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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3개 향교서 '춘기 석전대제'

▲ 지난 26일 개최된 고창 무장향교의 석전대제 모습.
삼국시대부터 내려온 우리의 전통 유교의식인 춘기석전대제가 26일 10시부터 고창 관내 각 향교 대성전(고창·무장·흥덕)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제에는 각 지역 내 헌관, 제관, 일반유림 등이 참석했다.

 

200여명이 참여한 무장향교 대제는 초헌관(이강수 군수), 아헌(김영재), 종헌(김주용), 음복례, 철변두, 망례의 순으로 진행됐다.

 

석전대제(釋奠大祭)는 공자를 모신 사당인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서 '석전'이란 채(菜)를 놓고 폐(幣)를 올린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원래는 산천(山川), 묘사(廟祀), 선성(先聖: 공자 739년에 문선왕으로 추정됨)등 여러 제향에서 이 석전이라는 말이 사용되었으나 다른 제사는 모두 사라지고 오직 문묘의 석전만 남아 있기 때문에 지금은 문묘 제향을 뜻한다.

 

고창의 향교(고창·무장·흥덕)에서는 공자를 중심으로 공자의 제자들과 우리나라의 유학자 설총, 최치원 등 총 27위의 위폐를 모셔놓고 매년 두 차례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첫째 丁日)에 거행되고 있다.

김성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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