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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돈 버는 농업에 한 발자국 더 가깝게

순창군이 복흥 쌍치 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가 문을 열며 5대 군정 목표 중 하나인 돈 버는 농업에 한 발자국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군은 지난 29일 최영일 순창군수, 신정이 의장, 군의원 등을 비롯한 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흥 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에 준공된 복흥 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순창군 복흥면 가인로 590에 위치해 있으며, 총 사업비 1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부지 3988㎡에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복흥 쌍치 권역 임대사업소는 농업용 굴착기 및 트렉터, 관리기 등 39기종 140대의 농업용 기계를 보유해 영농철 수요가 높은 다량의 농기계를 보유함에 따라 군민들의 영농 경영비 감소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준공된 임대사업소는 지리적으로 기존 순창군 농기계 임대사업소와 거리가 멀어 이용에 불편을 호소하던 쌍치와 복흥, 구림 권역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민선 8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최영일 순창군수가 애정을 갖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다음달 3일부터 복흥, 쌍치 권역 농기계임대사업소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당분간 영농철로 농기계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문을 열 방침이며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농기계 임대를 희망하는 순창군민들은 전화로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이날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임대사업소 준공으로 쌍치와 복흥, 구림 지역 주민들의 영농 블편을 해소할 수 있어 다행이다”면서“농기계 임대로 영농 경영비를 다소나마 줄여 실제 돈을 버는 농업 구조로 만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의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 2008년 본소 임대사업소 1개소를 시작으로 2014년 서부권 임대사업소, 올해 복흥 쌍치 권역 농업기계 임대사업소까지 총 3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30 15:31

군산시, 개야도 해역에 낙지 방류 추진⋯어족자원 보존 기대

군산시가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옥도면 개야도 해역에 최초로 교배된 어미 암‧수 낙지 1300여 마리를 방류한다. 낙지는 갯벌을 형성한 마을 어장에 서식하는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피로회복에 좋은 타우린이 다량 함유돼 있어 ‘갯벌 속의 산삼’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많다. 그러나 무분별한 남획과 해양환경 변화로 어획량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시는 오는 6월 1일부터 30일까지 포획·채취 금지기간으로 운영하면서 자원 보호에 힘쓰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낙지 자원량 증대 효과를 극대화시키고 어획량 증가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만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금어기간 중 산란을 통한 어린 낙지 자원을 확보하고, 방류 후에는 자원량 변화 등 모니터링을 통해 향후 자원조성에 필요한 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진흥과장은 “이번에 방류하는 낙지가 어족자원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관리와 자원량 증대를 통해 지역민들의 새로운 소득이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낙지는 양식이 되지 않고 기온과 수질오염 등 환경적인 영향을 많이 받아 인위적인 한계가 있는 만큼 시는 투트랙으로 낙지 자원량 증대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어민들에게 금어기 준수 및 남획 금지를 적극 홍보해 자율적인 자원조성을 꾀하는 한편 방류사업을 통한 낙지 자원량 증대하겠다는 방침이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30 15:31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남원"…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

남원시는 지역 육아환경 개선 거점이 될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자람뜰' 개관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최경식 시장, 전평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들과 한국보육진흥원장, 위탁을 받은 전북대산학협력단 부단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조산동 부지에 국비 등 92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사를 진행, 연면적 1624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1층 안내대, 장난감도서관, 영유아놀이체험실1, 요리실 △2층 다목적실, 프로그램실, 영유아놀이체험실2, 상담실, 시간제보육실 △3층 사무실 등을 갖췄다. 실내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 공기정화식물을 곳곳에 식재해 영유아에게 자연 친화 환경을 제공한다. 시는 센터가 지역 영유아를 위한 다양한 놀이와 교육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보육정보와 상담서비스 지원, 어린이집에는 보육 컨설팅과 보육교직원 상담 및 교육 진행 등 육아지원 거점시설로서 지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위탁운영체인 전북대 산학협력단에서는 영유아 발달 검사 등 전문가 상담 지원을 통한 전문상담 서비스도 진행할 계획이다.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놀이체험실과 프로그램은 남원 거주 시민은 물론 인근 시군 거주자도 이용이 가능하다. 영유아놀이체험실, 장난감도서관 운영시간과 이용방법 및 주요 프로그램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센터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최경식 시장은 “남원시육아종합지원센터 ‘자람뜰’이 신뢰받는 어린이집과 행복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수준 높은 교육과 놀이공간 제공으로 지역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5.30 15:31

백제왕도 익산, 일본 타깃 관광 마케팅 결실

일본 관광시장을 타깃으로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한 공격적 마케팅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재)익산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김세만)과 익산시는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백제왕도 익산을 포함한 유네스코 유산 패키지 특별 기획 상품을 출시했다. 이는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일본 춘분 골든위크에 후쿠오카에서 열린 K-관광로드쇼에서 거둔 성과로, 일본의 대표적인 여행사 중 한 곳인 ㈜한큐교통사를 통해 진행된다. 재단은 K-관광로드쇼에서 백제 복식 체험 등을 통해 백제왕도의 이미지를 선보이고,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한문화 발상지인 익산을 부각하는 홍보 마케팅을 펼쳤다. 이를 통해 익산을 찾은 후쿠오카 개별 여행객(FIT)들은 백제가 가장 화려하게 꽃피었던 역사문화 도시 익산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백제왕궁(왕궁리유적)과 동양 최대의 사찰 미륵사지, 국립익산박물관 등에서 익산의 매력을 흠뻑 느끼고 돌아갔다. 특히 공주와 부여 중심으로만 알고 있던 백제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익산 방문을 통해 진짜 백제의 기운과 얼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서울 경복궁 및 종묘, 경주 불국사 등 총 7개 도시 9곳의 유네스코 유산을 5일 동안 여행하는 일정으로,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다. 백제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유산과 한문화 발상지로서 매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5일부터 시작된 사전 판매에서는 2주 만에 120건 이상 판매가 이뤄졌다. 재단과 시는 앞으로 K-콘텐츠를 연계한 방한 상품을 지속해서 출시하고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익산만이 가지고 있는 마성의 매력을 부각시켜 가고 싶은 나라 한국, 경험하고 싶은 도시 익산을 널리 알리고, 향후 수학여행 등 대규모 관광객 유치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단은 지난해 5월 김세만 대표이사 취임 이후 백제왕도 익산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 일본 관광객을 타깃으로 한 공격적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한국관광공사 나고야지사장 등을 역임한 관광 분야 전문가이자 일본 관광통으로 불리는 김 대표이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일본 수학여행 시장과 한류 동호회 등을 효과적으로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 일본 관광시장을 개척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일본 큐슈지역의 영향력 있는 방송·신문사 언론인을 대상으로 익산의 미식 및 역사·문화 탐방 팸투어가 진행됐고, 재일교포 미야모토 회장과 일본 방송 제작회사 프로듀서인 아케보노 마스이 대표를 필두로 한 일본인 방문단도 익산을 방문했다. 또 김 대표이사가 직접 한국관광공사 일본 후쿠오카지사와 협의해 한국관광공사 주관 팸투어에 익산지역이 포함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30 15:30

임실군, 관광객들에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임실군이 오는 6월부터 전국의 도시민이 지역을 방문하면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발급, 혜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관광주민증은 임실을 방문해 음식점과 카페, 숙박 및 체험시설 등을 이용하면 다양한 우대를 제공하는 한시적 혜택이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이 문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4년 디지털 관광주민증’ 공모에 선정되면서 추진된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인구 감소 지역을 대상으로 발급하는 명예 주민증이며 지역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확대, 체류시간 증대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89개 인구 감소 지역 지자체 중 기존 15개 참여 지자체를 제외한 7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따라서 군은 6월부터 방문하는 관광객이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누리집이나 모바일 앱에서 디지털 관광주민증발급 시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현재까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에 참여한 지역업체는 모두 26곳이며 수시로 모집을 진행, 제공 업체가 늘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임실치즈 역사문화관 방문객1일 10명에 한해 기념품을 증정하고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 입장료도 1000원을 할인한다. 또 임실로컬푸드직매장 방문객 중 6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는 요구르트(150ml)를 제공하고 임실레드팜 등은 5% 할인한다. 임실치즈펜션 이용 시는 5000원이 할인되고 치즈테마파크 내 스포츠영상체험관도 할인된 가격에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심민 군수는 “임실군을 방문하는 도시민이 다양한 혜택을 받도록 많은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관광객과 상권 모두에 혜택을 주는 마케팅으로 천만관광 임실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임실
  • 박정우
  • 2024.05.30 15:29

군산시 “군산형일자리 사업 지속 추진 문제 없다”···현실은 ‘글쎄’

군산시가 ㈜명신의 사업 전환에 따른 희망퇴직자 재취업, 군산형일자리 사업의 지속 추진 의지를 밝히며 여파 수습에 나섰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3년간 군산형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보여준 성과를 보면 애초 투자 및 고용 목표 대비 매우 저조한 실적을 보인데다, 정부 지원마저 끊긴 상황에서 기업의 지속 투자는 불투명하기 때문이다. 30일 군산시는 ㈜명신이 군산형일자리 사업 목적 유지 및 참여 의사가 있는 한 지속적으로 군산형일자리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희망퇴직 인력 70여 명에 대해서는 ㈜명신 그룹 계열사 및 전기차 전후방기업 이직 알선과 함께 군산시 주력산업 일자리센터, 군산시 일자리센터, 군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과 연계 협력해 재취업 알선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9일 ㈜명신은 친환경 완성차 사업에서 좀 더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 부품 및 자동화 설비 사업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는데, 명신의 사업 전환은 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사업 다각화 결정이며 군산형일자리 사업은 계속해서 참여한다는 게 (주)명신과 군산시의 입장이다. 특히 군산시는 군산형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에는 문제가 없으며, 상생협약 이행사항 점검 등을 강화해 사후관리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하지만 군산형일자리 사업의 지속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앞선 2월 24일 정부 지원이 종료된 시점에서 군산형일자리 사업은 애초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지자체와 기업이 자력으로 5년간 이끌어야 하는데, 지난 3년간 보여 준 실적이 터무니없이 저조해서다. 실제 4월말 기준 군산형일자리 사업 실적을 보면 애초 계획 대비 투자 실적은 58.3%(계획 5412억 원/실적 3160억 원)로 나타났다. 고용 실적은 32.3% (계획 1714명/실적 554명)이며, 생산 실적은 1.3% (계획 32만 5372대/실적 4292대)에 그친다. 군산산업단지 관계자는 “명신 등 군산형일자리 참여 기업들은 그동안 눈에 띠는 실적을 보이지 않았으며, 고용과 투자 등 지역 경제에 큰 영향도 주지 못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투자와 고용 창출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형일자리 사업에 지속 참여한다는 명신의 입장은 명확하다”라며 “앞으로도 군산형일자리 지속 추진을 위해 상생협약 이행 사항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지원 등 참여기업 근로자 복지 향상과 근로자 소득증대 지원 및 고용안정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형일자리사업 참여기업은 (주)명신, KGM커머셜(전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코스텍, MPS코리아 5개 사로 시작했지만, 지난 2022년 5월 MPS코리아가 사업에서 손을 때면서 4개 사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가운데 핵심 기업인 명신은 부진을 면치 못하는 전기차 사업에서 철수하는 대신 자동차 부품 사업으로 전환했으며, 새만금산단 내 공장을 짓고 있는 대창모터스는 준공이 2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그나마 KGM커머셜은 신차종(9M) 중형버스 인증 절차 마무리 단계로 오는 9월 중 본격 양산 및 판매 예정이며, 코스텍은 전장 및 사출 부품 등의 물량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5.30 15:29

무주군 '제1회 반디별 사진·영상 공모전’ 개최

‘자연특별시 무주군’이 방문의 해를 맞아 제1회 ‘반디별 사진·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가 주최하고 무주군이 후원하는 이번 공모는 반딧불이가 살아 숨 쉬는 자연특별시 무주를 ‘별 보기 명소’로 새롭게 알린다는 취지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대한민국 국민 또는 거주자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반딧불과 함께하는 별자리 여행”으로 △무주에서 본 아름다운 밤하늘과 별자리(심우주, 태양계, 지구와 우주, 별자리 등) △반딧불이와 별빛의 조화 △청정 무주의 밤하늘을 표현하는 이미지 등이다. 사진이나 영상 모두 공고 기간(6월 3일~8월 16일)에 촬영된 것이어야 하며 개인별 3점 이내의 미 발표작만 제출 가능하다. 전문기관 위탁 심사를 통해 선정된 대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300만 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200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상패와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또 반디특별상 10명에게는 상장 및 부상(무주사랑상품권 1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유송열 위원장은 “수상작들은 제28회 무주반딧불축제 기간(8월 31일~9월 8일)에 전시·상영할 계획으로 밤하늘의 별이 무척 아름다운 무주군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평소 별 사진이나 영상에 관심 있는 동호회원이나 전공자 등 많은 분이 무주의 매력을 찾아내 알려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6월 3일부터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홈페이지(www.firefly.or.kr) 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6월 10일부터 8월 16일(오후 5시 마감)까지 해당 홈페이지와 우편(55514 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무주읍 최북로15 무주반딧불축제제전위원회 공모전 담당자)으로 하면 된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30 15:28

유희태 완주군수 “완주-전주 통합은 완주군민 뜻에 달렸다”

전주시와 전주 정치권의 전주∙완주 통합추진 움직임 속에 유희태 완주군수가 통합추진 단체와 처음으로 머리를 맞대 관심을 모았다. (사)완주·전주상생네트워크는 지난 29일 완주군청 회의실에서 성도경 이사장(비나텍 대표)과 김성희(나노엔지니어링 대표이사)∙임동욱 부이사장(피치케이블 대표), 이미숙 사무총장(전 전주시의원) 등 임원진이 유희태 완주군수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유 군수는 이 자리에서 “완주-전주 통합은 전적으로 완주군민의 뜻에 달려 있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군수는 “완주·전주간 상생협력 사업을 진정성 있게 추진하다 보면 완주군민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논의 구조가 형성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군수는 또 “통합문제는 완주군민들이 논의와 토론 구조를 통해 결론을 내리게 되면 그 의견에 따를 것이고, 통합 문제는 갈등과 반목이 아닌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서는 “군민을 뒤로하고 행정통합을 밀어붙이려 하거나 분위기를 몰아가는 일은 없었으면 한다”며, “2013년 통합 찬·반 투표 현장에서 받은 주민들의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고 있는 만큼 통합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전북발전과 완주군민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냉정한 분석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는 것. 이에 앞서 성도경 이사장은 “완주·전주가 상생발전해 전북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통합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에도 통합을 추진했다가 실패할 경우 앞으로 완주·전주 통합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군민들이 통합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설득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완주∙전주상생발전네트워크는 지난달 8일 완주군청에서 △완주 군민이 현재 받고 있는 혜택은 통합시 출범 후에도 10년 이상 유지 △혐오·기피시설 완주 부지에 비건립 △통합시청사를 완주군에 건립 등 20대 상생발전사업을 제안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30 15:28

진안군, 마이산 북부 막걸리페스티벌 안전대책 ‘준비 끝’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이틀간 마이산 북부에서 열릴 예정인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 낭만포차’ 행사를 하루 앞두고 30일 진안군은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대책 수립을 위한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재난발생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진안고원 막걸리 페스티벌은 올해 처음 열린다. 이날 회의에서는 페스티벌 도중 응급상황 등 안전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위해 군은 경찰, 소방, 의료기관 등 유관기관과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소방안전 컨설팅 등 사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특히 행사장에 근접 배치될 경찰력과 소방력의 비상상황 대응체계를 재삼 점검할 것이 강조됐다. 이후, 경찰관과 소방대원들이 현장을 사전 답사해 재난발생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또 회의에서는 재난안전통신망을 활용해 유관기관과 소통체계 마련 방안도 논의했다. 이뿐 아니라, 푸드카트 등 행사 운영 부스를 사전 점검해 화재 개연성 차단을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기로 했다. 막걸리페스티벌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군은 이날 회의보다 앞선 지난 17일 교육 등의 조치를 진행했다. 지난달 모집을 완료한 푸드카트 운영자를 대상으로 앞서 이날 ‘안전·위생 및 푸드카트 운영 주의사항’을 교육했다. 이날 군은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당국의 협조를 받아 이동식 분말소화기를 부스마다 1대씩 배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막걸리 페스티벌에 참여하면 다양한 지역특산 전통주, 즉 딸기막걸리, 홍삼막걸리 등을 시음할 수 있다. 다양한 안주를 제공하는 푸드카트도 만날 수 있다. 업체 또는 주민이 개발하고 직접 조리한 1만원 상당의 다양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것. 푸드카트에서 안주를 구매할 경우 영수증만 제시하면 막걸리는 무한 제공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전통주 및 먹거리 체험과 더불어 ‘도전! 막걸리 빨리 마시기’, ‘내가 바로 막걸리 소믈리에’, ‘깜짝! 복면가왕’, ‘별별 라디오 소원을 말해봐’ 등이다. 이 밖에도 축제의 활기와 즐거움을 더해 줄 고고장구, 초청가수 공연 등도 열린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30 15:27

정성주 김제시장, 비가격 경쟁력 성공 기업 방문

정성주 김제시장이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성장도시 기반구축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30일 비가격 경쟁력으로 성공한 국내 유일 상용차용 단조 알루미늄 휠 제조회사 ㈜알룩스와 닭가슴살 정통 수비드 조리법으로 닭가슴살 부분 최초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기업 ㈜이엔푸드 현장을 찾았다. (비가격 경쟁력: 제품의 가격이 아니고 품질·디자인·상표·특허 기업) 정 시장의 이번 기업 방문은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전북권 4대 도시'로 웅비하는 김제를 만들기 위한 기업 소통 행보다. ㈜알룩스는 국내 유일 상용차용 단조 알루미늄 휠& 허브를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회사다. 꾸준한 R&D로 회전단조 기술(Rotary Forging)과 반응고단조 기술(Liquid Forging)의 독보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군수용 휠 공급(2024년 하반기 예정) 및 볼보, 일본, 유럽, 북미에 수출 진출하였고, 지난해 수출액은 740만 불(약 93억 원)을 달성했다. 또한, 전기·수소차량 및 국내 프리미엄 승용차량에 알룩스의 단조 알루미늄 휠의 사용이 확대 공급되면서 고품질 전략으로 저변 확대가 예상된다. ㈜이엔푸드는 닭가슴살 식품 콘텐츠 기업이며, 정통 수비드 조리법으로 닭가슴살 부분 최초 고령친화 우수식품 지정(2022년 12월)되었으며, 건강과 미용 부분에서 소비된 닭가슴살을 실버푸드 식품으로 도전해 성공한 전북 스타기업(2020년 선정)이다. 지난 2022년 베트남에 59만 불 수출로, 2022년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처음 수출 최우수부문’수상에 이어 2023년 102만 불(약 13억 원) 수출을 달성했다. 정성주 시장은 “고품질 제품생산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 방문을 통해 다양한 소비트렌드 분석과 지속적인 R&D의 중요성을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고, 다양한 기업지원을 통해 성장도시 기반을 구축하는 등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정 시장은 지난 28일 전일목재산업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해소방안을 모색·공유, ‘성장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산업육성 방안도 함께 논의한 바 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30 13:22

익산도시공단 체육시설,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주목

익산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심보균) 체육시설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어지면서 공단이 생활 스포츠 선진지로 주목받고 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남 밀양시 체육진흥과 관계자들이 익산을 찾아 공단이 운영 중인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과 배산실내체육관 등 생활 스포츠 시설을 둘러보고 현황을 살폈다. 124억 원이 투입된 서부권역다목적체육관은 연면적 4719㎡ 규모로 조성돼 2021년 5월부터 운영 중인 복합문화체육시설이다. 6개의 계단식 레인으로 아동부터 노년층까지 이용 가능한 수영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585㎡ 규모의 다목적체육관이 조성돼 농구와 배구 등 실내 스포츠 활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다양한 운동기구를 갖춘 헬스장과 에어로빅과 요가 등이 가능한 2개의 다목적실도 갖췄다. 이날 밀양시 관계자들은 시설을 둘러보며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한 생활 스포츠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심보균 이사장은 “생활 스포츠 선진 도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일조하고 시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시설 운영 및 점검에 주력하겠다”며 “시민의 여가생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공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1월에는 김제시, 4월에는 군산시 체육시설 담당 공무원들이 벤치마킹을 위해 익산을 찾아 공단 시설 운영 상황을 살펴봤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30 13:20

무주군, 경기 부천시·부산 기장군 체육·농업인 초청 친선 교류회

무주군은 ‘자연특별시 무주방문의 해’를 맞아 30일부터 1박2일간 경기 부천시 체육동호회를 초청해 친선 교류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체육 분야 활성화 발판을 다지고 민간 교류 또한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60여 명이 함께해 배드민턴 동호회 경기를 비롯한 태권도원 관람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31일에는 향로산 탐방을 즐길 예정. 부천시 안윤경 전 행정국장은 “자매결연도시의 초청을 받아 운동과 관광을 같이 즐길 수 있게 돼 기쁘다”며 “5월의 무주가 너무 아름답고 6월의 푸르름도 기대가 돼서 산골영화제 기간에 꼭 다시 와보고 싶다”고 전했다. 31일에는 두 지역 농촌지도자들이 무주읍 소이나루 공원에서 뭉친다. ‘무주 기장군 농촌지도자 교류 한마음 행사(사)한국농촌지도자무주군연합회 주최 / 무주군농업기술센터 후원)’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공유하고 농촌지도자 조직 활성화와 화합을 위해 열리는 것으로, 200여 명이 무주-기장군 특산물 교환을 비롯해 탄소중립 실천 퍼포먼스, 장기자랑 및 윷놀이, 고리걸기 등 민속놀이에 함께 할 예정이다. 무주군은과 기장군과 1996년, 부천시와는 1997년 자매결연을 맺고 그동안 체육과 농업을 비롯한 문화관광,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 을 펼치며 지역발전과 주민 행복을 도모하고 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30 13:20

전북 실적 1위 건설업체 자금난, 전주시 추진사업 차질 우려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서 건설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전주시 현안 사업의 시공을 수주한 건설업체가 자금난으로 중도하차하는 등 영향을 미치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북부권 복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전주월드컵경기장 일원에 건립 중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건립 공사가 시공사의 사정으로 1개월 넘게 중단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기존 전주종합경기장의 노후화된 육상경기장과 야구장을 전주월드컵경기장 일대로 옮겨 짓는 것으로, 전주시민의 숙원인 종합경기장 부지 개발과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복합스포츠타운 실현의 초석이 될 것으로 주목받아 왔다. 시는 지난해 6월 현장에서 '전주육상경기장 및 야구장 건립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의 시작을 알렸다. 시는 건립공사에 예산 146억원을 투입, 3개 건설사와 공동이행방식으로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최근 2개 업체가 경영상 문제로 탈퇴를 신청했고 시 회계과는 이를 승인했다. 현재는 계약 내용을 변경하기 위해 조달청에서 심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시는 공사 탈퇴 승인 처리가 되는 대로 남은 1개사에서 기존 지분 40%에 나머지 2개 업체의 지분 60%를 인수해 공사를 이어가기로 했다. 공사 재개시점은 6월 초로 내다보고 있다. 탈퇴를 신청한 시공사는 대한건설협회 전북자치도회가 발표한 도내 종합건설업체 2023년 시공능력(토목건축공사)과 건설공사 실적신고 평가에서 도내 실적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내외 경기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역 건설업계의 경제 흐름에도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경영사정이 녹록지 않다는 게 업계의 목소리다. 전북 실적 1위의 건설업체가 경영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주시가 추진하는 주요사업이 경기 침체의 여파로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와 관련 시는 시공사 조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인원 교체 등 조정이 필요한 절차가 있어 공사일정을 잠시 중단한 것이며 전체 공정을 추진하는 데는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공사재개를 위한 사전 준비는 계속해왔고, 조달청에서 계약 내용 변경을 승인 받아 시공사 변경을 마치면 내달 무리 없이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29 19:07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맞춤형 진로탐색 ‘눈길’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공동이사장 강임준·이항근)이 지역 교육경쟁력 제고 및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대학-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진로탐색 활동을 진행한다. 재단은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기적성교육이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올해 새롭게 지역대학과 연계한 고등학생 학과체험형 진로캠프, K-팝컬스타와 지역자원을 활용한 플라즈마 스쿨, 미디어 진로캠프, 삶기획 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고등학생 학과체험형 진로캠프는 지역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학생 관심학과와 연관 주제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활동이다. 진로캠프에는 3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6개 고등학교가 참여한다. 군산대를 포함한 3개 대학에서 ‘인공지능 세상을 맞이하는 소프트웨어학’, ‘나는 로컬푸드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주제로 각각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진학 설계를 돕는다. K-팝컬스타는 국내 최고 수준의 호원대 실용음악과 교수진이 뮤지컬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기획 단계부터 연출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체험할 수 있게 하는 문화예술 진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다문화가정 학생을 포함한 중고생들이 참여하며 한 편의 뮤지컬을 만드는 전 과정에 학생들이 함께해 다문화·일반 학생 간의 소통과 화합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한다.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플라즈마 기술연구소와 함께하는 플라즈마 스쿨도 주목받는 프로그램이다. 플라즈마 스쿨에선 과학에 관심있는 학생들에게 핵융합과 플라즈마 관련 기술에 대한 눈높이 맞춤 강연과 체험 실습을 통해 기초과학 및 응용과학에 대학 관심을 일깨우게 해준다. 재단에서는 기존의 강의식 진로체험 활동을 탈피해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이 실질적인 진로활동과 진학 설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창호 군산시 자치행정국장은 “앞으로도 군산시, 지역사회, 지역 대학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로 지역교육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높이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미래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29 17:26

익산 명품 도시숲 ‘마동공원’ 준공

전북특별자치도 최초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결실인 익산 마동공원이 푸릇푸릇한 모습을 드러냈다. 익산시는 29일 오후 마동공원 커뮤니티센터 앞 광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마동공원 조성은 지난 2017년 사업시행자 공모로 첫발을 뗐고, 이후 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지정, 실시계획 인가, 토지 보상 등을 거쳐 2021년 9월 착공했다. 보상비 포함 737억 원 가량의 민간자본이 투입돼 17만 1855㎡ 규모로 조성된 마동공원은 주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1.5㎞ 길이의 산책길을 중심으로 시원한 물을 내뿜는 벽천 인공폭포와 전통 건축양식을 활용해 지어진 쉼터, 커뮤니티센터, 야외무대, 전용 주차장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미끄럼틀과 그물놀이터 등 어린이들이 연령별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여러 놀이공간과 바닥분수 등이 조성돼 가족 휴식 공간으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공원 전체를 일종의 도시숲으로 조성하기 위해 건강한 수목과 초화류 식재에 각별한 신경을 썼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 자리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이춘석 국회의원 당선인, 김대중·김정수·한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원, 익산시의원 등 지역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또 트로트 가수 장민호와 강혜연, 레이디T, 박서진, 이소율, 손헌수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마동공원 조성 과정에서 성실하고 철저하게 공사를 진두지휘한 유성근 시행사 대표와 오인택 감리단장, 박기호 조경 소장 등 3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정 시장은 “마동공원을 비롯한 도심 속 대규모 공원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드러내 시민의 여가생활을 증진하고 삶의 질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공원을 만날 수 있는 녹색도시 익산으로 한 발 더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민간특례사업은 도시공원 일몰제로 실효 위기에 빠진 장기미집행 공원을 지키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민간사업자가 공원 부지 전체를 매입한 후 70% 이상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부지에 공공주택을 짓는 방식이다. 이를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시는 기존 공원 지역에는 각종 편의시설과 산책로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자연친화적 쉼터로 제공하고 공원으로서 기능을 상실한 훼손 지역을 중심으로 부족한 주거공간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며, 마동공원 뒤를 잇는 수도산공원과 모인공원은 오는 6월과 9월에 각각 준공을 앞두고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2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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