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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출신 유남영씨 인권위 상임위원 발탁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에 남원 출신 유남영(47.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가 발탁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21일 임기가 23일자로 만료되는 대통령 지명 국가인권위 신임 위원에 유 변호사를 내정했다.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 미국 워싱턴대 국제사법 박사 출신인 유 위원은 사시 24회로 법조계에 발을 들인 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부회장, 대한변협 재무이사 등 다양한 활동과 경찰청 과거사진상규면위원회 민간위원 등을 맡아 사회적 약자 보호와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위원은 또 지난 2005년에는 헌법재판관 후보로 거론되는 등 법조계 내에서 신망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노 대통령은 이날 총선 출마를 위해 사표를 낸 익산 출신 윤승용 홍보수석과 전해철 민정수석, 박남춘 인사수석 후임에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겸직), 이호철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정영애 서울사이버대 부총장을 각각 내정했다.

 

윤승용 전 홍보수석은 사퇴와 관련 “참여정부의 참모로써 노 대통령과 참여정부의 업적을 당당하게 평가받기 위해 고향 익산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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