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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사 쌓이는 군산항 외면, 대책마련 시급하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는 26일 ‘국가관리무역항 군산항의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을 대표 발의 한 지해춘 의원은 “군산항은 부산‧인천‧목포항에 이어 마산항과 함께 전국 4번째로 문을 연 국가관리무역항이나 현재 군산항의 이용실적은 처참하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지 의원에 따르면 군산항의 경우 전국 항만 물동량의 1.5%에 불과하고 전북특별자치도 내 수출 물동량의 약 10%와 수입 물동량의 약 60%를 처리하고 있으며 도내 수출입 업체의 군산항 이용률은 5% 미만 이다. 이는 국가관리무역항임에도 불구하고 항로와 정박지의 심각한 토사 매몰 현상에 대해 정부가 준설 의무를 제대로 이행치 않아 항만의 제 기능을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 의원은 진단했다. 지 의원은 “매년 군산항에는 300만㎥씩 토사가 매몰되고 있지만 유지준설을 위한 예산은 고작 100억 원으로서 100만㎥ 밖에 준설을 하지 못해 매년 200만㎥의 토사가 계속 쌓여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 악화는 나날이 심해져 가고 있다”며 “지난 7월 말 기준 군산항의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6% 정도 감소했고 자동차 물동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30%인 274만 톤이 줄어들어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군산항의 항로와 정박지의 수심은 계획 수심보다 턱없이 낮아 대형 선박들의 70% 이상이 조수 대기의 경험이 있고, 대기에 따른 물류비용 증가로 선박을 운영하는 선주‧하역사‧ 화주 등 국민들은 재산상의 피해를 입고 있다”며 “오죽하면 군산항이 아닌 평택항‧목포항 등 다른 항만으로 뱃길을 돌리겠냐”고 성토했다. 지 의원은 “이런 상황이지만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개청 이후 청장 23명의 임기는 평균 1~3년에 지나지 않고, 재직기간 1년 미만의 청장이 30%나 되는 현실에서 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준설예산 증액 요구나 군산항의 장기 발전에 대한 계획은 시작도 못 해보고 좌초되어 왔을 것이 뻔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국가관리무역항인 군산항이 항만으로서의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정부가 군산항 준설예산을 대대적으로 증액할 것과 군산항의 안정적인 항로 및 정박지 수심 확보를 위해 근본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건의문을 대통령비서실장, 대한민국국회의장, 대한민국국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대한민국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각 정당 대표, 기획재정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 군산지방해양수산청장,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전북특별자치도의회의장에 송부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9 16:36

"춘향제 못지않다"...남원시, 대표 3대 가을축제 연다

남원시가 올해 1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흥행에 성공한 춘향제에 이어 다시 한 번 남원 전역을 축제로 물들인다. 오는 10월 3일부터 개최되는 가을 3대 축제가 그것이다. 29일 시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로봇'과 제'32회 흥부제', '2024 남원문화유산 야행' 등 남원 3대 가을축제가 시내 전역에서 개최된다. 먼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드론에 이어 로봇을 더해 신성장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2024 남원국제드론제전 with 로봇'은 3일부터 6일까지 남원종합스포츠타운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시가 신성장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드론제전에 로봇을 더했으며 ∆2024 국제드론·로봇 레저스포츠대회 ∆2024 남원 드론•로봇 전시 체험 & 컨퍼런스 ∆ 2024 남원 드론공연체험 페스티벌 ∆ 2024 남원 글로컬 푸드 페스티벌 등 네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국토부 장관기 초중고 전국 드론축구대회, 국가대표급 비보잉 대회 등 드론·로봇체험, 멀티 드론쇼, 김태연, 엔플라잉, SG워너비 등이 출연하는 개막축하 공연, 미미미누, 궤도 등 유명 유튜버 강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대형 로봇 타이탄 공연이 최고의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여기에 춘향과 더불어 국내 대표 고전소설 흥부전을 계승하기 위한 제32회 흥부제도 비슷한 시기 4일부터 6일까지 사랑의광장과 요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남원만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시민참여형 마켓형 축제로 거듭나 정체성을 강화한 축제 콘텐츠가 다채롭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흥부제는 기념행사를 비롯해 공연, 체험 행사 등을 흥부존, 놀부존 도깨비존, 제비존 4개의 테마 구획으로 나누어 꾸며진다. 먼저 ‘흥부존’에서는 가족뮤지컬, 명량 운동회, 미니 콘서트, 무용극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선물한다. 놀거리 가득한 ‘놀부존’은 흥부 거적 사진찍기, 곤장체험, 밥주걱 밥풀 붙이기 게임, 흥부 박타기 등 ‘흥부놀부 이야기 속으로’ 체험프로그램 및 전통놀이 등 가족단위 체험 행사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도깨비존’은 필요 없는 물건이 돈이 되고, 구하고 싶었던 물건을 싸게 사는 ‘흥부네 대박마켓’운영과 행사 참여만으로 행운의 아이템을 받아 가는 ‘흥부 대박 이벤트’가 진행된다. 끝으로 '제비존'에서는 어린이들이 메타버스 전문가, 소방관 승무원 등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고 미래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어린이 직업체험’이 운영된다. 가을축제는 밤에도 계속된다. 시는 3일부터 6일까지 광한루원 일원에서 '2024 남원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 남원 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20년 국가유산청 주관 '우리 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야간까지 확대하고자 오래는 역대 가장 많은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등을 구성했다.. 축제 테마인 '8夜'는 △밤에 비춰보는 문화유산 '야경'(夜景)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夜史) △공연 이야기 '야설'(夜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진상품 장시 이야기 '야시'(夜市) △밤에 보는 그림 '야화'(夜畵)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문화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夜宿)'으로 구성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의 봄에 춘향제가 있다면, 남원의 가을엔 드론국제제전, 흥부제, 문화유산 야행이 있다”며 “오는 10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와 미래산업도시 남원’에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끝까지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원
  • 이준서
  • 2024.09.29 16:36

최훈식 장수군수, 동부권 발전사업 3단계 추진 상황 점검

장수군이 동부권 발전사업의 3단계 2024년 하반기 사업 추진상황 점검 보고회를 26일 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군수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는 2021년부터 오는 2025년까지 진행되는 제3단계 동부권발전사업의 진행 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하고 제4단계 추진방향 등을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수군은 제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농업인 유치 임대 스마트팜 건립사업-183억원 △축산물 육가공시설 개선사업-19억 원 △장수 레드푸드 융복합클러스터 구축사업-54억 원 △장수가야 문화유산 관광자원화사업-151억 원 △장수 누리파크 농촌관광활성화사업-59억 원 등 총 5개 사업에 총 46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 부서별 3단계 동부권 발전사업의 추진 상황 설명과 향후 추진계획, 그동안의 성과 분석 및 쟁점 사항을 공유하고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논의가 진행됐다. 또한 이후 4단계 사업 방향을 어떻게 잡아 나갈 것인지에 대한 현실적인 의견도 교환했다. 최훈식 군수는 “동부권 발전사업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장수군의 매력을 향상시켜 궁극적으로는 지역소멸을 타개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다”며 “철저한 계획아래 재원이 허투루 사용되지 않고 내실있게 추진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9.29 16:35

익산 근대문화유산에서 즐기는 가을 여행

여행의 계절 가을을 맞아 익산시와 (재)익산문화관광재단이 근대문화유산을 활용한 지역특화 관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근대역사문화 관광 명소를 육성하고 경쟁력과 지속성을 확보한다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주요 프로그램으로 근대문화유산 테마 체험 ‘솜리연회단’과 열차 연계 상품 ‘근대문화투어’ 근대역사문화축제 등이다. 솜리연회단은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인화동 솜리문화금고와 한복거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솜리마을 골목여행 행사와 함께 1일 2회 한방차 다과 체험, 거리 해설 투어, 장소별 임무 수행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인화동에서 오랫동안 자리를 지킨 한의원 보화당을 주제로 제작된 한방차 다과 체험은 주민들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관광객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근대문화투어는 코레일 임시 특별열차와 지역의 문화·축제를 결합한 여행 상품으로 12월까지 월 1회 진행된다. 10월은 천만송이 국화축제와 연계해 20일에 운영될 예정으로 모집 인원인 400여 명이 신청을 마쳤다. 근대역사문화축제는 항일독립운동기념관 4·4만세운동기념공원에서 10월 19일부터 20일에 개최된다. 20일에는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뮤지컬 ‘문용기 열사, 독립만세를 외치다’가 문용기 열사 동상 앞에서 열리고, 축제가 진행되는 이틀간 체험과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와 관련해 시는 10월 4~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트래블쇼 2024’ 박람회에 참가해 근대문화유산 여행 주간을 운영하는 부여군·논산시와 공동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중앙동부터 인화동, 춘포면에 이르는 지역 근대문화유산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 개발과 운영에 힘쓰겠다”며 “앞으로도 익산의 문화와 역사, 명소를 활용한 다채로운 여행으로 1000만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익산
  • 송승욱
  • 2024.09.29 16:35

임실군, 공공임대·민간분양주택 578세대 조성

임실군에 35사단 군무원과 농공단지 이전기업 근로자, 주민들을 위한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주거 환경 개선과 인구 유입 촉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과 민간분양주택을 포함, 총 578세대의 신규 주택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임실읍과 관촌면, 오수면에 걸쳐 고르게 공급해 다양한 계층의 주거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사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관촌면에는 120세대, 오수면에는 8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공급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임실읍에도 120세대의 공공임대주택을 조성해 35사단 군부대 근로자들의 주택수요에 부응하고 아울러 기업의 지방 이전 촉진을 위한 근로자 전용주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는 임실 제2농공단지 기업 이전이 가시화됨에 따라 근로자 거주시설 확충을 위해 100세대 규모의 근로자 전용 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임실군 내 기업체와 지역 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성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동 촉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또 민간 분양주택 공급 계획도 병행. 임실읍에는 현재 중•대형 규모의 민간 공동주택 129세대가 착공 중이며 2025년 말에 공급될 예정이다. 공공 및 민간주택 공급사업은 지역 내 주택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심민 군수는 “이번 주택공급 계획은 임실군의 미래를 위한 필수적인 투자”라며 “지역 내 모든 세대와 계층이 주거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29 16:34

김제시, 새만금 수질 개선위한 인공습지 조성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에 각종 오염물질을 자연정화방식으로 처리하는 인공습지가 조성돼 새만금 수질 개선에 적지않은 도움이 예상된다. 김제시는 지난 27일 정성주 시장과 서백현 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전북지방환경청 및 전북특별자치도청, 한국수자원공사 금강유역본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제시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준공식’을 용지면 신정리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개회식, 경과 보고, 축사, EM(유용미생물) 흙공 던지기 퍼포먼스,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총 사업비 21억 원이 투입된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새만금 수질개선을 위해 상류(만경강, 동진강) 유역을 비점오염원 관리지역으로 지정 ·고시(2013년)하고 관리대책(2017년)을 수립 후, 용암천 주변에 밀집한 축사에서 발생하는 축산 오염원과 인근 농경지 등에서 발생하는 비점오염물질을 처리해, 새만금 유역의 수질 및 환경적 오염 부하 저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인공습지 조성사업은 김제시와 한국수자원공사의 위수탁 협약 체결 후 추진됐으며 관로, 유출입수문, 팔각정자, 파고라 등의 시설공사와 낙엽관목 219주 및 노랑꽃창포, 갈대 등 약 9000여 본의 초화류를 식재하는 사업이다. 총 7031㎡의 면적에 조성된 인공습지는 자연정화 원리를 활용한 공법으로 오염물질 중 굵은 입자를 가라앉게 하는 침강지와 부들, 갈대 등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 식물들이 식재돼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게 된다. 침강지-깊은 습지-얕은 습지-침전지를 거쳐 최종 처리된 우수는 마교천으로 방류되며 만경강·새만금호로 유입된다. 정성주 시장은 "이번에 용지면 신정리 인공습지 조성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향후 새만금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역 주민들에게도 활력 넘치는 친수 여가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제
  • 강현규
  • 2024.09.29 16:33

“불꽃놀이‧즐길거리 풍성”⋯군산시간여행축제 팡파르

“나들이하기 좋은 가을, 군산에서 색다른 시간여행을 즐겨보세요” 군산시가 오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간 시간여행마을 일원에서 ‘2024 군산시간여행축제’를 개최한다. 군산시간여행축제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항거와 치열한 삶의 역사를 담고 있는 근대 군산을 대표하는 축제이다. 시는 옛 시청광장에 특설무대를 설치하고 광장 옆 대학로 도로를 통제해 주요 축제장으로 꾸밀 계획이다. 올해는 ‘근대 놀이’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축제 첫날인 3일에는 군산시민 및 공동체 500여 명이 함께하는 ‘시간여행 퍼레이드’가 해망굴에서 옛 시청광장까지 펼쳐진다. 퍼레이드가 끝나면 개막식과 불꽃놀이로 축제의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축제의 밤에는 다양한 무대공연이 관객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4일 오후 7시에는 경서‧육중완밴드와 함께하는 ‘시간여행 청년뮤직콘서트’가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또한 △근대 컨셉 퍼포먼스 경연대회 ‘군산항 밤부두 콩쿠르 △시민이 모델로 참여하는 ‘시간여행패션쇼’ △스트릿 마당무대 등 다채로운 공연들이 선보인다. 체험·전시 프로그램은 △군산대한독립만세 미션게임 △우리모두 3·5만세 △근대 길쌈놀이 △받아라! 미션공중전화 △1919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찾아서 △과거, 현대, 미래 놀이를 한번에 만나는 ‘Let’s play 로드’ △추억의 로라장 등이 있다. 여기에 △대학로 길바닥을 도화지 삼아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길바닥 낙서장’ △대형 칠판 낙서장 △공룡전시와 화포 체험이 진행되는 ‘군산공룡대탐험’ △축제장에서만 찍을 수 있는 인생네컷인 ‘모던네컷 in 군산’ 등도 진행된다. 먹거리의 즐거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간여행마을 먹거리장터(테마거리)를 비롯해 월지로 골목야시장(맛의거리), 빵야빵야, 커피야 놀자 ,‘맛있다 너! 주전부리’ 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와함께 시는 축제에 관람객들이 오래 머물면서 지역 상권도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모아모아시간(시간을 모으면 기념품 교환)’과 ‘모아모아영수증(7만원 이상 영수증 가져오면 기념품 제공)’, ‘턴블러쿠폰제(개인텀블러 사용 후 교환권에 도장을 받아오면 기념품 제공)’ 등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간여행축제는 근대문화를 기반으로 한 가장 대표적인 축제로 5년 연속 전북특별자치도 최우수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군산시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제로서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높이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옛 시청광장 옆 대학로 구간을 활용한 거리형 축제장 조성에 따라 10월 2일 수요일 오후 10시부터 10월 6일 일요일 24시까지 옛 시청사거리에서 내항사거리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 군산
  • 이환규
  • 2024.09.29 15:05

남원시, 우호도시 중국 항주시와 교류 재개

남원시가 지난 24일부터 3일간 중국 항주시에서 열린 '제2회 항주 국제 자매 우호도시 포럼'에 참석해 양 도시간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항주시는 중국 절강성 북부에 위치한 인구 1250만의 대도시로 아시안게임 개최지로서 관광 산업과 정보통신기술, 금융 등이 발달했다. 시와는 지난 2011년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항주시민 전통혼례식 행사, 관광홍보 사절단의 항주시 방문 등 활발한 교류를 해왔으나 코로나19사태로 중단됐다. 올해 항주시의 초청에 시가 화답하면서 오랜만에 교류가 재개됐다. 민선식 부시장을 비롯한 시 대표단은 25일 글로벌 디지털 무역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드론택시, 트론택배 등 저고도 경제, 인공지능 AI 기반 스마트로봇 등 첨단 디지털 트렌드를 살펴봤다. 또 도시 거버넌스와 지속 가능한 개발이라는 주제로 각 나라 도시들과 다양한 관점을 공유하고 도시 발전 방안을 교류했다. 끝으로 마지막 26일에는 국제 자매 우호도시 우정의 청원 기념식수 행사에 참여해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양 도시가 발전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민선식 부시장은 “양 도시가 다시 교류의 장을 열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기로 행정, 경제, 문화, 관광 등 여러 분야에서 지속적인 교류협력과 우호 증진이 이뤄져 상생발전 관계가 활짝 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 제95회 춘향제 때 항주시 대표단과 공연단을 초청하여 재개된 교류를 적극적으로 이어 갈 예정이다.

  • 남원
  • 신기철
  • 2024.09.29 15:04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지역사회 열망 '똘똘'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 후보지 1차 공모를 통과하면서 지역사회가 최종 유치 성공에 대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다. 제2중앙경찰학교가 남원에 유치될 경우 신임경찰관 교육생과 면회객 방문 등으로 매년 300억 원 정도의 경제효과와 상주인력 300여 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번에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남원공설시장 상인회는 지난 26일 남원공설시장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를 염원하는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번 결의대회는 상인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석자들은 침체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경찰학교를 반드시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이만근 남원공설시장상인회장은 “제2중앙경찰학교의 유치는 지역 경제와 안전을 함께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남원이 유치할 수 있도록 지역 상인과 주민 모두가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남원시이통장연합회도 같은 날 정기총회를 열고 경찰학교 유치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앞서 남원시 이통장연합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촉구했다. 모춘재 연합회장은 "남원은 쾌적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관광자원과 더불어 KTX와 고속도로 등 원활한 교통환경까지 갖춘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며 "모든 분야에서 경찰학교 부지로서 최적이다. 선정위원회가 이를 알아주길 바라며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모든 주민들이 유치 활동에 함께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가 제출한 경찰학교 부지인 지리산 바래봉이 위치한 운봉읍 역시 유치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각오를 다짐했다. 남원시 운봉읍은 27일 지리산 바래봉 인근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운봉 유치 민관협력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유치추진 활동을 본격화했다. 위원회장으로는 이은주 운봉읍장, 신동열 운봉애향회장, 손원철 운봉읍이장협의회장이 추대됐고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36명이 위원으로 구성돼 경찰학교 최종 유치 시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날 추진위는 발족식을 거행한 후 운봉읍 허브밸리 인근에서 주민 150여 명과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고 유치 열망 구호를 열창했다. 이은주 운봉읍장은 "남원시 운봉읍은 조선 정감록 십승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유서깊은 역사와 문화, 천혜의 자연 환경을 고루 갖췄다"며 "지역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최종 선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치 활동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청은 미래 치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경찰인재 양성을 위해 연간 5000명의 신임 경찰관을 양성하는 제2중앙경찰학교 건립을 추진 중이다. 1차 공모에서 남원시와 충남 예산시, 아산군이 선정됐으며 10월에 2차 평가를 진행하고 11월중 최종 후보지를 발표될 예정이다.

  • 남원
  • 이준서
  • 2024.09.29 15:04

익산시 아이들의 웃음꽃 활짝… 아동 토요일 행사 곳곳에서

육아가 즐겁고 아이가 행복한 명품 아동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익산시 토요일 행사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익산시는 28일 영등시민공원에서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아동친화도시 행사'를 개최했다. 사단법인 삼동청소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로봇체험, 드론체험, 과학체험, 요술풍선만들기, 나무키링만들기 등 다양한 참여 활동을 중심으로 청소년 춤 공연, 마술 공연 등이 펼쳐져 모처럼의 볼거리 즐거움 만끽을 선사했다. 이번 '아동친화도시 행사'는 UN아동권리협약 제31조 '모든 어린이는 충분히 쉬고 놀 권리가 있다'를 실현하고, 아동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기획됐다. 같은날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제8회 육아나누기 행복더하기 가족놀이축제'를 열었다. 가족놀이 축제는 지역 영유아 가정을 위해 다양한 놀이 체험 프로그램을 체공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6년부터 다채롭고 수준 높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참여 시민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영유아 놀이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원광보건대학교,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글로벌문화관 등이 함께해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소속 유아 숲 지도사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숲 체험 활동을, 원광보건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은 아이들을 위한 환경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자동차 샌드위치 만들기를 준비했고, 글로벌문화관은 세계전통의상 체험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다양한 세계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접할수 있도록 도왔다. 이밖에도 영유아들의 오감 발달을 위한 와플, 돌칼, 컵받침, 도어벨, 동물 망원경 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사전 신청 5분만에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끈 어린이 뮤지컬 '책 속에 갇힌 고양이'가 총 2회 공연됐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날 행사장을 직접 찾아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내며 "익산시 아동친화도시 슬로건인 '아동이 행복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익산'에 맞춰 아동들의 행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멀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9.29 15:04

2024년 사선문화제 결산

“2024년 사선문화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 주신 국민과 도민 여러분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열린 전통문화 축제와 관련 사선문화제전위원회 양영두 위원장은 방문객들의 성원에 이 같이 약속했다. 양 위워장은 첫날에는 풍년맞이 무사고기원 길놀이공연의 날씨가 좋았으나, 둘째날과 셋째날에는 강한 비가 우려된 가운데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또 원불교에서 주관한 신위제도 차질없이 특설무대에서 펼쳐졌고 나머지 부대행사도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전했다. 양 위원장은 “방문객들의 큰 관심사인 제38회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에는 전국에서 33명의 후보가 접수, 본선에 20명이 진출하는 성과도 올렸다”고 강조했다. 특히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의 국민배우 박원숙과 국민가수 혜은이를 비롯해 스타급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똑순이 김민희 배우가 사선녀 특별심사위원으로 초청, 문화제의 질을 향상시켰다고 자평했다. 이번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양 위원장은 오랜 시간 끝에 제작진과 연계, 사선녀 선발 전국대회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프로그램을 유치했다.. 양 위원장은 또 “올해에는 소충·사선문화상 수상자 8분을 모시기 위해 일년 내내 노력해 왔다”며 “전국에서 대상 인물을 찿다 보니 애로가 많았다”고 고충을 피력했다. 이번 33회 문화상 수상자들께 거듭 축하를 드리고 임실에서 드리는 향토문화상으로서 대한민국 사회에 헌신한 공으로 명예와 축복을 드리며 많은 성원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해가 갈수록 민 주도의 향토문화축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가운데 그동안 후원하고 응원하신 단체와 기업체에 감사를 올린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상 수상자인 아주경제회 곽영길 회장과 TV조선 김민배 대표의 특별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사에 동참한 JTV한명규 사장과 전북일보 윤석정 사장, 심민 임실군수에도 특별한 감사를 전했다. 축하공연에서는 전국과 도내를 비롯 군민과 재경향우회 등 1만여명의 인파가 운집해 사선문화제의 인기를 실감하는 계기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창립 39년이고 내년 창립 40주년을 맞아 다양하고 새로운 전통문화를 발굴, 행사에 접목할 것을 약속했다. 양 위원장은 “사선문화제는 세월의 역사만큼 더욱 성숙하고 알차며 품격있는 전북의 대표 향토문화 축제”라며 “축제를 빛내 주신 제전위 임원과 후원회의 헌신적 봉사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9.29 15:03

전북권 항공 수요 안정화 위해 이스타항공 군산~제주 슬롯 “손 떼라”

군산공항에서의 운항을 중단한 이스타항공의 군산~제주 노선 슬롯(항공기가 공항에서 이·착륙하기 위해 배분된 시간)을 반납받고, 진에어와 같이 해당 노선 운항에 적극적인 항공사에 슬롯을 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스타항공이 운휴해 환원하는 군산~제주 2개 슬롯을 진에어에 배정하면 1일 3편 운항이 가능해, 전북권 항공교통의 안정적 운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월 동절기 잦은 결항과 적자를 이유로 들어 다음 달 27일부터 내년 3월 29일까지 군산~제주 노선에 대한 운항을 중단하고 국제선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에는 운항 휴지 신청 공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최근에는 전북자치도와 군산시에 실무 협약서 기간(2023년 9월~2028년 12월)이 남았음에도 이를 파기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다만 “조기 복항하겠다”는 단서를 명시했다. 이는 동절기에 상대적으로 여객 수요가 많은 동남아 노선을 운항한 뒤 제주 관광이 시작되는 4월부터 군산~제주 노선을 재운항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되는데, 그간 도민이 보낸 성원과 항공 편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윤만 추구하겠다는 행보로 비판받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행위가 해마다 반복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점이다. 전북도민을 기만하는 이스타항공의 이같은 행태에 지역 민심은 등을 돌리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군산에 본사를 두고도 손실을 이유로 잦은 결항을 일삼고 있는 반면, 전북과 연관이 없는 진에어는 도민 편의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고도 동절기 1편을 증편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이스타항공과 같은 노선을 운항해 온 진에어는 이스타항공보다 손실률이 높은데도 군산~제주 노선 증편을 위해 국내선 전체 항공편에 대한 스케줄을 조정하는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렸다. 진에어는 슬롯만 확보되면 1일 3편 운항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권 항공 편익을 위한 것으로 이스타항공과 대조되는 행보다. 시민 이상도(61) 씨는 “도민 항공 편익을 담보로 비상식적 행위를 일삼는 이스타항공에 끌려가서는 안된다”며 “지역 항공 수요 안정화를 위한 장기적 대안으로 지역에 우호적인 항공사와 손을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은 “막대한 예산을 들여 착륙지원금과 손실보전금까지 지원해 주는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이스타항공의 운수권을 유지시켜야 할 이유가 없다”며 “나아가 새만금 신공항 개항 후에도 이스타항공은 전북권 운항에 발을 붙이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진에어 측이 군산~제주 노선 3편 운항에 긍정적인 입장이라면 국토부가 나서 내년부터 이스타항공을 배제하고 군산 노선 운항에 적극적인 항공사에 슬롯을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군산
  • 문정곤
  • 2024.09.29 15:03

이영희 무주군의원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방안 마련해야"

최근 전기차 증가에 따른 충전시설 확충에 대비한 선제적인 화재예방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무주군의회로부터 제기됐다. 무주군의회 이영희 부의장이 “전기차 증가에 따라 충전시설로 확충되고 있으나 충전시설의 화재대비는 미흡하다”며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고 나선 것. 이영희 부의장은 지난 27일 열린 제312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예방 방안 마련 촉구’라는 제하의 5분발언을 펼치며 “전기차 충전시설에서 발생하는 화재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적극행정과 제도적 보완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이 부의장은 또 “우리나라는 2030년 전기차 보급목표를 420만 대로 설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 중국, 유럽까지 203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완전 중단하기로 했다”며 “전기차 보급 증가에 비례해 화재 빈도도 매우 높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이어 “최근 잇따른 전기차 화재로 시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를 전하며 “전기차 화재는 일반 소화기나 물로는 진화가 안된다. 따라서 충전소 화재사고는 초동대처를 위한 금속 화재용 소화기 유무가 매우 중요하다. 그런데 소화시설 설치규정 부재로 대다수 충전소가 긴급조치용 소화시설이 없는 등 현행법과 조례 등 근본대책이 마련돼있지 않아 전기차 화재발생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영희 부의장은 무주군이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를 방지하고 조기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 전기차 충전시설 CCTV 설치, 전기차 화재 진압용 질식 소화덮개 의무비치, 전기차 화재대응 매뉴얼의 재구성과 군민 홍보 등을 제안했다. 또한 “전기차 화재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주소방서와 공동개발해 제공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원이 ‘중부내륙연계발전 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십분 활용해 무주군이 가진 지리적 이점과 자연환경의 잠재력을 지역발전 동력으로 키울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지난 27일 열린 제312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 특별법에 따른 무주군의 적극적인 대응 촉구’라는 내용의 5분 발언을 통해 “중부내륙지역에 활력을 도모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을 만들기 위해 만들어진 이 법은 무주군이 지금까지 막혀있던 큰 현안들을 풀어갈 절호의 기회”라고 말했다. 이해양 의원은 “중부내륙지역은 댐 건설과 국립공원 지정 등 공익적 역할을 해왔지만 백두대간으로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고 국가 발전전략에서 늘 소외돼왔다”며 “중부내륙특별법의 협의기구가 광역시·도이고 전북에서는 무주군이 유일하게 포함된 만큼 전북도와 무주군이 충분한 소통을 통해 국가정책의 큰 그림을 그리고 구상한 내용이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해양 의원은 무주군이 중부내륙특별법을 통해 관철할 수 있는 주제로 △한반도 신성장 허리축, 동서교통망 확충 △환경을 잘 보존하면서 변화를 꾀할 수 있는 구체적 정책 고민 △백제문화권 관광벨트와 3도3군 협력사업을 통한 사업 발굴 등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는 철도와 고속도로 구축, 금강유역 친수관광 및 덕유산-속리산-가야산 등 국립공원 연계관광 구상, 인접한 중부내륙지역과의 복합장사문화시설 건립 등이 있다. 또한 무주군의 해묵은 과제인 적상산의 국립공원 문제도 다룰만 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올해 하반기에 특별법 보완입법이 예정된 만큼 개정안에 무주군의 요구가 반영되도록 특벌법 구성원으로서 권리와 주도권 행사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며 “국가 균형발전의 맥락에서 무주가 새로운 성장축이자 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9.29 15:01

진안 정천우체국 제12회 작은음악회 열어

진안 정천우체국과 정천면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7일 정천면소재지 둥구나무아래센터에서 ‘정천면주민자치 평생학습마당 & 제12회 정천우체국 작은음악회’를 열었다. 부귀농협과 진안군이 후원한 이날 행사에는 박주홍 우체국장과 박희규 면 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면민 다수, 각 읍면 주민자치위원장과 위원 다수 등 200명가량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춘성 군수, 동창옥 군의회의장과 군의원 다수, 김진 진안군사회복지협의회장, 박동현 정천면장과 면직원 다수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풍물놀이, 기념식,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전시마당, 홍보마당, 음식나눔 등이 함께 펼쳐졌다. 공연에서는 초청 음악인, 정천면평생학습 수강생, 지역아동센터 아동 등 다양한 발표자들이 무대에 올라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난타(지역아동센터 아동 황재인 외 5명), 웰빙댄스(이종필 외 5명), 하모니카 연주, 스마일노래교실(이정자 외 11명), 정천합창단(엄영란 외 9명), 초청가수(주채연), 호캉스 런어웨이(문정일 외 10명) 등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후 4시에 시작한 이날 음악회는 어둠이 내린 7시까지 3시간 넘게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주최측이 제공한 음식을 나누며 공연을 감상하는가 하면 삼삼오오 모여 서로 안부를 묻고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박주홍 국장은 인사말에서 “작은음악회를 처음 열기 시작할 때는 정말 소소했는데 어느덧 12년째를 맞으면서 이젠 규모도 제법 커졌다”며 “해가 갈수록 많은 면민들이 참석해 소통을 나누는 자리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박희규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자치위 평생학습프로그램과 지역아동센터 방과 후 프로그램, 우체국 작은음악회가 함께 펼쳐지는 오늘 행사야말로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지는 진정한 주민화합과 주민소통의 장일 것"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축사에서 “정천우체국이 단독으로 주관하던 행사가 이젠 주민자치위원회 소관 평생학습프로그램 발표와 함께 열린다”며 “우체국과 자치위라는 두 기관·단체의 맞손이 정천면 발전의 시너지를 가져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9.29 15:00

전주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안 공포…늦은밤 시민 건강 챙긴다

늦은 밤 시간대 시민들이 마음 놓고 의약품을 구할 수 있도록 도입된 '공공심야약국'이 올해 전주에서 3곳 운영되면서 운영체계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지난 5일 열린 전주시의회 제414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된 '전주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지원 조례'를 지난 25일 공포했다. 이번 조례는 지난 2년간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시범운영해오던 공공심야약국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시는 사업의 연속성을 더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보조사업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조례 제정을 추진했다. 전액 국비에서 국비 50%, 도비 15%, 시비 35%를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향후 전주시 공공심야약국의 지정과 그에 필요한 지원사항을 조례에 규정했는데, 지자체는 시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의약품을 구입해 불편을 해소하는 한편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하는 데 기여하도록 지정약국을 운영하면서 재정과 운영 전반에 대한 지원에 나선다. 현재 공공심야약국은 당사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신청을 받아 지정하고 있으며 현재 전주지역에는 △사랑약국(완산구 삼천동, 백제대로74) △염약국(덕진구 금암동, 매봉로 29-1) △인후대형약국(덕진구 인후동, 무삼지로 66) 등 총 3곳이 시범 운영 중이다. 이들 약국은 매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심야시간대 3시간 이상 문을 더 열고 복약지도와 상담, 의약품 판매 업무를 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전주시내 약국은 450여 곳으로, 그간 시범운영 중인 3곳에 더해 올해 5곳이 추가 신청을 했다. 하지만 시·군별 지원예산이 한정돼 있고 수요조사 결과 적정 여부를 따진 결과 지정약국 3곳을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연중무휴인 공공심야약국 운영자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월 지정 휴무제 등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그간 시범사업으로 운영돼왔던 공공심야약국 사업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평가해 내년부터는 보조사업으로 전환하게 됐으며,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체계가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필요성이 있는 사업인 만큼,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시민들이 이용하고 안정적으로 운영 관리될 수 있도록 홍보하는 등 지자체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9.29 13:57

'TV 예능 소개로 인기 급상승' 고창 농산물 ‘불티’

최근 TV 프로그램에서 고창군의 농특산물이 소개돼 화제를 모으면서 고창군 온라인 쇼핑몰 ‘고창마켓’에 상품 구매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마켓에서 지난 1주일 동안 고창 고구마 주문량이 2000건에 육박했다. 이는 평소 한 주간 고구마 판매량 20~30건에 비해 폭발적인 증가다. 이외에도 땅콩, 동죽, 복분자 제품에 대한 문의도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농산물 인기의 배경에는 최근 방영된 TV 프로그램들이 있다. ‘tvN 언니네 산지직송’에서는 고창 고구마 수확 체험과 동죽을 활용한 감바스 요리가 소개됐고, ‘MBN 천기누설’에서는 고창 햇땅콩의 건강 효능이 집중 조명됐다. 이를 계기로 고창 농산물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쏟아진 것으로 보인다. 고창마켓은 지역 농특산물을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통합 온라인 쇼핑몰로, 올해 현재까지 1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도 매출 7억 원의 200%를 초과 달성했다. 고창군은 연말까지 20억 원 매출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고창마켓에는 현재 160여 개 입점 업체가 600여 개의 상품을 전시·판매 중이며, 전국적으로 4만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소비자에게는 고품질 고창 농산물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유통 단계를 간소화해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마켓은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창의 우수 농특산물을 알리는 중요한 홍보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농업인과 소상공인의 매출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 고창
  • 박현표
  • 2024.09.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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