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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1회 한반도 고창 시농대제 열어

고창군은 지난 19일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유기상 군수, 조규철 군의회 의장, 지역 농민단체 대표 등 농업계 인사와 군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를 열었다. 행사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타악공연(땅의 울림)과 100세 어르신 세수식, 미디어 퍼포먼스(선택의 땅, 고창), 시농의식(씨앗 심기) 등을 진행했다. 이어 2부에선 유기상 군수가 한반도 농생명 문화수도 비전을 선포했다. 유 군수는 고창군은 거석문화의 흔적이 살아 숨쉬고, 한반도 문명이 시작된 곳이라며 농생명 식품산업을 살리고, 선택받은 땅 고창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기 위해 농생명 문화수도 고창을 선포한다고 천명했다. 이번 고창 한반도 시농대제는 그간 타 지역 농업축제에서 등한시 됐던 지역농민을 주체로 했다. 농부 권리장전 선언문에는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이 땅을 보전하고 후대에 물려줄 권리 △토종 종자를 보호하고 식량 주권을 확보할 권리 △땅이 훼손되거나 농업의 가치가 파괴되는 것을 거부할 권리 등이 담겼다. 또한 행사장에선 씨앗 나눔 마당이 열려 고창군 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작물의 씨앗(옥수수 등 20품목)을 나눠주고, 모종 4만주를 원가로 살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유기상 군수는 한반도 농생명 문화 시원지인 고창군이 지역 농민들과 울력해 우리의 소중한 전통을 살린다는 의미가 크다며 이번 한반도 시농대제를 통해 고창군이 명실상부한 농생명 식품산업의 수도로 발돋움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21 16:22

고창읍성 잔디광장서 문화공연 열린다

오는 20일부터 3주간 매주 토요일 오후 고창읍성 잔디광장에서 기분 좋은 하루!, 신나는 가족 나들이!를 주제로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봄 기운이 가득한 고창읍성을 배경으로 돗자리를 펴고 가족, 연인과 함께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20일에는 오후 3시, 흥겨운 창극한마당을 시작으로, 버블타이거의 동심여행(버블쇼), 어린이 인문학 참여체험극 아름다운 만남, 서울대 음대 출신 4명의 연주자들로 구성된 브라스 밴드 에스윗의 스프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저녁 7시30분에는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 말모이도 상영된다. 27일 오후에도 고창을 춤추게 할 보릿대 춤의 신명마당으로 문을 열고, 저글링과 코믹 마술의 코미디 수다 퍼포먼스, 아동극 새침이와 덜렁이, 봄 소풍 프로젝트 그룹이 Family in Music 콘서트로 가족 사랑을 전한다. 야외 영화상영은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가슴을 울리는 감동의 영화 증인을 상영한다. 5월4일에는 버라이어티 연희쇼 떳다, 고풍으로 막을 올리고, 더 매지션 신석근의 매직쇼 달콤한 무한상상, 전래동화 가족인형극 똥벼락, 감미로운 음색의 소유자 유리상자 박승화가 봄 소풍 콘서트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감미로운 음악을 즐기는 시간간이 마련됐다. 저녁에는 가족 애니메이션 구스 베이비가 상영된다. 행사 문의는 고창문화의전당(560-8041)으로 하면 된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8 16:33

고창 강선달 권역,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고창군이 상하면 강선달 권역마을을 전북형 농촌관광 거점마을로 조성해 본격적인 손님 맞이에 나선다. 18일 열린 강선달 힐링센터 개소식에는 유기상 군수, 송하진 도지사, 조규철 군의장, 각계 초청인사를 비롯한 마을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촌관광 거점마을 육성사업은 2015년부터 상하면 강선달마을(신자룡, 구시포, 서당마을)에 국비 15억5000만원 등 총 사업비 31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말 힐링센터를 준공하고, 내부 시설을 갖춰 이날 개소했다. 강선달 힐링센터는 도보 10분 거리에 와인글라스 형태의 아름다운 구시포항이 있고, 주말이면 가족단위 체험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상하농원 등이 있어 관광체험객들이 찾아오기 편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각종 해양 체험프로그램과 농산물판매장 등이 들어서 관광객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을, 주민들에게는 적지 않은 소득창출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객실도 4인실, 6인실, 8인실을 갖춰 최대 90여 명이 체험과 숙박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유기상 군수는 강선달 권역 마을을 거점으로 고창군 농촌관광이 더욱더 활성화되길 기대한다면서 주변 관광자원 및 농촌체험마을과 연계를 통해 고창군이 대한민국 농촌관광의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8 16:33

고창군 아산면 소각장 반대 대책위, 궐기대회·출범식

고창군 아산면 소각장 반대 대책위원회는 18일 군청 앞 광장에서 아산면민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산면 계산리 생활폐기물 소각장 건설을 반대하는 궐기대회 및 아산면 소각장 반대 대책위 출범식을 가졌다. 대책위는 이날 출범식에서 장기윤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집행부의 강력 투쟁을 다짐하는 집단 삭발식을 갖고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어 군청앞 가두 행진을 거쳐 군청을 방문 요구문을 군수에게 전달했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반대 대책위는 아산면 쓰레기 소각장 건설은 전 주민들의 동의 없이 소각시설 설치 협약이 이루어지는 등 절차적 정당성이 결여됐다며 순환형 매립지 정비사업 추진시 환경오염 등을 감안 2~3개월 공사중단 후 원점(주민의견 수렴과 공론화과정 등)에서 재검토할 것을 강력 촉구했다. 이에 대해 고창군은 쓰레기매립장 순환정비사업은 위생매립이 완료되었거나 완료가 예정되는 매립지를 대상으로 정부가 권장하는 사업으로 2013년 주민협의체와 협의를 거쳐 사업비 90억원(국비 45억, 군비 45억)을 확보,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민주적 절차에 의한 군민과의 협약과 의회의 승인, 상당부분의 재정투자 등 7년 전부터 이행해온 사업을 오늘날 백지화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군의 소각시설 사업은 생활쓰레기의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2008년부터 논의를 시작하여 2012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 2013년 협약 체결 등을 거쳐 현재 56억여 원을 투입하여 소각로 제작과 건설공사가 진행 중이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8 16:32

‘붓의 투쟁’ 고창에서 유림 파리장서운동 100주년 기념식

고창향교(전교 문계술)가 17일 향교 명륜당 앞 광장에서 유기상 군수와 유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림 독립항쟁 파리장서 10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파리장서 낭독, 기념사, 축사,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100년 전인 1919년 31 독립선언 이후 유림은 대표 137명이 서명한 대한제국 독립청원서를 파리강화회의에 보냈다. 문서는 파리강화회의에 임시정부 대표로 참석한 김규식에게 전달되어 유럽과 중국 각 기관, 국내 향교, 국내 주재 외교관 등에게 배포됐다. 유교가 독립항쟁 대열에 참여한 파리장서운동이 알려지면서 유림 500여 명이 체포돼 옥고를 치르는 등 일제의 탄압을 받았다. 유림의 항쟁은 독립군자금 모금운동인 2차 유림독립운동으로 이어졌다. 특히 파리장서 운동에 참여했던 137명의 유림 중 호남 출신이 10명, 그 중 고석진고예진고순진고제만 등 4명의 고창 출신 유림이 독립청원서에 서명 날인했다. 이들은 면암 최익현 선생을 모시고 의병투쟁에 나섰고, 경술국치 이후에는 독립의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종생토록 의를 끌어안고 조국 광복을 위한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갔다. 이날 기념식에서 유기상 군수는 고창은 의와 예와 충절이 있는 의향이다. 우리 독립선열들의, 호국영령들의 간절한 뜻을 기억하고 알려나가야 고창의 의향정신을 이어갈 수 있다며 100년 전 그날 민족의 자주와 독립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치신 선열들의 희생에 머리 숙여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7 16:59

고창 복분자 선연·황토배기 멜론, 2019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고창군의 대표 특산물 복분자와 멜론이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연속 수상하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거듭났다.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에서 고창 복분자 선연은 9년 연속, 고창 황토배기 멜론은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대표브랜드대상은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동아일보, 한국경제신문이 후원하고 있다. 소비자 설문조사와 엄격하고 공정한 조사를 통한 브랜드 경쟁력 측정에서복분자 선연과 황토배기 멜론은 높은 점수를 받아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고창복분자 선연과 고창황토배기 멜론은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 서해안 해풍, 높은 일교차 등 농산물 재배에 최적화된 환경에서 재배된다. 또 생산부터 출하까지 엄격한 품질관리와 농가들의 정직한 땀과 열정이 더해져 명품이 탄생한다. 고창복분자 선연은 많은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노화방지, 육체피로 회복, 혈관질환 개선에 도움을 준다. 멜론 역시 높은 당도와 풍부한 향으로 홍콩에 수출하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통하는 농산물로 알려져 있다. 군 관계자는 청정고창에서 생산된 최고품질의 농산물이 명품브랜드의 가치를 인정받아 한없이 기쁘다며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7 16:59

고창군-공무원 노동조합, 단체협약 체결

고창군과 고창군 공무원노동조합이 15일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단체협약 체결식은 유기상 군수와 안남귀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본교섭 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작년 11월 조합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단체교섭 요구안이 접수된 이후 여러 차례의 실무 및 개별교섭을 거쳐 5개월 만에 노사 양측 합의가 이뤄졌다. 쟁점교섭 요구안 12건 중 원안수용이 5건, 수정수용이 5건, 수용불가 2건이다. 주요협약 사항으로는 △직급별(6,7급) 맞춤형교육과정 개설 △20년 이상 장기재직자 및 배우자 포상연수 실시 △축제 및 행사시 직원 자율참여 보장 △노동절(51)특별휴가 실시 △신규공무원 해외연수 참여기회 확대 △악성민원대응 실행방안 마련 등이다. 유기상 군수는 공직내부 혁신과 바람직한 조직문화 정착에 노력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드린다며 완전히 새로운 고창, 대한민국 고창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노사가 함께 손 맞잡고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남귀 위원장은 매년 순회간담회를 통해 조합원의 고충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단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민과 공감하며 신뢰받는 노동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6 16:37

고창군,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 교육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창군이 13일 정부 인증제도에 대한 농민 교육을 진행했다. 농산물 우수관리제도는 농산물의 생산, 재배, 수확, 판매 등 전 과정에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는 국제적 규격제도다. 우리나라는 우수 농산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안전성 인증을 위해 지난 2006년 처음 도입했다. 이날 교육에는 기존의 GAP 인증 농가, 신규 인증 농가 등 300여 명의 지역 농업인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교육이 GAP 인증을 받고자하는 농업인은 2년마다 필수로 수료해야 하는 과정인 만큼, GAP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가 적극 참여했다. 군은 올해부터 모든 농산물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가 적용되면서 농약 잔류기준 부적합 판정으로 인한 지역 농가의 피해가 속출할 것으로 보고 농산물 안전성 교육도 이날 병행했다. PLS는 잔류허용기준이 설정된 농약 이외에는 일률기준인 0.01ppm(불검출 수준)으로 관리해 미등록 농약은 사용을 금지하는 제도다.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는 농산물의 경우 과태료, 출하정지 등의 조치가 취해진다. 고창군 관계자는 농산물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수준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농업인들이 제도에 대한 무지로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지속적인 교육 등을 진행 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6 16:37

고창군, ‘동호 어촌뉴딜300’ 지역협의체 자문회의

고창군이 지난 11일 동호 어촌뉴딜 300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지역협의체 자문회의를 심원면 두어리 람사르 고창갯벌센터에서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역주민대표 등 12명으로 구성된 동호 어촌뉴딜 지역협의체 위원들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 수립전 지역여건을 분석하고, 주민과 관련전문가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사업계획 구상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획일적인 콘크리트 구조물 설치의 개발방식을 자제하고, 동호항과 배후마을이 보유하고 있는 전통어업, 아름다운 자연경관, 갯벌생태등 풍부한 자연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되고 특색있는 사업목표와 실현방안을 모색했다. 동호 어촌뉴딜 300은 내년까지 사업비 113억원을 투자해 어항현대화 사업(노후포구정비, 어항경관조명 및 친수공간 조성, 등대 리모델링 등)과 수산특화 사업(수산물 동굴장터, 노을스테이, 갯벌전망대, 뻘카페촌, 관광객체험장 조성 등)을 통해 주민소득증대와 해양관광 활성화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계획이다. 고창군 관계자는 어민과 관광객이 즐거운 어촌, 관광객이 찾아오는 매력적인 어촌, 평범함의 가치를 발굴하는 소중한 어촌을 만들어 가고 싶고 살고 싶은 동호어촌어항을 만들겠다며 내년 신규 어촌뉴딜 공모사업(죽도권역, 명사십리권역)에도 고창군만의 특색있는 사업을 발굴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5 16:33

고창군, 공직자 대상 통계 마인드 함양 교육

고창군이 일반 행정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통계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업무처리 능력 향상에 나섰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정확한 통계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적극 행정을 펼치기 위해 지난 12일 고창군 청소년수련관에서 공직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통계 마인드 함양 교육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선 오민권 대표(한국정보통계 대표, 통계교육원 자문위원)를 초빙해 행정에서의 통계데이터 활용과 보고서 작성법, 통계자료 서치 방법,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책 수립의 중요성을 교육했다. 행정에서 미래 예측 방법 중 가장 기본적인 방법인 통계는 시계열분석을 통해 고창군 미래 발전 및 시책의 방향을 알 수 있는 지표다. 특히 각종 정책 수행 시 타당성을 입증할 수 있는 정확한 자료로 이번 교육은 최일선에서 업무를 추진하는 공직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 실제 지역 경제정책 수립과 산업 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전국사업체 조사와 광업제조업 조사, 인구통계 조사 등에서 담당공무원은 물론, 대상 사업체와 조사원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유기상 군수는 이번 통계마인드 함양 교육이 공직자의 통계 중요성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확한 통계자료 분석으로 인구, 교육, 농생명식품산업과 역사문화관광과 생태환경, 복지 등 모든 분야에서의 고창군 중장기 미래발전 정책을 수립해 의미 있는 가치를 창출 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5 16:33

고창군 “헌재 판단 존중, 어민 권리확보 위해 지속 노력”

고창군이 헌법재판소의 해상경계선 권한쟁의심판 관련 헌재의 판단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1일 고창군은 곰소만 갯벌(제2쟁송해역) 관련 갯골로 분리 돼 있어 등거리 중간선 원칙(지자체에서 똑같은 거리만큼 떨어진 중간지점을 경계선으로 삼는다는 원칙)의 예외로 인정된다는 헌법재판소의 논지에 대해 지극히 타당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헌재는 그간 해상경계 획정에 등거리 중간선 원칙을 인정해 왔고, 상대 측도 이를 근거로 곰소만 갯벌의 관할권을 주장하며 소를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에 헌재는 곰소만의 경우 간조시 갯벌을 형성해 고창군 육지에만 연결돼 있을 뿐 부안군과는 갯골로 분리돼 고창군 소속 주민들에게 필요불가결한 생활터전이 되어 있다고 결론 지었다. 다만, 구시포 앞바다(제1쟁송해역)의 해상풍력실증단지 관할권과 공해상까지 바닷길이 열렸는지의 여부에 대해선 도면이 제시되지 않아 섣부른 판단을 자제했다. 앞서 고창군은 구시포 앞바다와 관련, 국토지리원 해도상의 경계표시는 섬의 관할만을 표시할 뿐 해양경계 획정의 규범적 효력이 없으므로 공유수면 경계가 불문법상 인정되지 않아 섬이 아닌 육지관할 구역의 등거리중간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헌재가 판단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막혀있던 고창군 앞바다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된 점에 의의가 있지만 헌재의 오늘 주문만으로는 해상풍력실증단지 관할권과 공해상까지의 길이 열렸는지는 판단이 어렵다며 향후 송달되는 결정문과 도면을 통해 고창군의 자세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4 15:23

고창군, ‘내죽도 방파제 정비사업’ 준공

고창군 유일의 유인도인 내죽도의 방파제 정비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7개월 정도 앞당겨 완료됐다. 군은 내죽도 방파제 연장(180m207m) 사업이 완료돼 여름철 태풍피해가 최소화하는 등 어업 환경이 크게 나아지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내죽도 방파제 정비사업은 제4차 도서종합개발계획에 따라 총사업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2018년부터 2019년까지 2년간 기존방파제를 27m추가 연장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사업비 2억400만원을 투입해 기존방파제 15m연장 사업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잔여사업비 1억4600만원을 투자해 나머지 12m연장을 마무리했다. 또한 제4차 내죽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지난해부터 2027년까지 10년간 사업비 22억원을 전액국비로 투입해 복지회관 건립, 방파제 정비, 선착장 호안시설 보수, 바다둘레길 정비, 저온창고 건립 등 7개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섬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복지회관 건립을 완료했다. 올해는 주민과 관광객 편의를 위해 사업비 1억원을 들여 내죽도 공중화장실을 설치할 예정이다. 유기상 군수는 섬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 어민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고창
  • 김성규
  • 2019.04.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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