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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지사초등 음악줄넘기 호평

임실 지사초등학교 음악줄넘기 시연단이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음악줄넘기를 시연, 호평받았다. (desk@jjan.kr)

"즐거운 음악줄넘기로 꿈을 향한 자신감을 키워요."

 

전교생이 30여명에 불과한 자그마한 시골학교에서 창단한 음악줄넘기 시연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 지사초등학교(교장 서길종)에서 운영하는 음악줄넘기 시연단이 최근 세계 각국에서 2000여명이 참가한 세계 태권도문화엑스포 행사장에서 식전공연을 성황리에 마치면서 주목을 끌었다.

 

전교생 37명 가운데 14명으로 구성된 지사초등 줄넘기 시연단은 창단된지 불과 3개월만에 국제행사무대에 서게된 것.

 

농촌학교의 열악한 환경 여건 때문에 제대로 된 실내연습공간이 없어 폭염속에서도이 진흙밭 운동장에서 구슬땀을 흘려가며 준비해 온 결과 도시지역의 쟁쟁한 시연단을 제치고 선발됐다.

 

음악줄넘기를 지도한 박보경 교사는 "농촌 아이들이 처음 서는 큰 무대라 내심 걱정이 많았다"면서 "줄넘기를 하다가 걸리는 건 당연하다. 웃으면서 즐겁게 하자고 다독인 결과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처럼 시골학교 시연단이 단기간에 좋은 기량을 통해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것은 서길종 교장의 열정과 지원 때문. 서 교장은 어린이들의 기초체력 향상을 위해 지난 10여년 동안 1500여명의 음악줄넘기 지도자를 양성해왔고 올 2월에는 음악줄넘기 연구학교로 지정을 받아 적극 운영해 온 결과로 풀이된다.

 

박정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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