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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지역 최초로 일제 탄압에 항거하여 일어섰던 3.1 만세운동이(1919년 음력 2월 19일) 지난 19일 같은 장소인 원평장터 기미 독립 만세운동 기념비 광장에서 재현됐다.

이번 원평장터기미독립만세운동기념사업회(회장 김석준)와(사)김제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이사장 최규섭) 공동 주관으로 박준배 김제시장과 김영자 시의회 의장, 황영석 전라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독립투사 유가족이나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하여 3.1 만세운동 정신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는 독립선언문 낭독에 이어서 나라 사랑 선언문 낭독, 주민 재현극,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금산면 모낭예술단의 원평장터 만세운동 재현극과 조은성의 김제무용단 기념공연은 103년 전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되살리는 매우 의미 있는 무대였다.

박준배 시장은“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개최한 기념행사를 축하하며, 원평장터 독립 만세운동이 우리 후손에게 자긍심이 되어 김제를 살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다며, 100년 전의 뜨거운 함성처럼 정의가 바로 서는 데 대한민국 국민, 김제시민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