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2019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기관’ 선정
일찌감치 나라꽃 무궁화에 정성을 들여온 완주군이 국가상징 선양의 유공을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무궁화 대표도시 명성을 확고히 굳혔다.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해 선정한 2019년 국가상징 선양 유공기관 4곳에 완주군이 선정돼 대통령 기관표창을 받은 것.
정부는 국가 상징인 태극기(국기), 애국가(국가), 무궁화(국화), 국새(나라도장), 나라문장 등을 보급관리하고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빛내는데 기여한 민간인과 공무원, 기관, 단체를 발굴해 포상하고 있다.
완주군은 무궁화 식재, 공원 조성 등을 통해 나라꽃 국민들이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왔다. 군은 무궁화 100리길과 무궁화테마식물원, 무궁화동산, 무궁화전시관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8년에 걸쳐 용진읍에서 화산면에 이르는 국도 18km 구간에 조성한 무궁화 100리길에는 다양한 무궁화 품종 1만5000 본이 식재돼 있다. 또 고산면에 조성된 무궁화 테마식물원은 전국 최초최대 규모이며, 183종의 무궁화가 식재돼 있다.
그동안 산림청이 주관한 무궁화 전국축제를 9회 연속(20112019) 유치개최했으며, 전국 나라꽃 무궁화 명소에 2015년(우수), 2019년(최우수) 2회 선정됐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민족과 함께 영광과 수난을 같이해온 나라꽃 무궁화를 더욱 사랑하고 잘 가꾸어 고귀한 정신을 길이 선양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