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세계순례대회 개막 장소로 금산사 최적"

김제시, 道에 건의…"자연경관 수려·종교문화 집산지"

전북도가 김제를 비롯 전주·익산·완주 등 4개 시·군 총 240㎞구간의 순례길 조성과 관련, 김제 모악산권 순례길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2012 세계순례대회의 개막식 장소로 금산사가 손꼽히고 있다.

 

김제 금산사는 국보 미륵전을 비롯 다수의 보물을 보유 하고 있는 1000년 고찰이며, 인근은 전국 유일의 4대 종단과 다양한 종교문화의 집산지로, 모악산의 정기와 자연경관이 매우 수려하여 종교인 및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제시가 조성중인 순례길은 전북도가 추진중인 총 240㎞의 1/6인 40 ㎞(금구 산동교회∼귀신사∼금산사∼금산교회∼증산법종교∼대순진리회당∼원불교 원평교당∼수류성당)로, 김제시는 순례자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구간별로 안내판 및 방향표지판을 설치하고, 휴게시설 등 편익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또 문화해설사를 통한 체계적인 안내시스템을 구축하여 쾌적한 자연환경과 스토리텔링이 있는 세계적인 관광코스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올 11월에 개최되는 '2012 세계순례대회'를 앞두고 10월에 열리는 지평선축제 기간 중 모악산순례길 걷기대회 행사를 추진, 순례길 인지도를 높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함과 동시에 세계순례대회 개막식 유치를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금산사 일원(모악산)은 자연경관이 뛰어나고 다양한 종교문화의 일번지로, 성역의 보고(寶庫)이다"면서 "오는 11월1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2012 세계순례대회의 개막식 장소로 금산사가 최적지라고 판단, 세계순례대회 개막식을 금산사에서 개최할 것을 전북도에 건의한 상태다"고 말했다.

 

한편 김 도지사는 지난 16일 모악산 순례길 코스인 김제 금산교회∼증산법교에 이르는 약 1.5㎞구간을 직접 투어한 후 "2012년 전북방문의 해와 연계하여 인류의 영원한 평화를 정착시키고, 일치와 화합·소통의 역할을 위해 추진중인 세계순례대회 준비에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오피니언[사설] 전북교육청 3년 연속 최우수, 성과 이어가야

오피니언[사설] 전북도, 고병원성 AI 방역 철저히 하길

오피니언[오목대] 학원안정법과 국정안정법

오피니언[의정단상] 새만금에 뜨는 두 번째 태양

오피니언[타향에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조세정책과 우리 기업의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