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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2022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

완주군이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의 올해 공모사업에 최대한 선정되기 위해 주민 삶 제고 등 4대 방향에 맞춰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완주군은 21일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박성일 군수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공모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각 부서별로 발굴해온 50여 건의 사업과 관련한 적정성 여부와 향후 전략적 추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 사업은 행정복지와 사회복지, 교육·아동,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 사회적경제, 농업축산, 도시개발, 도로교통 등 각 분야에서 공모 중이거나 계획에 있는 사업들로, 총 사업비 규모로는 840억 원에 육박한다. 완주군은 이날 군정의 주요 정책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고 대외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선 중앙 공모사업에 총력 대응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보고 군정의 역량을 결집해 나가기로 했다. 완주군은 특히 △군의 정책 방향과 △주민 삶의 질 제고 △한국판 뉴딜 2.0 △새 정부 정책 등 4대 방향을 감안해 중앙 단위 공모사업의 전략적·체계적 대응에 주력해 최대한 많은 예산을 담아낸다는 방침이다. 재정현안회의를 통해 공모사업 사전심사 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지자체간 협력 뉴딜사업에 중점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20대 대선 이후 새정부 정책방향을 반영한 공모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최대한 외부재원을 끌어올 수 있다는 한다는 전략이다. 완주군은 박 군수가 주재하는 매월 간부회의에서 실과소별 공모사업 대응현황을 직접 보고받고, 부처 반응 등 추진 상황과 주변 동향, 향후 대응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해 예산확보의 성공률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신규 공모사업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대응목록을 현행화해 최대한 중앙의 외부재원을 많이 끌어올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완주군은 또 이날 ‘2023년도 국가예산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도 개최하고 전북도와 충분한 교류·협력을 통해 도의 중점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완주군은 작년 말부터 내년도 국가예산을 담아낼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3차례 개최, 총 120건에 9020억 원 규모의 사업비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벌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21 15:45

완주군, 2022년 완주군민대상 후보자 접수

완주군이 ‘2022년 완주군민대상’ 후보자를 다음달 18일까지 접수한다. 군민대상은 지역의 명예를 드높이고, 안정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각계 분야 군민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문화교육과 나눔봉사, 경제, 애향, 효열, 체육, 농림축수산 등 총 7개 분야다. 군민대상 후보자는 해당 부문에서 뛰어난 활동을 펼쳐 완주군 명예를 국내외에 드높였거나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여 널리 귀감이 될 만하면 된다. 세부적인 자격은 완주군에 등록기준지를 두고 있는 사람, 공고일 현재 3년 이상 완주군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 완주군 관내 기관·단체·기업체 등에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거나 현재 근무하고 있는 사람 등이다. 후보 추천을 하려면 추천서, 공적조서, 공적증명서 및 증빙자료, 사진 등 소정의 서류를 군청 행정지원과나 읍·면사무소로 제출해야 한다. 완주군은 후보에 대한 현지 확인 등 절차를 거쳐 군민대상 선정 심사위원회 심의 후 수상자를 최종 결정, 제57회 완주군민의 날에 시상한다. 한편, 완주군(군수 박성일)은 2021년 11월 10일 제56회 완주군민의 날 기념식 때 ‘2021년 군민대상’ 수상식을 가졌다. 수상자는 △문화교육 손현배(완주군 농악단장) △나눔봉사 이종무(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강귀자(완주군 새마을부녀연합회장) △경제 나성환(뷰텍모터스 대표) △애향 김종채(애향운동본부 화산면 지부장) △효열 남상훈(삼례읍 장산마을) △체육 김영기(완주군 배구협회장) △농림축산 국영석(고산농업협동조합장) 등 8명이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21 13:21

웅치전적지, 국가 사적 지정 청신호

완주군 소양면과 진안군 사이 전라북도 기념물 웅치전적지에 대한 국가사적 지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8일 현장을 방문한 김현모 문화재청장에게 전라북도와 완주군, 진안군이 국가사적 지정을 적극 건의했고, 김 청장도 조속한 검토 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이날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소양면 신촌리에서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 이르는 전라북도 기념물 웅치전적지의 국가 사적 지정 문제와 관련, 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는 윤동욱 전북도 문화체육국장, 박성일 완주군수, 전춘성 진안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는 물론, 안호영 국회의원과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신정일‧윤주 문화재 위원 등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전라북도와 완주군, 진안군이 공동으로 지난해 9월 문화재청에 국가사적 지정 신청을 한 웅치전적지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도를 공략한 왜군에 관군과 의병이 성공적 방어전을 펼친 역사 현장이다. 임진왜란 초기인 1592년 7월, 왜군은 금산에서 진안을 거쳐 전주부성으로 공격해 갔다. 이 때 왜군의 진격로는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에서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 이르는 웅치 고갯길이었다. 왜군은 조선군과 의병의 저항을 뚫고 전주 안덕원 부근까지 진출했지만 결국 퇴각했다. 이 전투는 학계의 꾸준한 사료 검증과 현장발굴 등 학술연구조사를 통해 왜군의 호남 진출을 저지한 육상 관군 최초의 승리를 거둔 전투, 나아가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의 어원이 되는 전투로 재평가 받고 있다. 완주군은 민선 6기부터 지금까지 웅치전적지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기초사료 집대성과 학술대회 개최는 물론 전적지의 범위와 실체를 실증적으로 밝히기 위한 고고학 조사와 자연과학 분석을 추진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왔다. 완주군은 이들 성과를 토대로 지난해 8월에 진안군과 공동으로 국가사적 지정에 나섰다. 실제 전투지가 반영된 문화재 구역을 전라북도에 변경 신청해 수정했고, 이어 9월에는 전라북도‧완주군‧진안군 공동으로 문화재청에 국가 사적 지정을 신청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이날 “지역 민관단체와 학계, 언론이 합심해 국가 사적 지정 공동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상호협력한 결과 웅치전적지가 생생한 역사현장으로 거듭났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국가 사적으로 지정되길 희망한다”고 김 청장에게 국가 사적 지정을 건의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20 16:07

완주군 치유식품 출시한다

완주군이 올해 5월 문을 여는 전북혁신도시 W푸드테라피 매장에 치유식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개발해 온 식품은 모두 20여 종으로, 이들에 대한 평가회를 지난 17일 실시했으며, 최종 선정 식품은 5월 개관하는 W푸드테라피 HMR전용관에서 소비자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총 14개 기업 및 공동체가 참여했다. 곡류를 이용한 발효음료, 감자를 이용한 비건파이, 밀키트 버거, 젤라떡, 완주콩을 이용한 콩고기 등 20종의 결과물을 선보였다. 완주군은 W푸드테라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액션그룹 지원 사업(3개분야 치유사업)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HMR(간편식), 밀키트, 기능성 식품 등 신제품 개발, 시제품 제작, 홍보, 스토리텔링 등을 지원해왔다. 지난 2018년부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진행해 온 완주군은 지역의 건강한 먹거리와 치유 콘텐츠를 연계한 ‘W푸드테라피 구축사업’을 펼쳐왔다. 완주군 이서면 전북혁신도시 내 로컬푸드 직매장 부지에 지상 2층, 연면적 967㎡ 규모로 W푸드테라피센터를 조성. 오는 5월 문을 열 계획이다. W푸드테라피 센터는 단위사업인 HMR 식품, 치유음료, 미니팜 등을 전시·판매·체험 할 수 있는 공간이다. 공유공장, 치유정원, 카페 등 기타 편의 시설도 들어서며, 지역 주민들 생산, 소비, 체험공간으로 주목된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20 14:02

삼봉웰링시티에 소규모 민원센터 개설

완주군 미니신도시 삼봉웰링시티(삼봉지구) 아파트 입주가 가속화 하면서 삼례읍행정복지센터를 보조할 민원센터가 오는 3~4월 쯤 개소, 가동될 전망이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삼봉지구가 속한 삼례읍 인구는 2020년 2월 시작된 LH아파트 입주에 힘입어 올 1월말 현재 1만 4300여 명을 기록, 2년 전인 2020년 1월말(1만 3700여 명)에 비해 600여 명이 늘어났다. 행정구역상 삼례읍 수계리에 있는 총 91만4000㎡ 규모의 삼봉지구에는 6000세대 가까운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며, 2020년 2월부터 1092세대 입주가 시작된 이후 민원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오는 3월 행복주택(450세대), 6월 신혼희망타운(820세대)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내년까지 4개 블록의 민간(1423세대)과 공공부문(2362세대) 공동주택이 준공돼 입주가 이뤄지면 삼봉지구 행정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지역사회에서는 원거리에 위치한 삼례읍 행정복지센터를 보조할 소규모 민원센터를 신규 설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완주군 13개 읍면 중에서 인구 밀집지역인 봉동읍과 이서면에는 소규모 민원센터가 설치돼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봉동읍에는 둔산 민원센터가 지난 2016년 8월에, 이서면에는 혁신민원센터가 2014년 2월에 각각 개소했다. 1월말 현재 봉동읍과 이서면 인구는 각각 2만 6300여 명과 1만 4100여 명으로, 완주 전체 인구(9만1000여 명)의 절반에 육박(44.5%), 민원 수요가 많다. 소규모 민원센터는 팀장 1명을 포함한 2~3명의 인원이 배치돼 각조 사회복지 서비스와 증명서 발급 등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삼봉지구 A1블럭 아파트에 입주한 김모씨(35)는 “삼례읍에 행정복지센터가 있지만 삼봉지구에서 차량으로 10분 이상 거리에 있어 개인 차량이 없고, 용무가 급한 사람에게는 큰 불편이 따를 것으로 생각한다”며 민원센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규모 민원센터는 소규모 인원이 현장에서 신속하고 맞춤형으로 정확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기존의 본청 인원을 재배치할 경우 추가 인원채용도 필요 없어 인구 증가 지역에 한해 추가 설치를 적극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오는 3월 준공예정인 행복주택 A3블럭에 민원센터를 개소하고, 향후 삼봉도서관으로 이전 운영할 계획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7 13:50

소양-용진-봉동 연결 마을버스 탄생

완주∼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 운행이 지난해에 이어 2월부터 2단계에 들어간 가운데, 소양면에서 용진읍을 거쳐 봉동읍을 오가는 '읍면 연결 신설 노선 마을버스'인 ‘소양50호’가 탄생, 완주지역 대중교통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난 3일부터 소양∼용진∼봉동 구간을 하루 6회 왕복 운행하는 소양 50호 마을버스는 아침 7시 소양 회차지에서 첫차가 출발, 죽절리와 하이삼거리, 용진읍, 완주군청을 거쳐 봉동 주공아파트 앞까지 도착하는데 50분 가량 소요될 뿐이다. 환승에 따른 편리함과 요금은 물론 시간까지 크게 절약할 수 있어 주민 호응도가 높다는 것이 완주군의 판단이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50호 마을버스는 15승 미니버스로 지난 3일부터 소양∼용진∼봉동 노선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 전북지역 첫 읍면 연결 신설 마을버스 노선이다. 이 구간을 대중교통으로 왕래하는 데는 큰 불편이 따랐다. 예를 들어, 소양면에서 봉동읍을 가려면 전주시로 나가서 봉동읍에 가는 버스를 갈아타야 했다. 전주역 등에서 버스를 갈아타야 하니 불편했고, 버스 요금도 비싸게 지불해야 했다. 그에 따른 시간 낭비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근래 완주군이 전주와의 시내버스 지간선제를 추진하면서 이런 주민 불편과 손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됐다. 완주군이 ‘완주·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에 따른 대중교통체제 개편에 맞춰 해결책을 찾은 것이다. 새로운 대중교통체계는 전주 시내버스가 완주 읍면 소재지까지 운행하고, 나머지 완주 관내 지역은 완주군이 직접 마을버스로 해결하는 방식이 골자다. 1단계 개편에 맞춰 작년 6월 이서 방면 공영제 마을버스가 운행에 들어갔고, 올 2월부터 소양과 동상, 상관, 구이 등 4개 면 소재지와 마을을 연결하는 2단계 마을버스가 시범 운행되고 있다. '완주군 공영 마을버스'는 소양 7개와 상관 3개, 구이 3개, 이서 1개 등 2단계 14개 노선에서 12대가 운행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소양50호 마을버스는 3개의 읍·면을 하나로 묶어 운행하는, 완주군 역사상 초유의 ‘읍면 연결 신설 노선’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마을 곳곳을 도는 신설 노선은 지역 여건에 맞는 효율적이고 독자적인 운행을 위해 무려 43곳의 정차장에서 주민들이 승하차 할 수 있다. 주민들이 단돈 5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하반기에 예정된 3단계 마을버스 운행은 삼례, 봉동, 용진 3곳을 대상으로 추진되고 있다. 완주=김재호 기자

  • 완주
  • 김재호
  • 2022.02.16 16:29

완주군은 '3종 세트 친화도시'

완주군이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세계가 인정하는 '3종 세트 친화도시'라는 브랜드 가치를 획득한 것은 '삶의 질 높은 으뜸도시'를 구축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초 법정문화도시 지정까지 받아낸 터여서 완주군의 도농복합도시 장점은 한층 부각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지난 14일 WHO 고령친화도시로 지정되면서 ‘아동친화도시’와 ‘사회적경제 친화도시’까지 아우르는 친화도시 3종 세트 타이틀을 갖췄다. 국내외 최고의 기관들이 완주군의 정책을 확실히 인정해 준 것이다. 아동친화도시는 국제적인 기관인 유니세프(UNICEF)가 모든 아동의 권리를 온전히 보장하도록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는 프로그램으로, 완주군은 2016년 5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이후 관련 사업을 적극 추진, 2020년에 유니세프 상위단계 인증을 받아냈다. 또, 완주군은 2019년 12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전국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선정한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완주군이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인증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사회적경제’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2017년에 ‘완주형 사회적경제 소셜굿즈 2025 플랜’을 발표하는 등 일찌감치 정책 드라이브를 걸어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고령친화도시 인증’도 꾸준한 준비에 따른 결과로 받아들여진다. 세계보건기구인 WHO가 엄격한 충족 요건을 진단해 결정하는데, 완주군은 주거와 교통, 고용, 사회참여 등 8대 영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분야별로 준비해 왔고, 지역 여건을 고려한 실행계획에도 치밀했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군이 3대 친화도시 타이틀을 구축함으로써 누구나 살기 좋은 삶의 질 높은 으뜸도시의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게 됐다"며 "관련 사업을 의 본격적인 추진, 누구나 살기 좋은 으뜸도시 완주로 만들어 가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6 16:05

오성한옥마을, 전통 프로그램 다양해진다

완주군 소양면에 있는 오성한옥마을이 문화체육관광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공모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전통문화 관련 콘텐츠를 보강해 관광객을 맞이한다. 문체부 전통한옥 브랜드화 사업은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전통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 한옥 체험 숙박시설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전북지역에서는 전주와 완주, 남원 등 6개 사업이 선정됐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소양오성한옥마을은 올해 1년간 30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통체험과 풍류 예술공연, 느림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오성마을에 거주하는 문화예술 활동가와 한옥 전문가로 구성된 주민 공동체인 '오성영농조합법인'에서 총괄한다. 전통체험은 4월에서 10월까지 매월 주말을 이용해 1~2회 가량 오성한옥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 주로 한복예절, 전통다례, 전통놀이, 전통음식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또한, 방문객을 위해 풍류학교, 오성제 뚝방길, 야외 잔디광장, 한옥정자 등 야외에서 전통 풍류음악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오성저수지 인근에 조성된 마을 문화생태숲에서는 숲해설과 함께 숲길 걷기, 숲속 명상체험, 숲멍 체험 등이 열린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힐링할 수 있다. 한편, 오성한옥마을은 K-POP그룹 방탄소년단의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탔다. 작년에만 약70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6 15:00

완주군, 지역문화 실태조사 1위,배경은

1년 전 군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법정 문화도시로 선정되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완주군의 문화 감성이 정부 조사에서 확인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 지역문화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완주군이 전국 군 단위 지역 1위를 기록한 것. 2020년은 완주군이 정부 문화도시 지정을 받기 직전이며, 완주군은 문화도시 지정과 함께 '2021∼2022 완주방문의 해'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던 해다. 15일 완주군은 문체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3년 주기로 진행한 후 14일 발표한 ‘2020년 지역문화 실태조사’ 결과와 관련, “지역민들이 문화예술 사업을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는 문화사업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며 주민 문화 감수성을 꾸준히 높여 온 결과"라며 "문화가 꽃피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 발표에 따르면 완주군의 지역문화 종합지수는 245개 지자체 중 3위에 랭크됐으며, 전국 82개 군 단위 지역 중에서는 1위였다. 완주군은 지난 2014년 평가에서도 군 단위 5위에 랭크됐을 만큼 문화경쟁력이 상당했고, 3년 후인 2017년 평가에서는 3위로 올라서는 등 꾸준히 지역문화 기반을 확충해 왔다. 완주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평가에서는 지자체 문화사업 비율과 관련 조례 제정, 자체 기획 문화예술 공연, 장애인과 다문화 등 소수자를 위한 특화 프로그램, 인구당 문화관련 예산 등 전반적인 문화기반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며 "법정 문화도시 선정을 앞두고 펼친 각종 문화사업과 완주문화재단, 문화도시추진단 역할도 큰 몫을 했다"고 자평했다. 실제로 이번 평가 결과에서도 장애인과 노인, 저소득층, 위기청소년 등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의 경우 완주군은 52건이나 진행했다. 하지만 국내 군 단위 평균은 1.7건에 불과했다. 다문화와 새터민, 성소수자, 이주노동자를 위한 특화 문화프로그램도 군단위 평균 0.9건을 크게 웃도는 43건이었고, 중앙과 광역단체 기획 발주 문화사업 선정 건수도 완주군은 90건(군 단위 평균 6.6건)으로 압도적 우위를 보였다. 문화 관련 조례 제정 건수면에서도 완주군은 24건으로 군 단위 평균 7.4건 크게 앞섰다. 완주군 왕미녀 문화관광과장은 “법정 문화도시 완주로 자리 잡아 가는 상황에서 합심해 노력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주민들과 함께 문화가 꽃피는 완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5 15:26

완주 구이저수지, 핫플레이스로 뜬다

완주군 구이면 모악산 아래 구이저수지를 중심으로 조성된 구이저수지 둘레길과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이 관광 핫플레이스로 부상할 전망이다. 완주군이 이들 관광시설에 공력을 들이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2 전북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이다. 15일 완주군에 따르면 ‘강소형 잠재관광지 발굴·육성 사업’은 한국관광공사에서 균형있는 지역관광 발전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잠재적 관광지를 발굴해 주요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 완주군이 지난 1월 이 사업 공모에 신청했는데, 최근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1억 4700만 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완주군과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는 15일 구이저수지 둘레길 정비와 술테마박물관 활성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양 기관은 향후 △관광지 분석 및 컨설팅, 개선전략 수립 △온·오프라인 홍보 및 관광콘텐츠 개발 △인근 관광지 연계 상품 발굴 및 판촉 등 활동을 펼치게 된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은 국내 최대 규모이며, 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술통, 술주전자 등 관련 역사문화 자료를 갖춘 문화관과, 전통주 르네상스관, 세계의 술에 얽힌 이야기 등을 5만여 점의 유물과 함께 전시하고 있으며, 막걸리 담그기 등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전통주 빚기, 하우스 맥주, 발효빵·쿠키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물론, 야외공연장과 잔디밭 피크닉 쉼터가 조성돼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도 늘어나는 추세다.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바로 옆에 위치한 구이저수지둘레길은 모악산과 경각산 사이 계곡에 형성된 구이저수지 주변에 만들어진 트레킹 코스다. 구이면 소재지 구이농협에서 출발해 저수지 제방과 술테마박물관 뒷쪽 산속을 거쳐 항가리 쪽으로 빠져 나오는 총 둘레 9km 둘레길은 중간 중간에 수변데크길, 소나무 능선길, 대나무숲길 등이 조성돼 있으며, 맑은 호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산책로다. 완주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구이면 권역을 ‘물과 술 그리고 사랑’이라는 테마의 힐링체험관광지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군은 24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술테마박물관에 소규모 주류체험을 중심으로 한 문화관광프로그램 보강사업을 2023년까지 진행하며, 구이저수지 수변관광자원화 사업도 계속 진행한다. 구이저수지 주변에는 모악산을 비롯해 패러글라이딩 중심지 경각산과 웰니스관광지 구이안덕마을, 모악산 도립미술관, 로컬푸드 행복정거장 등 연계 관광상품이 즐비하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 남부권 관광 활성화에 적극 투자해 전략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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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호
  • 2022.02.15 15:22

완주군,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인증

아동친화도시, 사회적 친화도시인 완주군이 WHO 고령친화도시까지 인증받으면서 ‘3대 친화도시’로 발돋움 했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주민 안전과 복지, 보건, 여가 등 4개 분야 69개 사업을 본격 추진, 삶의 질을 한층 높인다는 전략이다. 15일 완주군은 WHO로부터 '평생을 살고 싶은 도시에서 활력 넘치고 건강한 노년을 위해 모든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도시라'를 의미하는 고령친화도시로 지난 14일 공식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는 WHO가 2009년부터 세계적인 도시화와 고령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복지정책으로, 2021년 기준으로 세계 46개국 1000여 개 도시가 가입해 있다. ‘고령친화도시’는 교통과 주택, 여가, 사회참여 등 8개 영역 84개 세부항목에서 WHO가 정해놓은 기준에 적합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이 24.4%로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상태다. 이에 따라 완주군은 고령사회 복지를 위해 국제적인 정보공유 및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 고령친화도 조사와 실행계획 수립, 국제네트워크 가입 신청 등 고령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완주군은 그동안 ‘완주에서 인생 완주! 고령친화도시 완주!’를 비전으로 삼아 민관전문가 회의를 수차례 진행하는 등 민관 협업 과정을 통해 고령친화 실행사업을 선정했다. 완주군은 이런 과정을 거쳐 WHO에 ‘으뜸안전’과 ‘으뜸복지’. ‘으뜸보건’, ‘으뜸여가’ 등 4개 카테고리로 분류한 8대 영역을 제시했고, 향후 3년간 총 69개 사업을 추진한다. 으뜸안전은 가로등 설치, 범죄예방 CCTV 설치, 저소득층 노후주택 개보수 등 23개 사업이고, 으뜸복지는 이동복지관과 평생학습 희망배움터 운영 등 17개 사업이다. 으뜸보건과 으뜸여가도 각각 16개 사업과 13개 사업이 진행된다. 한편, 완주군은 2016년 5월에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고, 2019년 12월에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의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아동친화도시, 사회적친화도시에 이어 고령친화도시 인증까지 받음으로써 완주군은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으뜸복지 완주’의 기반이 모두 마련됐다고 자부한다”며 “으뜸복지 완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5 14:02

완주군 소개영상 세계 여행자들 유혹

'2021∼2022 완주방문의 해'가 진행 되고 있는 완주군의 청정 자연환경과 문화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세계 여행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완주군은 이달 말까지 열리는 ‘2022 코리아그랜드세일’에서 안전한 한국여행지로 소개되는 완주군 영상을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송출, 적잖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코리아그랜드세일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한국방문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외국인 대상 쇼핑문화관광축제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는 올해 행사에서는 온라인 중심으로 K-뷰티 특별할인과 한국관광상품 사전구매 할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그랜드세일에서 완주군 소개 영상은 축제의 특별 프로모션으로 제작, 소개되고 있다. K-푸드, K-스테이, K-헤리티지를 주요 콘셉트로 정해 외국인 인플루언서(인도네시아 비앙카)가 직접 완주를 방문해 여행하는 브이로그 영상이다. 완주군 K-푸드는 비앙카가 고령자 친화기업인 ‘새참수레’를 찾아가 음식을 맛보며 소개하는 방식 등으로 소개됐다. 또, 세계적인 스타 K-POP그룹 방탄소년단의 ‘2019 서머 패키지’ 촬영지로 인기를 모은 소양면 오성한옥마을과 인근의 위봉산성 일원이 한국 전통문화·역사공간으로 소개됐다. 열차 여행객을 위해 전주역에 설치된 비대면 다국어 ‘스마트 관광안내시스템’을 이용해 완주군 주요 관광지를 찾아가는 검색 방법까지 안내했다. 이번 완주 관광 소개 영상은 코리아그랜드세일 홈페이지,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게시됐고, 게시 10여 일 만에 조회수 20만 여 회를 기록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완주군의 관광지가 전 세계에 알려지고 있어 무척 고무적이다”며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전 세계인들이 완주를 찾아 여행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2.02.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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