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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문화유산 옛 익산금융조합, 솜리문화금고로 재탄생

익산의 근대문화유산인 옛 익산금융조합이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익산시와 익산문화도시지원센터는 25일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인화동 주민, 구시장·남부시장 상인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합문화공간 ‘솜리문화금고’ 개관식을 진행했다. 1925년 건립된 옛 익산금융조합 건물에 들어선 솜리문화금고(익산시 인북로 12길 5-1)는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 방문자 센터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일제강점기 및 근현대 금융조합 관련 유산 소개, 홀로렌즈 및 MR 체험, 열리지 않는 금고 등 전시와 놀이 체험 등이 진행된다. 기획전시실에서는 ‘솜리 그리고 인화’라는 주제의 애니메이션과 구술 영상, 주민들이 기증한 물건 등을 통해 인화동의 역사와 삶의 흔적을 만나 볼 수 있다. 솜리문화금고는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이 해설사 및 운영자로 활동해 인화동의 역사와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솜리문화금고는 다양한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게 전시와 체험, 휴식 공간이 마련된 복합문화공간”이라며 “앞으로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이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익산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솜리문화금고가 위치한 익산 솜리근대역사문화공간은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거리와 바느질거리 등 당시의 건축물이 집중돼 있어 과거 이리 지역의 역사·문화와 생활사를 엿볼 수 있으며 보존·활용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되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25 17:52

군산경찰서,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 총력 대응

군산경찰서(서장 박정환)가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최근 배달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 급증은 물론 법규 위반 무질서 행위 증가로 사회적 불안감이 가중됨에 따라 가용 경력 및 관계기관 협업 등을 통해 예방활동에 나서고 있다. 군산경찰은 내달 17일까지 암행·싸이카, 기동순찰대, 지역경찰 등을 통해 교통안전활동 및 특별단속을 진행한다. 또한 도심권 배달 오토바이를 대상으로 인도‧횡단보도 주행, 신호위반 등 집중단속 및 불법개조, 소음 번호판 가림 등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안전한 배달문화 정착을 위해 관내 이륜차 배달업체(20개소)를 직접 방문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 및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군산시 민방위상황실에서 배달대행업체 종사자 100여명에게 이륜차 교통사고 예방 교육 및 홍보 리플릿을 배부할 예정이다. 박정환 서장은 “이륜차는 자체 방어 시설이 없어 교통사고 발생 시 신체적 피해가 크게 발생한다”며 “ 신호 위반이나 보도 주행 운전은 도시 전체의 무질서를 조장하는 행위로 지속적인 단속과 교육(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6.25 17:21

최경식 남원시장, 2025년 국비 확보 '총력'

남원시가 내년도 국가예산 최대 확보를 목표로 정부를 순회하며 예산심의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시는 최경식 시장이 이날 주요 사업 소관 부서장들과 함께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기획재정부 경제예산심의관과 농림해양예산과, 법사예산과 등 정부 부처를 방문해 내년도 정부 예산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정부 각 부처의 내년 정부 예산안 심사가 한창인 가운데 심의 과정에서 예산이 삭감되지 않고 미반영된 주요 사업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최 시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시의 설명이다. 이날 최 시장이 건의한 주요 사업은 △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 83억 원 △광역 생활폐기물 소각시설 설치 683억 원 △대산매립장 순환이용 정비사업 233억 원 △남원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 70억 원 △드론문화체험관 건립 250억 원 △옻칠목공예전시관 건립에 150억 원 △도자전시관 건립 170억 원 △등구평선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302억 원 △백평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366억 원 등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최 시장의 본격적인 부처 및 국회 대응으로 다수의 사업예산을 부처예산안에 반영했다. 그러나 정부의 엄격한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일부 사업에서 요구액 대비 과소 및 미반영되거나 기재부 심의 단계에서 삭감되는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 이에 따라 시는 최 시장을 중심으로 기재부 설득 작업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기재부 심사가 끝나는 오는 8월 말까지 시의 주요 사업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역 정계와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전략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최 시장은 “국가예산확보에 있어 예산순기에 따른 적극적이고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8월 말까지 이어질 기재부 단계에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기재부 예산안에 남원시 주요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도 국가예산은 기획재정부 1~3차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예산안이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까지 최종 확정된다.

  • 남원
  • 이준서
  • 2024.06.25 16:50

최훈식 장수군수, 22대 국회 국가예산 반영 ‘총력’

최훈식 장수군수가 주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한 국가 예산 반영을 위해 24일 제22대 국회를 방문해 장수군이 당면한 현안 사업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다. 이날 최 군수는 지역구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해 안호영 의원, 이성윤 의원, 신영대 의원, 이춘석 의원 등 전북 지역 국회의원과 국민의힘 장수 동행 국회의원인 최형두 의원(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군 주요 현안 사업은 △장수군 공설 장사시설 조성사업 △바이오 가스화시설 설치사업 △죽산 자연재해 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선창1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양악, 반월, 하늘소, 삼거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 △스마트 과수원 특화단지 조성사업 △국도 13호선(장수~천천) 도로 시설 개량사업 △국도 26호선(진안~천천) 도로시설 개량사업 등 12건의 핵심사업이 포함됐다. 특히 최 군수는 장수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핵심 현안 해결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최훈식 군수는 “올해도 정부가 건전재정 기조를 강조하는 등 국가재정이 어려운 상황 속에 있지만 장수군의 혁신성장을 견인할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가 예산 확보가 필수적이다”며 “제22대 국회 정치권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 확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6.25 16:50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

국내외 전문가들이 익산에 모여 전북특별자치도의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도약을 위한 농생명산업 혁신 방안을 모색했다. 25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와 정헌율 익산시장, 박성태 원광대학교 총장, 국내외 농생명산업 관련기관 및 대학, 4개국 초청 연사를 비롯한 해외 9개국 관계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전북포럼이 진행됐다. 전북자치도와 익산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북연구원과 원광대학교가 주관한 이 포럼은 ‘농생명산업 혁신으로 생명경제의 미래를 그리다’라는 주제로 마련됐으며, 전문가의 특별·기조연설과 좌담, 2개의 주제별 세션을 통해 농생명산업과 바이오경제를 선도하는 선진국의 경험과 미래 비전이 공유되고 전북자치도의 농생명수도 조성에 대한 미래지향적 방향성이 모색됐다.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농생명산업의 혁신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별연설에 나선 빈센트 장 마틴 FAO 혁신국장은 지역사회 중심의 풀뿌리 노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농업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지속가능을 위한 농업 혁신과 실천의 결합, 홍익인간 정신 및 생명경제 원칙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역발전의 성장엔진, 농생명산업 혁신시스템 접근방법과 방향’을 발표한 칼리더스 세티 미국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 교수는 농업의 지속가능성, 글로벌 식량 안보, 질병과 건강 문제, 저비용 에너지 안보의 솔루션을 찾기 위한 혁신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대한민국 미래 농식품산업의 방향성으로 식품의 다양성과 건강기능적 특성에 관한 연구와 생물학적 활성화를 위한 식품 발굴 및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글로벌 농생명산업의 허브, 전북특별자치도 : 지역 농식품산업의 미래 비전과 대응전략’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은 전북지역의 전통과 인프라, 문화 등을 활용한 농식품산업 특화 발전 가능성과 새만금 글로벌 푸드 허브 여건 및 비전 등을 언급하면서 전북자치도가 미래 농식품산업 생태계 선도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또 농식품 강국인 네덜란드의 경지·시설농업 규모화나 농식품산업 규모화·전문화 등을 예로 들며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좌담에서는 신동화 전북대학교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특별·기조연설자, 김관영 지사와 정헌율 시장, 장태평 대통령소속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이남호 전북연구원장 등이 참여해 농생명산업의 혁신을 통해 전북자치도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대담을 나눴다. 주제별 세션에서는 국내외 유수의 농생명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농식품 가치사슬(Value Chain) 혁신과 농생명산업 혁신 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관영 지사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은 새로운 시도를 통해 국가 미래 산업의 테스트베드를 자처하는 것이자, 남들이 하지 않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고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는 것”이라며 “그중 가장 핵심적인 영역이 농생명·바이오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그동안 전북이 가장 잘해 왔고 가장 잘할 수 있고 미래 잠재력이 높은 분야”라며 “농생명·바이오를 선도하며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전북특별자치도의 비전을 달성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농생명·바이오산업을 혁신적으로 주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익산에서 제1회 전북포럼을 개최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농생명산업에 대한 새로운 비전과 가능성을 찾고 그린바이오 중심 도시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연사들은 전날인 24일 익산 웨스턴라이프호텔에서 환영 만찬 연회에 참석해 농생명 혁신에 대한 사전 교감을 나눴으며, 26일에는 미니 세미나와 농생명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 등에 참여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25 16:49

완주군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 ‘사업 속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완주군이 성공적인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완주군은 지난 24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교육발전특구 사업운영 계획을 구체화하기 위한 교육발전특구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약식에는 공동위원장인 유희태 완주군수, 김난희 완주교육지원청교육장,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박노준 우석대 총장, 한천수 하이텍고 교장, 조성규 한별고 교장, 김용현 완주산단진흥회장과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KCC 전주공장, 아동·청소년 돌봄기관 등 40여 개 기관 관계자가 함께했다. 군은 이들 기관과 함께 교육발전특구 실행계획을 공유하고, 함께 협력해 사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지역 돌봄/교육 완주어울림버스(가칭)교통체계 마련 △우리마을 365-24 돌봄 서비스 구축 △지역특화 학교마을과정 고도화 및 학교마을 강사 인증제 구축 △디지털 역량강화(교원, 학생) △공교육 혁신을 위한 자율형 공립고와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완주글로컬 인재 인증체계 구축 △지역특화전형(수소, 반도체, 자동차)연계 지역인재 발굴 및 지역기업체 맞춤형 취업 연계 △외국인 및 유학생 정주여건 강화 등 4분야 10개 추진과제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도시가 성장하기 위해서 교육은 필수적인 요소다”며 “지역의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발전특구 모델을 추진해 지역 교육의 새로운 장을 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대학, 산업체, 공공기관 등 지역 기관과 협력해 지역인재들이 지역에서 좋은 교육을 받도록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이다으로, 3년의 시범운영기간 이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종합평가를 거쳐 정식 지정된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25 16:48

전주지역 '통합돌봄 안전망 구축' 전문가 머리 맞대

전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사업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5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을 함께 추진 중인 보건·의료, 복지·돌봄, 장애·정신, 주거 전문가와 자문위원 등 3기 민간협의체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전주시 지역사회통합돌봄 민·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발족한 3가 민관협의체는 당연직인 우범기 전주시장과 권근상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학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종료되는 내년 말까지 운영된다.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은 △장기요양 재가급여자 △등급외자 △노인 맞춤 돌봄 중점대상자 △급성기·요양병원 퇴원환자 등 요양병원(시설) 입원(입소) 경계선상에 있는 75세 이상 돌봄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해 지역사회 내 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난 2019년 ‘전주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협의체’를 결성하고 2년 주기로 협의체를 운영해왔다. 우범기 시장은 “제3기 지역사회 통합돌봄 민·관 협의체의 분야별 다직종 협력체계를 내실 있게 운영해 ‘전주시 노인 의료 통합지원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통합돌봄 시범사업이 향후 모든 시민의 돌봄 보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25 16:37

전주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 1차관문인 교통영향평가 마무리…사업 탄력

전주 서부신시가지의 옛 대한방직 부지 개발과 관련해 1차 관문인 교통영향평가가 조건부 통과로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시는 지난 24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 3차 심의를 열고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계획(안)'을 수정 의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시행령'에 따르면 부지면적 10만㎡ 이상인 도시개발사업은 교통영향평가 심의 대상이 된다. 전주 관광타워 복합개발사업 지구단위계획구역은 효자동3가 151번지 일원 옛 대한방직 부지 23만565㎡에 470m 규모의 관광전망타워와 복합쇼핑몰 및 호텔, 3399세대의 공동주택 등을 조성하는 도내 최대 규모의 복합개발사업이다. 시는 개발에 따른 일평균 교통발생량을 평일 5만4348대, 주말 5만9882대로 봤다. 심의는 지난해 12월 교통영향평가 보고서가 제출된 것을 시작으로 4차례의 교통영향평가 자문회의와 자광측이 제출한 교통분석 데이터를 검증하기 위한 별도 검증용역을 병행하면서 총 3차례 진행됐다. 모두 7차례 진행된 자문회의와 심의를 통해 170여 건의 의견이 제시됐으며, 교통영향평가심의위원회의 검증을 바탕으로 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안을 도출했다. 지난달 28일 열린 1차 심의에서는 △유연로 교차로 개선 △홍산로 지하차도 최적안 선정 △세내로 차로 운영계획 수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확보 △기타 관련 부서 검토 의견 반영 등 5건에 대한 보완 요청이 있었다. 이어 지난 12일 진행된 2차 심의에서는 △유연로 TSM(교통체계관리) 설계 △세내로 언더패스 설치 △마전들로 주출입구 변경 △신호체계 재검토 등에 대해 재심의했다. 이후 지난 24일 최종적으로 열린 3차 심의에서 위원회는 △유연로 TSM 및 세내로 언더패스 설계 및 관계부서 협의 △홍산로 지하차도 상판 경관계획 수립 △근린공원 지하주차장 장애인 주차면 유지 △수요 관리 방안 추가 검토 △추후 개별 건축물 상세한 교통영향평가 수립 △특히 준공 후 1년간 모니터링 용역 및 개선대책 시행 및 분기별 위원회 보고 등 총 6가지 사항을 전제로 수정 의결했다. 시는 이같은 대규모 복합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발생하는 교통혼잡과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인식하면서 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했다며 향후 사업 추진 과정과 사업 완료 이후에도 교통환경 변화와 관련해 시민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 전주
  • 김태경
  • 2024.06.25 16:37

전주시민들 소상공인, 직장인 구분없이 아파서 쉬면 수당 받는다

전주시민들은 오는 다음달부터 업무와 관계없는 질병에 걸리거나 부상을 당해 일을 쉬어야 할 때 국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전주시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이 오는 7월부터 시행된다고 25일 밝혔다. ‘상병수당제도’는 취업자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 또는 부상으로 일을 하지 못할 때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소득을 지원하는 제도로, 전액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된다. 신청 자격은 전주시에 거주하는 취업자 또는 해당 지역 내 사업장에서 일하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프리랜서, 일용직 중 만 15세 이상 만 65세 미만인 대한민국 국민이다. 단, 가구 합산 건강보험료가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여야 한다. 신청 방법은 업무와 관련 없는 질병·부상이 발생한 경우 참여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고 ‘상병수당 신청용 진단서’를 발급받아 14일 이내 의무기록지(참여의료기관)와 사전문답서(참여의료기관), 근로중단확인서(근무처), 매출신고서(자영엽자) 등의 필수 구비서류를 준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 된다. 참여의료기관은 상병수당 진단서 발급이 가능한 병·의원으로, 해당기관 현황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후 요건에 해당하는 대상자는 7일을 지급 제외하고 8일차부터 1일 4만7560원씩 최대 150일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타 제도와 중복해 지원받을 수 없다. 시는 상병수당 3단계 시범사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건강보험공단 남부지사와 사용자단체, 근로자단체, 의료공급자, 전주시보건소 등과 함께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시범사업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사항 발굴 및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병수당 제도에 대한 시민들의 정확한 사업인지와 사업안착을 위해 전주시 기관·단체·시설 등의 SNS를 활용해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 720여 개의 버스승강장 내 BIS(버스정보시스템)를 활용한 홍보도 실시한다. 김용삼 시 복지환경국장은 “모든 근로자가 당연히 누려야 할 ‘아프면 쉴 권리’를 보장하는 지원제도가 생기고, 전주시민이 이 혜택을 먼저 받게 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상병수당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전주시가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25 16:28

전주시, ‘CES 2025’ 전주 대표 참가기업 육성

전주시는 25일 캠틱종합기술원 첨단누리홀에서 ‘CES 2024’ 참여기업과 전주지역 스타트업 및 수출기업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CES2025 미래 선도산업 육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지역기업들과 글로벌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혁신 기술 전시회인 CES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매년 CES 현장을 찾고 있는 민경중 한국외국어대학교 초빙교수의 ‘CES 특강’과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의 ‘CES 2025 진출전략’,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의 ‘CES 2024 성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CES 2025 내 삶과 사업을 변화시키는 기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민경중 교수는 주목할만한 스타트업 생태계에 대해 소개하고, 글로벌 산업 트렌드와 미래 산업의 전망을 분석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과 노상흡 캠틱종합기술원장은 각각 CES 2025 진출전략을 비롯한 전북공동관에 대한 안내와 CES 2024에 참가했던 드론축구 글로벌 시장진출 성과를 공유했다. 세미나에서는 ㈜와따에이아이와 ㈜플러스바이오, 대성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으며, 드론 레저스포츠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사업 선정기업인 ㈜비아와 ㈜대양솔루션, 나래기술, ㈜스페이스케이에는 선정증서가 전달됐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세미나가 기업인들의 CES 참여 의지를 고취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주시 기업들이 CES에서 혁신의 영감을 받아 전주시의 강한 경제 성장과 미래산업 도시로의 도약에 핵심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주
  • 백세종
  • 2024.06.25 16:13

부안군문화재단 석정문학관, 상주작가 문예프로그램 생애사 글쓰기 참여자 모집

(재)부안군문화재단 석정문학관은 오는 11월까지 5개월 간 군민을 대상으로 상주작가 문예프로그램 생애사 글쓰기 '나의 삶, 한 권의 책 시즌 2'를 진행한다. 모집기간은 오는 7월 2일까지로 모집인원은 20명이다. ‘나의 삶, 한 권의 책 시즌2’는 석정문학관 이해인 상주작가와 함께 각자 살아온 삶을 반추하는 생애사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삶의 의미를 찾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와 같이 참여자들의 작품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 소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하여 영상자서전을 제작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이해인 작가(필명 이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 사업 전국 온라인 매칭 박람회를 통해 지원한 5명의 작가 중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해인 작가는 2019년 '제3의 문학'을 통해 등단, 2022년 시집 '복숭아 판나코타식 사랑 고백'을 펴냈으며 문학프로그램 운영 등 다수의 경험과 기획력을 가지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문학시설기반 상주작가 지원 사업은 문학 작가가 지역문학관에 상주해 안정적 창작 여건을 지원받고, 지역주민에게는 문학으로 소통하고 누릴 기회를 제공하여 문화의 저변을 넓히는 사업이다. 한편, (재)부안군문화재단 석정문학관은 올해로 3년 연속 '문학기반시설 상주작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 부안
  • 홍석현
  • 2024.06.25 16:11

김제시, 새로운 도시브랜드(BI) 및 캐릭터 확정

김제시는 25일 새로운 도시브랜드(BI)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와 캐릭터 “싸리·콩이”를 김제의 새로운 상징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브랜드 확정은 지난해 4월 용역 착수 이후 시정의 정체성 및 현황 분석을 위한 대국민 인식조사, 브랜드 네이밍 및 캐릭터 선호도 조사, 관계공무원 및 전문가 의견수렴, 도시브랜드 선정을 위한 최종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구체화된 결과물이다. 도시브랜드 ‘지평선 생명도시 김제’는 김제(GIMJE)의 이니셜 G와 J를 결합해 하트와 새싹 모양이라는 이중적 이미지를 표현한 것으로, 황금색 계열은 지평선의 황금벌판을, 초록색 계열은 생명이 싹트는 대지를, 파란색 계열은 수평선의 새만금을 상징하여 지평선 너머 새만금으로 나아가는 김제시의 미래 성장 비전을 나타낸다. 캐릭터 ‘싸리·콩이’는 지평선 황금 들녘에서 생산되는 쌀알과 전국 최대 생산량을 자랑하는 콩을 현대적 감각으로 의인화한 캐릭터로, ‘싸리’의 황금색 계열은 누렇게 익어가는 벼의 색상이며 풍요로움을, ‘콩이’의 초록색 계열은 푸르고 싱그러운 자연처럼 생동감 넘치는 힘을 상징한다. 시는 지난 19일 도시브랜드 및 캐릭터 업무표장 출원을 완료했으며, 이에 따라 브랜드 기본형·응용형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브랜드 확산 및 정착을 위한 디자인 어워드 출품, SNS 이벤트 및 포털 검색광고 등을 계획대로 추진해 시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정 이미지를 드높인다는 방침이다. 강기수 관광홍보축제실장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이한 지금, 새로운 도시브랜드와 캐릭터가 탄생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새로운 브랜드와 함께 김제시가 앞으로 펼쳐갈 여정을 애정어린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6.25 16:11

순창농협 인계지점, 농촌으로 찾아가는 청춘버스 봉사 활동

순창농협(조합장 김성철) 인계지점(지점장 황부은)은 전북 농협본부(본부장 김영일)와 함께 최근 순창군 인계면 도사마을에서 '2024농촌으로 찾아가는 청춘버스' 봉사 활동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활동은 일반인 봉사단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전북대, 전주비전대, 교수, 대학생 봉사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헤어, 미용, 네일, 인생사진, 전기점검, 칼갈이, 마을정비(도색), 등 주민들을 위한 재능기부 활동이 펼쳐졌다. 특히 봉사단의 활동을 통해 도사마을 양곡창고 도색과 벽화작업으로 마을 중심환경은 환하게 개선됐고, 헤어 미용 봉사도 주민들을 바쁜 농사철을 마치고 예쁘고 세련된 스타일로 변신시켰다. 또 점심식사는 한식 밥차 뷔페로 400여명의 식사를 인계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장명님)회원 30여명이 음식 배식봉사와 직접 담아온 오미자 매실 수제차 봉사를 통해 주민들에게 만족감을 높였다. 도사마을 양선욱 이장은 "낡은 창고벽 개선은 마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었는데 농협 농촌지원단 지원으로 환하게 개선되어 너무 기쁘고 어르신들이 녹슨칼들을 가지고 나와 칼갈이 봉사에 만족해 했다"며 "무더운 날씨에 봉사자, 농협관계자, 농가주부모임 회원 노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전북농협 김영일 본부장, 순창군 김영식 부군수, 순창군 의회 신정이 군의장, 최용수 경제산업위원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4.06.25 16:10

‘이른 새벽부터 줄서야 하다니’ 익산도시공단 수영 선착순 모집 논란

“시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면서, 운동하겠다는 시민들 새벽부터 벌세우는 것 아닌가요?”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의 수영 회원 선착순 모집 방침이 시민들의 거센 원성을 사고 있다. 회원 모집 때마다 새벽부터 줄을 서야 하는 불편이 반복되고 있어서다. 25일 새벽 4시께 익산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 앞에는 밤잠을 설치고 나온 시민들이 길게 줄을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20명씩 2개 반 모집에 수십 명의 시민이 줄을 섰는데, 오전 6시에 선착순 접수가 시작되는 터라 2~3시간여 대기를 위한 간이의자부터 돗자리까지 만반의 준비를 한 모습들이었다. 무더운 여름임에도 담요를 두르거나 아예 누워 잠을 청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늦게 오면 접수를 하지 못한다는 소문에 새벽 2시 40분에 도착해 체육관 밖에서 3시간 넘게 기다린 시민도 있었다. 오랜 시간 기다린 시민들은 오전 5시 50분에 입장해 6시부터 신청을 할 수 있었고, 정원 20명에서 초과된 인원 중 일부 예비 신청자를 제외한 나머지 시민들은 빈손인 채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이에 현장에서는 온라인 접수나 일정 기간 모집 후 추첨 등 다른 방식이 있음에도 선착순 방식을 택한 공단의 방침을 성토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다. 첨단 시대에 맞지 않는 줄서기, 어르신 배려만 의식한 역차별, 열정 테스트 등 갖가지 원성도 이어졌다. 이에 대해 공단 측은 온라인 접수나 추첨, 선착순 등 여러 방식 중 장단점을 검토해 우선 선착순 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단계이며, 최종 확정된 방식이 아니라 개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어떤 방식이든 민원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 중”이라며 “선착순 방식에 민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적극적으로 개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6.25 16:09

활기 되찾은 군산조선소 지역경제 견인할까?

“군산조선소가 또 다른 신화를 창조하도록 사업 연속성을 지속하겠다.” 지난 2022년 10월 재가동에 들어간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5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한 군산조선소가 수주 물량 증가로 선박 블록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25일 군산조선소를 방문해 보니 ‘강재 절단기’가 불꽃을 내며 두꺼운 철판을 자르고, 근로자들은 철판에 특수용접을 하는 등 컨테이너 선박용 블록 생산이 한창이다. 서해와 연결된 도크(길이 700m 폭 115m)에서는 생산된 블록을 해상 운송하기 위한 조립 및 선적 작업에 분주하다. 재가동 초기 생산 인력과 숙련공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갈수록 생산 현장이 안정화하면서 해마다 인력 채용과 블록 생산 규모도 늘고 있다.​​​ 실제 재가동 후 올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채용된 생산 인력은 1300여 명인데, 2025년 15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6만 5000여 톤(조립 생산 물량 기준)에 그쳤던 선박 블록 생산량도 올해 말이면 애초 목표였던 10만 톤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 증가에 따른 블록 생산 체제 다변화 및 블록 대형화다. 블록 다변화는 HD현대중공업의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 선점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지역 내 일자리 확대로 연계된다는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군산조선소 측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P.E(단위 블록을 대형 블록으로 조립하는 공정)제작 공정이 추가되고, 내년부터는 LNG선과 LPG선 블록을 새롭게 제작한다. LNG·LPG선은 컨테이너선보다 고난이도 기술이 필요한 만큼, 투입되는 인력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산조선소의 설명이다. 군산조선소는 생산 능력이 점차 향상되면서 제작 블록의 대형화로 더욱 활기를 찾았다. 2023년 2월 첫 블록 출항식 행사 당시 운송된 블록과 현재 제작돼 이송되는 블록을 비교하면 그 크기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문제는 군산조선소 도크에서 선박 건조를 완성하는, 완전 가동 시기를 여전히 가늠할 수 없다는 점이다. 현대중공업은 5월말 기준 167척(신규 수주 20척 포함)의 선박 수주 물량을 확보했지만, 완전 가동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이처럼 군산조선소는 완전 가동이 아닌 선박 블록을 조립해 울산조선소로 보내는 부분 가동으로 지역사회에서는 '울산조선소 하청 공장’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적지 않지만, 폐쇄됐던 공장이 다시 돌아가자 무너진 조선 생태계 복원과 더불어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훈 HD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공장장은 “재가동 초기와 비교해 생산성은 20%이상 향상됐고 모든 공정도 정상화 됐으며, 내년부터 컨테이너선에서 가스선으로 주종을 변경한다”면서 “신조는 근로자 기량이 향상되고 주변 인프라와 영업 이익 등 경쟁력이 확보됐을 때 자연스럽게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영훈 사내 협력업체 협의회장은 “조선소가 안정화하면서 예전 근무자들이 상당히 복귀했고 숙련공들이 앞장서 기술 양성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인력 충원은 필요한 상황이다”며 “고부가 가치선 확보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갈수록 생산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6.25 16:08

완주군, 로컬푸드 1번지 넘어 미래 먹기리 발전 청사진 마련

로컬푸드 1번지 완주군이 먹거리 돌봄체계를 강화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24일 군청 전략회의실에서 유희태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먹거리 종합계획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용역은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의 완주군 먹거리 정책 중장기 발전 로드맵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지난 3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부문별 전략사업을 발굴해 왔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군민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고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해 △먹거리 기획생산 체계 구축 △관계형 시장확대 △먹거리 돌봄체계 강화 △먹거리 공감대 확산 △먹거리 탄소발자국 저감 △공적 추진체계 확립 등 6대 전략, 66개 세부사업이 제시됐다. 핵심과제로 먹거리 기획생산구축을 위해 농가조직화 강화와 지속적인 통합교육과 로컬푸드 참여농가의 소득양극화와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참여농가의 종합적인 소득분석 실태조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제시됐다. 또, 미래세대 건강먹거리 보장확대를 위해 먹거리통합돌봄사업(허브)을 구축해야 향후 취약계층 먹거리 돌봄 분야 정부 정책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건의됐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에서 시작된 로컬푸드가 이제 전국의 브랜드가 됐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서 전반적인 로컬푸드 사업을 재점검해 2단계 도약을 위한 5개년 계획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6.2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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