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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 로컬푸드정책, 세계서 ‘엄지 척’

완주 로컬푸드정책이 세계에서 인정받았다. 완주군에 따르면 5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에서 열린 2018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 먹거리 정책 우수도시 시상식에서 아시아 최초로 완주군이 거버넌스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다. 밀라노 도시먹거리 정책협약(MUFPP)은 뉴욕 런던 파리 서울 등 62개국 163개 도시가 가입한 세계협약기구로 먹거리체계를 생산부터 소비까지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만들어 가자는 원칙으로 매년 우수도시를 선정해 밀라노협약상을 수상하고 있다. 밀라노협약상은 완주군의 얼굴 있는 먹거리 생산과 이에 따른 소비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과 농가레스토랑, 학교공공 급식을 통해 연 600억원 상당의 지역 농산물을 소비하는데 주목하고 높은 평가를 했다. 이번 수상으로 국내에서 로컬푸드 1번지로 명성을 쌓아 온 완주군의 대표 먹거리 정책인 로컬푸드시스템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특히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자료에서도 완주군의 로컬푸드 정책을 우수사례로 소개하기도 했다. FAO에서는 한국은 국가차원에서 매년 10만 명의 농부가 사라지고 연간 1000만t의 GMO가 수입되는 등 글로벌푸드의 폐해가 심각하다고 적시하면서 이 같이 고장난 먹거리 체계하에서는 가족 소농해체, 시민밥상안전성 위협, 지역활력 저하가 가속화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이를 탈출하고자 완주군은 먹거리 통합 프로젝트를 기획, 추진했다고 자세히 설명했다. 완주군의 로컬푸드는 3000여 가족농가의 월 150만원 소득, 완주군과 도시민에게 건강한 지역먹거리 공급, 먹거리 지역화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지역선순환경제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박성일 완주군수는 각 도시를 대표한 참석자들 앞에서 완주의 먹거리 정책을 소개해 완주 로컬푸드를 국제무대에 알렸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 로컬푸드 정책은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한 생산과 유통, 그리고 사회경제적 형평성 등 밀라노협약 실행과제와 많은 부분 맥락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완주군의 사례가 먹거리 환경이 열악한 아시아권의 여러 나라에 확산돼 국제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완주
  • 권순택
  • 2018.09.05 16:10

제13회 완주소싸움대회 6일 개막

제13회 완주소싸움대회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완주 화산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에서 기량이 우수한 싸움소 160여두가 출전해 백두급(771㎏이상)과 한강급(671~770㎏), 태백급(600~670㎏) 등 3개 체급으로 나눠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소를 가리게 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경상도지역에서 진행된 각종 소싸움대회에서 발군의 실력을 뽐낸 전국 싸움소와 완주지역 대표 싸움소들이 출전해 소싸움경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체급별로 우승 물망에 오르는 싸움소들로는 백두급에서 웅비와 백두(진주 김근호), 승범(진주 박준범), 한강급에서 통일과 백머리(청도 최진호), 태백급에서 별이(대구 한종희) 등이 꼽힌다. 완주에서 출전하는 싸움소중에서는 사자와 반햇소(완주 김영만)와 꺽비(고산 송기수), 범용(화산 김용범) 등으로 괄목할 성적을 거둘지 이목이 집중된다. 지난 소싸움대회에서는 완주군의 완주 소가 백두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진주시의 바람 소가 한강급에서, 청도군의 블루 소가 태백급에서 우승을 차지했었다. 김용범 전국소싸움대회 완주지부장은 완주군민과 양축농가가 하나가 되는 대화합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고 완주소싸움대회가 전국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9.04 15:34

완주 구이·동상면민의 날 행사 열려

완주 구이면은 지난 2일 구이중학교 교정에서 지역 주민 2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구이면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으로 농악 길놀이를 시작해 난타공연과 패러글라이딩 축하비행, 기념식, 군수상 및 면민의 장 시상식, 민속체육경기, 문화공연,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심형숙(52)씨, 심완섭(75)씨, 김준연(51)씨 등 3명이 군수상을 받았고 구이면민의 장으로는 효행상에 공순이(55)씨, 공익상에 이근영(77)씨와 정재희(77)씨, 애향상에 이하희(75)씨, 친절상에 송한순(43)씨, 선행상에 박정애(72)씨, 농민상에 이수택(65)씨, 장수상에 최봉자(102) 어르신, 체육회장상인 체육진흥상에는 이주신(55)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완주 동상면은 3일 동상면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회 동상면민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에 이어 생활체조, 족구, 고리걸기, 투호, 단체줄넘기, 제기차기, 남녀 400m계주, 노인공굴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와 노래자랑, 장기자랑, 경품추천 순으로 진행됐다. 시상식에서는 군수상으로 다문화가정상 더우티항, 친환경농업경영인상 김영수씨, 애향상 홍재령씨가 각각 수상했으며 면민의 장은 공익상 김정환씨, 효행상 이경숙씨, 화목상 배성환씨, 장수상 백성례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 완주
  • 권순택
  • 2018.09.03 15:51

완주 삼례지역 주민들, 한별고 남녀공학 전환 촉구

완주 삼례지역 주민들이 한별고의 남녀공학 개편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한별고등학교 남녀공학 개편 지원을 위한 위한 추진위원회는 3일 삼례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별고 남녀공학 개편 촉구 건의문을 채택해 한별고(교장 장우익)와 완주군에 전달했다. 추진위는 이날 위원 16명 중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별고 남녀공학 전환 안건을 협의하고 학교와 지역발전을 위해 이를 한별고와 완주군에 적극 건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은 건의문을 통해 교육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한별고 남녀공학 추진이 꼭 필요하다고 들고 남녀 상호간의 지적정서적 성숙과 학업면에서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남녀공학 전환은 시대의 당위성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도시지역 인재 유출로 학생수급이 어려운 실정인 만큼 남녀학생을 동시 수용하면 장기적인 학생 수급확보가 가능하다며 지역학생들의 학교선택 폭 확대로 기회균등을 제공하는 의미도 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장우익 한별고 교장이 참석해 남녀공학 추진배경과 그간 추진상황, 향후 추진절차에 대한 설명에 이어 위원들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용렬 삼례읍장은 삼례읍은 초등학교부터 종합대학교까지 갖춘 교육 도시라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지역 내 역량을 결집해 한별고가 남녀공학으로 조속히 전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9.03 15:51

완주 운주 고산촌마을 으뜸행복마을 선정

완주 운주면 고산촌마을(대표 이기열)이 지난달 3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제5회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동상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운주 고산촌마을은 지난 7월에 전라북도가 주최한 제5회 생생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경관환경분야 1등으로 선정돼 전북대표 출전했다. 이번 수상으로 고산촌마을은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고 완주군은 2021년도 일반농산어촌개발 신규사업 신청시 평가 가점을 받는다. 운주 고산촌마을은 누리보듬, 한편의 시(時)가 있는 섬마을 고산촌을 콘셉트로 마을대표의 역동적인 프레젠테이션과 주민들이 그동안 호흡을 맞춰 준비해 온 시낭송 및 합창 퍼포먼스를 선보여 심사에 참여한 소비자단체 및 파워블로거, 대학교수 등 국민심사단 및 전문 심사단으로부터 큰 호평을 얻었다. 고산촌마을은 대둔산 정상이 보이고 마을 뒤로는 천등산이 자리하고 있어 경관이 수려한 산촌마을로 주민 23가구 중 11가구가 귀농귀촌인이다. 원주민과 화합을 위해 주민들이 직접 시를 쓰고 장승 및 솟대를 만들고 폐가전제품을 활용해 냉장고 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마을활력을 찾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9.02 15:41

제2회 완주 너멍굴영화제 9월 1일 개막

완주지역 청년들이 만드는 제2회 너멍굴영화제가 오는 9월 1일 완주 고산면 너멍굴에서 열린다. 세상에서 가장 불편한 영화제를 표방하는 너멍굴 영화제는 서울에서 귀농한 진남현씨와 윤지은씨, 영화감독지망생 허건씨가 의기투합해 지난해부터 무대를 올렸다. 올해에는 이들과 함께 지역 청년 18명이 동참해서 지난 5월부터 행사장 부지와 무대를 조성하고 홍보영상을 직접 제작해 홍보에 나선 결과, 텐트동 20팀을 비롯해 200여명이 일찌감치 예약했다. 당일 관객까지 합하면 300여명이 영화제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5편의 독립영화가 상영되며 3명의 영화감독들과 소통하고 이야기하는 시간도 갖는다. 또한 관객들과 함께 가을밤 별자리 감상, 모닥불 캠프파이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된다. 개막작은 제1회 너멍굴 영화제 추진과정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허건 감독의 불편한 영화제가 상영된다. 이 영화는 서울인디다큐 페스티벌외 6개 독립영화제에 초청상영돼 호평을 받았다. 윤지은 집행위원장은 너멍굴 영화제에는 이 시대 청년들의 고민과 희망과 꿈이 담겨있는 만큼 청년들이 함께 꿈꾸고 쉼 쉴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완주
  • 권순택
  • 2018.08.2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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