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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군수, "소양면, 감성체류형 여행중심지 만들겠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 13일 소양면 행정복지센터에 열린 ‘소양면 연초방문’에서 “호국정신의 요람인 소양면을 체류형 감성여행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균형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이어 계속된 고산면 행정복지센터 연초방문에서 유 군수는 "고산면을 전북 대표의 청소년 체험관광 1번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연초방문 행사에는 서남용 의장과 윤수봉 전북도의원, 그리고 유이수·이주갑·이순덕, 김규성, 최광호 군의원이 함께했고,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을 포함한 주민 등이 참석했다. 유 군수는 소양면 방문에서 “육상의 한산대첩인 웅치전적지의 국가사적 승격‘을 계기로 웅치전적비와 국가사적지를 연결하는 탐방로를 정비하고 웅치전투 추모행사도 전북도 주관 행사로 격상을 논의하겠다”며 “소양권역 감성여행 관광자원을 개발해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어 전주시와의 상생협력 사업인 완주·전주 경계 공덕세천을 정비하고, 소양면 복합체육시설 건립을 조속히 추진하는 등 주민 숙원을 해결하겠다고 밝힌 뒤 “집단민원 등의 이유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됐던 80세대 규모의 국민임대주택 건설공사도 2022년 말에 착공한 만큼 2024년 10월에 준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군수는 이어진 고산면 연초방문에서 “만경강 상류에 있는 고산면을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의 전진기지로 육성할 것”이라며 “만경강 통합하천사업 공모에 선정돼 400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된 만큼 주민 참여형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군수는 “전통문화체험장과 놀토피아, 청소년 전통문화체험관 등에 이어 올 3월에 어린이 안전체험관이 개관하는 등 청소년 복합문화체험시설이 집적화된 고산면을 어린이와 청소년 체험관광의 1번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돌봄과 귀농귀촌, 먹거리, 6개면 전 세대의 배움과 소통의 거점인 ‘미래행복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활성화의 거점을 마련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6 06:57

완주군 유기동물보호소 건립 백년하청 되나

완주지역 유기동물이 매년 300∼400두 가량 발생, 유기동물 보호소 건립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보호소 건립사업은 지난 1년 동안 주민 반대에 부딪쳐 한치 앞도 나아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완주군에 따르면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4700여 두에 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330두가 등록됐고, 2021년에는 무려 1374두가 등록됐다. 지난해에도 527두의 반려동물이 완주군에 등록돼 관리권 안에 들었다. 완주군은 반려동물 등록제에 대한 홍보에 나서는 한편 지난해 자진신고와 집중 단속 등 활동을 펴며 등록 관리를 견주 등에게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주로 반려동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지는 유기동물에 대한 보호소 건립사업은 주민 반대에 부딪쳐 여전히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완주군에 따르면 완주군은 용진읍에 유기동물 임시보호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400두 가량까지 발생하는 유기동물을 적절하게 수용할 수 있는 정식 시설이 아니다. 임시보호소는 100두 전후 규모이지만, 통상 130두 전후의 과밀 보호 상태다. 게다가 임시로 가동되는 임시보호소가 개인으로부터 임대한 시설이어서 금명간 비워줘야 할 상황이다. 이처럼 유기동물 보호소 설립이 시급해지면서 완주군은 고산면에 4억 원을 투입해 2개동 700㎡ 규모의 유기동물 보호소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동물 복지를 실현할 제대로 된 보호소를 시설하려면 50억 원 가량의 예산이 소요되지만, 우선 빈 건물이라도 확보, 시설해야 하는 촉박한 상황에 처한 것이다. 하지만 지난해 2월 공유재산심의회 의결 승인까지 이뤄진 보호소 예정지의 경우 인근 마을 주민 반대에 부딪쳐 사업이 중단된 상태다. 지난 연말에는 주민과 동행해 유기견보호시설 선진지 견학을 다녀올 계획이었지만, 막판 불발됐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의회 이순덕 의원은 지난 11일 용진읍 소재 유기동물 임시보호소를 방문, 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 의원은 “반려동물 인구가 급증하면서, 자연스럽게 유기동물 발생도 덩달아 늘어나고 있다”며, “동물복지 차원에서 유기동물에 대한 대책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어 “유기동물들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유기견 같은 경우 들개화 되어 무리지어 다니며, 주민들과 가축들에게 피해를 입히게 된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유기동물에 대한 대책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완주군 관계자는 "유기동물은 늘어나고 임시 보호소는 비워줘야 할 상황이다. 동물복지 압박은 커지고 있지만 유기동물보호소 시설에 민감한 민원이 만만찮다"며 근본적 해결에 사회적 관심과 노력이 요구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완주=김재호 기자

  • 완주
  • 김재호
  • 2023.01.15 18:21

완주군 “화산면 생태관광 중심지 육성, 비봉면 환경문제 합리적 해결”

완주군이 북부권 균형발전 차원에서 화산면을 레저스포츠·생태관광지 중심지로 육성하고, 비봉면은 천주교 의병역사 순례 중심지로 조성한다. 비봉면 보은매립장 등 환경 문제에 대해서도 주민피해 최소화를 원칙으로 주민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2023년 읍·면 연초 방문’ 사흘째인 12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방문하고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이 같은 균형발전 방안을 피력했다. 이날 오전에 화산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화산면 연초 방문’에는 유 군수와 서남용 군의회 의장, 김규성·최광호 군의원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군정계획 설명과 지난해 초도방문 시 건의사항 처리결과 보고, 주민과의 대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유 군수는 “관광자원 개발과 육성을 통해 호남의 화려한 강산인 화산면의 활력을 크게 제고해 나갈 것”이라며 “산수인 국가생태탐방로 공사를 올해 7월에 착공하는 등 본격적으로 추진, 경천저수지 생태자원과 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완주 북부권의 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화산면 균형발전 전략을 밝혔다. 유 군수는 지난해 조성한 공공승마장과 역참문화체험관과 관련해 “올해부터 본격 운영하는 등 승마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 신(新)소득원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주민 소통을 위한 화려강산복지센터도 올 하반기에 착공, 문화생활의 거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석 주민들은 이날 △화평교~화산교 구간 산책로 조성 △고산천~경천저수지 구간 산책로 조성 △상용마을 농로길 포장 요청 등을 강력히 건의, 군 차원에서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같은 날 오후 비봉면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비봉면 연초 방문’에서는 생명과 자연이 살아 숨 쉬는 청정 비봉면을 천주교 의병역사 순례 중심지로 육성하는 균형발전 전략이 제시돼 관심을 끌었다. 주민들은 이날 △봉비로 개선과 평치교 확장 △신기마을 농로 포장공사 △완주군 축사배출 축분 자체처리 등과 함께 △보은매립장 폐기물 대책 마련 △부여육종 행정절차 이행 등 현안에 대해 적극 건의했다. 유 군수는 이에 대해 “보은매립장 문제는 주민피해 최소화를 원칙으로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환경정책위원회를 운영해 합리적이고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수십년 된 주민들의 악취 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용동마을 양돈장 매입 역시 신속히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주민들이 더 이상 환경 문제로 고통을 받지 않도록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 청정비봉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비봉과 봉동의 교통 편리성을 위한 도로 개설 등을 검토하고, ‘호국의병공원’의 역사·관광 자원과 연계한 거점화 추진, 천호성지 권역의 정신휴양 특화 관광명소 조성 등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 군수는 ‘2023년 읍·면 연초 방문’ 나흘째인 13일에는 소양면과 고산면 등 2곳을 찾아 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2 15:00

완주에 전국 첫 어린이 감정놀이터 개장

“우울할 때 노래하는 곳이 필요합니다”, “친구와 단 둘이 있고 싶어요”, “다락방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삶이 항상 즐겁기만 하면 좋겠지만, 어른이든 아이든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그리고 친구 등 대인관계에서 속상하고, 화나고, 우울할 때가 있다. 미래 동량인 아이들이 올곧게 성장하려면 튼튼한 몸 뿐만 아니라 안정된 정서, 감정 상태를 유지하며 마음껏 뛰어놀고, 휴식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가 우리 주변에 많지만, 그야말로 이름도 생소한 ‘감정놀이터’가 전국 최초로 완주군에 들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완주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삼례읍 소재 완주군청소년수련관과 고산면 소재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에 지난 연말에 설치 완료한 감정놀이터가 그곳 이다. 12일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고산향교 입구에 자리잡은 고산 감정놀이터인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 이 곳 거대한 고래 꼬리 모양의 다락방 1층과 2층에서 아이들이 세상에서 가장 편안 자세로 독서를 하고 있었다. 일부 아이들은 게임을 즐긴다. '고래'를 콘셉트 삼아 다락방 모양으로 꾸몄고, 이곳에서 아이들이 삼삼오오 담소를 나누며 상처 난 감정이나 우울한 기분을 풀 수 있도록 했다. 삼례읍 삼례리의 완주군청소년수련관 내 감정놀이터는 텐트처럼 천막으로 만들어진 공간과 가벽을 세워 방을 조성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분출할 수 없었던 만큼 답답함과 불안감, 우울함을 심하게 느끼고 있어 자신의 감정을 토로해 치유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배치한 것이다. 이곳은 완주군이 지난해 조성한 아이들 감정놀이터로, 삼례읍 완주군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지난 연말 시설 완료됐다.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았고, 총 사업비는 1억 2000만 원이 들어갔다. 아이들의 감정 순화를 겨냥한 놀이터 개념의 시설인만큼 실내 분위기는 연푸른 색 바탕에 밝은 노랑과 연두색이 어우러졌다. 아이들이 속상했던 감정을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은 ‘치유의 천국’을 연상케 하는 인테리어다. 완주군이 조성한 전국 최초의 감정놀이터는 코로나19로 지친 아이들의 감정 회복을 돕고 진로와 취업, 교우관계 등에서 다양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청소년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 완주군 교육아동복지과 아동청소년팀 홍문기 박사는 "공간배치와 색깔 등 감정치유 전문 기법이 도입됐다. 아이들의 감정이 뛰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설계단계부터 철저히 아이들의 감정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유지숙 교육아동복지과장은 “군 단위 지역의 아이들은 상처를 받아도 치유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며 “전국 최초의 감정놀이터 운영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무한한 위로와 지지를 보낼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2 14:22

"의료폐기물 소각장 사업계획서 부적합 판정 내려야"

완주군 상관면 전일환경 의료폐기물소각장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대표위원장 김병윤)이 오는 13일 전북지방환경청 앞에서 상관면 주민과 지역사회단체, 한일장신대학교 교직원과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여하는 ‘전일환경 의료폐기물소각장건설 반대 집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전일환경은 지난해 12월 전북지방환경청에 최종 보완서류를 접수했고, 전북지방환경청은 이에 대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전일환경이 상관면에 설치하려는 의료폐기물소각장은 1일 48톤 처리 규모이다. 전일환경은 지난 2021년 5월 12일 처음 환경청에 폐기물처리 사업계획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지만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쳐 지난 1년 6개월 동안 5회에 걸쳐 서류 접수와 보완을 반복해 왔다. 환경청과 주민이 우려하고 요구하는 미흡한 부분을 보완, 사업 추진을 강행하고 있다. 김병윤 위원장은 “주민들은 유해가스와 악취를 배출하는 후진국형 집합처리 의료폐기물 소각장(굴뚝높이 50M) 추진을 반대한다. 그동안 6차례의 대규모 항의 집회를 했고, 주민 등 관계자 5664명의 반대서명을 받아 전북지방환경청에 7차례의 탄원서를 전달하기도 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전북환경운동연합에서도 반대 입장이 분명히 하고 있다. 상관면은 산지로 둘러싸인 분지형태 지형이기 때문에 의료폐기물을 소각할 때 발생하는 1급 발암물질 다이옥신 외에 여러 유해물질이 확산되지 않고 정체할 수 있고, 이로 인한 주민 건강이 위협받을 것이란 우려”라고 전했다. 상관면 전일환경 의료폐기물소각장설치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11일 성명서를 통해 “5000여 명의 상관주민, 2000여 명의 학교 관계자, 20여개 주민단체,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전북지방환경청이 ‘전일환경 의료폐기물소각장설치 사업계획서’에 대하여 사업 부적합 판정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희태 완주군수는 지난해 7월 4일 취임 후 첫 민원현장 방문지로 상관면 의료폐기물소각장 계획 부지를 방문하며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완주군의회는 지난해 9월30일 전북지방환경청을 방문, 완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채택한 ‘상관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반대 결의문’을 전달했다. 전북도의회 윤수봉의원도 지난해 11월 21일 제396회 정례회 5분발언에서 수십 명이 집단 암 발병으로 트라우마를 겪은 익산 장점마을 사태를 언급한 후 "당시 전북도 환경당국이 권한이 없다는 이유로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것은 문제였다"고 지적하고 "완주 상관면 의폐장 사태가 제2의 장점마을 사태처럼 사후약방문이 되지 않도록 전북도가 권한 유무와 무관하게 주민 편에 서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1 13:39

완주군의회, 결국 부여육종 매입안 처리

완주군의회(의장 서남용)가 11•12일 양일간 2023년도 첫 임시회인 제273회 임시회를 열어 그간 논란이 됐던 63억 원 규모의 부여육종 매입안을 처리한다. 11일 개회한 임시회에는 완주군의회 위원회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완주군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안 등이 상정됐다. 이번 의회에 상정된 2023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비봉면 봉산리의 농업회사법인 ㈜부여육종 양돈장 재가동을 막고, 봉산리 일대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지키기 위한 고육책이다. 대형 양돈장이 들어설 경우 지속적으로 악취 민원이 발생하는 것이 뻔하기 때문에 완주군이 부여육종으로부터 이를 매입하여 근본적인 악취 오염원을 제거하고, 취득한 양돈장 자리에는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완주군 계획에 의회가 동의한 것이다. 이들 안건은 해당 상임위 심의를 거친 뒤 12일 제2차 본회의에서 처리된다. 한편, 완주군의회는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완주군이 부여육종을 63억 원에 매입하는 계획은 공유재산관리법 위반이다. 축사 시설의 이전과 철거비는 지원할 수 있지만 지자체가 시설과 부지를 모두 매입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며 매입 계획 철회를 주장한 바 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1 13:39

"대둔산 축제 부활하겠다"

완주군이 청정고을 경천면을 생태관광 전진지기로 육성하고, 대둔산 축제를 부활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경천면과 운주면을 잇따라 연초방문한 자리에서 ‘읍·면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하며 이 같이 밝혔다. 유 군수는 경천면 방문에서 "경천애인 권역 관광 활성화와 완주 독립운동추모공원 위상 강화, 싱그랭이 에코빌 운영 활력 등 유소년 스포츠 허브와 생태관광 전진기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역 내 6개면 축구장과 연계한 전지훈련과 스토브 리그 추진 등 유소년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 운영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 2개소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방문시설로 활용하는 등 경천애인권역 관광상품을 활성화 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주민들은 △지방도 740호선인 죽림 입구에서 가천초교에 교행지 설치 △주민자치프로그램 농악단 연습실 설치 등을 건의했다. 이어 운주면을 방문한 유 군수는 대둔산 축제 부활과 곶감축제 활성화 등 운주면 균형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유 군수는 “대둔산 자락의 명품곶감 산지인 운주면의 관광 활성화를 통해 주민소득을 높이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12년 만에 대둔산 축제를 부활시키고, 곶감축제 활성화와 운주곶감 명품화 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화산~운주 간 국도 17호선의 도로시설 개량 등 교통망 확충과 함께 운주 농촌유학센터 운영 활성화로 도농 교류를 확대해 지역의 활력을 제고해 나가겠다”고도 했다. 운주 주민들은 △운주면 장선천 준설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관련 생활문화센터 지정 △상수도 관로 설치 등을 건의했다. 한편, 유 군수는 12일 화산면과 비봉면을 연초방문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1 13:38

유희태 완주군수 “만경강 발원샘 생태관광명소화 적극 추진”

유희태 완주군수가 10일 동상면 연초방문 자리에서 만경강 발원샘의 생태관광명소와 대아~동상지구 관광자원 개발 의지를 밝혔다. 유 군수는 이날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대표와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동상면 연초방문’ 행사에서 "만경강 200리 물길의 발원지인 동상면을 생태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유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만경강 발원지와 완주 농특산품판매장 등 현안사업장 2곳을 방문한 후 동상면 행정복지센터로 이동, ‘2023년 군정계획 설명’을 청취한 후 지난해 초도방문 시 건의사항 처리결과 청취, 주민과의 대화 등에 나섰다. 이날 동상면 연초방문에는 서남용 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김규성·최광호 의원, 김초엽 동상우체국장, 이희창 동상면 이장협의회 회장, 유경태 동상면 주민자치위원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연계 청사기본계획 수립 △홍시갤러리 주민활용 방안 마련 △사봉리 묵계마을 하천 내 관광자원화 추진 등 3개 현안을 건의했다. 유 군수는 주민과의 대화에서 “발원샘의 위상 정립과 생태관광 명소화 차원에서 올해 만경강 발원샘 생태공원 조성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동상면 행정복지센터와 기초생활 거점 조성사업의 복합화를 주민 숙원의 우선과제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올해 소양~동상 간 국지도 55호선 시설개량을 위한 국비 12억 원을 확보했다”며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통해 밤티재 터널 등 사업을 조기에 준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유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완주군은 풍요로운 경제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테크노밸리 제2산업단지와 농공단지 등 산단 분양 100%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완주경제의 새로운 컨트롤 타워인 ‘완주경제센터’와 1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스포츠마케팅센터’, 귀농귀촌과 돌봄 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미래행복센터’ 등 3개 센터도 본격적으로 가동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와 관광, 복지의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려 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부터 시작한 ‘2023년 읍면 초도방문’은 오는 19일까지 8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1~2개 읍면을 방문해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주민들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 식으로 진행된다. 11일에는 경천면과 운주면을 방문한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0 14:20

아원고택 오성한옥마을 마실나온 '이이남의 디지털 아트' 눈길

2019년 여름 방탄소년단 BTS가 아원고택에서 한여름 휴식을 취했던 완주군 소양면 종남산 오성한옥마을 아원고택에 최근 또 하나의 걸작 ‘디지털 아트’ 작품이 설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아원고택에 신규 이축한 함평 서당 한옥과 함께 지난해 개관했는데,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는 디지털 아트 작품이어서 관심이다. 아원고택(관장 전해갑) 측이 지난해 10월 전북에서는 처음 선보인 이 디지털 아트는 세계적인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인 이이남 작가의 작품으로 주제는 '다시 태어나는 빛'이다. 이이남 작가는 회화를 빌려 디지털 회화로 재구성하는 방식으로 현대 미술의 새 지평을 연 아티스트로, ‘제2의 백남준’이라고도 불린다. 디지털 아트 작업을 통해 이미지를 대비하거나 상보, 절충, 매개 등 방식으로 또 다른 세계의 미를 추구한다. 그는 2002년 SK텔레콤 애니메이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으며 세상에 존재감을 알렸고, 2004년 이후부터 명화를 토대로 한 작품 ‘신-묵죽도’, ‘신-금강전도’, ‘신-모나리자’ 등 다양한 작업을 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 아트는 첨단 디지털 기술과 함께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 파도, 뉴욕 폭포 등 이미 소개된 작품처럼 거대한 벽면 화면에 다이나믹한 입체감을 더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종남산 아원갤러리에 설치된 이이남 작가의 디지털 아트 파도, 폭포, 설경 등은 여유롭고, 평화롭다. 코엑스의 파도나 뉴욕의 폭포처럼 엄청난 파격도 아니고, 결코 요란하지가 않다. 기존 아원갤러리, 아원고택이 추구하는 자연 속의 고요와 고적함 속에서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을 들여다 볼 수 있게 한다. 관람객은 종남산에 스며드는 자연 빛을 따라서 물아일체 명상의 세계에 흘러든다. 야외 갤러리인 노출 콘크리트 건물 앞으로 다가서면 곧바로 바라볼 수 있는 이이남의 디지털 아트는 종남산 풍경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있다. 디지털 아트는 은은하게 표출되면서 사람의 시선을 끌고, 남쪽 전면에 탁 트인 종남산 산자락과 조화를 이룬다. 댓닢마다 수북하게 내린 백설을 품은 대나무 숲, 수없이 많은 별이 한밤 유성처럼 쏟아지는 듯한 붉은 사선, 산등성이에 한없이 펼처진 초원을 수놓은 들꽃 등 아원에서 바라볼 수 있는 주변 풍경이 고즈넉하게 흐르며 관람객 시야를 사로잡는 것이다. 이들 풍경은 디지털 아트 동쪽과 서쪽, 북쪽에 설치된 대형 거울에 비춰지면서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낸다. 종남산 아원갤러리에서 이이남의 디지털 아트를 감상하는 관람객들은 디지털 아트 작품, 그것을 어느새 품어버린 종남산 풍경, 그리고 그 안에서 물아일체 명상에 젖어든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종남산’과 ‘디지털 아트’, 그리고 ‘나’는 각자이면서 하나의 작품이 되고, 나는 그 작품 안에서 또 다른 나를 느낀다. 10일 전주에서 왔다는 여성 관람객은 “여행은 명상이고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찬히 나를 바라보고, 나를 찾는 여정 속에서 여행하는 사람은 자연을 느끼고, 명상하며 힐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0 14:16

아동친화도시 완주, 디지털 교육도시 구축

아동친화도시 완주군이 민선 8기 중점과제인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디지털 교육도시를 본격 구축한다. 10일 완주군은 디지털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 진로체험 시스템 구축, 아동·청소년 자원홈페이지 구축, 디지털 환경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소년진로체험 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해 군은 2023년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 ‘과학기술 활용 주민공감 지역문제 해결사업’ 예비대상자 15곳에 포함됐다. 완주군은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청소년진로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자, 청소년과 청년, 전문가로 구성된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하고, 지역맞춤형 문제해결 계획을 도출한다. 또한 오는 4월에 있을 최종 공모사업에 대응해 국비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아동·청소년 자원홈페이지 구축사업은 어린이·청소년의회에서 직접 제안해 아동참여예산사업으로 선정됐다.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완주가 도농복합지역으로 읍면별 아동·청소년자원의 밀도차가 심하고, 이동성·접근성 문제로 자원의 연결이 원활하지 못한 점을 지역사회 문제로 선정했다. 이에 완주군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자원홈페이지를 2023년에 본격 조성할 예정이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10 14:15

완주군, 수소특화 국가산단 유치 집중

유희태 완주군수는 9일 수소특화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총력 대응할 것을 간부들에게 주문했다. 유 군수는 이날 오전 군청 4층 중회의실에서 주재한 ‘2023년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당초 작년 말 선정하려다 올 2월로 미뤄진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에 수소특화 국가산단이 꼭 들어갈 있도록 막판까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유 군수는 “수소경제 1번지를 지향하는 완주군 입장에서 수소특화 국가산단은 반드시 조성해야 할 현안 중 현안”이라며 “전북도·정치권 등과 연계한 중앙부처의 국가산단 동향을 파악하고, 중앙 정치권과의 협조체계 구축도 필요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유 군수는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등 군 정책 방향에 부합하고 군민의 삶의 질과 환경, 지역일자리 등과 관련한 사업을 중심으로 공모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고 전제, “다만 공모사업을 유치한 후에는 완주군에서 관리하는 문제가 있는 만큼 꼭 필요한 사업과 지속가능한 사업에 응모하고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유 군수는 또 “지난해 우리 완주군은 많은 성과를 거뒀고, 덕분에 인구 10만 돌파와 전북 4대도시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조직개편과 신년인사로 전 직원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직원이 새로운 자리로 이동하는 등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있어 하루빨리 일하는 분위기로 전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09 17:06

초미세먼지 무시한 완주 운곡지구 공사현장

완주군의회 최광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6일 완주군 복합행정타운 운곡지구 내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물 공급호스 없이 콘크리트 절단작업을 하는 현장을 목격, 완주군에 대기환경보전법 위반에 따른 조치를 요구했다. 최광호 의원은 "지난 6일 운곡지구 내 아파트 공사현장을 돌아보던 중 절단기를 이용해 작업을 하는 현장을 목격했다. 업체측이 기온 강하로 물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했지만 당시 기온은 영상 8도에 달했다"며 "작업에 사용된 콘크리트 절단기는 물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지만, 물을 연결하는 호스부분을 절단해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게다가 당일에는 미세먼지가 많았다. 작업 현장에서 규정을 지키지 않고 극심한 비산먼지를 발생시켜 인근 마을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절단기에 장착되어 있는 물 공급 호스까지 절단한 것은 고의성이 짙은 행동”이라며, “대기환경보전법 제43조 및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 제44조를 위반한 것은 물론 인근 주민들을 기만하고, 생존권을 위협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업체 관계자는 “보도블럭 마무리 작업 중 발생한 사안이며, 한파로 공사가 지연되어 급하기 공기를 맞추는 과정에서 장비가 부족해 이와 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향후 철저한 관리감독과 전용 절단기 사용으로 다시는 주민들에게 피해 주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09 11:13

우리는 토끼띠, 토끼부녀 화가

계묘년 토끼띠 해를 맞아 눈코 뜰 사이 없이 바쁜 예술인이 있다. 그의 토끼그림이 몇몇 방송 드라마에 소개된 뒤 ‘행복토끼’ 작가로 유명해진 송지호 작가(48)가 그 주인공이다. 지난 4일 완주군 봉동읍 둔산리 그의 주거지이자 작업장인 아파트 거실에서 만난 송지호 작가는 요즘 집중적으로 작업하고 있는 행복 캐릭터 ‘토끼’처럼 해맑은 모습이다. 그의 작업실은 30여 평 크기의 아파트 거실, 세밀한 작업을 위해 천정 등 옆에 보조 조명을 설치한 것 외에 특별한 것은 거실 벽면에 온통 토끼 그림이 걸려 있다는 점. 하나 더 특별한 것은 한쪽 벽면을 온통 차지하고 있는 토끼그림들이 송 작가의 외동딸인 현지 양(12)의 작품이라는 사실이다. 현지 양은 3살 때부터 그림을 그렸는데, 사탕을 입에 물고 스케치북에 붓질을 했다고 한다. 새도 그리고, 꽃도 그렸는데 송 작가가 딸 토끼의 작품을 모두 모아 거실 벽면에 걸었다고. 현지는 그림을 전공한 부모의 DNA를 제대로 이어받은 듯 그림을 좋아하고, 그림대(미술대)에 가고 싶다고 한다. 현지 양도 토끼 그림 화력이 무려 9년이나 되다보니, 이제 토끼그림을 그리는 ‘토끼화가 부녀’의 주인공이 됐다. 송지호 작가의 토끼 그림은 꽃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을 그린 ‘오늘은 행복한 하루’부터 어린이 토끼가 시쿵한 표정인 ‘안그래도 지금 공부하려 했거등!!!’ 등 우리네 일상에서 부딪치는 수많은 자화상들이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토끼를 통해 익살스럽고 동화적으로 이야기를 한다. 송 작가는 “토끼를 그리다보면 어느새 저를 그리고 있는 것 같다”며 “토끼는 어떻게 보면 꼭 저 같아요. 그림을 그리면서 저의 내면을 이야기하는 것 같거든요. 뭘 의도적으로 덧붙이지 않고, 편안하게 저의 내면, 일상 행복을 토끼 그림으로 그려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토끼 캐릭터 자체가 귀여운 이미지이고, 사람들이 그런 토끼를 보고 낯설어 하지 않고, 거부감이 없는 것은 그림 속 토끼에서 어쩌면 자기 모습을 보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다는 것이다. 송 작가는 어쩌다가 실경 한국화를 접고, 토끼그림에 집중하게 됐을까. 그는 원광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다. 실경 산수화 작업을 많이 했다. 그러던 2011년 딸 현지가 태어났다. 송 작가가 1975년 토끼띠인데, 현지도 토끼띠에 태어난 것이다. “그 무렵에 그림 작업을 놓고 방황을 하고 있었어요. 실경 한국화에서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나만의 작품을 하고, 해석하고 싶은 변화를 모색했는데, 딸 아이가 저와 같은 토끼띠 해에 태어나면서 토끼 작업을 결정했어요. 귀여운 토끼, 아이한테도 도움이 될 만한 작업이라고 생각했죠” 그의 실경 그림에서 토끼는 아주 작은 보조적 존재였을 뿐이었지만 2014년부터 그의 그림에서 풍경은 사라지고 토끼가 중심에 섰다. 잘 보이지도 않는 조연이 주연 자리를 꿰찬 것이다. 이 때부터 송지호 작가는 토끼를 주제로 한 다양한 그림을 통해 딸, 아내 그리고 그림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과 소통하고 있다. 그리고 주요 방송드라마 등에서 소개되는 등 인기에 힘입어 엄청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송 작가는 “딸아이에게 한걸음 더 다가서고 싶은 아빠의 마음과 교감하고 싶은 마음이 지금의 행복토끼로 탄생했다. 항상 미소짓고 있는 행복이처럼 딸아이도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05 16:23

유희태 완주군수, 10일부터 13개 읍면 연초 방문

유희태 완주군수가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맞아 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3개 읍·면 연초 방문을 시작한다. 유 군수는 10일 오전 동상면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8일 동안 오전과 오후로 나눠 1~2개 읍면을 방문, 지역 현안을 청취하며 주민들과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갖는다. 유 군수는 지난해 취임 후 첫 순회 방문과 같이 이번 연초 방문도 ‘주민 우선’과 ‘현장 중심’의 ‘혁신 행정’에 방점을 찍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런 점에서 13개 읍·면별로 이슈가 되는 현장사업장 방문을 일정에 포함, 직접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할 계획이다. 또, 민선 8기 출범의 원년(元年)인 만큼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 전북 4대 도시 도약 등 현안을 설명하며 군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초 방문 행사에는 읍면 유관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2023년 군정계획 설명과 주민과의 대화, 현장사업장 방문 등으로 진행된다. 한편 2023년 읍·면 연초 방문은 △11일 경천면과 운주면 △12일 화산면과 비봉면 △13일 소양면과 고산면 △17일 구이면과 상관면 △18일 용진읍과 봉동읍 △19일 이서면과 삼례읍 순서다.

  • 완주
  • 김재호
  • 2023.01.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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