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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 분열 딛고 ‘통합의 길’로…새 회장단 출범

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가 내부 분파를 극복하고 다시 하나로 통합되는 전환점을 맞았다. 새 회장단 출범을 계기로 조직 재정비와 함께 귀농귀촌인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역할 강화에 나서고 있다. 고창군귀농귀촌협의회는 지난 30일 고창군 농업인회관에서 제9·10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전 협의회 회장 및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통합과 도약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이·취임식은 단순한 회장 교체를 넘어, 그동안 내부 갈등으로 분파됐던 협의회가 다시 결속을 다지는 상징적인 자리로 평가된다. 협의회는 그간 운영 방향과 조직 구성 등을 둘러싼 이견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상호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통합 논의를 이어오며 하나의 조직으로 재정비하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취약계층 주택수리 봉사와 제과·제빵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지역공헌을 통해 협의회의 위상을 높여온 박만석 이임 회장의 공로를 기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어 오세훈 신임 회장이 취임하며 새로운 리더십 아래 협의회의 재도약을 선언했다. 오세훈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의 갈등을 봉합하고 하나 된 협의회로 거듭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임원진과 각 지역 지회장들과 협력해 신규 회원을 확대하고 조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귀농귀촌인을 위한 교육과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통해 협의회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귀농귀촌협의회가 지역사회와의 갈등을 넘어 상생의 파트너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행정에서도 협의회와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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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31 10:07

고창군,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권역별 인력공급 체계 완성 박차

고창군이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공급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7일 흥덕면 일원에서 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북부권 기숙사는 2024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남부권, 2026년 2월 개관한 중부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권역 거점시설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공급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북부권 기숙사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방식이 아닌 신규 건립 사업으로, 증가하는 농업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흥덕권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오는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시 북부권 일대 농가에 안정적인 농업 인력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연계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통해 농가에는 적기 인력을 공급하고,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인건비 안정과 농작업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최대 수준의 농촌 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숙사 확충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력 관리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고창군은 오는 2030년까지 권역별로 총 5개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구축해 농촌 인력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은 “북부권 기숙사 기공은 고창형 농촌 인력정책이 권역별로 완성되어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는 보호받고 농가는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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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28 18:19

서울시니어스타워 ‘시니어스 칼리지’ 1학기 수료식 성료

실버산업 전문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운영하는 ‘시니어스 칼리지’가 1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니어스타워는 지난 25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시니어스 칼리지’ 1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리조트형 은퇴자마을 웰파크시티 입주민들이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은퇴 이후 ‘제3기 인생’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은퇴를 준비하는 50대부터 최고령 90세 수료생까지 약 60여 명의 수료생과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시니어스 칼리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은퇴 이후 삶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건강과 배움, 사회참여가 선순환하는 능동적인 시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이종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은퇴 이후의 긴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노년은 멈춤이 아닌 배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지속적인 배움과 사회적 교류”라며 “시니어스 칼리지가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고 품격 있는 제3기 인생을 설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니어스타워(주)는 오는 4월 개강하는 2학기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체계화할 계획이다. 전·현직 대학교수와 예술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노년의학(Mini Med School) △교양과학·기술 △인문학 △교양예술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박물관·공연장 관람 등 현장 탐방을 연계해 교육의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지명훈 사장은 “시니어스 칼리지가 노년의 공백을 열정으로 채우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웰파크시티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니어들이 건강과 여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서울과 경기, 고창 지역에서 실버타운을 운영하며 주거·의료·문화가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웰파크시티는 실버타운과 힐링카운티, 호텔, 온천휴스파, 골프장, 병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니어들이 배움과 건강, 여가, 교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제3기 인생’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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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28 08:37

[여론조사] 고창군민이 생각하는 가장 시급한 현안은 ‘버스터미널 재생사업’

고창군민들이 가장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고창버스터미널 재생사업’을 꼽으며 생활 밀착형 인프라 개선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와 전라일보, JTV전주방송이 공동으로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창군 주요 현안 가운데 ‘고창버스터미널 재생사업’이 24%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어 ‘서해안철도 국가 5개년 계획 반영’이 21%, ‘노을대교 착공’이 19%로 뒤를 이으며 교통·SOC 분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허브 단지 건립 가속화’는 15%를 기록해 지역 산업 기반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으며, ‘종합테마파크 및 명사십리 개발’(6%), ‘해상풍력단지 조기 완공’(3%) 등이 뒤를 이었다. 기타 의견은 5%, 모름·무응답은 7%로 집계됐다. 직업별로는 블루칼라 계층에서 ‘고창버스터미널 재생사업’ 응답이 44%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 일상생활과 직결된 교통 편의 개선 요구가 두드러졌다. 반면 학생층에서는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이 36%로 가장 높아 광역 교통망 확충에 대한 기대가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별로도 차이를 보였다. 18세~29세 청년층은 ‘고창버스터미널 재생사업’(33%)을 가장 시급한 과제로 꼽았으며, 40대에서는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32%)이 상대적으로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는 세대별 생활 반경과 이동 수요 차이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제1권역(고창읍·신림면·고수면)에서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응답이 26%로 나타나, 제2권역(기타 11개 면)의 17%보다 9%p 높았다. 중심지일수록 광역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더욱 크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조사 결과는 고창군이 향후 정책 추진에 있어 대규모 개발사업과 함께 군민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생활 SOC 개선을 균형 있게 병행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SKT·KT· LGU+ 등 3개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번호를 이용한 무선전화 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 크기는 고창군 14개 읍·면을 성·연령·권역별 층화 확률로 구분해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이다. 응답률은 3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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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23 14:59

고창농협 조합원 규탄 vs 농협 반박 ‘정면 충돌'

고창농협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조합원들의 규탄 성명과 농협 측의 공식 반박이 맞서고 있다. 조합원들은 조합장의 독단적 경영과 도덕성 문제를 제기하며 해임을 요구하고 나섰고, 이에 대해 고창농협은 사실과 다른 과장된 주장이라며 주요 쟁점별로 반박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일부 조합원들은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규탄 성명’을 통해 유덕근 조합장의 운영 방식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총회에서 언급된 사퇴 의사 번복 △장기간 자가운전보조비 수령 △친인척 중심 인사 의혹 △상임이사 선출 과정 개입 △이사회 발언 및 회의록 누락 문제 △정기총회 정족수 미확인으로 인한 예산 낭비 △벼 가격 합의 미이행 등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조합 운영이 사유화되고 공정성이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조합장 해임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고창농협은 “여러 사안이 서로 다른 시점의 일을 혼합해 해석되면서 오해가 커졌다”며 조합원 주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사퇴 발언 논란과 관련해 농협 측은 “총회에서 나온 발언은 공식적인 사퇴 선언이 아니라 경영에 대한 책임과 고민을 표현한 것”이라며 “이를 번복으로 보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다. 자가운전보조비 문제에 대해서는 “조합장 개인만의 문제가 아니라 당시 출장 업무와 관련한 관행 속에서 집행된 부분이 있다”며 “향후 중앙회 감사가 진행될 경우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친인척 인사 의혹에 대해서도 “채용은 중앙회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인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특정 개인이 좌우할 수 없는 구조”라며 부정 의혹을 일축했다. 상임이사 선출 과정 개입 주장에 대해서는 “조합장이 상황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것을 압박이나 개입으로 해석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선을 그었다. 회의록 누락 문제 역시 “의결 사항 중심으로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인 운영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정기총회 정족수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다른 목적을 가진 대의원들이 장시간 질의하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퇴실이 발생해 정족수 부족 상황이 생긴 것”이라며 “이를 조합장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 벼 가격 결정 문제와 관련해서도 “개별 농협이 아닌 지역 조합장 협의회를 통해 시세와 경영 여건을 반영해 결정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유덕근 조합장은 “최근 논란으로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도 “조합의 안정과 발전, 조합원 실익을 최우선으로 책임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갈등은 상임이사 선출 과정 이후 불거진 내부 의견 충돌이 확산된 것으로 분석되며, 향후 임시총회 추진 여부에 따라 갈등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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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7 11:29

대한적십자사 고창지구협의회 ‘재능봉사회’ 창립총회 개최

대한적십자사 고창연합회 재능봉사회가 창립총회를 열고 지역사회 나눔 활동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대한적십자사 고창지구협의회 재능봉사회는 최근 고창 태흥갈비 연회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재능 나눔을 통한 봉사활동 확대를 다짐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김한규 사무처장과 김석환 구호팀장, 이준형 대리, 박현희 사무국장, 최은영 홍보국장 등이 참석해 재능봉사회 창립을 축하하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재능봉사회는 각자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필요한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결성된 단체로, 이날 총회를 통해 신입 봉사회원 29명이 창립 회원으로 참여했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추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가 가진 재능을 모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어려운 이웃을 섬기는 봉사회가 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한적십자의 인도주의 정신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나순희 대한적십자사 고창연합회 회장은 “재능봉사회 창립은 지역사회 봉사문화 확산에 큰 의미가 있다”며 “회원들의 재능과 열정이 지역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고창지구협의회 재능봉사회는 앞으로 재능기부를 통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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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14 13:11

고창에 온 법륜스님 “상대가 욕할때 웃으면 부처죠"

고창군이 지난 3일 오후 고창문화의전당에서 법륜 스님을 초청해 ‘군민 행복 고창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새봄의 시작과 함께 마련된 이번 포럼은 군민들의 지친 마음을 어루만지고 삶의 방향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스님의 대표 강연 형식인 ‘즉문즉설’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질문과 답이 오가는 진솔한 대화 속에서 깊은 공감과 울림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가족 간 갈등, 진로에 대한 고민, 미래에 대한 불안, 일상 속 스트레스와 상처 등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이어졌다. 객석에서 조심스레 손을 든 한 군민은 “몸이 몹시 아픈 상태인데 스님의 손을 한번 잡으면 나을 것 같다”는 간절한 바람을 전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잠시 미소를 지으며 “강의가 끝나고 나가면서 그렇게 합시다”라고 답해 장내를 숙연하게 했다. 그 짧은 한마디에는 상대의 마음을 외면하지 않는 배려와 자비가 담겨 있었고, 객석에서는 잔잔한 감동이 번져갔다. 법륜스님은 질문자들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한 뒤,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통찰력 있는 언어로 답을 건넸다. “상대가 욕을 할 때 웃을 수 있으면 부처다”라는 스님의 말에 객석 곳곳에서는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이 이어졌다. 누군가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눈시울을 붉혔고, 또 누군가는 잔잔한 미소로 화답했다. 때로는 재치 있는 비유와 유머가 더해지며 웃음과 박수가 터져 나왔고, 강연장은 따뜻한 온기로 가득 찼다. 이날 625석 규모의 객석은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의 군민들이 자리를 채웠다. 강연 내내 조용한 경청과 진심 어린 박수가 이어졌으며, 종료 후에도 많은 군민들이 쉽게 자리를 떠나지 못한 채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이 이어졌다. 강연장은 단순한 강의 공간을 넘어 서로를 위로하는 공동체의 장이 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은 군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을 보듬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는 공감형 강연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군민의 행복을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 인재양성과는 군민의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소통과 공감이 살아 숨 쉬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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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4 10:56

이정규 수필집 ‘해암의 향기’ 출판기념회 성료

이정규 선교사의 수필집 「해암의 향기」 출판기념회가 2일 오전 11시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 1층에서 지인들과 주민 그리고 ‘고창 시니어 독서놀이방’ 동아리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행사는 1부 국민의례와 개회, 동영상 시청, 저자 인사 및 내빈 소개, 축사와 작품 낭독, 출판축하공연, 꽃다발 전달과 케이크 절단, 단체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중식과 감사 인사, 축하 잔치가 마련돼 화합의 시간을 나눴다. 특히 1부 축하공연에서 ‘고창 시니어 독서놀이방’ 회원들이 합창한 ‘고향의 봄’과 나순희 선생의 축사는 참석자와 가족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전하며 행사장을 폭소와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모임 총무 조숙자 선생의 빈틈없는 기획과 진행 또한 돋보였다. ‘고창 시니어 독서놀이방’은 2019년 고창군립도서관 인문학 강의를 계기로 결성된 독서동아리로, 현재 20여 명의 회원이 고창황윤석도서관 동아리방에서 매주 금용일 10시부터 12시까지 활동하고 있다. 지역 내 대표적 시니어 독서모임으로 자리매김하며 고창 독서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선교사이자 독서 모임의 회장인 이정규는 “책에 빚진 사람으로서 그 빛을 나누고 싶었다”며 “독서모임과 함께 성장하는 기쁨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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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3.02 16:01

고창 웰파크시티 ‘석정풍류’ 2월 기획공연 성황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펼쳐진 2026 웰파크시티 판소리향연 <석정풍류> 2월 기획공연 ‘판소리 골든벨’이 25일 오후 3시 고창웰파크호텔 컨벤션홀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대한민국 최초로 연간 52주, 매주 수요일마다 열리는 상설 판소리 무대답게 이날 공연장에는 지역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배우고, 즐기며, 알아간다’는 기치 아래 마련된 이번 공연은 전통 감상 중심 무대를 넘어 관객 참여형 예능 프로그램 형식으로 꾸며져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날 사회는 국가무형유산 발탈 전승교육사이자 마당놀이 스타로 활동 중인 정준태 명창이 맡았다. 특유의 입담과 재치 있는 진행으로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끈 정 명창은 판소리를 어렵게 느끼는 관객들의 문턱을 낮추며 공연의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판소리 골든벨은 2월 <석정풍류>에서 진행된 해설과 공연 내용을 바탕으로 OX, 4지선다, 실습형, 주관식 문제 등을 출제해 관객이 직접 참여하도록 구성됐다. 안나 예이츠 서울대학교 국악과 교수의 판소리 이론 해설과 전통 판소리의 맥을 잇는 임현빈 명창의 무대는 자연스러운 복습의 장으로 이어졌다. 관객들은 객석에서 손을 들고 문제를 풀며 판소리를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주최 측은 지난달 관람객 의견을 반영해 문제 난이도를 조정하고 흥미 요소를 강화했다. 그 결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현장의 열기가 한층 고조됐다. 이달의 장원에게는 상징적 의미의 ‘마패’와 고창에서 생산되는 최고급 와인이 수여돼 박수갈채를 받았다. 차하상 수상자 중에는 미국에서 온 젊은 청년도 포함돼 눈길을 끌며 국제적 문화교류의 가능성도 엿보게 했다. 석정풍류 공연에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석해 온 이종균 이사장은 “고창이 판소리의 성지이자 산실임을 증명하는 공연임과 동시에 K-팝의 본류가 판소리임을 알리겠다는 목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석정풍류>는 매달 ‘이달의 명창’을 선정해 주 2회 공연을 선보이고, 해설과 실습을 연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판소리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자연·휴양·예술 인프라가 어우러진 고창 웰파크시티 상설무대는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는 물론, 고창을 판소리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는 대표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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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6 13:54

고창군의회, 새만금·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촉구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는 23일 제322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첫 날 본회의에서 「새만금·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고 정부의 과감한 산업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수도권에 과도하게 집중된 전력 소비 구조가 국가 에너지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에 대한 근본적 해법이자 국가 균형발전의 실질적 수단으로 ‘새만금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제는 ‘전력을 끌어다 쓰는 방식’에서 ‘전력이 있는 곳에 공장을 짓는 방식’으로 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안정적인 전력과 용수 확보는 물론, 글로벌 통상 규범으로 자리 잡은 RE100 달성을 동시에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생에너지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산업 거점을 전략적으로 분산해야 한다는 것이다. 고창군의회는 이 같은 전략이 단순한 지역 간 경쟁이 아니라, 국가 전체의 리스크를 분산하고 미래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에는 구체적으로 △정부는 새만금과 전북 서해안권을 ‘지산지소(地産地消) 원칙’에 기반한 RE100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하고 남부 경제권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것 △수도권 일극 체제가 초래한 전력·용수·안보 리스크를 전면 재검토하고 국가 생존 전략 차원의 과감한 산업 분산 정책을 즉각 수립·추진할 것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군의회는 향후 해당 결의안을 대통령실과 국회, 관계 부처 등에 전달하고, 새만금·전북 서해안권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과 공조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오세환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농가 감소와 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과 소상공인을 위해 ‘고창 쌀 사용 음식점 차액 지원 사업’을 도입하여 관내 음식점이 고창 쌀을 구매할 경우 타 지역 쌀과의 가격 차이를 군이 지원해 농가 소득 안정과 식당 경영 부담 완화,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루자고 제안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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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24 11:22

[설 특집] 기업 찾아오고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도시 체질 대전환 나서는 고창군

2026년 새해, 전북 고창군이 도시의 체질을 바꾸는 대전환에 나서고 있다. 관광과 교통, 산업과 에너지, 일자리와 청년정책을 하나의 축으로 연결하는 통합 전략을 통해 ‘살고 싶고, 일자리가 있으며, 투자하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그 중심에는 고창군 신활력경제정책관이 있다. 체류형 관광 기반 구축, 미래산업 기업 유치, RE100 기반 에너지 전략,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활성화 정책을 유기적으로 엮어 고창의 100년 미래 먹거리를 설계하고 있다. 고창의 변화는 단순한 개발이 아니라 도시 구조와 산업 생태계를 동시에 바꾸는 체질 개선에 가깝다. 심원면 일원에 조성 중인 고창종합테마파크는 리조트와 골프장, 노을 생태갯벌 플랫폼, 국제 카누슬라럼 경기장, 컨벤션 시설이 결합된 서해안 최초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단지를 목표로 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갯벌과 서해 낙조, 해양레저가 결합되면서 고창은 ‘스쳐가는 관광지’에서 ‘머무는 관광도시’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 여기에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자원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가 더해지며 관광의 질적 성장도 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 역시 고창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축이다. 노을대교가 완공되면 부안·변산·해리 명사십리 일대가 하나의 생활·관광권으로 연결되며, 종합테마파크와 해양관광이 결합된 서해안 관광벨트의 중심축이 형성된다. 더 나아가 서해안 철도망 구축이 현실화될 경우 고창은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 서해안을 잇는 광역 교통 거점으로 도약하게 된다. 접근성 개선은 곧 도시 경쟁력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고창은 자동차 중심 지역에서 철도 기반 광역도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에너지 정책 또한 고창 변화의 중요한 동력이다. 전국 최고 수준의 태양광과 풍력 잠재력을 바탕으로 영농형 태양광, 공영주차장 태양광, 해상풍력 등 재생에너지 확대를 추진하며 친환경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는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RE100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요소로, 기업 유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겨냥한다. 관광도시와 산업도시의 균형 성장을 꾀하는 고창의 전략은 ‘친환경 성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자리 정책 역시 단기 처방이 아닌 지속가능성에 방점을 찍는다. 고창군은 일자리 지원센터와 로컬JOB센터를 중심으로 현장 밀착형 고용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찾아가는 고용상담, 도농상생형 농가 일자리 연계, 취업 취약계층 대상 공공근로 및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인·구직난 해소에 나서고 있다. 대학생 일자리 사업과 행정 인턴 운영, 맞춤형 기술인력 교육을 병행해 청년과 구직자의 실무 역량을 높이고,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기업 육성을 통해 지역 공동체 기반의 일자리 창출도 확대하고 있다. 이는 단순 고용 확대가 아닌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일자리’ 조성에 초점을 맞춘 정책이라는 평가다. 기업 유치 전략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고창신활력산업단지를 중심으로 물류, 반도체, 이차전지, 식품소재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며 산업 구조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삼성전자, 지텍, 손오공머티리얼즈, 에스비푸드 등과의 투자 협약은 지역 경제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오고 있으며, 중소기업을 위한 경영자금 지원, 근무환경 개선, 기숙사 임차료 및 물류비 지원, 스마트공장 구축과 ESG 경영 컨설팅 등 현장 체감형 지원 정책도 병행된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고창군은 대한상공회의소 ‘기업환경 체감도’ 조사에서 공장 설립 입지 우수지역 톱10에 이름을 올리며 투자 환경 경쟁력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민생경제의 뿌리인 소상공인 지원 역시 빼놓을 수 없다. 고창군은 고창사랑상품권 상시 할인율을 12%로 확대하고, 설과 추석 명절에는 최대 20% 특별할인을 실시해 소비 진작 효과를 높이고 있다. 특례보증과 이차보전을 통한 운영자금 지원, 카드수수료 지원,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정책은 자영업자의 고정비 부담을 낮추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장날 셔틀버스 운영, 장보기 도우미 지원 등은 지역 상권 회복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으로 평가된다. 청년 정책은 ‘머무는 도시’를 만드는 핵심 과제다. 고창군은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참여형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청년 플랫폼을 통해 상시 소통 체계를 마련했다. 구직활동 수당, 취업 정착수당, 청년 월세 지원, 청년 두 배 적금 등 생활 안정 정책을 연계 추진하며 청년 자립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단순 지원을 넘어 일자리–주거–참여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는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돌아오고 싶은 도시로의 변화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생활 밀착형 에너지 복지 정책도 눈에 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읍·면 가구에 태양광·태양열·지열 설비 설치를 지원하고, 주택 태양광 보급과 LED 조명 교체, 가스 안전장치 설치 등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에너지 비용 절감과 생활 안전 확보, 탄소중립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는 정책으로 군민 체감도가 높다는 평가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관광, 기업유치, 에너지, 일자리, 청년정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해 변화와 성장이 일상이 되는 도시, 미래를 여는 고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년 고창의 정책 방향은 분명하다. 단발성 개발이 아닌 구조적 성장, 보여주기식 성과가 아닌 생활 속 변화다. 설 명절을 맞아 고창이 제시한 비전은 단순한 계획이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기업이 찾아오며 청년이 머무는 도시로의 실질적 전환을 향한 청사진으로 읽히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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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7 17:18

[6·3 지방선거 구도와 이슈 : 고창군수 ] 전·현직 군수, 군의장 등 다자구도 여부 주목

오는 6월 3일 치러질 고창군수 선거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이 빠르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를 포함해 4명이 공식 출마 의사를 밝힌 가운데, 장명식 전 전북도의원의 출마 여부가 최대 변수로 부상하며 선거 판세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는 심덕섭 현 군수와 조민규 고창군의장이 맞붙으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심 군수는 삼성전자 고창 유치 및 착공, 노을대교 건설, 서해안철도 국가계획 반영, 외국인 계절근로자 3천 명 유치 등을 주요 성과로 내세우며 재선 도전에 나섰다. 반면 지난 2022년 선거 캠프 관계자 비리 폭로 논란이 다시 거론되며 민심 향배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조 의장은 의정 경험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현장 중심 행보를 강화하며 지지층 확대에 주력 중이다. 조국혁신당에 입당한 유기상 전 군수는 최근 출판기념회에 2천여 명이 참석하며 세를 과시했고, 무소속 정원환 후보는 ‘토박이 군수론’을 내세워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선거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여기에 장명식 전 도의원이 무소속 단일화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출마를 고심 중이어서, 향후 3파전 또는 다자 대결로 재편될지 여부가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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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5 21:11

고창경찰서, ‘범죄 없는 안전한 설 명절’ 합동 캠페인 실시

고창경찰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 안전망 강화에 나섰다. 고창경찰서는 지난 13일 전통시장과 터미널 일대에서 고창군 자율방범연합대와 함께 ‘범죄 없는 안전한 설 명절 만들기’ 민‧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경찰서장을 비롯해 자율방범대원 등 30여 명이 참여해 명절 기간 전통시장 이용객 증가에 따른 각종 범죄 발생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시장 상인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최근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 ▲노쇼 사기 ▲화재 예방 등을 중점 홍보 과제로 정하고 집중 안내에 나섰다. 참가자들은 설 연휴 치안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주요 거리에서 범죄예방 홍보물과 안내 전단지를 배부하며 실제 피해 사례와 예방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또한 상인들과 방문객들에게 개인 정보 보호와 의심 전화 차단, 점포 화재 안전 점검 등 생활 속 안전수칙 실천을 당부했다. 태기준 경찰서장은 “설 명절은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따뜻한 시간이 돼야 한다”며 “지역 협력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범죄와 사고 없는 평온한 명절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과 자율방범대는 명절 기간 순찰 활동과 예방 홍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며 군민 체감 안전도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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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14 12:11

고창군, 문체부 ‘제2기 로컬100’ 3개 문화자원 선정 쾌거

고창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제2기 로컬100’ 사업에 지역 대표 문화자원 3곳이 동시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자원은 △고창 청보리밭축제 △선운사 △고인돌유적으로, 한 지역에서 3개 이상이 이름을 올린 곳은 전국에서도 춘천·진도·서귀포·경주·고창 등 5개 지자체에 불과하다. ‘로컬100’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의 우수 문화자원 100곳을 선정해 지역 고유의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제2기 선정은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됐으며, 선정 지역에는 향후 2년간 정부 차원의 집중적인 홍보와 마케팅 지원이 이뤄진다. 이를 통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객 유입을 통한 생활인구 증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이번 선정으로 고창군은 농업·자연·역사·종교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복합 문화도시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고창 고인돌 유적은 죽림리 일대 442기와 도산리 5기 등 총 447기의 고인돌이 밀집 분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선사문화 유적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표 관광지다. 탐방로와 선사체험 프로그램 등 참여형 문화관광 콘텐츠가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고창 선운사는 천년 고찰의 역사와 함께 대웅전, 마애여래좌상 등 국가지정 보물을 간직한 사찰로, 동백숲과 내원궁 등 뛰어난 자연경관이 어우러진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사계절 내내 참배객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템플스테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기능하고 있다. 고창 청보리밭축제는 청보리와 유채꽃이 어우러진 장관으로 매년 수십만 명이 찾는 대표 농경문화 축제다. 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성장했으며, 최근 드라마 촬영지로도 주목받았다. 특히 2025년 제22회 축제에는 51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지역 대표 관광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이번 로컬100 선정은 고창이 지닌 문화자원의 가치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문화자원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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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6 19:29

“설 명절, 고창군 농특산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만나요”

고창군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부고속도로 오창휴게소(하남방향)에서 지역 농특산품 특별판매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특판 행사는 6~8일, 13~15일 금·토·일 주말 기간 동안 하루 두 차례씩 운영되며, 귀성객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설 선물로 인기가 높은 고창 풍천장어와 꿀고구마를 선보인다. 고속도로 휴게소라는 접근성 높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만큼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 1월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전문 기업인 ㈜범화와 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수도권과 백화점 위주로 형성돼 있던 지역 우수 농특산품 유통망을 중부권까지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군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제철 농산물 출하 시기에 맞춘 지속적인 판매전을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농산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쓸 방침이다. 고창군수는 “고창의 보물과도 같은 우수 농특산품의 판로를 전국적으로 넓혀 나가는 일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앞으로도 농민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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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6 19:28

고창교육지원청, 2026 고창교육 비전 공유 설명회 성료

고창교육지원청(교육장 한숙경)은 지난 5일 오후 2시 고창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2026 고창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 교육공동체와 함께 고창교육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학부모협의회와 학교운영위원회협의회, 유·초·중등 교(원)장과 교감, 교직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장학사 등 80여 명이 참석해 2026년 고창교육의 방향과 핵심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개회를 시작으로 한숙경 교육장의 인사말, 2025년 고창교육 운영 성과 보고, 2026 고창교육 10대 핵심 실천과제 및 주요 정책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학교 현장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실질적인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2026 고창교육은 △독서·인문교육 강화 △개념기반 탐구수업과 수업혁신 △기초학력 및 학력신장 지원 △AI·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확대 △특성화고 취업 및 진로·진학 지원 △교육활동 보호 강화 △민주·생태·역사교육 활성화 △학생 마음건강 지원 △다문화교육 강화 △유아·늘봄 및 방과후 지원 확대 등 10대 핵심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고창교육지원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학교 현장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학생·학부모·교직원이 함께 공감하는 교육정책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특색을 살린 교육과 책임 있는 지원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 ‘미래를 준비하는 고창교육’ 구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숙경 교육장은 “2026 고창교육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성장과 지원을 중심에 두고 현장과 지역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고창교육 르네상스를 지향한다”며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을 지원하고, 현장의 실천력을 높이는 정책 추진을 통해 신뢰받는 공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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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6 10:57

고창군·행안부·전북자치도, ASF 확산 차단 ‘총력 대응’

고창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중앙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공조 체계를 강화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고창군은 2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영식 부군수 주재로 행정안전부, 전북특별자치도와 함께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방역관리 추진 상황과 향후 대응 계획을 집중 점검했다. 이번 회의는 성송면 학천로 소재 한 양돈농장에서 ASF가 검출됨에 따라 긴급히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관계 부서가 참석해 현재까지의 긴급 조치 사항을 공유하고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 고창군은 발생 농장에 대해 즉각 출입 통제와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고 살처분 및 집중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근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검사 강화에 나서는 한편, 거점소독시설과 통제초소를 운영하며 차량 및 인력 이동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마을방송과 재난안전문자 발송을 통해 주민과 축산농가에 발생 상황과 방역 수칙을 신속히 안내하고, 외부인 출입 통제와 차량·축사 소독 등 자율 방역 참여도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현장상황관리반을 파견해 방역 조치 이행 여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과 선제적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식 고창군 부군수는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양돈농가는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군민들께서도 방역 조치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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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10:55

고창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3년 새 23% 증가…농가 경영안정 ‘든든’

고창군의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실적이 최근 3년 사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며 농가 경영안정에 힘을 보태고 있다. 3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기준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농가는 9,992호, 가입 면적은 1만4,601㏊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8,134호, 1만2,615㏊와 비교해 가입 농가 수는 약 23%, 가입 면적은 약 16%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재해 위험이 커지면서 농가의 경영 불안이 높아진 가운데, 고창군의 단계적인 군비 지원 확대 정책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고창군은 농작물재해보험 군비 지원 비율을 2022년 15%에서 2023년 20%로 높였고, 2024년에는 25%까지 상향했다. 이에 따라 농가 자부담 비율은 기존 20%에서 10% 수준으로 낮아지며 실질적인 가입 장벽이 크게 완화됐다. 올해 농작물재해보험은 약 50개 품목을 대상으로 2월부터 가입이 진행되며, 품목별로 가입 기간이 다르게 운영된다. 특히 가을배추는 8월부터 가입이 가능해 해당 작목 재배 농가의 재해 대응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단위농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 위험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농가 경영안정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해보험 지원과 기후변화 대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농업인이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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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2.03 09:50

고창 구름골 산림휴양테마파크 연내 준공된다…“토지문제 원만히 해결”

고창군이 산림휴양·레포츠·체험콘텐츠를 결합한 ‘구름골 산림휴양테마파크’ 조성을 본격화하며 체류형 관광도시 도약에 속도를 낸다. 29일 고창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산림휴양테마파크 토지 문제가 원만히 해결 되면서 아산면 용계리 일원 56㏊부지에 구름골 자연휴양림과 산림레포츠 시설이 올해말까지 건립된다. 목재문화체험장은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이 추진된다. 구름골 자연휴양림에는 숙박시설, 숲속야영장, 산책로 등 자연친화형 휴양시설이 들어서며, 가족 단위 방문객의 수요를 만족시키는 사계절 힐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로프·네트·레일을 활용한 산림레포츠 시설을 도입해 체험형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목공 체험과 전시 기능을 갖춘 목재문화체험장을 구축해 복합 산림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간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구름골 산림휴양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운곡람사르습지, 선운산도립공원, 고인돌유적지 등 인근 자원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벨트가 형성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신 고창군 산림녹지과장은 “구름골 산림휴양테마파크를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고품격 휴양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고창을 대표하는 산림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박현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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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01.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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