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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익산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방안 설명회 연다

속보= 익산시가 오는 30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익산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로컬푸드직매장 운영 방안 설명회를 개최한다. (22일자 8면·24일자 8면 보도) 이번 설명회는 시가 지난 7월 실시한 로컬푸드직매장 정기 감사 결과와 직매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향후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는 직매장 어양점을 위탁운영하는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 측이 위탁계약을 위반한 사실에 대해 출하 농업인들에게 투명하게 알리고, 직매장 위탁운영의 책임성과 공공성을 강조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특히 어양점의 경우 조합원만 출하가 가능한 현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 1만 6000여 농가 누구나 장벽 없이 출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는 익산시 사무의 위탁 조례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위탁기관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일부 직매장 운영 수익금의 부적절한 사용이 확인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익산로컬푸드협동조합은 지난해 11월 부송4지구 내 별도의 토지를 매입하면서 직매장 운영 수익금을 계약보증금으로 사용했다. 이후 출자금 담보대출로 중도금을 지급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해당 대출금을 상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행위는 ‘수탁자는 직매장 운영 수익을 사업의 운영에 직접 사용하여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위탁계약 제4조 제3항에 위배되는 사항이다. 시 소유 행정재산의 운영 수익을 본래 목적과 무관한 자산 취득이나 외부 거래 등에 사용하는 것은 명백한 계약위반이라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시는 이미 지난 3월 해당 위반 행위에 대해 1차 경고 처분을 내렸으며, 당시에 동일 사항 재발 시 계약해지까지 가능하다는 점을 조합 측에 분명히 통보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후에도 유사한 방식의 운영 수익금 유용이 확인됨에 따라, 시는 지난 23일 청문 절차를 진행했다. 향후 청문 결과에 따라 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직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업인과 시민들에게 행정재산 위탁운영의 책임성과 현 상황을 있는 그대로 설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25 13:54

익산지역 의료인들, 지역 위한 따뜻한 나눔 실천

익산지역 의료인들이 힘을 모아 지역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따뜻한 나눔을 펼쳤다. 지역 개원의들로 구성된 익산시의사회(회장 이태훈, 이태훈마취통증의학과의원)와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지회장 이지영, 미래영상의학과의원), 미즈베베산부인과의원(원장 이희섭)은 25일 총 2700만 원 상당의 성금 및 의료용품을 익산시에 기탁했다. 이날 익산시보건소에서 진행된 기탁식에는 이태훈 회장과 이지영 지회장, 이희섭 원장, 이진윤 보건소장이 함께했다. 전달된 성금과 물품은 천주교 요셉식탁, 극단 작은 소리와 동작,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밝은집, 장애인인권문제연구소, 은혜의 쉼터, 이리보육원, 보건소 등 지역 복지시설과 기관에 전달된다. 특히 보건소에 기탁된 파스와 의료용품은 건강취약층과 노년층 가정에 직접 전달되며, 보건소 직원들이 의약품 전달과 함께 만성질환 관리, 건강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지영 지회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며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 의료인들의 꾸준한 나눔이 시민 건강을 지키는 큰 힘이 된다”며 “행정에서도 취약계층의 건강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익산시의사회는 매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이웃사랑의사회 익산지회 또한 취약가구와 다문화가정을 위한 성금 지원 등을 지속해 오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25 13:53

군산 말랭이마을 골목잔치 27일 개최

옛 추억과 가을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는 군산시 ‘말랭이마을 골목잔치’가 27일 열린다.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손을 맞잡고 마을을 알리기 위해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문화예술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지난 2022년부터 추진돼 왔다. 특히 마을 예술인과 거주 어르신들이 함께 기획, 작은 축제지만 정겨움을 느낄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골목잔치에는 △말랭이마을 작가들과 함께하는 각종 체험프로그램 △ 말랭이마을 작가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프로그램 △ 마을 구석구석 탐방하는 도장찍기(스탬프투어)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말랭이마을 골목잔치는 마을 주민과 작가들이 힘을 모아 만든 소통과 나눔의 공동체 축제”라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며 가을하늘 아래 말랭이마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말랭이마을’은 산비탈을 의미하는 전라도 방언인 ‘말랭이’에 마을을 형성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 레지던스에서 9명의 예술가들이 도예‧미술‧마술‧문학‧연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펼치며 마을에 예술적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5 11:17

고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장에 오세환 의원 선출

고창군의회(의장 조민규)가 제319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오세환 의원을, 부위원장에 조규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번에 위원장으로 선출된 오세환 의원은 평소 성실하고 치밀한 의정활동으로 군민들의 주목을 받아 왔다. 오 위원장은 “군정 전반에 대해 세심하게 점검하여 불합리한 사항을 지적·개선하고, 집행부가 효율적인 군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감사에 임하겠다”며 “군민이 신뢰할 수 있는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조규철 부위원장 또한 “위원님들과 함께 군정 전반을 꼼꼼히 점검해 불합리한 사항은 개선토록 하여 행정이 군민을 위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박성만, 오세환, 최인규, 이경신, 차남준 의원과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임종훈, 임정호, 조규철, 이선덕 의원 등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공음, 대산, 성송면이 지역구인 오세환 위원장은 그동안 군정 현안을 성실하게 파악하고 세밀하게 분석해 합리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오는 11월 제2차 정례회에서 진행될 행정사무감사가 군민 중심의 철저한 검증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는 이번 감사를 통해 군정 운영의 적법성과 적정성을 점검하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고창군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 고창
  • 박현표
  • 2025.09.25 09:54

[기획]상용특장차에 자율주행 기반 안전을 더하다⋯미래 모빌리티 시대 ‘선도’

미래를 이끌어갈 고부가가치 핵심 전략사업 중 하나로 특장차 산업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장차는 특수한 장비와 설비를 갖춰 특정 용도에 쓰이는 자동차를 뜻한다. 화재 현장에 사용되는 소방차를 비롯해 사다리차‧청소차‧제설차‧믹스트럭‧트레일러 등이 특장차에 해당한다. 그만큼 특장차는 우리 일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재난·재해 증가 및 시민복지 요구 증가‧레저 시장 확대 등으로 특장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전북자치도 역시 특장차 제조업체 및 부품기업이 집적되어 있어 특장차 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경쟁력이 점차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지역 기업들의 특장차 만드는 기술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다만 매년 (상용)특장차 관련 사고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안정성 구축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이런 가운데 한국건설기계연구원 기반기술연구센터가 미래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 중인 특장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특장차에 자율주행 안전 기술을 더하는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로 가는 중간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자율주행 기반 안전 플랫폼 시제품을 개발 및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상용특장차의 안전성·신뢰성 높인다 국내 건설현장에서는 매년 상용특장차 관련 사고로 60~7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경우 중대재해인 경우가 많다. 상용특장차는 특정한 용도로 제작돼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설비와 구조를 갖춘 자동차로 일반 승용차 대비 공차 중량이 5배 이상 무거운 중대형 특수차량에 속한다. 이러한 상용특장차의 사고가 발생한다면 대형사고 및 사망사고로 직결될 확률이 매우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중대재해 발생 기업에 대해 금융·공시 평가와 연계한 제재를 강화하고, 반복적으로 사망사고를 내는 건설사에 대해서는 등록 말소까지 검토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예고했다. 해외 주요국도 강화된 안전 규제와 함께 자율주행·능동안정기술의 적용을 의무화하는 추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총 220억 원을 투입, 자율주행을 바탕으로 한 ‘사고율 제로’에 도전하는 현장 안전 플랫폼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총괄연구개발기관인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주도로 12개 참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윤종일 한국건설기계연구원 기반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과제는 공사현장 등에서 상용특장차의 안전성·신뢰성을 높이는 동시에 국내 특장차 자율주행 기술을 선진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사업 운영 등 기술개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전 플랫폼 구현을 위한 특장차·작업보조차·엣지 관제 시스템 동시 개발 한국건설기계연구원 기반기술연구센터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크게 두 가지 세부 과제로 나눠 추진되고 있다. 1세부 과제의 주관연구개발기관인 ㈜호룡(김영길 상무이사)는 공사현장에서 자율주행과 협업 제어가 가능한 특장차 및 작업보조차를 위한 하드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장애물‧노면 등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자율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2세부 과제는 ㈜베이리스(오종환 기술이사)가 주관하고 있으며 기존 클라우드 방식의 한계를 보완한 엣지 컴퓨팅 기반의 통합 관제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이 시스템은 특수차량과 작업보조차에서 수집된 인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험을 감지하는 한편 작업반경 통제 등 안전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안전 플랫폼은 △자율주행이 가능한 텔레스코픽 핸들러 1대 △위험 감지와 주변 통제를 수행하는 작업보조차 4대 △엣지 관제 시스템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위험환경을 조기 인지하고 경로를 조정해 사고를 예방한다. 특히 작업반경 20m 이내 접근 경고‧충돌 예방‧장비 사각지대 해소 등 다중 안전기능이 구현될 전망이다. ◇최종 연차 진입…시연 '눈 앞' 올해 최종 연차를 맞아 특장차 및 작업보조차량‧엣지 통합 관제시스템의 제작이 완료돼 현재 시스템 통합을 진행 중이다. 통합이 마무리되는 대로 올해 안으로 실제 건설현장을 모사한 실증 사이트에서 여러 차례 시연을 통해 다양한 위험 환경에서의 안정성 및 신뢰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김제 실내체육관 일원에서 열린 ‘제3회 미래 특장차산업 박람회’에서 연구개발 시제품이 공개돼 관람객과 전문가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에는 특장차와 특장 농기계, 자율 주행차 등 첨단 모빌리티 기술혁신 제품이 대거 선보였는데 이 중 '자율주행 기반 안전 플랫폼'이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전시에서 제품과 더불어 라이다‧카메라 등 각종 센서를 활용한 실시간 시뮬레이션 기반 감지 기술 등이 선보였다. 이 센서들은 특장차와 작업보조차량에 부착되며,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관련 데이터를 엣지 통합 관제 시스템으로 송신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엣지 통합 관제 시스템은 이를 분석한 뒤 위험 감지‧현장 통제 등을 담당한다. 시뮬레이션에는 특장차 및 작업보조차량에 부착된 센서의 실시간 감지 기능과 컨트롤 모듈‧ 가상환경에서 엣지 통합 관제 시스템의 위험 회피 알고리즘 구현 기능이 포함돼 있다. ◇국내 특수목적차 산업 경쟁력 '쑥' 연구개발 종료 후 후속 실증사업과 연계해 연구개발품의 안전성‧신뢰성 등을 단계적으로 검증할 예정이다. 건설현장 이외에 비포장 공사환경‧도심 공사구간‧실내 주행·협업 등으로 확장하기 위한 테스트도 병행할 예정이다. 축적되는 현장 데이터는 알고리즘과 관제 정책을 고도화하는데 활용되며, 건설기계·수송기계 등 유관 분야로 적용 가능성을 넓힐 수 있다. 작업보조차는 순찰·수송·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공공·산업 영역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 실증이 완료되면 △사고위험 감소 △작업 안전성 향상 △현장 통제력 강화 △정책적 수요 대응이라는 네 가지 효과가 동시에 기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윤종일 기반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 연구에 대한 실증이 완료되면 궁극적으로는 건설현장에서 반복되는 중대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국내 특수목적차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5 09:22

전주 컨벤션센터 '첫삽'⋯마이스 복합단지 속도

옛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들어서는 전주컨벤션센터가 마침내 첫 삽을 떴다. 전주시는 24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서 우범기 전주시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이스 복합단지 핵심 인프라인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전주컨벤션센터는 2028년 말까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약 30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한다. 이곳에는 1만㎡ 규모 전시장과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2실 규모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다. 건물 외부에는 1만㎡ 규모 다목적 광장을 조성한다. 전주시는 전주컨벤션센터의 필수 지원시설인 호텔, 판매시설도 컨벤션센터와 함께 준공되도록 민간사업자인 롯데쇼핑과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호텔, 판매시설의 경우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밖에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는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 전주 덕진권역 도시재생 거점시설(G-타운), 전주시립미술관 등 문화시설도 속속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첫 삽을 뜬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은 2027년까지 국비 247억 원 등 총 403억 원을 들여 전주종합경기장 야구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다. 건물 지하 1층에는 공공 콘텐츠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주제전시관, 국내외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는 기획전시실, 몰입영상관(5면)을 갖춘다. 건물 지상 1층에는 매표소와 카페, 지상 2층에는 사무공간과 콘텐츠 제작지원실을 마련한다. AI를 활용해 디지털 문화콘텐츠를 제작하는 G-타운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G-타운은 전주종합경기장 부지에 472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AI 중심 문화콘텐츠 개발·체험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이곳에는 관련 기업 입주·지원 공간도 들어선다. 김관영 지사는 "전주컨벤션센터는 14개 시군을 잇는 전북 미래 성장 동력이 될 핵심 인프라"라며 "컨벤션센터가 대한민국 마이스산업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컨벤션센터는 전주의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지난 반세기 이상 전주의 심장부였던 전주종합경기장 일대를 마이스 복합단지로 탈바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문민주
  • 2025.09.24 16:32

군산시, 도시통합센터 개소···스마트시티 본격 시동

“도시의 모든 정보를 연결해 스마트하고 시민이 안전한 군산시를 만든다” 군산시가 미래형 스마트시티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거점인 ‘도시통합센터’를 공식 개소하고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24일 열린 개소식에는 강임준 군산시장과 주요 내외 귀빈, 관계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축하했다. ‘도시통합센터’는 교통, 방범, 생활편의, 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해 효율적인 도시 운영을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시는 도시통합센터 운영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 및 데이터 분석, 도시 안전 관리 강화,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통 혼잡, 유해화학물질 유출, 침수와 같은 위기 상황을 조기에 인식해 대응하고, 주요 기반 시설에 대한 관제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번 개소를 계기로 기관 간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이어가 스마트시티 비전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임준 시장은 “도시통합센터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 생활 편의를 높여 모두가 만족하는 미래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 군산
  • 문정곤
  • 2025.09.24 16:20

전북 4개 문화도시 첫 박람회 개최

전북권 4개 문화도시(완주, 익산, 고창, 전주)가 ‘2025 전북 문화도시 박람회’를 연다. 문화도시로 지정된 전북지역 4개 시군이 연대·협력해 한자리에서 각기 문화도시의 특성을 발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람회는 완주군 대표축제인 완주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 함께 축제가 열리는 고산자연휴양림 축제 현장에서 축제기간인 26일부터 3일간 열린다. 박람회 주제 슬로건은 ‘문화도시로 완.전.익.고. 있는 전북’. ‘완.전.익.고.’는 4개 도시 이름의 첫 글자를 따서 표현, 이를 통해 ‘전북의 문화가 깊고 넓게 성숙해진다’는 염원을 담았다. 박람회는 4개 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각 도시별 문화도시관 및 체험, 공연이 운영된다. 문화도시관에서는 각 도시의 센터별 정책사업, 전시물 등을 볼 수 있다. 4개 문화도시의 개성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완주관에서는 원예 체험, 익산관에서는 금속 보석 공예, 전주관에서는 액막이 명태 만들기, 고창관에서는 바다향 힐링솔트∙소금꽃 아로마스파 등 각 도시의 독창적인 문화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각 도시의 특성을 대표하는 공연무대도 펼쳐진다. 박람회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축제장 인근 그레이스 K 연회장에서 ‘문화도시와 지역 연대’ 포럼이 개최된다. 포럼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및 문화도시 관계자, 각계 각층의 전문가 참여하여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사업과 각 지역 연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완주문화도시지원센터 조준모 센터장은 “이번 첫 박람회를 통해 각 도시의 정체성을 선보이고, 문화도시 사업 발전방향과 지속가능성을 타진해 보면서 전북이 명실상부한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행사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5.09.24 14:47

‘민생 안정, 시민 안전’ 익산시, 추석 연휴 종합대책 수립·추진

익산시가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추진한다. 24일 시 기획안전국 브리핑에 따르면, 올해 종합대책은 튼튼한 경제, 따뜻한 나눔, 안전한 연휴, 든든한 행정이라는 4가지 기조를 중심으로 마련됐다. 핵심은 민생경제 안정으로, 시는 우선 명절 물가 부담을 덜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역사랑 상품권 다이로움을 확대한다. 다이로움 구매 한도는 오는 10월 기존 6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되고 추가 충전금도 13%로 확대됐다. 다이로움을 필두로 연휴 동안 실질적인 소비와 골목경제 활력을 일으키기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환급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하는 등 총 790억 원 규모의 재정자금을 신속하게 집행한다. 공사·용역·물품 등 시설비 164억 원, 사회복지 분야 370억 원, 기타 경상적 경비 172억 원, 농민공익수당 84억 원 등 각종 대금을 명절 전까지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또 건설공사 하도급 업체와 근로자 보호를 위해 하도급지킴이 시스템을 활용, 임금과 하도급 대금을 직접 지급해 체불과 대금 지연을 방지할 방침이다. 10월분 근로청년수당도 명절 전 빠르게 지급된다. 시는 매월 10일께 1인당 30만 원씩 지급하던 근로청년수당을 열흘 앞당겨 1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1270명이며 3억 8100만 원이 소요된다. 시민 안전관리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연휴 기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교통·민생·보건 등 각 분야 상황에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종합상황실은 총괄반을 중심으로 물가안정, 재난재해, 교통종합, 악취, 생활환경, 도로, 의료진료, 상하수도, 일반 민원처리 등 10개 반으로 구성된다. 추석 당일에는 교통 대란을 막기 위해 공설운동장에서 익산시공설묘지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특히 올해는 경로자와 보행이 불편한 성묘객을 위해 봉안당 입구까지 오가는 교통편의를 제공한다. 의료 공백을 막기 위한 대책도 강화했다. 시는 연휴 기간 운영하는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 현황을 사전에 파악해 시민들에게 안내하고, 보건소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해 의료 공백 없이 응급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구축에 나선다. 김영희 국장은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 종합대책 추진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민생경제 안정과 시민 안전관리, 교통·의료서비스까지 빈틈없이 챙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5.09.24 14:41

[속보] 정읍 바이오 매스 발전소 건설 사업체 측 현장서 주민설명회 개최

속보=정읍시 덕천면 제1일반산업단지에 바이오 매스발전소를 건설중인 정읍그린파워(주)(대표 김민수)가 "정읍시의 요청을 수용해 지난 9월1일부터 공사를 중단했지만 사업 진행을 위해 조만간 재개할수 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읍그린파워(주)는 지난 23일 건설 현장에서 건설사, 주주사, 환경전문가, 정읍시청 관련부서, 주민반대대책위원회 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민수 대표는 그동안 사업추진 경과 및 환경설비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면서 "공사 중단후 반대하는 주민들을 찾아가 대화하며 환경시설 밀집지역에서 주민들 피해에 대해 공감하고, 사업초기 사용연료 등이 주민들에게 잘못 전달된 것에 책임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공정율 18.2%로 사업비 2028억원 규모에서 7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집행된 상황으로 공사를 계속 중단할 수 없다" 며 "공사를 하면서 주민들과 대화를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또 "주민들은 사업체의 설명회가 아닌 공청회 개최를 요구한다"는 기자의 질문에 "환경영향평가대상이 아니라서 공청회를 해야한다는 법적 의무는 없지만 주민들에게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 수렴을 위해 정읍시가 협력하면 공청회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신에 대해서는 "발전시설은 소각시설이 아니다. 보일러 연소 시스템이 최적화되고 TMS 감시시설로 실시간 감시된다"며 "전국 12개 바이오 매스 발전소가 운영되는 만큼 주민들이 원하면 현장 비교 견학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주민설명회가 대화를 했다는 명분 쌓기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공사중지로 1일 1억원의 매몰비용이 잠식된다. 색안경을 끼고 무조건 반대만 하는것은 아닌지 모르겠다"면서 "사업을 중단하는 마지막은 행정적 판단, 법적 판단이 있어야 하며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뒤따른다"고 강조했다.

  • 정읍
  • 임장훈
  • 2025.09.24 14:41

"니들이 축제를 알아?"...시간여행은 군산이 '찐'이다

“추석 연휴기간, 가족‧친구 등과 함께할 수 있는 군산시간여행축제에 초대합니다.” 군산시가 오는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제13회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올해 축제는 ‘군산의 진짜 시간여행’을 주제로, 1899년 개항기부터 2050년 미래까지 150여 년의 군산 이야기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군산은 일제강점기의 아픔과 산업화의 번영이 교차했던 도시이자, 호남 최초의 만세운동이 일어난 독립운동의 현장이다. 또한 수많은 근대 건축물이 원형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도시 전체가 역사와 문화의 보고로 손꼽힌다. 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이러한 역사와 문화를 집약적으로 선보이는 한편 ‘축제장 전체가 함께 어우러지는 이머시브 축제’로 방문객들이 걸음을 옮길 때마다 시대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축제는 단순히 근대역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과거·근대·현재·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무대로 확장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특히 군산근대역사박물관 앞에 세워지는 대형 특설무대와 박물관의 독특한 외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디어아트가 접목된 공연은 오직 군산에서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무대이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군산 타임슬립 퍼레이드’이다. 매일 2~3회씩 운영되는 이 퍼레이드는 과거·근대·현대·미래를 대표하는 공연팀들이 시대별 행렬을 이루며 등장하고, 마지막에는 군산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대형 퍼포먼스로 마무리된다. 군산의 영화 촬영지를 직접 탐방하는 ‘군산 영화 콘텐츠 투어리즘’도 주목할 만하다. 초원사진관‧해망굴‧구식량영단 군산출장소 등 군산의 대표적인 영화 촬영지를 돌아보며 ‘군산=영화도시’라는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새롭게 추진한 공식 협찬사들도 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다.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에서는 ‘도심속 목장나들이’ 체험을 구성해 치즈요리체험, 우유 블록 만들기 등 아이들 대상의 다채로운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며, 군산 소재 영화사인 ‘영화사 순간’에서는 미션게임 ‘독립자금을 찾아라’를 직접 운영해 축제의 재미를 부가시킨다. 여기에 군산의 환경전문기업 ‘(주)엔아이티’가 축제의 축하공연을 협찬하며 ‘이성당’에서는 축제에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특별 할인이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인근 골목에서 진행되는 ‘주전부리 및 프리마켓 부스’와 구영6길 상인회가 운영하는 ‘먹거리장터’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며 축제의 맛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와 더불어 축제 기간동안 백년광장 인근에서는 ‘2025 짬뽕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축제의 즐거움에 맛의 재미까지 더해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여행축제는 군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모두 담아내는 무대로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군산만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5.09.2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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