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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 완주전주 통합반대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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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지회장 이돈승)가 13일 완주군청 브리핑룸에서 완주∙전주통합을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완주∙전주통합 추진과 관련, 반대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현한 사회단체는 이 단체가 처음이다.

완주군지회는 이날 기자회견문을 통해 "완주∙전주통합추진단체들이 통합명분으로 표면상 전북발전을 내세우지만, 실질은 완주군과 완주군민을 희생시켜 전주시만의 발전을 획책하는 속내가 있기 때문이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통합추진단체들이 통합 롤모델로 삼고 있는 청주시 구 청원군 4개 면을 재단 회원들이 무작위로 방문해 통합 이후 삶에 대해 주민 40명 의견을 들어본 결과 35명이 적극 반대하라고 했다"고 소개했다.

이돈승 지회장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위해 단식 투쟁까지 했다"며 "이번 통합 반대 성명이 완주군민의 단합된 의견을 대내외에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완주군지회는 구 청원군의 사례를 바탕으로 통합 반대 논리를 SNS로 군민들에게 홍보하고, 반대단체들과 힘을 합쳐 반대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는 현재 500여명 회원을 갖고 있으며, 통합 반대에 대한 내부 공론화를 거친 것으로 전해졌다.

김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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