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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섬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박차

군산시가 고질적인 섬 지역 식수난의 근본적인 해소를 위해 도서식수원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새만금방조제와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야미‧신시‧무녀‧선유‧장자도에 이미 수돗물이 공급되고 있으며 방축도는 해저관로를 통해 2022년부터 수돗물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 지방상수도가 공급되지 않고 있는 도서지역 중 명도와 말도의 경우 연육교 설치사업(64억 원)에 맞춰 2025년 준공을 목표로 수도관 설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장자도에서 관리도까지는 90억 원을 투자해 2026년까지 해저관로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함께 시는 새만금방조제에서 두리‧비안도까지 2026년 완료를 목표로 해저관로 사업을 진행 중이며 사업비는 100억 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야도는 서천군과 공동으로 소룡동에서 서천군 소재 유부도까지 해저관로를 설치하고, 유부도에서 개야도까지 6.8㎞는 시에서 해저관로를 설치해 수돗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에서 부담하는 사업비는 약 150억 원이며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두리‧비안도와 개야도의 수도정비계획 변경 및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부터 환경부와 전북특별자치도를 방문하여 사업의 당위성의 설명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개야도의 해저관로 사업이 완료되면 연도까지 약 10㎞의 해저관로 설치사업을 추가로 시행해 2030년까지 어청도를 제외한 전체 13개 유인도서에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예정이다. 어청도의 경우, 가장 가까운 연도에서도 약 44㎞ 정도 떨어져 있어 해저관로 설치는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다. 따라서 기존 수돗물 생산량 100Ton/일의 해수담수화시설을 200Ton/일로 증설하고 빗물 등을 정수해 먹을 수 있도록 수돗물 생산량 100Ton/일의 막여과 장치를 별도로 신설했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수돗물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한 섬 주민의 식수이용불편 해소와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식수원 개발사업이 조기에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군산
  • 이환규
  • 2024.05.13 15:59

장수군, 제44회 산서면민의 날·산서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 성황

장수군 산서면이 제44회 산서면민의 날 행사 및 산서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식을 지난 11일 산서초등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최훈식 군수를 비롯해 장정복 군의장과 의원, 안호영 국회의원, 박희승 국회의원 당선인, 유관 기관단체장과 출향인, 지역주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세균 전 국회의장, 정석현 수산그룹 회장의 축하 영상 방영으로 행사가 시작됐다. 기념식에서는 산서초등학교 3대 동문 기념패 증정, 은사님 감사패 전달, 산서면민의 장 시상, 체육회 감사패 전달 등이 이뤄졌다. 또 육맹수 체육회장의 선언으로 시작된 체육대회에 동문회를 포함한 16개 팀이 참여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소통과 화합의 장이 연출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산서초등학교 100주년 기념사업 준비위원회와 산서면, 산서면 체육회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해 산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맞이 기념식과 기념비 제막식, 각종 축하공연이 어우러져 주민들의 성대한 축제가 됐다. 최훈식 군수는 “산서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충‧효‧예의 정신이 빛나는 산서면에서 지속적으로 인재들이 배출되길 바라며, 살기 좋은 산서면을 만드는 데 장수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13 15:59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고창 방문⋯군민들과 열린 대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13일 고창군을 찾아 고창군민과 함께 하는 열린 대화의 장을 가졌다. 김관영 도지사는 고창군민 350여 명과 ‘민생으로 한 걸음, 행복으로 만 걸음’을 주제로 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른 백년대계와 전북자치도, 고창군과의 비전에 대하여 직접 설명했다. 주민들은 전북 서해권 관광활성화 대책 마련, 고창 서남부권역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지원, 지방도 796호선, 733호선 도로건설 관리계획 반영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했다. 이어 김관영 도지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전통시장 등 현장 곳곳을 방문, 군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김 지사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인 ‘희망샘학교’를 찾아 명랑운동회를 맞은 아이들과 함께 제기차기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아이들과 대화하고 격려하며 꿈과 희망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고창전통시장을 방문하여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고, 상인들을 만나 그들의 노고에 공감하고 위문하였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고창군이 유네스코가 인정한 세계의 보물 7가지를 포함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작년 천만 관광객을 달성한 농생명과 문화관광도시”라면서 “삼성전자 유치와 용평리조트 종합테마파크 조성 등 가장 활발하게 발전하고 있는 도시로써 지속적인 미래발전을 위해 전북특별자치도가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 고창
  • 김성규
  • 2024.05.13 15:56

부안군, 2024년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 SA 등급 달성

부안군(군수 권익현)이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A 등급을 받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0일 발표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결과에 따르면 군의 공약이행완료율은 47.5%로 전국 평균 34.26%보다 13.24%p나 높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전국 226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 2023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분야를 평가했으며 종합평점 83점 이상인 SA 등급은 군 단위 19곳을 포함해 81곳이다. 군은 체계적인 공약실천계획을 바탕으로 공개 추첨으로 선정된 공약이행평가단을 운영하면서 매분기별 현장평가 등을 실시해 공약 이행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홈페이지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하게 공약 추진상황을 공개하는 등 투명하고 체계적인 관리로 공약이행율, 웹소통 등 전 분야에 걸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2023년 실적) 지자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에 받은 공약이행 평가 결과는 공직자들과 군민 여러분이 함께 이룬 성과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부안
  • 홍석현
  • 2024.05.13 15:23

"미래농업 김제를 이끌어 가겠습니다"

김제시가 미래 시대를 이끌어갈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청년농 3팀을 선발했다. 13일 시에 따르면 김제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입주 청년농은 '오이, 토마토, 엽채류' 등 3팀이다. 이번 선정에 앞에 청년창업보육 5기 수료생 이외 지원팀 1팀이 추가 지원해 2.5: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시는 서류(30%), 필기(30%), 면접(40%) 합산으로 지원팀을 평가했다. 이번 선정을 위해 필기시험(4월 4일)이 전국 4개소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동시에 치러졌으며 서류평가(4월22일)와 면접평가(5월1일)를 통해 합산 고득점 순으로 이번 3팀을 정했다. 이번 선발로 과채동 4·5구획, 복합동 5구획 총 3팀 9명(팀당 3명)은 최대 3년간 임대계약을 체결할 수 있으며 임대료는 공유재산법 및 물품관리법 경작용을 적용해 연간 1인 약 25만원 상당이어서 예비 청년농에게 미래를 꿈꾸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 운영하는 임대형 스마트팜(4.4㏊)은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247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팜 혁신밸리 임대형 스마트팜을 2개동을 설치, 현재 임대형 스마트팜 온실 2개동(10구획)에 10개팀 29명이 입주해 딸기, 토마토, 파프리카, 엽채류를 재배하고 있다. 미래농업과 관계자는 “임대형 스마트팜에 입주한 청년농들에게 최신 온실 환경제어시스템 및 농업경영의 역량을 강화하고 고도화하여 수익성을 높이고, 그 자금으로 지역에 정착해 질 좋은 농산물을 생산해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제
  • 최창용
  • 2024.05.13 15:23

"46만 명→9만 명"…남원 지리산둘레길, 탐방객 발길 '뚝'

남원의 숲길 '지리산 둘레길'을 찾는 탐방객이 해마다 크게 줄고 있다. 한때 연 46만 명이 찾았지만 지난해 9만 명대로 추락했다. 코로나19의 직접적인 여파와 전국에 우후죽순 생겨난 다른 둘레길에 비해 지리산둘레길만의 특별함이 없는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13일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남원지역 지리산둘레길1~3코스는 개통 직후 2008년 4만여 명에서 2010년 46만 3000여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15년 31만 4000여 명, 2019년 14만여 명을 기록, 해마다 감소추세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인 2020년 탐방객수는 9만 7000여명, 2021년 9만 3000여명에 그치면서 10만 명선도 붕괴했다. 특히 2022년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면서 전국 관광지표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지리산둘레길은 지난해마저 9만 1000여명으로 집계돼 여전히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지리산둘레길은 전북, 전남, 경남 3개도와 5개 시군(남원, 구례, 함양,산청, 하동) 20개 읍면 120여개 마을에 걸쳐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난 2008년 남원-함양의 21㎞ 구간이 최초 개통됐다. 이후 2012년 3개 도(전북, 전남, 경남)의 5개 시군(남원, 구례, 하동, 산청, 함양) 120여개 마을을 잇는 289㎞ 길이의 22개 구간이 완성됐다. 남원 지리산둘레길은 가장 먼저 개통된 만큼 다른 지역보다 선풍적 인기를 끌었으나 최근 4년 연속 9만 명대를 나타내며 가장 급격한 하락 폭을 보였다. 지리산둘레길 주천면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탐방객이 체감상 초반의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은 것 같다"고 토로했다. 탐방객이 급감하면서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손중열 시의원(남원시 주천면)은 지난달 22일 "둘레길에 탐방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인근 식당과 게스트하우스 등 민박집의 폐업이 눈에 뜨게 늘었다"며 "시 차원에서 자연 관광자원의 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맨발 걷기 등 전국적으로 건강을 위한 둘레길 조성이 급격하기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사단법인 숲길에 따르면 최근 국가 숲길로 지정된 곳은 대관령숲길, 내포문화 숲길 등 모두 9곳이다. 특히 전북특별자치도의 경우 지난해 도내 7개 시군에 맨발 걷기를 위한 둘레길을 조성하기도 했다. 이처럼 지리산둘레길의 대체제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로 급감했던 탐방객이 여전히 회복되지 못한 측면도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는 지리산둘레길만의 차별화된 스토리텔링과 고유 콘테느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한다. 국립산림과학원 한 연구원은 "단순 걷기를 위한 숲길 조성에 그치지 않고 둘레길과 관련된 이야깃거리나 즐길 거리 확충이 보장돼야 한다"며 "이와 함께 지역 행사나 축제와 같은 이벤트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 지자체가 활성화를 위한 각별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남원
  • 이준서
  • 2024.05.13 15:21

장수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등급 달성

장수군이 ‘2024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등급)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지난 2월부터 90여 일간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약 이행자료를 기준으로 △공약이행 완료 분야 △2023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 등 5개 항목에서 세부 지표를 평가했다. 장수군은 민선 8기 공약사업으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군정 △미래농업 중심 부자농촌 △행복한 일상의 희망복지 △공존하는 장수의 문화관광 △희망을 키우는 미래교육의 5대 분야 70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 중 37건의 사업 추진이 완료돼 53%의 높은 공약 이행률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이끌었다. 아울러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공약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최훈식 군수 주재로 공약사업 보고회를 진행해 70개 공약사업을 꼼꼼히 점검하는 한편 공약 추진 상황과 사업 방향 조정을 위한 군민배심원단도 활발히 운영해 왔다. 최훈식 군수는 “이번 평가 결과는 군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이며 앞으로도 공약 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장수
  • 이재진
  • 2024.05.13 15:21

익산시,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 성료

익산시 2024년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익산시보건소(소장 이진윤)에 따르면 지난달 부터 이달 7일까지 매주 화요일 6주 과정으로 진행된 올해 상반기 한의약 임산부 건강교실에 참여율 86%를 기록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건강 교실은 임산부의 출산 준비와 산후조리, 육아를 돕기 위한 한의약 건강관리 사업으로, 교육은 임신 중 주의 사항, 태교의 의미, 태아의 인지 및 공감 능력, 산후 다빈도 질환 예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교육에 대한 참가 임산부들의 만족도는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교육 대상이 임신으로 인해 건강 상태가 불규칙한 임신 12~26주 이내 임산부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높은 참여율은 무척 이례적 이었고, 특히 익산 다문화 가정 임산부들도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익산시 가족센터와 연계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점은 더욱 많은 박수를 받게 했다. 보건사업과 김지현 담당은 "이번 사업은 출산과 육아에 대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해 모자 건강증진 및 아이 키우기 좋은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의 하반기 사업도 차질없는 진행과 높은 만족도 평가를 위해 더더욱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엄철호
  • 2024.05.13 15:19

‘도심 속 흉물’ 익산 화물터미널 실마리 찾나

익산시가 도심 속 흉물로 전락해 버린 화물터미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토지 소유주와 접촉, 공익성 담보를 위한 협의를 시작하면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송동 화물터미널 자리는 1987년 조성 당시 도시 외곽이었지만 일대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현재는 아파트와 상가가 밀집해 있는 도심 한복판이 됐다. 문제는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오랫동안 방치되고 있다는 점이다. 2만 4000㎡에 달하는 터미널은 사실상 물류 기능을 상실한 채 차고지 수준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낡은 2층짜리 건물은 수십 년간 방치되다시피 해 폐허를 연상케 하고 있고 주변의 쓰레기와 고철 덩어리, 폐전선 등 각종 폐기물은 도시 미관을 해치면서, 인근 주민들의 민원은 물론 야간 청소년 우범지대 우려까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지난 수년간 이전과 개발 등 대안 마련이 요구돼 왔다. 하지만 해당 부지가 사유지라는 이유로 진척은 없었다. 지방선거나 총선 때마다 단골 공약으로 등장했지만, 토지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논란과 예산 부담 등으로 인해 지지부진했다. 그런 와중에 최근 익산시의회에서 용도 변경에 따른 지가 상승분과 이득금에 상응하는 토지의 기부를 유도해 특혜 시비를 해소하고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공공을 위한 개발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시는 토지 소유주와 접촉, 현재 대안을 모색 중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의 화물터미널은 시간이 갈수록 방치나 낙후 등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 상황이지만 기본적으로 사유재산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토지 소유주와의 협의가 선행돼야 하고, 이전을 위해서는 정부 승인과 전북자치도 지정 등의 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 해소가 관건인데, 토지 소유주가 지역사회를 위해 공익적으로 활용되는 것을 바라고 있어 다각적으로 가능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익산
  • 송승욱
  • 2024.05.13 15:19

군산시 행정 역량 전북자치도 14개 시·군 중 '꼴찌'

군산시가 자치단체의 행정 역량을 가늠하는 정부합동평가에서 ‘일 못하는 지자체’로 평가됐는데, 타 지자체가 평가 결과를 공개한 것과 달리 결과 감추기에 급급한 모양새를 보여 비판받고 있다. 담당 부서는 평가 결과를 5일이 지나도록 시장과 부시장에게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발표한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평가’에서 군산시는 도내 14개 시·군 중 ‘꼴등’이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정부합동평가는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 행정 전반을 106개 지표를 통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행정안전부와 27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17개 시도를 평가하고 전북특별자치도는 14개 시·군을 평가한다. 평가는 6개 국정지표로 이뤄지는데 군산시는 정량 지표에서 신기술 제품 우선구매율, 자치단체 재정지원 일자리사업 수행 성과, 주민 1인당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수거량,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육성 분야 등 8개 항목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특히 중앙부처 건의 규제 발굴 및 개선 실적, 식중독 발생 관리율, 목재 이용 활성화 노력 분야는 달성률이 0%에 그쳤다. 평가 결과를 종합해 볼 때 군산시는 재정적 상황, 지역개발 추이 등을 고려해 비교적 좋은 여건이며, 큰 예산이 수반되거나 지역적으로 특별히 불리한 여건이 없다는 점에서 ‘낙제점’을 받아 행정의 의지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면키 어려워 보인다. 낙제점을 받은 평가 결과도 문제지만 이를 받아들이는 군산시의 태도는 더 큰 문제다. 인근 김제시를 비롯한 타 자치단체는 지난 8일 행정안전부 평가 결과를 즉시 발표했지만, 군산시는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진한 분야에 대한 개선 조치를 내놓거나 행정 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삼기보다는 이를 감추기에 급급했다. 해당 부서는 평가 결과가 발표된 뒤 5일이 지난 13일에서야 뒤늦게 이를 보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더욱이 정부종합평가 결과를 챙겨 사후 대책을 지휘해야 할 부단체장이 내부 보고 이전 도에서 발표하는 중요한 자료를 챙기지 못한 것은 지자체와 전북자치도 간 업무 소통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의심케 하는 대목이다. 이에대해 신원식 부시장은 “정부종합평가 결과가 안 좋을 것이라는 것은 예상하고 있었지만, 결과를 보고받지는 못했다"며 "시 보고 체계에 문제가 있는 것을 인지한 만큼 앞으로 업무를 더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시는 최근 3년간 정부합동평가에서 2021년 3위, 2022년 6위, 2023년 14위를 기록하며 지속해서 추락하고 있다.

  • 군산
  • 문정곤
  • 2024.05.13 15:18

완주 삼봉지구, 서울행 시외버스 운행

완주 삼봉지구에서 서울 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가 운행된다. 완주군은 오는 6월부터 서울 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가 완주 삼봉지구 노선을 추가해 운행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전북도청과 시외버스 운수업체와 협의를 거쳐 삼례터미널(우석대)에서 출발하는 서울남부터미널행 시외버스 노선에 삼봉지구를 추가했다. 대신 현대자동차 출고장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삼봉웰링시티 입주민의 교통수요를 반영해서다. 삼봉지구 시외버스 승강장은 기존 시내버스 승강장(삼봉로 완주소방서 시내버스 승강장)과 겸해 사용한다. 승강장에는 무인승차권 발매기도 설치됐다. 무인 승차권 발매기는 카드환불형(현금결제 불가)으로 IC카드(신용카드), 간편결제(카카오페이 등)가 가능하다. 또한, 완주군은 주민 편의를 위해 노후화된 둔산공원 시외버스 간이정류장을 개량해 현대화하고, 이곳에도 무인승차권 발매기를 설치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교통복지 1번지로 시내버스 공영화 추진, 부름부릉 운행 등 주민들의 교통 편익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이 대중교통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3 15:18

순창군 ‘서울 국제관광전’서 전략적 마케팅 추진

순창군은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관광자원을 홍보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9회 서울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홍보전을 펼쳤다. 올해 서울 국제관광전에는 300여 지자체 및 관련기관이 참여했으며, 순창군은 전주시, 군산시, 남원시, 김제시, 완주군, 진안군과 함께 공동홍보관을 운영했다. 기간 동안 군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순창의 주요 관광지가 새겨진 홍보물 및 장류 캐릭터로 만든 기념품과 제19회 순창장류축제 리플릿 제공을 통해 순창의 대표 축제인 제19회 순창장류축제와 주요 관광지를 소개해 순창이라는 브랜드를 널리 알렸다. 또한 제19회 순창장류축제와 순창의 아름다운 사계절을 담은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순창 튜브 구독 이벤트를 통해 홍보부스를 찾은 관람객에게 순창 고추장과 순창군의 관광자원을 알리며 순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서울 국제관광전 참가를 통해 순창이 국제적인 관광지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힘쓰겠으며 각종 박람회 참가와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지속적으로 순창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순창
  • 임남근
  • 2024.05.13 15:17

완주군, 매니페스토 공약이행 평가 SA 등급

완주군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사무총장 이광재)가 주관한 ‘2024년 민선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완주군이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실시한 ‘민선 8기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S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이다. 민선 8기 2년 연속 SA등급은 도내 군 단위에서 완주군이 유일하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226개 기초지자체에서 홈페이지에 게시한 공약자료에 대해 공약이행완료 분야, 2023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분야, 일치도 분야 등 4대 분야를 기준으로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평가를 진행했다. 완주군은 민선 8기 군민과의 약속 이행을 위해 4대 분야 113개 공약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43%로 자체 분석했다. 주민배심원제, 공약이행평가단 등을 활용해 공약실천계획 수립부터 일부 공약사업 조정, 공약사업의 이행사항 평가 및 건의, 자문 등 모든 단계에 실질적 수혜자인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과 예산상황 등에 적극적으로 대비하면서 실효성 있게 공약을 추진한 점이 SA 평가의 원동력이 됐다고 군은 분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공약이행평가의 최우수등급은 군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며 “평가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주민우선, 현장중심, 혁신행정이라는 군정목표를 최우선으로 공약이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2 18:37

“10만 완주군민 하나로” 제59회 완주 군민의 날 성료

제59회 완주군민의 날 행사가 11일 완주군청 야외마당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완주군민의 날 행사에는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회 의장, 안호영 국회의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감, 윤수봉·권요안 전북도의회 의원, 완주군의회 의원, 군 단위 기관·사회단체장과 13개 읍면 주민 등 2만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가수 현진우씨가 완주군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며,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7개 분야 8명에 대한 시상이 이뤄졌다. 완주군민대상 수상자는 △문화교육 소병진 완주소목학교 대표 △나눔봉사 천경욱완주군 여성단체협의회 고문, 이현주 따뜻한 완주 사랑의연탄나눔 운주면 회장 △경제 양정숙 완주떡메마을 대표 △애향 이헌철 봉동읍 이장협의회장 △효열 임을례씨(화산면 궁평마을) △체육 유현수 완주군 체육회 부회장 △농림축수산 조인철 전북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 조직발전위원장이다. 기념식과 함께 이날 문화예술한마당 행사와 작가 초청 강연,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선포식’도 열렸다. 문화예술한마당 행사는 완주군내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동아리 11개 팀의 경연과 3개 팀의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완주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홀홀> 문경민 작가의 북콘서트와 먹거리, 체험, 전시 등 70여 개의 부스가 설치돼 방문객들을 즐겁게 했다. 군은 이날 기념식 후 ‘만가리 황토 맨발걷기 선포식’(완주군청 인근 소재)을 열고 유희태 완주군수와 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회원과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 걸으며 건강을 다졌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군은 올해 군민 행복감이 최고조에 이를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지방자치경쟁력지수 전국 군 단위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선즉제인(先則制人)의 자세로 모두가 누리는 미래행복도시 완주 구현을 위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 완주
  • 김원용
  • 2024.05.12 18:06

부안군-중국 장가계시,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양 도시 간 상생교류

부안군(군수 권익현)과 중국 장가계시(당서기 류거안)가 양 도시 간 우호협력증진 및 공동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10일 부안군청에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날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류거안 장가계시 당서기, 구징치 주광주중국총영사 및 관계자 23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 도시 간 공동발전을 모색했다. 주요 체결 내용은 평등과 호혜의 원칙에 따라 관광, 경제, 무역, 문화, 교육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해 공동 번영 및 발전을 촉진하며, 각자의 매체를 통해 상대방 도시를 소개, 우호도시 관계 구축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두 지역의 상호 보완적이고 지속 가능한 교류협력 프로젝트를 적극 모색하며 여건이 조성되면 정식 우호도시 관계 구축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군과 장가계시가 공동번영과 상호교류를 통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함께 누리고 발전하는 동반자로 상생발전을 위한 우호교류 의향서를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가계시는 중국 호남성 북서부에 위치한 자연유산으로, 2004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으며 웅장한 산맥, 그림 같은 협곡, 신비로운 석회암 기둥 등 다양한부안군⇔장가계시, 우호교류 의향서 체결 양 도시 간 상생교류 자연경관이 유명하다.

  • 부안
  • 홍석현
  • 2024.05.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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