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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제포럼, 사회적협동조합 SE바람 강대성 이사장 초청 특강

지난 24일 제5회 군민과 함께하는 고창경제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유기상 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소상공인, 자영업자, 공무원 등 200여 명의 포럼 회원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포럼에 앞서 다농식품영농조합법인 연다원의 업체소개와 초록우산 고창재단 단체 소개가 진행됐다. 이어 사회적협동조합SE바람 강대성 이사장이 함께해요, 고창의 사회적 문제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사회적협동조합 SE바람은 은퇴자들의 재능기부 플랫폼이다. 청년기업가, 사회적기업가에게 경영진단, 코칭, 교육을 하고 있다. 이날 강 이사장은 지역의 사회적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은 어느 정도 있지만, 판로 개척이나 수요처 확보가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면서 사회적 기업이 지속 가능하도록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주고 시장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에서 지속적인 관심과 도움이 절실 하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 경제인들과 소상공인들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여, 고창의 지역경제를 발전시키고 상생 발전해 나가자며 고창경제포럼이 발전된 고창을 만들기 위한 열띤 토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경제 포럼은 고창군 기업인협의회에서 주관하여 2달(짝수달)에 한번씩 개최되며, 연회비 5만원과 1만원의 포럼 참석비를 납부하면 군민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7 14:42

고창에서 조선시대 무기 비격진천뢰 특별전 개막

고창 무장현 관아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특별전 개막전이 25일 고창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렸다. 고창군과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최영창)이 주관한 전시회 개막식에는 유기상 군수, 김영호 군의회 부의장, 성경창 도의원, 차남준 무장읍성 복원 추진위원장(군의원), 지역 문화재 관계자와 군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별전은 오는 12월22일까지 진행되며, 11월15일에는 비격진천뢰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 출토 비격진천뢰, 발사체인 완구, 비격진천뢰 관련 고문서, 무장읍성 발굴조사 출토유물 등을 한자리에 모았다. 기존 알려진 비격진천뢰는 보물 제860호 서울 창경궁 발견품 등 전국적으로 5점만이 전해졌으나, 지난해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군기고(추정) 일원 발굴조사에서 비격진천뢰 11점이 무더기로 출토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지난 1월3일 국립진주박물관(임진왜란 전문박물관)과 (재)호남문화재연구원은 업무협정을 맺고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에 대한 보존처리와 과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특별전시회에서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의 과학조사 결과와 기존의 분석 결과를 종합했고, 새로이 밝혀낸 비격진천뢰의 제작과 조립 과정을 3D프린트 복원품으로 상세히 소개하며 비격진천뢰를 쉽게 이해하도록 몰입형 대형영상도 마련했다. 여기에 새롭게 확인된 비격진천뢰 뚜껑(개철, 蓋鐵)의 형태와 잠금방식, 비격진천뢰 기벽(껍질) 두께에 숨겨진 폭발의 비밀, 3D스캔 실측 데이터와 문헌 속 정보의 비교 분석하여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여주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비격진천뢰를 비롯한 다양한 조선무기에 대한 선조들의 지혜와 최첨단 기술을 재조명하고, 오직 나라를 위한 마음을 배우고 과학기술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고창에서 열리는 비격진천뢰 특별전에 많은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7 14:42

유기상 고창군수, 논 타작물 재배 수확현장 방문

지난 23일 유기상 군수를 비롯해, 조규철 군의장,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산업과 관계자 등 20여 명이 고창군의 논 타작물재배(논고구마 15㏊, 논콩 53㏊) 우수단지(신림면 자포리가평리) 수확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지역농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 타작물재배에 따른 농가 의견수렴시간을 가졌다. 이자리에서 농민들은 기대 이상의 수확량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행정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논 타작물재배는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을 키워 쌀 과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펼치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조사료와 쌀 이외 식량작물 등의 자급율을 확보해 쌀 가격 안정을 통한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목적도 있다. 고창황토배기청정고구마연합(영) 서재필 대표는 지역 19개 농가와 함께 15㏊의 대단위 면적에서 논고구마를 계약 재배하고 있다. 한결영농조합법인 박종대 대표도 57개 농가와 함께 53㏊의 논콩을 신림면 가평리 전 지역의 논에서 계약 재배하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정부정책 방향과 하나 돼 농촌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감사하다며 농업인 모두가 다함께 잘 살 수 있는 농업정책을 펼쳐 농생명식품 수도 고창을 만들기 위해 힘 쓰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4 14:15

고창군,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 위한 ‘스마트 지킴이’ 무상지원 업무협약

고창군이 24일 고창경찰서, 한빛원자력본부와 함께 지적장애인치매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한 스마트 지킴이 무상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실종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실종 시 신속한 발견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손목시계형 단말기를 무상 지원하며 기기사용료(월 2500원)를 2년간 지원한다. 스마트 지킴이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단말기로,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면 보호자는 위치확인과 간단한 통화가 가능하고, 단말기 착용자가 일정지역을 벗어나면 미리 등록된 가족과 보호자에게 문자 메시지를 전송하는 기능이 있다. 스마트 지킴이 기기와 2년간 사용료는 한빛원자력본부 임직원 기부금으로 지원하며 고창군은 지원희망자 명단(136명)을 고창경찰서에 전달했다. 고창경찰서에서는 지원자 선정 후 기기보급 및 사후 관리를 담당한다. 고창군과 고창경찰서는 협약만료(2년) 전 추가 사용료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기기 지원으로 실종위험이 높은 지적장애인치매환자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를 지원함으로써 보호자의 심리적경제적 부담해소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창군은 돌봄 기능이 점점 더 약화되어가는 가족에 맞춤형 지원을 통해 다양한 지원을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4 14:15

고창군, ‘나눔과 기부, 고창 사랑하기’ 민·관 실천협약 체결

고창군이 22일 관내 13개 금융기관(고창우체국, NH농협은행 고창군지부, 전북은행 고창지점, 고창부안축협, 고창군수협, 고창군산림조합, 고창신협, 고창새마을금고, 고창농협, 대성농협, 선운산농협, 해리농협, 흥덕농협)과 나눔과 기부, 인구늘리기, 고창 사랑하기 민관 실천협약 제3호를 체결했다 금융기관과의 협약체결은 고창군의 인구감소와 나눔과 기부에 민관이 상호 협력과 실천을 위해 지난 4월부터 4대 종교단체를 시작으로 6월 경제단체에 이은 세 번째 협약이다. 이날 협약에서 고창군과 금융기관은 우리사회의 극심한 양극화와 개인 이기주의, 인구감소의 심각성을 공감하며 나눔과 기부 문화 정착과 공동체 의식회복, 고창사랑하기 운동을 위해 범군민 인식개선 운동에 상호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 협약에 따라 고창군은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으로 소외계층 없는 희망 군정 구현, 고창군 인구 인식전환 교육 및 정책 홍보, 고창군 인구늘리기 정책 활성화를 위한 각종 시책 발굴, 금융기관 인구늘리기 추진사업 협조 지원, 고창군 금융산업 발전 정책수립 및 지원을 하게 된다. 금융기관은,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한 행복고창 운동 전개, 노사가 상호 협력하여 자생 적인 인구늘리기 실천운동 확산, 육아휴직 제도 활성화 등 출산과 양육하기 좋은 분위기 조성, 금융기관 종사자의 내고장 내직장 주소갖기 운동 적극 전개, 공익부문, 학술교육, 서민금융, 소외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 공익활동 확대, 고창사람 고용하기, 고창물건 사기 등 고창사랑하기 운동 적극 동참 등이다. 유기상 군수는 인구감소 문제는 단기간에 해결될 수 없고 복합적으로 작용되는 만큼, 고창군민이 먼저 고창사랑하기를 몸소 실천하며 고창인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자손에게 물려줄 풍요로운 고창을 위해 울력하자고 강조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3 14:35

고창 출신 이찬규 교수, 인문학 분야 권위자로 주목

소설가를 꿈꾸던 시골소년이 대한민국 인문학 거두로 성장해 4차 산업혁명을 이끌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한국대학신문에서 대한민국을 이끌 대학가 차세대 리더로 이찬규 교수(중앙대 국어국문학과인문콘텐츠연구소장) 등 7명을 선정했다. 고창 출신인 이 교수는 국내 인공지능 인문학(AIH; Artficial Intelligence Humanities) 분야의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기술이 역으로 인간을 지배하는 세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바람직한 전망을 제시하는 게 바로 인공지능 인문학이다. 이 교수는 어떻게 인간의 가치를 지키고 인공지능과 공존할 것인지 종합적인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것이 인공지능인문학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고창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이 교수는 작가 배출로 유명한 중앙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했고, 글 쓰는 문학보단 언어학에 더 관심이 많았던 그는 31세에 교수가 됐다. 이후 이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인문학의 역할과 과제 등의 특강을 진행하며 인문학적 성찰을 통해 조화롭고 건강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이 교수는 고창군이 진행하는 365 인문고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교수는 인문학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한 구성원들의 불안과 분노를 해소하고, 환대와 배려의 문화가 만개하는 고창군의 주춧돌이 될 수 있다며 문화적 지표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인문학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나가는 고창군을 힘차게 응원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3 14:35

(사)고창농악보존회, 26일 고창농악의 문화유산 가치조명 학술대회

고창농악의 문화유산 가치를 조명하는 2019 고창농악 학술대회가 오는 26일 오후 1시 고창 동리국악당에서 개최된다. 고창의 농악문화와 고창농악의 문화유산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공동체문화유산인 고창농악이 걸어온 시간과 앞으로 나아갈 길, 그리고 남겨야 할 가치를 탐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송기태 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 교수의 영무장시대 농악인들의 예술지향과 농악문화, 이명훈 고창농악보존회 고문의 고창농악 판굿 형성에 관한 소고-고창지역 마을굿의 영향을 중심으로, 가미노치에 일본 국립민족학박물관 기관연구원의 고창농악보존회가 고창의 지역농악과 함께 걸어온 길-보름굿 전수를 중심으로, 시지은 경기대학교 소성학술원 연구원의 고창농악의 문화유산적 현황과 미래적 전망등이 발표된다. 조세훈 남원농악보존회 기획실장, 이용식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국악학과 교수, 김성식 박사, 권은영 전북대학교 강사, 김영희 고창농악보존회원, 남기성 연출가가 토론자로 출연하며, 종합토론 좌장은 김혜정 경인교육대학교 음악교육과 교수가 나선다. 고창농악 학술굿판은 학술발표와 함께 다양한 행사도 진행되는데 고창농악보존회의 문굿, 풍장굿 공연과 고창농악 영상시청, 고창농악 사진, 소품전도 마련된다. 한편, (사)고창농악보존회는 2011년 풍물굿 연구의 진전을 위한 젊은 풍물굿 연구자들의 학술굿판과 2012년 제2회 고창풍물굿 학술대회 고창농악의 생명력 그리고 고창농악의 뻗을 자리, 2013년 제3회 고창풍물굿 학술대회를 진행한바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2 14:47

고창군,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멋진 건축물 ‘주목’

22일 고창군에 따르면 최근 전라북도에서 발표한 제20회 전라북도 건축문화대상에 상하농원 파머스 빌리지(㈜건축사사무소 핸드대표 박영일)가 일반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파머스빌리지는 상하농원이 지난해 7월 개관한 자연 속 다목적 호텔이다. 총 3층 높이에 41개의 객실을 보유했다. 외관은 나무 외벽과 크고 작은 자연석 석벽, 곧은 지붕이 돋보인다. 건축테마는 야생화가 피어나고 자연 초목이 가득한 언덕 위에 곡식, 목초, 농기구 등을 저장하는 헛간이자 화초를 재배하는 온실, 농부가 편안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지향했다. 이외에도 고창은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건축물들이 많다. 조선시대 자연형 성곽의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고창읍성을 비롯해, 팔작지붕에 우물마루가 있고 정자 가운데를 온돌방으로 꾸민 독특한 양식의 취석정 등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또 일본식 목조주택으로 가치를 인정받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양식당 등 과거와 현재, 미래의 건축 경향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다. 한편상하농원(고창 상하지구 농촌테마공원)은 가상의 마을을 상상하고, 꾸며낸 혁신적인 공간으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이 주최하는 2019국토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2 14:47

고창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 특별전, 25일 고인돌박물관서 개막

고창군이 오는 25일부터 12월22일까지 고창고인돌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고창 무장읍성출토 비격진천뢰 특별전을 연다. 비격진천뢰는 무쇠의 탄환 속에 화약과 쇳조각을 넣고 폭발시간 조절장치(타이머)까지 갖춘 조선시대 독창적인 최첨단 무기로, 임진왜란 당시 조선의 비밀병기, 귀신폭탄, 시한폭탄으로 알려졌다. 그간 국내에선 서울 창경궁 발견품으로 추정되는 보물 제860호 등 총 5점만 전해지다가 지난해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사적 제346호) 발굴조사에서 11점이 무더기로 출토돼 학계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고창군은 올해 초부터 (재)호남문화재연구원, 국립진주박물관(임진왜란 전문박물관)과 함께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에 대한 보존처리와 과학적 분석을 진행하며 특별전을 준비해 왔다. 2019 조선무기 특별전, 비격진천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보존처리가 거의 완료된 비격진천뢰와 이를 발사했던 화포인 완구(보물/국립진주박물관 소장)와 진주성과 창경궁(추정)에서 발견된 비격진천뢰 등을 한자리에서 함께 실물 전시한다. 특히 그동안 진행된 비격진천뢰의 과학분석과 기존의 연구결과 등을 토대로 새로이 밝혀낸 제작조립 과정 및 3D프린트 복원품 등으로 상세히 소개하고, 임진왜란 장면을 연출한 몰입형 대형영상(인터렉티브 맵핑)을 통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고 흥미를 높여줄 전망이다. 또 다음달 15일에는 고창 무장현 관아와 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도 진행한다. 학술세미나는 그동안의 고창 무장읍성 발굴성과와 비격진천뢰의 보존처리 및 과학적 분석 결과, 제작기법, 조선시대 화약무기 개발과 발달사, 완구의 발달사 등을 통해 무장읍성 출토 비격진천뢰를 다각도로 살펴보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2005년부터 진행된 무장읍성의 발굴과 정비복원 과정에서 출토된 비격진천뢰는 고창군의 꾸준한 문화재 보호 정책와 체계적인 발굴조사의 모범사례로 꼽힌다. 임진왜란 이후 동학농민군의 무장읍성 입성 시에 은닉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읍성의 비격진천뢰는 앞으로 무장읍성의 새로운 역사문화의 스토리텔링 되는 고창의 중요한 문화유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기회를 통해 비격진천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앞으로 무장현 관아와 읍성 및 비격진천뢰의 효율적인 보존과 활용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2 14:47

개인 문학관 ‘책이 있는 풍경’, 인문학콘서트 '화제'

고창군의 한 개인 문학관이 수년째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과 예술공연을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9일 오후 고창군 신림면 입전마을 안에 있는 책이있는 풍경에서 북콘서트가 열렸다. 책이있는 풍경은 원래 사업가이자 문학평론가인 박영진 씨의 개인 서재이자 쉼터로 만들어졌다. 수만권의 책으로 한국문학관과 어린이도서관이 꾸며졌고, 이후 황토방, 시인의 방, 작가의 방, 철학이 있는 방, 북카페 등이 들어서며 책과 함께하는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와서 책을 읽으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개관 이듬해인 2013년부터 가을이 되면 북콘서트도 연다. 책이있는풍경의 매력에 빠진 작가와 가수, 성악가, 연주자 등이 자발적으로 무대에 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국에서 400여 명이 다녀갔으며, 박영진 촌장은 어머니와 함께 매년 손님들의 식사를 손수 준비해 대접하고 있다. 올해도 통기타 가수 송민수와 강촌사람들의 공연, 육근상 시인의 시 낭송, 류지남 시인과 김홍정 소설가와의 만남, 성악, 클래식 연주, 문학평론가의 인문학 강연 등이 알차게 진행됐다. 책있는풍경 박영진 촌장은 책에 대해 이야기하고,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며 누구나 편히 쉬어갈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1 14:04

고창 명품 고춧가루, 일본 수출길 열었다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고창명품고추가 일본으로 첫 수출된다. 고창군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일본지역 수출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고창명품고추연구회(대표 이균영)는 21일 오전 고창군농업기술센터 광장에서 유기상 군수와 연구회 소속 농가 등이 참여해 수출 기념식을 열고 해외시장 공략을 축하했다. 이번 고춧가루 수출 물량은 1.8톤(4000만원 상당)이며, 일본 내 김치공장에서 김치를 만드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수입업체인 ㈜영명 관계자는 고창 명품 고춧가루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고창의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생산되어 신뢰도가 높다고 말했다. 고창명품고추연구회 이균영 대표는 명품 고창고추는 사전 기계 세척을 철저히 하는 등 위생적으로 생산돼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인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고창 고춧가루를 생산하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유기상 군수는 고창군의 명품 농산물은 세계 어느 시장에 내놓아도 품질이 뒤쳐지지 않는다며 행정과 기업에서 마케팅과 판로확보를 적극 지원해 지역 농업인들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고창명품고추연구회는 회원들이 직접 재배해 가공한 고춧가루 120㎏(360만원 상당)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고창군에 기부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1 14:04

고창군, ‘삶 속의 인문학 도시’로 거듭난다

고창군이 우리네 일상에 녹아 있는 삶 속의 인문학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인문학은 인간의 사상 및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영역이다. 즉 사람과 관계된 모든 것이 인문학의 대상이고, 이를 공동체 속에서 실현해나가는 것이 인문학 도시다. 유기상 군수는 인문학은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이웃 간, 세대 간 소통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게 한다며 이젠 문화적 지표가 중요한 시대인 만큼 인문학을 통해 군민들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창군은 행정의 굳은 의지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365 인문고창이란 브랜드를 만들어 냈다. 이를 토대로 2019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지역문화 활성화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200여개 지자체 중 6곳을 선정하는 제4회 책읽는 지자체 대상에 지난 11일 선정되는 쾌거도 올렸다. 군은 지난 5월 군 단위 최초로 제3회 고창한국지역도서전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그것도 책마을 해리라는 조그마한 어촌마을에서 전국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며 고창의 저력을 과시했다. 관람객들은 마을 고샅, 마당 한켠, 오래된 이야기를 간직한 마을정자에서 지역 책을 읽으며 토론하고 지역뮤지션의 공연을 즐겼다. 지역도서전의 성공은 지역주민들에게 이젠 책과 문화의 시대를 인식 시키는 계기가 됐다. 매일 저녁 군립도서관과 성호도서관 상설인문학 강좌에는 아이들부터 어른,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세대가 몰리며 강의를 듣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가꿔나가기 시작했다. 지역민의 학습에 대한 열의는 고창군이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토대를 형성했다. 마침내 고창군은 교육부가 지정한 2019년 평생학습 신규 도시에 이름을 올렸다. 군은 올해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서 농촌활력 CEO프로그램 운영, 시니어소득창출 프로그램 운영, 문해교육사 양성을 통한 찾아가는 문해교육 등 평생학습 전문 인력과 인프라를 대폭 늘렸다. 특히 마을단위 평생학습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재생 리더 농부명장 양성, 한반도 첫 수도 역사 생태 프로그램 운영 등 군민 스스로 평생학습을 기획하고, 지역주민들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평생학습 모임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고창군청 동학인문팀 나윤옥 팀장은 고창군의 생각하는 인문학 도시는 지식인들 중심이 아니라, 지역민들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와 소박한 문화를 가지고 만들어가는 것이다며 평생교육을 통해 마을을 변화시키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의 정신을 변화시키고 지역문화를 부흥시키는 구심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국 최초 100세 장수 어르신을 위한 마을잔치를 여는 도시, 전라북도에서 자살률이 가장 낮은 도시, 귀농인이 가장 많이 찾는 도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 고창
  • 김성규
  • 2019.10.21 14:04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