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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 공통분모’ 익산시, 중국 연길시와 ‘맞손’

익산시가 최대 중국동포 특화식품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는 연길(옌지)시와 우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과 최종오 익산시의회 의장 등 8명으로 구성된 시 대표단은 연길시장의 초청으로 지난 13일 연길시를 방문해 협약을 체결, 상호 교류와 식품산업·경제무역·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사업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연변 주정부 방문단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으며, 식품산업의 메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도시는 앞으로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상호 식품산업 증진을 위해 보완 관계를 형성하기로 했다. 연길시가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는 항일 투쟁과 한국 독립투사의 자취가 남아 있고 중국동포 인구가 많아 간판에 한글을 사용하는 등 중국 속의 작은 한국으로도 불린다. 또 백두산을 비롯해 수려한 자연 경치와 역사문화 유적을 이용한 관광산업이 활발하다. 오현철 연길시장은 “먼 걸음 해 주신 정헌율 시장님과 최종오 의장님 등 익산시 대표단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연길시와 익산시가 상생하는 관계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따뜻하게 환영해 준 오현철 연길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연길시와 함께 앞으로 식품산업과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이어 나가며 각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출장에 나선 시 대표단은 이날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연길시와 청도(칭다오)시를 방문해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를 홍보하고 생태복원 사업 관련 현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익산 곳곳 이웃 사랑 손길 이어져

가정의 달을 맞아 익산 곳곳에서 이웃을 위한 나눔이 이어졌다.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우영·권석정)는 14일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지역 어르신 800여 명을 대상으로 짜장면을 대접했다. 이번 행사는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자 착한가게로 나눔에 동참하고 있는 ‘맛있는 청혼(대표 전은수)’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부녀회, 어우름봉사단, 익산옥야라이온스클럽 등이 자발적으로 봉사에 나서 힘을 보탰다. 또 주민자치위원회는 커피차를 섭외해 ‘꽃보다 청춘’ 다방을 운영하며 팥빙수 300그릇과 커피 500잔을 직접 만들어 무료로 나눴다. 권석정 위원장은 “비록 짜장면 한 그릇과 커피 한 잔이지만 맛있게 드시면서 행복해 하시는 모습을 보니 힘이 절로 난다”며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기쁜 마음으로 지역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같은 날 평화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조종옥)는 정성을 담아 준비한 밑반찬 나눔 봉사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새마을부녀회는 밑반찬을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30세대에 전달하며 이웃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도 챙기는 따뜻한 시간을 가졌다. 조종옥 부녀회장은 “반찬이 입맛을 돋우고 활력을 충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지속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새마을부녀회가 되겠다”고 전했다. 영등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흥순)는 지역 홀몸 어르신 27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돼지고기 장조림과 김치 등 밑반찬을 정성껏 준비한 후 홀몸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음식을 전달했다. 김흥순 부녀회장은 “홀몸 어르신들이 영양을 잘 챙기실 수 있도록 밑반찬을 마련했다”며 “부녀회원 전체가 한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8

하림, 육군부사관학교와 상생 협약 체결

종합식품회사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14일 육군부사관학교(교장 정덕성 소장)와 민·군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호석 대표이사와 정덕성 소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양측은 상호 교류를 통해 안보 공감대 확산, 장병 사기 진작과 민·군 유대 강화, 군의 사회적 역할 제고 등 공동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육군부사관학교는 하림 임직원과 그 가족들에게 병영 체험, 안보 견학 및 안보 전문 강사 제공 등 안보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하림은 맞춤식 경제 교육 및 공장 견학 기회 제공, 전역 장병 취업 지원, 위문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특히 하림은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식품산업의 이해를 위해 하림 공장 투어 프로그램인 HCR(Harim Chicken Road) Tour에 장병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신선하고 맛있는 닭고기를 생산하는 최첨단 도계 가공 시스템과 닭고기를 주원료로 만들어지는 건강하고 차별화된 제품들의 생산 과정을 직접 둘러보고 맛보고 체험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국가 방위와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군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상호 협력 활동이 장병들의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림은 전북특별자치도를 비롯해 육군훈련소, 제7공수특전여단 등과 함께 민·관·군 상생을 위한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5

‘치유와 회복’ 익산 장점마을 도시생태축 복원 박차

익산시가 환경오염 피해가 발생했던 장점마을 일원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치유와 회복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장점마을 환경오염 피해의 원인으로 지목된 옛 비료공장 건축물 일부 철거가 시작됐다. 이는 장점마을 일원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일환으로, 당초 시는 비료공장 전체를 철거할 계획이었지만 일부를 보존해 환경오염의 중요성을 상기하자는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기억의 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존치된 건축물은 비료공장의 핵심시설이 있었던 공간으로, 생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생태환경 교육 및 환경오염 사고 기억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국가사업으로 선정된 함라면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에는 총 57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주민들이 희망을 품고 삶의 터전을 지킬 수 있도록 마을 인근에 수리부엉이와 황조롱이, 수달 등의 서식이 확인된 주변 생태 조사를 기반으로 훼손된 생태축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자연 체험과 환경 교육, 생태 놀이터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구축해 치유와 회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그 일환인 비료공장 철거는 현장 감리자를 임명해 전문적이고 철저한 관리·점검을 진행하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진행된다. 건축물 일부 철거가 완료되면 내년 완공을 목표로 복원사업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훼손된 생태환경 복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환경오염의 아픔을 딛고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4

음악으로 전하는 감사와 존경 ‘효(孝) 힐링콘서트’

익산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16일 오후 2시 익산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효(孝) 힐링콘서트’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힐링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단원들의 기량을 바탕으로 로시니의 ‘윌리엄텔 서곡’,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독도랩소디’ 등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인다. 지휘자 조상익을 중심으로 소프라노 하은, 테너 최진호, 색소폰 송동건을 비롯해 가수 박상철·박재란·김지현·전미경 등이 출연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통해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익산시와 원광효도마을 시니어클럽이 주최하고 익산민예총과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관하며 원음방송 후원으로 마련된 이 공연은 어르신들에게는 젊은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고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나아가 문화적 감성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증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원음방송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어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많은 이들도 집에서 편안하게 고품격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총 100분으로 예정돼 있으며, 기타 자세한 내용은 룩스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식 인스타그램(@luxe_phil)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5 15:34

무주교육지원청, 무주학생들 ‘풀뿌리 민주주의’체험기회 제공

‘풀뿌리 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무주지역 학생들에게 제공되고 있어 이목이 모아진다. 제2기 무주학생의회 당선자들이 지난 13일 무주군의회 본회의장에서 무주교육지원청 김승기 교육장과 무주군의회 이해양 의장의 격려와 축하 속에서 개원식을 진행한 것. 이번 무주학생의회 개원식은 무주군의회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통해 진행됐다. 무주군의회는 장소 제공뿐만 아니라 군의원 전원이 개원식에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줬으며 행사가 끝날 때까지 학생의원들을 격려하며 자리를 지켜줬다. 김승기 교육장과 이해양 군의회 의장은 개원식 축사를 통해 2024년 무주학생의회 무주학생의회 개원식을 축하해 주었고, 학생의원 당선증과 배지 수여식을 통해 학생의원 한명 한명의 손을 잡고 모든 학생의원을 응원했다. 무주학생의회 의장단 선거에서는 의장에 이은솔(안성고) 학생의원, 부의장에 이진토(설천고)와 이지혜(안성중) 학생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의장에 선출된 이은솔 학생의원은 “제1기(2023년) 학생의회 활동 경험을 살려 무주 학생들의 자치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제2기 무주학생의회는 △정기회 및 임시회 운영 △학생의회와 교육장과의 만남 정례화 △학생의회 역량 강화 리더십 캠프 △전북학생의회와 교류 등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15 15:19

김관영 지사 무주방문, 자연특별시 무주 발전을 위한 지원책 제시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자치도) 김관영 지사가 14일 무주군을 찾았다. 군 의회와 주재기자실 방문을 시작으로 김 지사는 ‘민심을 듣고 민생을 살리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14일 무주예체문화관에서 ‘무주군민들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무주군 생활체조팀 ‘반디걸스(2024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전북특별자치도 대표로 출전해 전국 3위 입상)’의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무주군민과의 대화’에는 황인홍 무주군수와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장, 윤정훈 도의원을 비롯한 군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환영사를 통해 “귀한 걸음으로 무주방문의 해를 빛내주신 지사님을 2만 3000여 무주군민의 이름으로 환영한다”며 말문을 연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를 향한 지사님의 응원과 지원이 ‘자연특별시 무주, 태권도성지 무주, 전북자치도의 중심 무주를 만드는 동력”이라고 말했다. 이어 “무주가 가진 자연환경과 태권도, 그리고 문화관광을 통해 전북자치도와 함께 혁신하고, 함께 성공하는 전북의 얼굴이 되겠다”고도 했다. 귀농인, 태권도인 등 각계각층을 대표해 참석한 주민들은 △귀농·귀촌 임시거주시설 조성사업(거주시설 거점화 / ’23~‘25년 안성면, 주택 및 텃밭 조성 / 총사업비 54억 원) 추진을 위해 도비 10억 원을 지원해 줄 것과 △태권도를 통해 세계인이 찾는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줄 것 등을 건의했다. 또 무주가 보유하고 있는 자원에 야간관광콘텐츠를 확충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무주반딧불시장(무주읍 소재)의 ’25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공모 계획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관영 지사는 “시군 역량을 집중하고 민생을 살리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해 전북자치도 정착과 발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며 “오늘 무주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그 토대라는 생각으로 적극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이어진 특강에서 “전북자치도의 새로운 시작, 특별한 계획의 핵심이 바로 무주군”이라고 강조한 김 지사는 자연특별시 무주군 발전을 위해 무주구천동 33경 명소화사업(‘23~‘25 / 총사업비 30억 원)과 국제태권도 사관학교 설립(‘23~‘27 / 총사업비 480억 원), △산림복지단지 조성(‘20~‘26 / 총사업비 342억 원), 무주군 친경에너지타운 조성(‘23~‘26 / 총사업비 60억 원) 사업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외에도 △중부 내륙 고속도로 및 철도망 구축 △무주 태권시티 조성 △동부권 발전사업, △공립 요양병원 건립 등을 지원책으로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무주군 관련 특례는 ‘친환경 산악관광 진흥지구 특례(제50조~62조)’와 ‘산림문화· ·휴양·복지 특례(제61조)’, ‘야간관광산업 육성(제50조)’ 등으로 산악관광 진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복지 증진 및 생활인구 확대, 체류형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태권도 지킴이와 또리·아로(무주반딧불축제 캐릭터), 태권도시범단, 알파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선수단, 무주군 생활체조팀 반디걸스 등 무주군민의 환영을 받으며 무주군에 도착했던 김 지사는 ‘무주군민과의 대화’ 시작 전 무주군의회 의원들과 무주군 주재 기자들을 만나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무주군민과의 대화’를 마친 후에는 무주장애인·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어르신과 장애인들의 다양한 필요를 수용하고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로 직원 및 시설 이용자들을 격려했다.

  • 무주
  • 김효종
  • 2024.05.15 15:18

완주에서 전국 아동친화도시 대표 영화제 열린다

전국 102개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하는 아동권리영화제가 완주군에서 열린다. 완주군은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의 2024년 아동권리증진사업 공모사업에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누리다’ 아동권리영화제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102개 아동친화도시 회원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최종 선정된 완주군에 5,000만 원이 지원된다. 완주군은 지난 2017년부터 아동친화도시 대표사업으로 아동권리영화제를 추진해왔다. 이 영화제에는 지난해까지 총 115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주군은 규모를 확대해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교류형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아동·전문가·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영화제 조직위원회를 구성·운영하고, 6월부터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아동권리영화를 공모한다. 오는 9월 영화제 출품영화를 선정해 10월 중에 영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영화제 기간 아동친화도시 완주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아동권리 증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고, 영화제의 노하우도 상당히 축적돼 있다”며 “전국 아동친화도시를 대표해 영화제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기쁘고, 성공적인 영화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5 15:18

진안홍삼연구소-진안군자원봉사센터, 지역사회공헌 업무협약 가져

(재)진안홍삼연구소(소장 김태영)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요섭)는 지난 14일 진안지역 주민복지 활성화와 취약계층 생활안정에 도움을 주는 데 손을 맞잡자며 상호협력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크게 5가지. 행복한 진안 만들기를 위한 사회공헌활동 공동 협력,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교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필요로 하는 아이템 발굴 및 정보교류, 연구개발 및 연구성과물 등에 대한 사회공헌 협력체제 확립, 기타 공동발전을 위한 상호교류 및 협력 등이다. 협약에 따라 (재)진안홍삼연구소와 (사)진안군자원봉사센터는 지역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상호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다. 또 두 기관의 자원연계를 통해 건강하고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을 실천한다. 김요섭 자원봉사센터장은 “타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자원봉사는 공동체를 성숙하게 이끌고 사회를 풍요롭게 만드는 원천”이라며 “연구소와 함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자봉센터 본연의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태영 소장은 “진안지역 곳곳에서 사랑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는 진안군자원봉사센터와 뜻을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홍삼연구소의 전문성이 자원봉사센터의 인적자원과 결합된다면 지역사회에 온기가 더 충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5 15:10

민선8기 전주시 공약사업 가속화 필요성 대두

민선8기 전주시의 공약사업 이행 상황을 두고 시민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속도감 있는 추진의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8기에서 사업 완료까지 시간과 예산이 소요되는 각종 중장기 사업들이 많은 상황에서 공약 이행률에 대한 시민단체의 평가는 낮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과 성과를 내는 데 지자체가 더욱 힘을 써야 한다는 목소리다. 아울러 공약 이행평가를 하는 측도 단순 '사업 완료'만을 평가기준으로 삼기보다는 국가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사업의 진척율을 분석하는 등 보다 세밀화된 평가기준을 도입해야 한다는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4년 민선8기 2년차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 14곳의 공약 이행률은 평균 26.51%로 전국 최저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본부는 평가 지표에 따라 평가 대상인 지자체를 SA(83점 이상)·A(78점 이상)등급으로 구분했다. 전주시는 하위 등급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부의 평가 항목에 따르면 전주시의 공약 이행률은 11% 수준이다. 민선8기 공약사업 89건 중 이행이 완료돼 종료된 사업은 10건이어서다. 평가 항목은 공약이행완료, 2023년 목표달성, 주민소통 분야 등으로 구성했다. 이 가운데 전주종합경기장 개발과 새만금-전주-김천 철도 구축, 황방산 터널 개통, 전주천 하류 생태계 복원, 녹색건축물 보급 확산, 장애예술인 공연팀 구성·운영, 전주국제수영장 건립, 동학농민혁명 유족 지원 등 8건은 재정 확보와 관련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 같은 상황에서 시가 공약 이행률을 높이고 이에 따른 시정 발전도를 시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도록 하려면 공약사업 가속화에 행정력을 보다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표적으로 민선8기 핵심공약인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개발사업'은 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시복합산업단지 조성의 첫 단계를 알리는 민간투자가 진행됐다. 시는 지난해 야구장 철거에 이어 지난달부터 주경기장 철거공사에 착수했으며 현재 경기장 출입을 통제하고 석면 철거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내실을 다지면서 행정절차 이행에 내실을 기하고 관련 부처 협의, 민간투자 유치 등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한다는 게 시의 방침이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 2월 시민·전문가로 구성된 민선8기 공약평가단을 자체 진행한 결과 지난해 4분기 기준 공약 이행률이 4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매 분기별로 시행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공약평가단 위원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경제·문화·복지분과별로 2023년 4분기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평가단은 완료된 10개 사업과 별도로 친환경 수소차 보급 확대, 전주 일자리 5만개 창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분소 이전, 거점형 대형 놀이터 조성사업을 '일부추진' 상태인 것으로 봤으며 나머지 75건은 정상추진 상태인 것으로 평가했다. 시 관계자는 "대다수의 사업이 중·장기적인 계획이어서 현재까지 완료된 사업만 놓고 봤을 땐 이행률이 낮게 보일 수 있다"며 "시가 세운 목표율과 비교했을 때 사업 추진은 목표에 맞게 순항 중인 것으로 평가된 만큼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는 과정으로 봐 달라"고 설명했다.

  • 전주
  • 김태경
  • 2024.05.13 17:30

군산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강소기업 선정

군산시는 13일 시청에서 유망 강소기업 및 강소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해당 기업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정된 유망 강소기업은 △대흥산업가스㈜ △㈜비에스엠신소재 △㈜세아씨앤에스 △(유)와이케이 4개사이다. 또한 강소기업은 ㈜성현 1개사이다. 대흥산업가스㈜는 산업용 가스, ㈜비에스엠신소재는 탄소복합소재, ㈜세아씨앤에스는 특장차 관련 자동차 부품, (유)와이케이는 엔지니어 플라스틱 관련 자동차 부품을 제조 · 생산하는 기업으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성현은 지난 2021년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에 선정을 계기로 파워플랜트 기자재 생산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9년 도내 시군 최초로 시행한 ‘군산형 유망 강소기업 · 강소기업 육성 지원 사업’은 기업수요에 따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내용이다. 유망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시제품 제작, 공정개선, 국내외 마케팅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5000만 원을 3년간 매년 지원 받는다. 또한 유망 강소기업을 졸업한 기업 중 강소기업으로 선정될 경우 기술 고도화를 위한 R&D 지원 등 맞춤형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 원을 1년간 지원받게 된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국내외 불안한 경제흐름 속에 포기하지 않는 도전정신과 지속적인 기술혁신 및 해외개척 등의 노력을 통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한 것은 바로 강소기업"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경쟁력이 우수한 지역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주의 깊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3 17:29

“마이산의 기운 받아 금메달 꼭 따겠다”

세계태권도연맹 조정원 총재와 이형택 자문위원(국기원이사)을 비롯한 집행위원 일행이 13일 진안 마이산 탑사를 방문, 전춘성 군수 등 진안군청 소속 관계부서 공무원들의 환대를 받았다. 세계태권도 연맹은 초대 총재를 김운용 전 IOC위원장이 맡을 정도로 높은 위상을 갖고 있다. 세계태권도연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방문자 일행은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호주, 모로코, 니제르 등 세계 각국 20명가량이었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무주에서 열리고 있는 ‘파리올림픽 참가 국제 심판·코치 캠프’에 참가 중이며, 조 총재의 안내로 ‘태곳적 신비가 깃든 영험한’ 장소로 인식되는 마이산에 들러 추억을 쌓았다. 심판코치캠프는 오는 15일까지 5일간 열린다. 세계적 규모의 단체가 진안지역을 방문하자 전춘성 군수 등 군청 관계부서 공직자들은 마이산 탑사에 들러 조 총재 등 집행위원 일행을 환대했다. 이들 일행은 마이산 돌탑의 신비, 타포니 현상, 암반에 뿌리 뻗고 자라는 능소화, 장마 때만 생기는 마이산폭포, 태조 이성계의 개국 신화 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진안군은 문화해설사와 통역사를 투입해 관람을 도왔다. 마이산 탑사 주지인 진성스님도 이들을 적극 맞으며 탑사 일원을 안내했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세계 각국 집행위원들에게 오래 남는 감동적 장소를 찾다가 마이산을 생각해 냈다. 마이산은 미국, 호주 출신 위원들에게 큰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확신한다.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모로코에서 온 드리스 엘 힐랄리(Driss El Hilali)는 가장 적극적으로 마이산 구경에 동참하며 “천지탑 등 온갖 영험한 장소에서 기도를 했으니 모로코가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꼭 따낼 것으로 장담한다”며 폭소를 자아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진안 방문을 환영한다. 어느 곳보다 이야깃거리가 많은 마이산에서 좋은 추억 만들고 가시기 바란다”며 “집행위원 여러분의 방문이 태권도에 대한 더 큰 군민관심으로 승화되기를 기원한다”며 이들을 맞았다. 이들은 마이산을 구경한 후 우리 전통가옥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전주 한옥마을로 향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4.05.1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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