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적화물 증가…군산 통해 남부 관광객 늘 듯 / 15개 회원사, 수도권과 경쟁 관계 없어 '긍정'
속보=중국 카페리선사들은 군산~중국 석도항의 선복량 증대에 모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가 오는 8월 한중해운회담에 이 항로 선복량증대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운항횟수의 증편을 의제로 설정하면 항차 증편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카페리선사협회 15개 회원사들은 지난달 하순 은천시에서 모임을 갖고 석도국제항운유한공사측의 석도~군산항로 선복량 증대신청에 대해 모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의견은 한국측과 해운회담을 가질 때 중국측의 의제를 설정하는데 고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석도국제항운 유한공사의 선복량 증대요청은 향후 이 항로에 화물과 여객등 운송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처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 화물의 대부분이 일본 환적화물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한중 FTA로 일본 환적화물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최근 한국 남부지역 여행자원의 지속적인 개발로 한국 서해안 남부지역에 위치한 군산을 통한 중국 관광객도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측 회원사들은 이 항로의 경우 수도권인 인천·평택항로와 경쟁관계가 없는 점을 고려하고 석도 국제항운유한공사의 준항공운송업무가 뛰어난 점을 높게 평가, 선복량의 증대에 이견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늘어나는 물동량과 여객의 운송수요를 감당치 못해 한계에 직면한 군산~석도항 국제카페리선의 운항횟수를 주 3항차에서 6항차로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하는 전북지역의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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