17회 자원순환의 날 행사를 김제시에서 개최하게 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김제시를 전국에서 제일 깨끗한 자원순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한 사람의 실천이 모여 큰 변화를 이뤄낼 수 있게 많은 국민들이 김제에서 쓰레기 배출부터 재활용까지 직접 체험하고 중요성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23 15:53

김제시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공사

김제시는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2차분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 구간은 순동 707-13번지에서 796-13번지까지 순동1길 235m 거리를 인접 토지주 보상 후, 기존 폭 약 4m에서 6m 정도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구간은 안길이 협소하다는 지역 민원에 따라 지난 2024년도 1월에서 7월까지 실시설계 및 토지보상 등 행정절차를 거쳐, 차수분 공사를 발주해 1차분 공사는 지난 4월 14일에 준공했다. 시는 부족한 예산을 2회 추경에 확보해 지난 2일 2차분 공사를 착공했으며 전체 공사는 25년 추석 전에 준공하기 위해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순동 전원마을의 기존 마을안길 구간은 도로폭이 4m 내외로 차량 한 대가 겨우 지나갈 정도로 길이 좁아 불편하다는 지역주민들의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원마을로 가는 길이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순동 전원마을은 현재 136세대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번 도로 확포장 공사로 인한 교통 편의성 향상으로 순동 전원마을에 정착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시장은 “순동 전원마을 도로 확포장 공사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하고, 안정적이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기여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7.22 10:39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