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출신 이동준 서울 양천경찰서장(51)이 6일 순직했다.
2년전 암진단을 받은 이서장은 지난 5일 근무중 쓰러져 서울 세브란스병원에 옮겨졌으나 입원한지 하루만에 숨져 주위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이서장의 시신은 경찰병원 영안실 9호실에 안치돼 있으며 유족은 부인 박정숙씨(45)와 장남 상석군(19), 장녀 상은양(16), 차남 상우군(12)이 있다.
이서장은 전라고와 국민대, 단국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지난 86년 경위로 경찰에 입문해 경북청 고령서장과 대구청 중부서장, 서울청 2기동대장 등을 역임했다.
발인은 오는 10일 오전 7시에 열리고 장지는 충북 음성군 생극면 신양리 산 51. 연락처 경찰병원 장례식장 (02)403-5099.
한편 이서장은 투병중에도 5·31지방선거기간 하루로 빠짐없이 근무했으며 투표일 일주일전부터는 밤늦게까지 지구대를 순시한 뒤 귀가하지 않고 경찰서에서 잠을 자는 등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다 과로가 겹쳐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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