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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올 아동 보호‧복지 지원 강화

완주군이 정부 정책과 더불어 올 아동보호 관련 복지정책 강화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크게 변경되는 아동보호 업무는 △디딤씨앗통장 가입대상 기준 확대 △자립준비청년 정착금 지원방법 △완주군 자립준비청년수당 신설 △완주군 아동청소년 부모빚 대물림 방지 법률 지원 △아동학대 재판단 확대 및 교원대상 아동학대 제도 보완 등이다. 취약계층 아동이 사회에 진출 할 때 필요한 초기비용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 운영하는 아동자산형성 지원 사업인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을 18세 미만 중위소득 50% 이하의 기초생활수급가구 아동 전체로 확대, 완주군에서 800명 가량의 아동이 더 수혜를 받게 됐다. 자립준비청년 자립정착금은 1인당 1000만 원 지원으로 올해부터 자립지원전담기관의 자립교육·자립컨설팅을 의무이수 후 정착금 사용내역 확인을 통해 2회로 분할 지급한다. 자립수당은 지난해보다 10만 원 상향된 50만 원을 매달 지원하며, ‘완주군 자립준비청년의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를 통해 완주군에 거주하는 자립준비 청년들에게 매월 10만 원의 지원금이 추가로 지급된다. 완주군은 또 ‘완주군 아동‧청소년 부모 빚 대물림 방지 지원 조례’를 토대로 관내 24세 이하의 아동‧청소년이 채무로 경제적 어려운 상황에 빠지지 않도록 법률지원에 나선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4 16:32

"완주 봉동읍 주차, 교통문제 어려움 많아요"

완주군 봉동읍 주민들은 도심 주차에 애로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희태 완주군수가 23일 봉동읍에서 가진 주민들과 간담회에서 읍내 곳곳의 주차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 장기리 하장기 마을 이장은 "구도심의 경우 점심과 저녁 시간이면 양쪽 도로에 차량들이 빼곡히 주차해 상가들이 영업에 지장을 받을 뿐아니라 인근 마을에도 무분별하게 주차해 주민 불편이 크다"고 호소했다. 생강골 시장 역시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진행하면서 주차장이 없어져 시장 이용객과 상인, 주민들의 불편이 큰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완주군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봉동읍 소재지 일원에 100대 가량의 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주차장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또 완주군에서 가장 많은 2만 5000명 인구가 있는 봉동읍에 서울행 간이 정류장이 없어 이용객들이 요즘과 같은 겨울에도 추위에 떨면서 대기하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군은 올 상반기 중 승차권 발매기를 갖춘 간이 정류소를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유 군수는 이날 봉동읍을 수소경제‧산업경제 1번지로 육성하고, 용진읍을 완주군 행정수도에 걸맞게 생활환경 개선에 역점을 두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봉동읍에 조성된 테크노제2산업단지의 투자협약이 90%를 넘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향후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에 기업유치를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을 다지기 위해 2026년까지 총 1,313억 원 규모의 수소 관련 4개 기관의 시설을 조성한다. 이어 용진읍을 방문한 자리에서 유 군수는 교통과 안전시설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습 침수로 불편을 겪어온 신지지구 일대를 정비하는 종합정비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이 사업에 2027년까지 총 403억 원을 투입한다. 또 설경~두억 간 도로확포장, 국도 17호선 용흥교차로 개선, 용진~우아 국도대체우회도로 개설로 행정수도 용진읍의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4 16:30

"삼례 인구 절반 가까운 삼봉지구 인프라 확충해주오"

유희태 완주군수가 23일 삼례읍과 이서면을 시작으로 13개 읍면 연초 방문에 나서 2024년 군정 설명과 함께 주민 의견을 수렴하며 소통 행정에 나섰다. 유 군수의 첫 방문지인 삼례읍에서 주민들은 여러 크고작은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윤현철 삼례읍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읍면 인구 수를 감안한 예산지원을 건의했다. 또 삼례 우성아파트 옆 소공원이 주차장으로 변해 주민들이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며, 풋살경기장을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유 군수는 주민자치위원회에서 풍물 등 주민들을 위한 여러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인구 수를 감안한 예산 편성을 적극 검토하고, 소공원을 주민들에게 돌려주는 방안을 찾겠다고 답했다. 삼봉지구 주민은 "현재 4400세대 9000명이 거주하며 삼례 인구의 40%가 삼봉지구 아파트 단지에 살고 있으나 문화체육복지 인프라가 부족해 주민들의 불만이 많다"며, 수영장이 포함된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현재 장애인과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관을 건립하고 있고, 2025년 개관 목표로 삼봉지구 도서관 설립도 추진하고 있다"며, "1, 2단계로 나눠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2만 명을 돌파했음에도 삼례읍에 노인복지회관이 없다며 회관 건립을 건의한 윤정원 삼례읍번영회장의 요구와 관련, 유 군수는 종합복지관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주민간담회에서는 또 우석대 인근 대규모 주상복합아파트 건설과 관련한 도로 계획의 문제점, 하리 2차선 도로의 인도 개설 요구, 비비정 마을의 도시가스 공급 요구 등도 이어졌다. 한편, 유 군수는 이날 군정 설명을 통해 완주문화역사전망대를 완주군 랜드마크로 부상시키고, 삼례 삼색마을 예술인마을(아트체험관, 아트공방 등), 삼례풍경길(자전거투어길, 경관개선 등)을 연내 준공하는 등 삼례읍을 완주 관광의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삼례읍 주민간담회에는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이경애, 유의식, 이순덕 의원, 윤수봉 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지역벌전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3 16:27

완주군의회 '우범기 전주시장 완주·전주 통합 추진' 규탄

완주군의회가 우범기 전주시장의 연초 전주·완주 통합 추진 발표와 관련, 완주·전주 상생협약을 포함 전주시와 일체의 협력사업에 나서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혀 파문이 확산할 전망이다.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은 22일 완주군의회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의 전주·완주 통합 추진 선언이 완주군민의 분열과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우 시장을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 의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에서 “우범기 시장은 올해 초 신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마치 완주군에 선전포고라고 하듯 완주·전주 통합 추진의 망언을 쏟아내 다시 완주군민들을 찬반 양 진영으로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이 통합의 수순인 양 우 시장이 본질을 흐리고 있다"며 "상생협력의 주체인 지자체만이 아니라 10만 완주군민들을 무시한 전형적인 선거용 포퓰리즘이다"고 비판했다. 지난 2022년 11월 통합을 배제한다는 전제 아래 완주군의회가 완주·전주상생협약을 수락했음에도 우 시장이 상생협력을 통합의 수순으로 여기는 것은 완주군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의회는 "협약이 파기되고 파행을 맞는다면, 그 책임은 신뢰를 저버린 우 시장의 탓이며, 두 번 다시 믿음이 없는 전주시와 그 어떤 협약과 협력사업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 간 주민 복지향상과 동반발전이라는 명목으로 체결된 ‘완주·전주 상생협력사업’이 우 시장 개인의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이유를 들었다. 군의회는 상생협력사업이 파기·파행을 맞는다면 피해는 애꿎은 지역민이라면서 △우범기 시장은 공식적으로 완주군민에게 사과하고 △완주·전주 상생협약사업이 본래 취지대로 진행되도록 하며 △완주군민과 전주시민의 분열을 조장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서 의장은 이날 성명이 완주·전주 통합을 의회 차원에서 반대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전주시장의 일방적 선언으로 완주군민의 갈등을 조장한 문제를 짚은 것이다"며, "통합문제는 장단점을 군의회 의원들이 충분히 수렴해 의견을 모을 것이다"고 답했다. 민간차원의 통합 추진과 관련, "아직까지 서명자가 많지 않은 것으로 알지만, 주민투표가 성사될 경우 통합 성사여부에 따른 의회도 정치적 도의적 책임을 질 것이다"고 서 의장은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2 16:25

완주군, 거동 불편 어르신 재택의료 지원

완주군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수급자 어르신을 위한 장기요양 재택의료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군은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18일 고산성모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은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 어르신 가정에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방문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장기요양 재택의료 사업에서는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료-요양-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협약에 따라 올 한해 고산성모의원 재택의료팀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정기적으로 방문해 진료(월 1회), 간호서비스(월 2회), 수시상담 및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기요양수급자는 고산성모의원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이후 재택의료팀이 방문상담·평가 이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재택의료서비스는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를 위한 필수적인 서비스다”며 “적극적인 사업 안내와 지역사회 돌봄서비스 연계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1 15:52

완주군, 외국인 근로자 의료복지 높인다

외국인 근로자 운영의 선진지로 자리매김한 완주군이 외국인 의료복지도 확대하고 있다. 군은 19일 외국인 의료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완주군보건소를 비롯해 관내 참좋은삼례내과, 봉동현대정형외과의원, 고산한솔의원 3개 병원과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희년의료공제회는 제도권 내에서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민간단체에서 운영하는 보험이다. 희년의료공제 가입 후 회원카드를 가지고 협력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으면 건강보험수가 100%를 적용받고, 진료비와 약제비 계산서를 공제회에 제출하면 50%를 사후에 환급받을 수 있다. 완주군은 동절기 시설채소 재배를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입국한 필리핀 계절근로자 48명에게 희년의료공제회에 단체가입하도록 했고, 올해 입국하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에게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도내 희년의료공제회 협력병원은 전주예수병원, 대자인병원 등 대형병원으로 전주시내에 위치하고 있어 농촌지역 외국인 근로자들이 가벼운 질병으로 방문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협약으로 관내 협력병원을 추가하면서 외국인 근로자의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완주군은 중한 질병이나 부상으로 수술 또는 입원 등으로 의료비가 과도하게 발생한 경우를 대비해 긴급의료비를 올해 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멀리 타국에서 온 외국인 근로자들의 의료복지에 관심을 가져 농가와 외국인 근로자 모두 윈윈할 수 있는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21 15:40

시각장애 홀몸 어르신 새 집 생겼다

장애를 갖고 홀로 사는 완주군 어르신에게 새로운 보금자리가 생겼다. 완주군은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해이홈 지원 사업’을 마치고 18일 헌정식 및 입주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군의장, 김규성 군의원, 김정호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실행위원장, 한국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김용철 교수, 최규수 58기 회장 및 교육생, 마을주민 등 40여 명이 모여 어르신의 입주를 축하했다. 해당 어르신은 시각장애(중증)를 갖고 있는 어르신으로 외부에 재래식 화장실이 있는 불편하고 위험한 상태의 오래된 흙집에 거주하고 있었다. 운주면은 어르신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국해비타트 ‘해이홈 지원 사업’에 공모를 신청해 선정됐다. 지역사회의 도움도 컸다. 운주면은 흙집 철거 및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고, 박용규 소망건축사 사무소장은 설계 및 인허가를 후원했다. 이동식 목조 주택(19.9㎡)은 한국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제58기 교육생들의 재능기부로 제작됐다. 장애를 갖고 있는 어르신이 화장실과 주방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건축됐다. 어르신은 “생애 최고의 날이다. 이렇게 깨끗한 집에서 살게 되어 무척 기쁘고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김정호 실행위원장은 “한국해비타트목조건축학교 교육생들의 수고와 헌신으로 지어진 이동식 목조 주택을 뜻깊은 사업에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해비타트도 소외된 이웃이 ‘집’이라는 삶의 기반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18 15:49

완주 용진읍 토지개발 30여명 피해 호소

완주군 용진읍 구억리 일대 토지개발을 추진하던 개발업자가 토지 분양 후 부도를 내 30여명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개발사업 피해자들에 따르면 충남 아산시에 주소를 둔 부동산개발 A업체가 지난 2015년부터 용진읍 구억리 일대 임야 20만여 평을 개발한다며 투자자를 모집했으나 당초 약속과 달리 8m 도로개설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부도처리 후 연락두절이 됐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도로개설이 이뤄지지 않으면 개발용지가 맹지로 놓여 애초 목적으로 추진했던 주거단지 개발이 어려워 재산상 큰 손실을 볼 수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피해자들은 A업체가 도로개설을 조건으로 투자자를 모집했으며, 개발사업 계획서에도 도로개설을 포함했으나 중도에 도로정비 허가신청을 스스로 취하하는 등 투자자를 속였다고 주장했다. 업체는 2017년 도로정비 허가신청을 취하한 이후에도 계속 투자자를 모집, 중대한 사기행위라고 피해자들은 지적했다. 피해자 국윤환 씨는 "업체 측이 개발부지 인근 소유주가 토지사용승낙을 거절해서 도로개설이 불가하다고 해 20여명의 피해자들이 소유주 땅을 공동으로 매입해 해결했음에도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국 씨 등 피해자 18명은 지난 4일 완주경찰서에 고의로 부도를 냈다며 A업체 관계자들을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18 15:41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올 다채로운 전시 계획

완주군 대표관광지 삼례문화예술촌이 고흐 레플리카 전과 지역작가 공예품 등으로 새해 관람객을 만난다. 군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 체험 전시 ‘서양 명화, 거장들의 시선’을 오는 4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후기 인상주의 대표 화가인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철로 제작한 레플리카 작품(원본 제품을 모방하여 만든 사본)과 완주 청년 작가들이 대형 벽화를 협업한 체험형 전시로 운영한다. 반 고흐의 대표작 △해바라기 시리즈 △자화상 시리즈 △별이 빛나는 밤 △아를의 침실 △사이프러스가 있는 밀밭 등 작품을 중심으로 내가 만드는 고흐 작품 꾸미기, 조명등 만들기, 작품 엽서 쓰기, 전통 머리 장식 꾸미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고흐의 작품이 대형 벽화로 구성되어 있어 전시관 곳곳에 고흐의 작품 안으로 들어온 듯한 이색적인 포토존을 만나 볼 수 있다. 삼례문화예술촌은 또 지역작가 공예품 공모전시를 제4전시관에서 오는 6월 30일까지 연다. 공모심사를 통해 선정된 노병득(금속공예), 이명택(전통가구공예), 이소영(닥종이공예), 유희영(도예), 임경문(도예), 전설희(옹기공예), 최경호(목판공예) 7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완주군과 도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 공예품 작가들의 섬세한 숨결이 담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제3전시관에서는 2024년 삼례문화예술촌 지역작가 공모전시에 선정된 6인(이동근, 이에녹, 유승영, 강지음, 조화영, 김철규)의 작가들의 작품이 차례로 이어진다. 한편 지난해 삼례문화예술촌은 한국화 시리즈(신사임당·신윤복·김홍도·정선) 레플리카 전시, 지역작가 공모전시, 애니메이션·영화·마당놀이 등 상설공연, 버스킹 공연, 전국 보부상, 야간 플리마켓, 어린이 문화축제, 크리스마스 음악회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 축제 운영으로 1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17 17:15

완주군 민원실서 법인인감증명 발급 받는다

완주군에 있는 법인 사업체들이 전주지방법원을 찾지 않고도 완주군청 민원실에서 법인 관련 서류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완주군은 법원행정처와 협의를 거쳐 이달 중에 군청 민원실에 `법원전용 무인발급기`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완주군에 법원 등기소가 없어 그동안 기업들이 법인 관련 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 전주지법 등기과를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부동산등기부등본의 경우는 인터넷으로도 발급받을 수 있지만, 법인인감증명서는 보안․위조 등의 이유로 현장 발급이 원칙이다. 대법원 자체 규정 상 법인인감증명서 등의 발급은 등기국·등기소에서만 가능하며, 지자체가 필요로 할 경우 예외적으로 대법원과 계약을 맺고 통합무인발급기를 설치할 수 있다. 이에 따 전국 자치단체 민원실에 91대밖에 설치되지 않았으며, 전북에서는 지금까지 전주시와 군산시 민원실 2곳만 설치 운영됐다. 시군법원 설치되어 있지 않은 전국 13곳의 지자체 중 무인발급기가 없는 지자체는 완주군 등 4곳이었다. 발급기에서는 법인인감증명서, 법인등기사항증명서, 부동산등기부등본 등 3종을 발급받을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국혜숙 완주군 열린민원과장은 "법원전용 무인발급기 설치로 지역 내 등기소 부재에 따른 지역 기업의 법인 민원 관련 불편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1.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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