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내 고장 아름다움 도화지에 담아요

내달 15일 군산서 '제2회 가천그림그리기 대회' / 전북도·가천길재단 공동주최 내달 7일까지 접수

도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제2회 가천 그림그기리 대회’가 전북도와 가천길재단(회장 이길여)의 공동주최로 오는 10월 15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내 고장 전북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군산시와 가천문화재단, 군산대야초등학교 총동문회가 주관하고 도교육청과 군산교육지원청·군산시 학원연합회·길병원·가천대학교 등이 후원한다.

 

무료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10월 7일까지 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gachon.or.kr)를 이용하거나,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운영위원회 사무국(063-731-2186)으로 접수하면 된다. 도화지는 당일 현장에서 주최측이 제공하며 도화지외에 물감·붓·크레파스 등 필요한 물품은 개인이 준비해야 한다.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중 발표될 각 부문 대상 수상자에게는 도지사상과 함께 고등학생 100만원, 중학생 50만원, 초등학생 30만원 등 약 250명의 수상자에게 총 2000만원 상당의 부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대회당일 우천시에는 1주일 연기된다. 대회 심사위원장인 대야초등학교 김혜영 교장은 “학생들은 자신의 미술적 재능을 발견하는 계기가 되며 더불어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 2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는 대야초등학교 출신인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이 지난 2014년 건립기증한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 이길여도서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해 군산 열린 ‘가천 그리기대회’를 도내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하는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준비됐다.

 

● [가천 이길여 회장은] 한평생 박애·봉사의 길…군산이 배출한 세계적 의료인

평생 박애·봉사·애국의 정신을 실천, 군산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로 평가를 받고 있다.

 

1932년 대야면에서 태어나 서울대 의대를 졸업했으며 결혼도 하지 않고 모든 사람들의 마음에 ‘사랑과 봉사의 불씨’가 지펴지는 세상을 꿈꿔 오면서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의 어머니로서 활동해 왔다.

 

동네 미용실에 다니고 스타킹을 매니큐어로 때워 신는 등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어려운 환자와 이웃을 돌보는 인술을 펼침으로써 의료·교육·언론·문화재단의 경영자로 우뚝 서 있다. 지난 2002년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세계를 움직이는 여성 150인’에 선정됐으며 ‘그동안 이룬 모든 것은 이웃과 환자들에게서 나온 것으로서 이웃과 환자들을 위해 쓰여야 한다’면서 모든 재산을 사회에 환원했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의 아픔을 보듬어 주는 것이 인술이 지향하는 최고의 덕목’이라며 베트남 한센 환우들의 치료와 재활지원, 심장병 환자들의 무료 진료 지원 등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면서 이 사회에 ‘소리없는 큰 울림’을 주고 있다. 현재 가천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이사장·가천문화재단 이사장·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이사장·가천미추홀청소년봉사단 총재·경인일보 회장 등을 맡고 있다.

안봉호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익산동물의약품 규제자유특구 후보 익산, 미래 동물헬스케어산업 선도

문화일반전북과 각별…황석영 소설가 ‘금관문화훈장’ 영예

정부李대통령 지지율 63%…지난주보다 6%p 상승[한국갤럽]

사건·사고김제서 작업 중이던 트랙터에 불⋯인명 피해 없어

정치일반"새만금개발청 오지마"…군산대 교직원 58% 이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