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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3종 패키지’로 청년지원 강화

청년인구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완주군이 내놓은 ‘청년 3종 패키지 지원사업’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완주군 3종 패키지는 도비·군비 매칭으로 지원하는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 사업’(전북형 청년수당)과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 사업’,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이다. 이 사업들은 지난해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월 신청을 마감한 중소기업 등 재직 청년을 위한 전북청년 지역정착 지원사업에 총 364명이 접수했다. 159명 선정을 선정하는 사업에 2.3배에 달하는 청년들이 몰렸다. 미취업 청년들에게 활동수당과 구직역량강화 프로그램 제공으로 구직의욕을 높이고 사회진입을 촉진하는 전북형 청년활력수당 지원 사업도 인기 속에 92명의 사업대상자 최종 선정을 앞두고 있다. 청년들의 자산형성 지원을 통해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 기반을 조성하고 지역별 청년급여의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전북청년 함께 두배적금 사업에는 모집인원 60의 16배에 육박하는 1010명이 신청했다. 이외에도 완주군은 2025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청년분야) 공모를 통해 청년정책 관련 제안 사업을 접수받을 예정이다. 청년들이 직접 필요한 예산을 제안하는 것으로 청년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 황은숙 지역활력과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지원으로 청년의 삶의 질 제고와 청년이 머무르고 싶은 완주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3월 말 기준 완주군의 청년(18~45세) 인구는 2만 9571명으로 전체 9만 8656명의 30%에 이른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2 15:37

'문화예술단체 집적화 VS 역사성·지역균형'⋯완주문화원 이전 놓고 집행부-의회 힘겨루기

완주문화원 이전을 놓고 완주군 집행부와 의회의 힘겨루기가 팽팽하다. 완주군은 현재 고산에 있는 완주문화원을 완주군청 옆 옛 전환기술 자리로 옮기기로 하고 의회에 리모델링비 6억 1000만 원을 추경 예산으로 요청했으나 전액 삭감됐다. 이에 따라 완주군이 올 계획한 완주문화원 이전이 계획대로 추진될지 불투명해졌다. 군의 완주문화원 이전 추진은 문화예술단체의 집적화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배경에서다. 현재 군청사 옆 누에복합지구에 완주문화재단을 비롯한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완주예총, 완주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등이 둥지를 틀고 있어 완주문화원이 이전할 경우 이들 문화예술단체 기관끼리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지역 문화예술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 것이다. 이에 대해 고산 등 6개 면을 지역구로 삼고 있는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김규성 의원은 지역의 역사성과 지역균형 등을 내세우며 문화원 이전을 반대하고 있다. 고산면이 조선시대 완주의 행정중심지로서 현감이 있던 곳이고, 고산향교 등 유서깊은 곳으로서 역사성을 강조했다. 서남용 의장은 "쇠퇴하는 농촌지역의 경우 기관 하나 유치하기도 힘든 실정에서 효율성과 편리성만을 따져 기존 기관마저 이전시킨다면 지역균형발전에도 역행한다"고 주장했다. 서 의장은 또 "지역 주민의 공감대 없이 문화원 이전을 강행할 경우 지역민의 상실감과 자존심에도 상처를 줄 것이다"며, "완주문화원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한다면 장소 문제로 접근하지 말고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대안을 찾는 게 우선이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완주문화원이 이전할 경우 그 자리에 노인복지시설 용도로 활용할 경우 지역에서 더 유용하게 활용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1972년 삼례읍에 처음 개설된 완주문화원은 2005년 고산면에 현 원사를 개청했으며, 현재 원장과 사무국장, 직원 2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완주군 보조를 받는 법정 문화단체인 문화원은 향토사료지 발간, 세시풍속 지원, 어르신 문화활동 지원, 인문강좌, 농악 한마당 행사, 충효강좌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4.01 17:03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적정 평가

전북 군단위에서 처음 추진되고 있는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7월부터 8개월간 진행된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대한 지방공기업평가원의 평가 결과 최근 `타당하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밝혔다. 평가원은 완주군이 공단에서 담당할 사업으로 제안한 6개 사업 중 5개 사업이 적정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공설 장사시설(봉동읍 소재 공설 공원묘지) △공영마을버스 △공영주차장 △종량제봉투판매 △고산자연휴양림이 적정 평가를 받았다. 다만 임의사업으로 제안한 `현수막게시대 사업`은 수지 추정에서 평균 50%에 미달해 부적정 평가가 나왔다. 경제적 타당성 측면에서 5년간 △공설 장사시설 4억 1500만 원, 공영마을버스 16억 2000만 원, 종량제봉투판매 4억 2700만 원, 고산자연휴양림 6억 1400만 원의 현행 대비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시설공단 설립 때 당연 사업으로 포함된 공영주자창은 연간 500만 원의 마이너스 효과로 분석됐다. 평가원은 이들 5개 사업을 경영할 경우 5년간 3억 7000만 원(연간 7400만 원)의 수지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완주군은 이 같은 평가원 결과를 토대로 오는 9월 시설공단을 출범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주민공청회를 가진 데 이어 이달 중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공단설립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설립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단조직은 이사장 아래 경영지원팀, 교통환경팀(공영버스운전, 공영주차장, 종량제 봉투), 복지문화팀(고산자연휴양림, 공설장사시설) 3팀 120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군은 향후 체육시설 등 신규 대상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할 예정이다. 완주군이 시설공단 설립에 나선 것은 인현행 직영관리와 민간위탁 방식 등으로 시설 운영에 한계가 있어 전문적 관리를 통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공무원 인력 증가에 따른 인건비 페널티에 대한 대안이라는 배경에서다. 완주군 시설공단이 설립되면 전주시와 익산시에 이어 전북에서는 3번째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31 16:55

완주군-전북하이텍고 ‘협약형 특성화고’ 도전

완주군 삼례읍 소재 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한천수)가 완주군과 손을 잡고 ‘협약형 특성화고’에 도전한다. 교육부 주관 공모사업인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자체-교육청-학교-유관기관 등이 협약을 체결해 지역에 필요한 맞춤 교육을 실현하는 고등학교를 말한다. 교육부는 지역 기반의 협약형 특성화고를 3년간 35개를 선정해 학교별로 사업비 최대 45억 원을 교육과정 고도화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도전하는 전북하이텍고는 ‘완주산단의 핵심인 스마트팩토리 분야의 글로컬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다. 지능형 공장 자동화분야, 반도체·에너지분야로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시설 및 기재 확충, 거버넌스 구축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에 선정된 완주군이 지역 기업 등과 함께 여기에 힘을 보탠다. 지난 25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에서 열린 협약형 특성화고 컨소시엄 업무 협약에는 LS엠트론(주), (주)KCC, (주)정석케미칼, 비나텍(주) 등 기업들과 우석대, 비전대 총장 등 19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완주군은 전북하이텍고가 협약형 특성화고에 지정되면 관내 기업과 연계한 지역인재 육성, 취업 활성, 인구유출 방지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천수 교장은 “전북하이텍고는 전북형마이스터고인 ‘전북글로컬특성화고’로 이미 산업현장 요구에 부응하는 스마트팩토리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변화를 진행하고 있어 경쟁력이 충분하다”며 “특성화고에 선정된다면 교육과정을 더욱 면밀히 구성할 수 있고,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역 학교가 살아야 지역이 살 듯이, 우리 지역의 인재들이 지역 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긴말한 협력을 구축해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8 15:21

완주군, 2025년 예산에 주민참여예산 확대

완주군이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사업비를 대폭 늘린다. 군은 4월 한 달 동안 ‘2025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완주군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규모는 전년 편성액 대비 13.1%가 증액된 83억 6,000만 원이다. 공모 대상 사업은 군 단위 정책사업 5개 분야(군 정책, 아동·청소년, 청년, 사회적경제, 농업)와 읍면 단위 지역사업(주민생활편익사업,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이다. 군에서 이미 추진 중인 유사·중복사업, 법령위반 사업, 국고보조사업 및 타기관 소관사업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완주군민과 완주군에 입주한 사업체 임직원도 사업을 제안할 수 있다. 제안된 사업은 5월부터 소관부서에서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읍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및 분과위원회,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본예산으로 편성된다. 완주군은 2024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접수된 1,038건의 사업 중 614건, 73억 3,000만 원을 반영해 올해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올해는 읍면 균형발전 및 주민참여예산제도 활성화를 위해 공모 규모를 확대했다”며 “완주군의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8 15:20

완주군, 먹거리 복지 ‘더욱 탄탄하게’

완주군은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를 열고 2024년도 △무상급식 지원사업 △친환경(쌀)농산물 지원사업 △로컬가공품 지원사업 △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관리·운영에 대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은 급식비 중 보호자가 부담할 경비 전액을 지원하고, 친환경(쌀)농산물 지원사업은 친환경식재료 구입 시 비용 일부를 지원해 준다. 로컬가공품 지원사업은 군비 100%로 운영되는 자체 사업으로 지역가공품 구입 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으로 관내 학교·어린이집 145개교 1만 1490여 명의 학생과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는다. 이를 위해 군은 본예산으로 총사업비 29억 원을 편성했으며, 학교급식에 28억 4000만 원, 어린이급식에 64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임기 만료에 따라 이날 새로 출범한 로컬푸드 공공급식지원 심의위원회는 위원장인 조영식 부군수를 비롯해 이경애 완주군부의장, 영양교사, 학부모 대표, 어린이집 대표, 복지급식 단체대표, 생산자 단체대표. 전북도먹거리통합지원센터 관계자 등 공공급식 관련 분야의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조영식 부군수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성장기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도모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과 연계한 공공급식 판로 확보로 지역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7 17:10

완주군, 구직 단념 청년 돕는다

완주군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자신감 회복과 구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 선정에 따른 것으로, 청년들에게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 역량 강화 등을 돕고 노동시장 참여 등을 유도한다. 군은 국비 4억 1800만 원을 확보, 도비와 군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4억 5700만 원을 투입한다. 청년 도전 지원사업은 참여자의 특성을 고려해 도전(5주 이상), 도전+중기(15주 이상), 도전+장기(25주 이상) 3개 과정으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이 대상이다. 단, 지역특화청년 대상자는 45세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해당 프로그램을 참여하고 이수하는 청년에게는 도전 과정에서 최대 50만 원, 도전+중기 최대 150만 원, 도전+장기는 최대 2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수와 취업 관련 활동시에는 추가로 인센티브도 지급한다. 완주군은 해당 사업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캠택종합기술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하며, 5월 10일까지 선착순으로 참여자 모집 후 5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황은숙 지역활력과장은 “구직 단념 청년들의 적극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많은 청년들이 도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며 “지속적으로 청년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만들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7 15:57

완주군의회, 제1회 추경예산안 총 5건 9억 삭감

완주군의회는 26일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군의회 예산결산특위는 지난 22일과 25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통해 집행부가 일반회계로 48억 원 증액 요구한 세출예산 중 총 5건에 9억 6470만 원을 삭감해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해 수정가결 처리했다고 밝혔다. 군의회가 삭감한 예산은 완주문화원 시설 리모델링비(1억 7500만 원)와 물품취득비(1500만 원), 고산다목적체육센터 조성 용역비(8000만 원), 청사관 시설비 2건(6억 9470만 원)이다. 김규성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추경사업은 추경예산제도의 취지에 맞게 시급하고 꼭 필요해 추진하는 사업인지, 사업의 당위성과 사전절차 이행여부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며 “예산심사 시 지적되었던 사항에 대해 추후 예산편성 시 적극적으로 반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일 개회한 제28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는 이날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7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 기간 인사청문회 조례안 등 총 16건의 상정 안건 중 14건을 원안가결됐으며, 2건은 보류 및 부결했다. 이번 임시회에서 제정된 ‘완주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에 따라 군의회는 향후 완주군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을 실시할 근거를 마련했다. 의회는 향후 시설공단이 설립될 경우 그 장이 첫 인사 청문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6 17:13

완주 용진중 학생 62명 아침급식 제공받는다

완주군과 용진중, 용진농협 등 3개 기관은 지난 25일 ‘중학생 아침결식 개선 시범사업’과 연계한 ‘완주형 먹거리돌봄 따뜻_한 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은 △상호 협력하여 원활한 아침급식 운영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식재료 사용 협력 △청소년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한 식생활교육 협력이다. 3개 기관이 지혜를 모아 이날 협약에 동참하면서 27일부터 주 3일 용진중학교 아침급식 희망 학생 62명에게 간편식을 제공한다. 전북먹거리통합지원센터도 아침급식 모니터링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사업확산에 동참할 예정이다. 조영민 용진중 교장은 “간편식 지원 단가는 1명당 한끼 3000원으로 건강하고 맛있는 메뉴로 다양하게 공급할 수 있는 공급처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며 “완주군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 아침을 책임지고 나서줘서 기쁘다”고 전했다. 홍의춘 용진농협 전무는 “시중의 단순가공품이 아닌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로컬푸드 1번지로서 지역 내 먹거리 선순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생애주기별 결식우려가 있는 먹거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먹거리돌봄 정책이 확산중이다”며 “지역먹거리와 돌봄서비스를 연계해 군민 먹거리 복지 실현과 지역 농업 연결망을 강화하는 완주형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6 16:00

"완주 웰니스 축제서 힐링하세요"

`모악산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건강을 다진다.` 완주군은 다음달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모악산 전북 도립미술관 일원에서 힐링 컨셉의 제2회 모악산 웰니스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웰빙, 건강, 행복`을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웰니스 주제에 맞게 클래식, 어쿠스틱, 뮤지컬 등 무대공연을 기본으로 삼았다. 여기에 웃음소리로 상품을 수여하는 ‘웃으면 복이와요’, 턱걸이·매달리기 왕을 뽑는 ‘모악산 턱돌이를 찾아라’ 등 방문객 참여이벤트와 모악산 일대 관광 자원을 활용한 5가지 기획 체험이 마련됐다. 박동창 맨발걷기 명사와 함께하는 △모악산 맨발등반 △숲속에서 쉬며 체험하는 모악산 숲크 △모악산 축구장을 활용한 계류 비행으로 저수지 경관을 내려다보는 열기구 탑승 체험 △쑥뜸, 한의원 진료 등이 포함된 안덕마을 건강행복체험 △술박물관 체험&구이저수지 둘레길 걷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웰니스 주제에 따라 지역 주민, 농가, 공익단체 등이 48개 부스를 마련,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완주군은 참여부스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축제장의 바가지요금 근절과 먹거리 부스 운영자들의 위생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축제가 봄철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꾸리는 방문객들에게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6 13:15

완주군, 민·관·공·학 손잡고 "경제 살린다”

완주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애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내 민·관·공·학 15개 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군은 25일 우석대학교 본관 22층 대회의실에서 ‘소상공인·소기업 지원을 위한 완주군 민·관·공·학 지역협의체’ 업무협약식을 열었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직면한 경영 현실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공동으로 대응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협의체는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의 의견을 청취해 소상공인 종합지원대책과 현장형 거버넌스를 구축하는 한편, 소상공인·소기업 특화 정책연구개발과 지역 상권 육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과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의 3고 시대를 맞아 소상공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지역협의체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과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완주군청(군수 유희태),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한종관), 경제살리기 완주지역본부(본부장 김종년), 소상공인연합회 완주군지회(회장 정양선), 완주군자영업소상공인연합회(회장 김용일), 완주군 청년경제인연합회(회장 이승연), 완주산단진흥회(회장 김용현), 삼례시장상인회(회장 박옥희), 봉동시장상인회(회장 이헌구), 고산시장상인회(회장 김경화), 기업은행 완주산단지점(지점장 이덕열), 농협은행 전주완주시군지부(지부장 김대호),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지점장 김영필), 하나은행 전주공단지점(지점장 노석만), 우석대학교 LINC3.0 사업단(단장 이종석),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전주센터(센터장 박성진) 등 16개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사진=오후 송고

  • 완주
  • 김원용
  • 2024.03.25 17:07

완주군, 이서 광석제 둘레길 조성

완주군이 혁신도시 입주기관, 단체와 손잡고 이서면에 위치한 광석제 둘레길을 조성한다. 완주군은 22일 유희태 군수, 류임철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 김명수 국립원예특작과학원장, 이광희 한국농어촌공사 전주‧완주‧임실 지사장, 윤택성 이서면주민자치위원장, 김영백 이서면 이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둘레길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광석제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인접해 있고, 설화공원·노을공원과을 옆에 두고 있어 인근 주민과 직장인들에게 사랑받는 공간이다. 군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광석제에 계단과 야자매트, 수변테크를 설치할 예정이다. 공사는 행정적 절차를 거친 후 오는 10월부터 추진될 예정이다.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은 부지와 시설 사용에 적극 협력하고, 지역 상생발전을 증진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윤택성 이서면주민자치위원장은 “혁신도시 입주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에 감사드린다”며 “광석제 둘레길 조성으로 기관과 주민들이 한층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적극적인 의견을 주고, 협조해 준 기관과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광석제가 이서면을 대표하는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4 16:29

“펫티켓 지켜주세요”⋯완주군, 반려동물 민원 증가

완주군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한 ‘펫티켓’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관내 등록된 반려동물은 3200여 마리로, 반려동물 증가와 함께 이웃 간의 갈등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완주군에서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고된 동물 관련 민원 수는 42건으로, 대부분이 유기 동물 발생 민원 및 목줄 미착용에 따른 피해 신고다. 목줄이 풀린 개로 인해 가축이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도 있다. 동물보호법에 따라 동물등록은 필수사항이고, 산책 시 목줄, 가슴줄 및 배변처리가 필수적임에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 완주군은 공공장소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때 지켜야 할 예의를 뜻하는 ‘펫티켓’ 문화를 오는 5월까지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일정 계도기간 이후에는 위반행위에 대해 지도·단속을 병행할 예정이다. 견주는 외출할 때 목줄을 미착용할 경우 1차 적발 시 20만 원, 2차 30만 원, 3차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반려견의 배변을 수거하지 않은 경우에는 1차 5만 원, 2차 7만 원, 3차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등록대상동물을 등록하지 않은 경우 1차 20만 원, 2차 40만 원, 3차 60만 원, 외출 시 인식표를 부착하지 않은 경우 5만 원부터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맹견 외출 시 안전장치 및 이동장치를 하지 않은 경우(목줄과 입마개 필수) 1차 100만 원, 2차 200만 원, 3차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위반 사항은 완주군 농업축산과 가축방역팀이 민원을 접수하고 현장에 직접 출동해 사실 여부 조사를 한다. 군은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중성화 수술비 지원 등 반려동물 보호와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민원 최소화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4 15:57

완주군 출연기관 인사청문회 실시한다

앞으로 완주군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이 실시될 전망이다. 완주군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성중기)는 21일 상임위원회를 열어 완주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완주군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은 서남용 의장이 대표발의한 조례안으로, ‘지방자치법 제47조의 2’ 규정에 따라 조례에 위임된 절차와 운영 등에 필요한 사항을 정하고 있다. 조례안에서는 인사청문 대상을 명시하고, 인사청문특별위원회 구성과 절차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자료제출 요구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청문 대상자는 ‘지방공기업법’에 따른 지방공사 사장, 지방공단 이사장,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른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 기관의 기관장 등이다. 군의회가 출자·출연 기관장에 대해 인사청문회 조례안을 제정한 것은 완주군이 추진 중인 완주시설공단 설립에 따른 공단 이사장을 검증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기존 완주문화재단과 완주인재육성재단, 완주군공공급식지원센터 등 3곳도 완주군 출연 기관이어서 해당 기관장도 향후 인사청문 대상이 될 전망이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서남용 의장은 “공직후보자의 역량과 자질을 검증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인사행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례다”고 설명했다. 성중기 운영위원장은 “완주군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선제적으로 인사청문회를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만큼 인사청문회의 순기능이 발휘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운영위원회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오늘 26일 제272회 완주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1 15:59

도내 최초 완주군 통합관제센터, 10년간 안전지킴이 역할 ‘톡톡’

10년 차를 맞은 완주군 통합관제센터가 주민들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2014년 도내 군 최초로 개소했다. 현재 관제요원 12명이 533개소 1,128대의 CCTV를 4조 3교대로 365일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지난해만 강력범죄, 교통사고, 재난 및 화재 대응 등에 576건의 영상정보를 제공했다. 관제요원 모니터링에 의한 경찰 출동 80건, 차량 도난이나 자살 의심 등에 따른 수배차량 알리미 등록은 154건에 달한다. 지난해 6월에는 관제요원이 CCTV 분석으로 실종 치매노인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이에 완주경찰서로부터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또 화재나 폭행,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신속하게 경찰에게 연락을 취해 큰 사고로 번질 수 있는 사안을 원천 차단한 사례도 있었다. 완주군은 통합관제센터 역할을 계속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통합관제센터 운영 및 방범 CCTV 설치 사업을 군정 100대 중점사업으로 선정하고, 주민참여예산 마을방범용 CCTV 설치사업, 범죄취약지역 방범용 CCTV 설치사업, 안전한 밝은거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24개소에 87대의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군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삼봉지구 2단계, 미니복합타운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CCTV 설치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효율적인 관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3.2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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