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체계 하향조정 관련
화산체육관 체육시설 시민에 개방
지난 2020년 8월부터 전주에서 코로나19 PCR 무료검사를 시행해온 화산선별진료소가 3년 만에 자리를 옮긴다. 오는 8월 1일부터는 기존 화산체육관 대신 덕진보건소에서 운영된다.
시는 코로나19 대응체계가 하향 조정되면서 그간 선별진료소 공간으로 활용돼 온 화산체육관 시설을 다시 개방하기 위해 오는 8월 1일부터 전주시선별진료소를 덕진보건소 1층으로 옮겨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전주시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덕진보건소(우아1길 20) 1층에서 무료 대상자들에게 PCR검사를 진행한다.
무료대상자는 만60세 이상 고령자와 코로나19 밀접접촉자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 및 의료기관 입원 예정 환자 등이며 증빙자료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전주시보건소 코로나19 상황실(063-281-6341~6344)로 하면 된다.
최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 조정하는 개정안을 예고하면서 대응 수위를 낮췄다.
하지만 휴가철 등과 맞물려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급증세인데, 전주시의 선별진료소 이동이 시기상 적절하냐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해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지만 검사자 수는 유지되고 있다"며 "덕진보건소에 감염병 관리만을 위한 독립된 공간을 마련해뒀기 때문에 선별진료소 운영에 무리가 없고, 일상회복을 위해서라도 기존 화산선별진료소로 사용된 체육시설을 시민들에게 돌려줄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주시선별진료소의 장소만 화산체육관에서 덕진보건소로 옮기는 것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이에 따른 혼선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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