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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서로, 걷기 편한 '광장형 도로'로 탈바꿈한다

남원시는 광한서로를 광장형 도로로 조성하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전북특별자치도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총사업비 20억원(도비 10억원·시비 10억원)을 확보했다. 시는 광한서로를 시민과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보행환경으로 조성하고, 춘향제와 월광포차 등 다양한 행사와 축제의 주 무대로 활용할 수 있는 광장형 도로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또 광한루원에서 공설시장을 잇는 고샘길도 함께 정비한다. 광한루원과 월광포차를 찾는 관광객들이 공설시장까지 방문할 수 있도록 보행동선을 연결한다. 시는 오는 5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춘향제 이후 본격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춘향제 이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광한서로를 남원만의 특색있는 거리로 조성해 광한루원 주변 자원과 축제의 주 무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관광객들이 광한루원뿐 아니라 주변 상가와 전통시장을 이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 ‘광한서로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 남원
  • 최동재
  • 2025.01.20 17:48

임실군, 공정성·투명성 강화⋯수의계약·공무직 채용 인사 개선

임실군이 공정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해 수의계약 및 공무직 채용 인사 개선안을 마련해 행정제도 손질에 나섰다. 20일 군에 따르면, 수의계약 제도의 공정성과 투명성 향상을 위해 수의계약 운용개선에 대한 분야별 개선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선안으로는 사업 신청 시 공공성 검토결과보고서를 작성해 사적용도 여부 등을 검토 후 예산을 수립한다는 것. 또 전자조달시스템을 활용한 공정경쟁 확대를 위해 1건 당 수의계약의 금액을 2000만 원 이하로 일괄 조정했다. 특히 사무실 공유사용 기준 의심 업체를 조사, 건물등기부등본과 임대차계약서 등을 추적하고 부적격 업체에는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군은 또 기존의 공무직과 청원경찰 채용 방식도 다양한 여론수렴을 통해 누구나 공감하는 형태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객관적 합리적 인력 충원을 위해 공무직과 청원경찰 채용에 필기와 체력 검사를 거치는 등 우수 인재를 영입한다는 내용이다. 공무직 직종으로는 사무보조원과 단순노무원을 비롯 기술원과 도로관리원, 환경미화원 등으로 구분된다. 군은 그동안 비정기적으로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만으로 청원경찰과 공무직 근로자를 채용, 일각에서 비난이 제기돼 왔다. 때문에 급증한 행정업무와 인력 충원에 효율적으로 대처, 채용 객관성과 전문성 향상을 위해 채용 방식 전환을 상반기부터 시행한다. 개선 방안은 연간 1~2회 정기 채용을 진행하고 응시자의 기본적 소양 여부와 자질이 검증된 인원 선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심민 군수는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왔던 분할발주 등 수의계약 제도의 투명한 행정제도를 마련했다 ”며 “채용분야도 객관적 인사원칙으로 신뢰받는 공직사회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5.01.20 17:46

정성주 김제시장 "먹고 사는 문제 가장 중요"…서민경제 살리기 '팔걷어'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으로 김제시의 내수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성주 김제시장의 발빠른 행보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정 시장은 민선 8기 공약이행률이 이미 95%를 달성할 만큼 열성적인 시정활동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12·3 비상계엄, 탄핵정국 등 혼란한 정치 상황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시 차원의 다양한 현장 중심의 지원정책을 강력히 추진하면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일상회복지원금 1인당 50만 원 지급 김제시는 우선 민족명절인 설을 앞두고 꽁꽁 얼어붙은 민생경제에 온기를 불어넣기 위해 일상회복지원금 405억 원을 확보하고 20일부터 1인당 50만원씩을 지급하고 있다. 시는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에 탄핵시국까지 겹치면서 눈에 띄게 위축된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시의회에 일상회복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고, 시의회가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지난 14일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관련 조례와 추경예산을 통과시키면서 지급이 결정됐다. 관련 재원은 시가 세출 구조조정, 경상경비 축소, 효율적인 재원관리 등으로 예산을 절감해 마련했다. 지급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기준 김제시에 주소지가 등록된 8만 900여명으로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기명 카드로 지급되며 오는 5월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시는 앞서 지난 2022년 9월, 코로나 장기화 및 재확산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은 시민들에게 1인당 100만 원씩 총 787억 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그 결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대단히 좋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살리기 정책 지원 강화 또한 시는 지역의 체감경기가 살아날 수 있도록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분야 10개 사업에 3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수진작을 위한 조치를 적극 시행키로 했다. 지난해 시책 발굴을 통해 시범추진한 결과 호응도가 높았던 △빈점포 창업지원사업 김제애(愛)마켓 사업(8000만 원) △소상공인 시설개선 및 경영지원사업(15억 원) △소상공인 생애 첫 창업지원금 지원(1억5000만 원) △소상공인 임차료 지원(4억 원) △소상공인 위기극복 지원(2700만 원) 등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현장 중심의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아울러, 골목상권 소비진작을 위해 김제지역화폐인 김제사랑상품권을 지난해 938억 원에서 올해 980억 원으로 40억 원이상 확대 발행하고, 명절 및 각종 행사 시 내수진작을 위해 5%의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농업경영 안정 위해 농민 기본소득 확대 지원 이와 함께 시는 쌀값 폭락과 생산비 상승, 일손 부족 등으로 고질적인 위기 상황에 놓여있는 농민들을 위해 '(시비)소농 직불금 제도'를 신설하고 민선 8기 핵심 공약으로 삼는 등 ‘정성주표 농민 기본소득’을 차근차근 준비해 왔다. (시비)소농직불금은 소농의 경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23년도부터 농가당 36만 원씩 지급해 오고 있으며 2024년에는 총 3160농가에 11억4000여 만 원을 지급했다. 시비 직불금은 2023년부터 당초 100억 원에서 30억 원을 상향해 도내에서는 최대 규모인 130억 원(1177 농가)을 지급하는 등 괄목할만한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올해도 △기본형 공익직접지불금 지급(1만4000농가, 657억 원), △전략작물 직접지불사업(6400농가 292억 원) △농민 공익수당(1만7495명 74억 원) △경관보전 직접지불사업(13억7000만 원) △논타작물생산장려금지원사업(40농가 7600만 원) △어민 공익수당(60어가 3200만 원) 등 농어업인의 기본소득 보장을 위한 지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농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여성 농업인의 영농여건 개선을 위해서도 △농번기 공동급식 지원사업(30개 마을 9600만 원) △여성농업인 생생카드 지원사업(4100명 5억3000만 원)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370명 8000만 원) △출산농가 도우미지원사업 (6명 5400만 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취약계층, 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 지원 민생경제가 어려울수록 큰 타격을 받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서는 전북권 최초로 유치한 천사 무료 급식소 운영(주3회 일/350명), 백세장수어르신 축하물품 지원(41명, 1인 50만원 상당 물품), 위기상황 저소득층 대상 긴급복지지원(2376명 14억2200만 원), 취약계층에너지 바우처 지원사업(4749세대 17억4100만 원), 취약계층 스포츠강좌 이용권 사업(446명 4억3300만 원) 등을 지원해 왔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먹고 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이다. 시민의 삶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것이 지방정부이며 민생을 챙기는 일이 시정의 존재 이유”라면서 “오직 시민만 바라보며 민생경제 회복에 방점을 두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살기 좋은 김제시를 만드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제=강현규 기자

  • 김제
  • 강현규
  • 2025.01.20 17:41

익산 재래시장서 설 준비 ‘부담 확 준다’

익산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온누리상품권과 다이로움을 활용한 민생 경제 회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20일 시에 따르면 다음달 10일까지 온누리상품권 결제 시 최대 35% 혜택을 제공하는 명절 장보기 행사가 진행되고, 익산지역 일부 재래시장에서는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집중적으로 온누리상품권 추가 환급이 진행된다. 우선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구입 시 할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상향됐다. 또 물품 구입액의 15%(최대 2만 원)를 환급하는 행사도 진행되며,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는 5%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최대 35%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전통시장에서 명절 선물과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는데 이용한 금액에 대해서는 40%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시가 준비한 특별한 혜택도 더해진다. 오는 23~27일 서동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북부시장·익산장에서 농축산물을 구입하면 구매 금액별로 30%(최대 2만 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한다. 각 시장에서 6만 7000원 이상을 구입하면 상품권 2만 원을 받는 방식이다. 환급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매 당일 영수증에 한정된다. 서동시장은 상인회 사무실 앞 1층 광장에서, 북부시장·익산장은 중앙 노점 서울떡집 앞에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친 뒤 현장에서 바로 상품권 증정이 이뤄진다. 온누리상품권이 적용되지 않는 매장에서는 익산사랑상품권인 다이로움으로 할인 혜택을 받으면 된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전통시장에서 다이로움으로 3만 원 이상을 구매할 경우 무작위 자동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1만 원을 지급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온누리상품권 및 다이로움 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헌율 시장은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얼어붙은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장보기 할인·환급행사를 마련했다”며 “활기찬 상업 환경이 조성되도록 계속해서 다양한 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0 17:14

지리산 청정지역 정기·정성 더해…맛도 건강도 챙겼다

설 명절을 앞두고 남원시 사회적경제협의회와 공동체지원센터가 지역 특산물로 구성된 설 선물세트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선물세트는 50여종으로, 지역 로컬 농산물을 활용해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정성스레 준비했다. 특히 1만원대부터 6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구성돼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넓혔다. 남원 사회적경제 설 선물세트를 소개한다. △재료부터 남다른 남원 추어탕과 김부각 남원 특산물 김부각은 풍성한 구성과 다양한 용도로 늘 환영받는 선물이다. 지리산 해발 500미터 청정지역에서 김부각을 생산하는 (유)하이오백은 ‘金’부각이라는 별칭으로 유명하다. 찹쌀죽을 듬뿍 발라 현미유에 튀겨낸 금부각은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이 그만이다. 조각 부각과 통김부각이 있으며, 이번 설을 맞이해 제주 메밀금부각을 새로 출시했다. (11,500원~28,000원 / 하이오백 063-636-2072) 남원김부각협동조합에서 만든 ‘한선생 부각3종세트’는 한입에 쏙 들어가는 스낵 부각으로 인기 상품이다. 한입 김부각과 황태껍질부각, 다시마부각이 함께 들어있어 간식이나 반찬으로 혹은 술안주로도 활용도가 높다. 한선생 김부각은 유기농 지주식김에 고구마풀을 발라 NON-GMO 유채유로 튀겨내고, 가마에서 직접 구운 황토소금과 천연발효조미료로 감칠맛을 더해 국내 최고급 사양을 자랑한다. (24,000원~40,000원 / 남원김부각협동조합 063-625-7111)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은 미꾸리양식 특허기술을 보유한 종묘생산전문가가 직접 운영하는 믿을 수 있는 기업이다. 100% 국내산 활미꾸라지와 고랭지 시래기, 명인이 담은 한식된장과 국내산 양념을 가마솥 방식으로 끓여 깊은 맛을 낸다. 추어 함량이 높은 ‘지리산품은 남원추어탕’은 남원 현지의 손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게 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25,000원~35,000원 / 남원미꾸리추어탕협동조합 063-626-7722) △차례상의 품격을 높여줄 떡 디저트와 한과, 전통주와 수제 과실차 100% 남원쌀로 떡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메밀꽃피는 항아리는 모든 제품을 15일 이내 도정한 햅쌀로 만들어 신선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다. 이번 설을 맞이하여 출시한 3종류의 ‘떡디저트 선물세트’에는 떡국떡과 치즈떡볶이세트, 구워먹은 치즈바와 신제품 달떡이 고루 들어있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선물로 제격이다. (34,000원~37,000원/ (유)메밀꽃피는항아리 063-625-9198) 마을기업 (유)웅치마을영농회는 직접 튀긴 곡물 튀밥에 각종 부재료를 버무려 수제 강정과 에너지바를 만든다. 곰재강정선물세트에는 들깨땅콩강정과 옥수수강정, 찰현미쌀강정 등 5종류가 골고루 들어있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국내산 쌀에 지리산 홍시를 더해 전통 방식으로 고아낸 홍시 조청은 꿀이나 잼 대용으로 활용도가 높다. (25,000원~40,000원 / 웅치마을영농회 / 063-635-2157) 마을기업 달오름마을에서는 손맛 좋은 어르신들이 설 명절마다 야콘한과를 생산한다. 마을에서 재배한 특용작물 야콘으로 조청을 만들어 찹쌀 바탕에 버무린 한과세트(25,000원)는 차례상에 올려도 좋고 선물로도 제격이다. 야콘 특유의 부드러운 단맛을 느낄 수 있으며, 명절 한정 수제 생산으로 ‘겉바속촉’의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달오름마을 010-3675-2231) 마을기업 ㈜비즌양조는 남원 금지 평야에서 생산한 쌀을 수매하여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한다. 순수 쌀 증류주 ‘화동원(42도)’은 감미료 없이 삼양주 기법으로 720시간 숙성하여 청아한 향과 깔끔한 뒷맛을 자랑한다. 청년 양조사들이 만든 비즌수제맥주 선물세트(15,000원/4병입)는 바이젠과 페일에일, 라거, 스타우트 4종으로 개성이 살아있는 풍성한 향과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 맥주 수익금은 마을을 위한 다양한 기금으로도 활용된다. (화동원 1입 25,000원/ 2입 50,000원 / 비즌양조 063-635-8627) 딸기와 포도, 복숭아 농가가 모인 지리산농부협동조합에서는 직접 농사지은 과실 원물을 가공한 수제 딸기차와 복숭아차 세트를 선보였다. 프락토올리고당으로 건강한 단맛을 냈으며, 취향대로 희석해 따뜻한 차나 시원한 음료 등으로 마실 수 있다. (2입 20,000원, 3입 30,000원 / 지리산농부협동조합 010-2669-0789) △지리산을 오롯이 담은 프리미엄 선물세트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은 유기가공인증을 획득하여 100% 유기농 쌀로 수제 누룽지를 생산하는 마을기업이다. 지리산 산나물에 유기농 당근을 첨가한 ‘산채누룽지’와 ‘발아현미조청’은 황치골에서만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건강식이다. (29,000원~35,000원/ 지리산황치마을영농조합 010-5424-9335) 전통 수제 방식으로 참도토리묵을 만드는‘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은 3대째 이어져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된 명가 기업이다. 국내산 재롱이 도토리로 만든 참묵과 건조묵을 활용한 즉석 잡채, 우무채 밀키트는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어르신부터 바쁜 직장인과 워킹맘까지 두루 만족할 건강한 먹거리다. 도토리묵, 특제 묵과 우무채로 별미세트 5종을 선보인다. (16,000원~43,000원 / 지리산맑은물춘향골영농조합/ 063-636-6111) 사회적기업 지리산처럼영농조합이 선보인 ‘오메가3 선물세트’(18,000원)는 건강식으로 좋은 생들기름을 언제 어디서든 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1회용 스틱으로 가공했다. 또한 햇들기름과 생들기름, 들깨가루와 볶음참깨를 한 박스에 모은 프리미엄 세트(52,000원)는 스테디셀러다. (18,000원~52,000원 / 지리산처럼영농조합 / 063-636-8788) 마을기업 흥부마을영농조합은 지리산 아영 고랭지에서 재배한 깨를 수매하여 신선한 기름을 착유하는 마을기업이다. 설 명절을 맞아 참기름, 들기름, 생들기름을 다양하게 구성한 흥부드림 세트 4종을 선보인다. (39,000원~64,000원 / 흥부마을영농조합 / 063-625-2932) 지리산둘레길 초입인 주천면 하주발효마을은 마을 어르신들이 생산한 전통장 3종을 선보였다. 밥상의 필수 양념 된장, 고추장, 간장 3종을 담은 장트리오 세트는 명절 뿐 아니라 연중 주문 가능하다. (39,000원 / 하주발효마을영농조합 / 010-3006-8808)

  • 남원
  • 신기철
  • 2025.01.20 17:09

전주시, 공병 반환수집소 운영⋯병당 70~350원 지급

전주시가 덕진구 길공원 주차장 인근에 첫 빈용기(공병) 반환수집소를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간다. 우범기 전주시장과 채영병 전주시의원, 박용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장, 이광규 한국재사용빈용기순환협회장 등은 20일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운영을 위한 '공병 회수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빈용기 반환수집소 및 무인회수기 설치 장소 제공, 반환수집소 운영 전담인력 추천, 반환수집소 운영에 필요한 활동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는 빈용기 반환에 대한 시민 인식 개선,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운영, 반환수집소 운영에 필요한 전담인력 채용 등을 추진한다. 첫 빈용기 반환수집소는 덕진구 덕진동1가 길공원 주차장에 설치한다. 운영은 다음 달 10일부터다. 이곳에서는 전담인력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상주(일일 4시간)해 빈용기를 수량 제한 없이 받는다. 시는 앞으로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와 협력해 완산구에 빈용기 반환수집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24시간 빈용기를 반환할 수 있는 빈용기 무인회수기도 도입한다. 한편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소주, 맥주, 청량음료 등 빈용기를 슈퍼마켓과 편의점 등 소매점에 반납하면 70∼350원을 '빈용기 보증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다. 다만 소매점들이 보관 공간 부족 등을 이유로 빈용기 반환을 꺼려 하고, 1일 1인 30병으로 수량이 제한돼 소비자 불편이 뒤따랐다. 이번 빈용기 반환수집소 설치로 이러한 소비자 불편과 소매점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전주시는 예상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1.20 16:55

정읍시청소년수련관·정읍산림조합, 청소년 진로탐색 체험 업무협약 체결

정읍YMCA(이사장 이장형)가 위탁운영하는 정읍시청소년수련관(관장 최영락)과 정읍산림조합(조합장 최봉관)이 협력하여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실무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양 기관은 지난 17일 정읍산림조합 소희의실에서 ‘지역산업 체험하고 꿈 잡고!(JOBGO!)’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수련관은 방과후 아카데미 40명의 청소년들이 현장 학습과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정읍산림조합은 진로탐색을 위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지역 산업의 실질적인 현장 체험 및 실무 교육을 위한 시설 장비 등을 지원한다. 최영락 관장은 “지역 산업과 연계한 실무 체험은 청소년들에게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될 것이다" 며 "청소년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봉관 조합장은 "지역산업연계 진로체험 플랫폼 정담마루의 출발점이다" 며 "정읍의 풍부한 산림 자원을 활용한 체험 활동이 청소년들에게 지역 산업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학업과 진로에 대한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방과 후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063-533-7959)로 문의하면 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5.01.20 15:44

고창군, 전지훈련단 유치로 지역경제 활력

고창군이 관광 비수기인 동계 시즌(1~2월)에 스포츠 전지훈련단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6일 하남제일 리틀야구단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초·고등부 야구부 4팀, 배드민턴 국가대표 상비군, 초·고등부 태권도 29팀 등 약 500명의 선수들이 고창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19일 전지훈련을 마치고 복귀한 하남제일 리틀야구단 지도자는 “선수들이 고창에서 마음껏 훈련에 전념하며 성공적인 동계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12일부터는 경희대학교, 수원시청, 인천 동구청 등 10개 태권도 팀, 130여 명의 고등부 선수들이 고창을 찾아 25일까지 훈련을 이어간다. 특히, 2024년 파리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선수가 훈련에 동참하며 초등부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와 희망을 전하고 있다. 고창군은 선수들의 훈련 기간 동안 물, 음료, 간식 등을 지원하며 최상의 훈련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선수단뿐만 아니라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을 방문한 선수들이 우수한 체육시설에서 부상 없이 훈련을 마치고 최고의 성과를 내길 바란다”며 “이번 동계 전지훈련단 유치가 관광 비수기를 맞은 고창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해 기쁘다”고 전했다. 고창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경제와 스포츠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성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 고창
  • 박현표
  • 2025.01.20 15:43

"2036 하계올림픽은 전북에서"…황인홍 무주군수, 유치 기원 챌린지 동참

황인홍 무주군수가 'GBCH 챌린지'에 동참하며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를 기원했다. 황 군수는 지난 17일 “도민의 뜻모아 힘모아 2036 하계올림픽은 전북에서”를 외치며 전북의 도전에 힘을 실어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2036 하계올림픽이 전북에 유치된다면, 올림픽이 개최되는 동안 수천만 명의 관광객이 전북을 방문해 경제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이뿐만 아니라 태권도를 매개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 전북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36 하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전북 도민들의 적극적인 지지와 참여가 필요하다”며 “도민 모두의 힘과 역량을 모아, 2036 하계올림픽 유치의 꿈을 반드시 이루자"라고 말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다음 주자로 최경식 남원시장과 최영일 순창군수를 지목했다. 'GBCH' 챌린지(Go Beyond Create Harmony_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는 올림픽 유치를 위한 도민의 지지와 참여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으로 다음달 28일까지 도내 기관사회단체장들과 문화예술계, 학계, 체육계, 학생 등을 대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태권도와 펜싱, 산악자전거 종목 개최 후보지인 무주군은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무주군 체육인의 밤 행사와 태권도인의 밤 행사에서 결의대회를 가졌다. 앞서 지난 7일에는 태권도원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실사단 현장 평가에 800여 명의 군민이 동참해 유치 기원 열기를 극대화시킨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황인홍 군수는 2036 하계올림픽 전북 유치 당위성을 브리핑해 주목받았다.

  • 무주
  • 김효종
  • 2025.01.20 13:59

익산 그레이트 오케스트라, 창단 연주회 성료

익산지역 예술인들과 아마추어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익산 그레이트 오케스트라’가 지난 19일 솜리문화예술회관에서 창단 연주회를 개최하며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 익산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음악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음악 예술 문화를 활성화하는 새로운 출발점이 됐다는 평가다. 익산시가 진행 중인 ‘1시민 1악기’ 프로그램과 익산시여성회관 수강생들로 구성된 10대에서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단원 46명은 이날 공연에서 다채로운 선율을 관객들에게 선사했다. 박창수 지휘자의 지휘 아래 첼로 김소정·유보람, 바이올린 김다엘·강아란, 클라리넷 황재완 등 다양한 악기 연주자들이 지난 10개월여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익산 그레이트 오케스트라는 이번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 공연 및 지역사회와의 협력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친근한 연주 단체로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지휘 및 음악감독을 맡은 박창수 지휘자는 “올해의 첫 연주를 익산시민들과 함께하는 창단 연주회로 진행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면서 “익산시에서 시민 연주가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번 연주회가 단순히 한 번의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시민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지역 내 음악 문화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소병율 단장은 “창단 연주회를 통해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각자 사회에서 서로 다른 일을 하는 단원들이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서로 화합하고 배려하며 멋진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며 “앞으로 익산 그레이트 오케스트라가 익산 지역사회에서 음악을 좋아하는 시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연주 단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5.01.20 13:57

군산 첫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탄생 '기대감'

군산지역에 첫 달빛어린이병원(공공심야 어린이병원)이 탄생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20일 군산시보건소에 따르면 군산에 등록된 소아청소년과 병·의원을 대상으로 공공심야 어린이병원 운영 지원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한 결과, 한 곳에서 참여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 동안 시가 여러 차례 달빛어린이병원을 추진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병원들이 난색을 표하며 결과를 내지 못했던 점을 감안하면 나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달빛어린이병원은 평일뿐만 아니라 야간·휴일에도 소아를 위해 진료하는 병원을 말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9월 공모 형식으로 도입했다가, 현재는 기초자치단체의 심사를 거쳐 광역자치단체에서 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이곳 병원은 소아환자가 심야시간과 토요일·일요일 및 공휴일에 기존 응급실 이용 시 발생하는 고비용 및 장시간 대기 등의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런 좋은 취지에도 야간 운영에 따른 비용과 인건비 등으로 인해 전국 지자체마다 (지정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되는 저출산과 낮은 의료수가 등으로 인해 병‧의원들이 신청 자체를 꺼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군산 역시 그간 지역내 소아과 의원을 상대로 달빛어린이병원 협의에 나섰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4월 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군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지원 조례안’이 통과되면서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향후 시는 신청을 마친 해당 병원을 대상으로 진료실적 및 의료기관 역량, 사업계획 적절성 등을 검토한 뒤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할 방침이다. 이럴 경우 오는 3월에 군산지역 소아환자들의 심야 및 야간 시간대 안정적인 진료가 가능한 공공심야어린이 병원이 운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공공심야 어린이병원으로 최종 선정된 병원은 평일 밤 11시까지, 휴일(토·일·공휴일)에는 오후 6시까지 진료하게 된다. 특히 시는 보건의료기본법과 군산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지원 조례를 근거로 1년 간 이곳 병원에 4억 3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공심야어린이병원이 운영되면 경증 소아환자의 평일 야간 및 토‧일‧공휴일에 안정적인 외래진료서비스가 가능해 의료공백 해소 및 환자 및 부모들의 편의증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 어린이 환자들이 신속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1.20 13:56

부안 가축분뇨재활용시설 준공 후 '악취 진동' 주민들 고통

부안군 계화면 소재 가축분뇨재활용시설에서 나는 악취와 침출수로 인해 마을 주민들과 주변 농가들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부안군은 악취 민원이 심각한 곳이다. 부안농공단지 소재 도계공장 참프레 악취와 관내 전역에 시설된 소와 돼지, 닭과 오리농장에서 발생하는 악취가 주민들을 괴롭히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부안군에 따르면 관내에서는 한우 690농가 3만 2116두, 젖소 10농가 568두, 돼지 17농가 3만 7770두, 닭 94농가 661만 5000수, 오리56농가 122만 3900수가 사육되고 있으며 이들 사육 가축에서 발생하는 1일 축분 발생량은 한우 412톤, 젖소 16톤, 돼지 175톤, 닭 641톤, 오리 235톤으로 하루 1500톤에 달하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전북일보 취재 확인결과, 악취 민원이 계속되는 부안군 계화면 새포로의 K가축분뇨재활용시설은 대형 창고 형식으로 시설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고, 그 안에는 퇴비화가 진행 중인 가축분뇨 혼합물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었다. 지난 2023년 4월 부안군에 ‘가축분뇨재활용신고’를 한 K계분재활용시설이 계화면과 행안면, 동진면 일대 가금류 사육농장 8곳에서 수집한 계분을 퇴비화하기 위해 설치한 발효 건조시설이다. 이곳에 반입 보관된 계분은 퇴비화 과정을 거친 후 친환경비료공장으로 반출되며, 하루 평균 처리능력은 27.4㎥(톤)으로 신고됐다. 문제는 K가축분뇨재활용시설 자체에서 심각한 악취를 유발하고, 암롤박스 화물차 등으로 수집 운반되는 수거식 축분 운송 과정에서도 악취와 함께 오물이 흘러내려 도로를 오염시키고 있다는 주민 원성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14일 K가축분뇨재활용시설 앞에 몰려든 주민은 시설 인근에서 농사를 짓는 농장주와 계화면 소재지 주민 등 10여 명이었다. 이들은 시설 관리자 A씨에게 “악취가 너무 심해 농사짓기가 힘들다”, “축분을 운반하는 차량에서 냄새 뿐 아니라 오물까지 흘러내린다”, “악취 방지 시설 등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지 의문이다” 등 하소연을 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농어촌공사 부안지사가 관리하는 수로 법면을 무단으로 매립, 대형트럭 주정차에 활용하는 것도 큰 문제라고 주장했다. 계화면 환경 감시원 B씨는 축분 운송차량에서 오염수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사진을 A씨에게 보여주며 “악취가 심하게 풍겨나는 것은 물론이고, 이렇게 차량에서 오염수가 도로에 흘러내린다”고 항의했다. K시설 바로 옆 논 주인이라고 소개한 C씨는 “이렇게 악취를 계속 풍기면 우리는 어떻게 농사짓고 살라는 것이냐”고 개선을 요구했다. K시설을 관리하는 A씨는 “계분만 반입하고, 미생물 처리해 다른 곳으로 이송한다”, “차량에서 오염수가 흘렀다면 적재함에 빗물이 고였다가 흘러내렸을 것”, “냄새가 문제라고 하는데 축사에서 풍겨나는 악취도 있지 않느냐. 왜 이곳만 문제냐”, “시설 내부에 들어와 둘러봐라. 뭐가 그렇게 문제냐”며 되레 항변했다. 그러나 주민이 “이렇게 처리장 대문을 활짝 열어두니 악취가 심하게 풍기는 것 아니냐. 악취 제어시설은 뭐가 있냐”며 악취 유발을 제어할 수 있도록 시설 기준을 갖췄는지를 묻자 A씨는 대문을 닫고, 설명을 멈췄다. 계화면 새포로 K시설 악취 등 민원과 관련, 부안군 환경과는 현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었다. 17일 환경과는 K시설에 하루 반입되는 축분량은 물론 축분 종류, 악취 여부, 민원 여부 등에 대해 잘 몰랐다. 2023년 4월 시설 대표 K씨의 ‘가축분뇨재활용신고’를 받고, 이어 7월 시설 준공검사까지 처리했지만, 이후 관리 점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계화면 환경감시인 B씨 등 주민들은 “축분 수집운반 화물차 적재함에서 오물이 흘러내리는 장면을 촬영한 날은 비가 오지 않았다”며 “냄새가 엄청나게 심하다. 계분 외에 다른 불법 폐기물이 반입돼 함께 처리되는 것은 아닌지도 의심된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5.01.19 17:28

정읍시, 시민이 직접 뽑는' 숨어있는 찐 맛집 찾기' 시작

정읍시가 음식문화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숨어있는 찐 맛집 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시 보건위생과에 따르면 시민들의 참여를 중심으로 정읍의 숨은 맛집을 발굴하고, 지역 음식문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는 목표이다. 먼저 20일부터 2월 말까지 ‘찐 맛집 찾기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시민들이 추천하는 맛집, 선호 메뉴, 추천 이유 등을 묻는다. 설문 결과 상위 10개 맛집은 심사 과정에서 가점을 받게 되며 이를 통해 정읍만의 특별한 맛집 지도가 완성될 예정이다. 온라인 설문은 시 공식 SNS 채널과 홈페이지에서 배포되는 ‘네이버 폼 설문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오프라인 설문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한국외식업중앙회 정읍시지부에서 배부하는 설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이어, 2월부터 11월까지는 시민들의 SNS 참여를 유도해 홍보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정읍 맛집 내돈내산 탐방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시민들은 일반음식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한 영수증과 이용 후기를 개인 SNS에 올리고 네이버 폼을 통해 인증하면 된다.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 정읍
  • 임장훈
  • 2025.01.1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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